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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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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장(出荷場)는 짐이나 상품 따위를 생산자생산품을 출하하는 장소를 말한다. 차량에 상차하기 전 제품을 임시로 놓는 곳의 의미이므로 일반적으로 출하대기장(出荷待機場)이라고도 한다.

출하[편집]

출하는 화물을 내보내면서 생산자가 공장 등에서 생산품을 시장으로 내어 보내는 것을 말한다. 즉, 짐이나 상품 따위를 운송 도구에 싣고 내려서 시장으로 보내는 것을 말한다. 생산된 제품판매 등의 목적으로 사업체에서 출고되는 것으로, 내수용수출용으로 나뉜다. 사업체에서 출고된 것을 출하로 간주하며, 판매대금을 받았더라도 인도되지 않았으면 원칙적으로 출하로 보지 않는다. 또한 자체 생산이나 수탁 생산한 제품의 총 판매액을 말한다. 출하는 파생된 단어로 연재중단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보통 만화는 잡지에서 연재되는데, 잡지에서 작품(荷)을 빼버린다(出)는 의미이다. 작품이 원래 예정대로 결말까지 못 가고 진행 중에 바로 끝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보통 결말부까지 못 가고 열린 결말로 끝나거나, 중간 내용을 다 생략하고 결말부가 급전개로 이루어진다. 보통 작품이 인기가 없는 경우 또는 드물게 작가가 몸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이렇게 된다.[1][2][3][4]

출하는 제품이 센터에서 나가기 전 검품 작업을 실시한다. 피킹 작업이 완료된 제품에 대하여 거래처별 분류작업, 출하 검품 작업, 차량적재작업에 이르는 업무를 출하작업이라고 한다. 출하 검품이 완료된 시점에서 제품의 소유권물류센터에서 고객인 점포 측으로 이전된다. 출하(出荷)의 의미는 한자에서 보듯이 화물이 창고 바깥으로 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바깥으로 나가기 위한 일련의 업무 진행을 말하는 것이다.[5]

출하업무의 개요[편집]

출하업무는 입하에서 시작하여 입고, 보관, 출고(피킹)에 이어서 물류센터 마지막 단계업무이다. 출하처별 분류가 완료된 제품들은 출하대기장으로 반송되어 상차대기를 하게 된다. 배송 차량이 물류센터에 도착하면 오류 없이 정확히 상차작업을 마치게 되면 거래명세서를 기사에게 전달하면서 출하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출하작업은 단순하게 보일런지 몰라도 아주 중요한 업무이다. 아무리 피킹과 분류가 잘되었다고 하더라도 잘못하여 차량에 제품을 잘못 상차하게 되면 오배송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발생한 오배송은 파렛트 단위 혹은 롤테이너 단위의 대형 오류를 범하게 될 수 있으므로 출하오류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업무가 된다. 그러므로 출하업무는 물류센터의 마지막 단계의 업무로 고객점포와의 접점에 놓여 있게 된다. 그러므로 출하 검품을 확실히 하여 고객으로부터 클레임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다.[5]

출하업무의 흐름[편집]

  • 점포별로 피킹작업이 완료된 제품은 대차, 지게차 혹은 자동분류시스템을 이용하여 분류작업을 실시한다.
  • 분류된 제품들은 롤테이너 혹은 파렛트 단위로 제품을 적재한다.
  • 적재된 제품에 대하여 최종 상차 하기 전 출하 검품 작업을 실시한다.
  • 출하 검품이 완료된 롤테이너는 상차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점포명(혹은 점포번호)이 붙은 출하대기장으로 롤테이너를 이동한다.
  • 차량이 물류센터에 도착하면 롤테이너의 제품을 배송순서에 맞게 상차를 한다. 이때 롤테이너에 붙인 점포 바코드라벨과 동일한 정보의 바코드라벨을 트럭 별로도 붙이게 한다. 롤테이너의 바코드라벨과 차량의 바코드라벨을 스캐너로 입력하여 정확한 상차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혹은 수작업 확인)
  • 최종적으로 차량 기사에게 거래명세서를 전달하게 되면 출하업무가 마치게 된다.[5]
출하업무의 흐름도

출하검품 작업[편집]

롤테이너에 의한 바코드 검품인 경우 롤테이너에 출하처 정보가 입력된 바코드라벨을 사전에 붙여둔다. 그리고 제품 박스를 롤테이너에 적재한 후에 상품 바코드 정보와 롤테이너 바코드 정보를 PDA로 스캐닝하는 것으로 상품의 적재가 정확히 되었는지를 검품하게 된다. 이것이 출하 검품 작업이다.[5]

출하지시정보의 흐름도
출하검품작업의 흐름도

관련 기사[편집]

  •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으로 충북 단양 시멘트 생산기지의 출하가 이틀째 올스톱 상태다. 2022년 6월 8일 시멘트 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출하장 입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 화물연대는 이날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고 파업을 이어갔다. 조합원들이 출하장 앞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한일시멘트 출하장 차량 진·출입은 원천 봉쇄됐다. 화물연대는 인근 성신양회 단양공장 입구에도 조합원들을 배치했다. 비조합원들의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는 진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시멘트 생산량의 60%를 육로로 운송해온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는 40%인 철도운송 비율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요에 대처할 방침이다. 청주시 현도면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역시 총파업 이후 주류 운송 길이 막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화물차 기사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제품 출하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도 이틀째 파업 집회를 이어갔다. 경찰이 추산한 이날 집회 참석 조합원 수는 한일시멘트 200명, 하이트진로 60명으로, 전날 200명과 500명보다 줄었다. 도내 사업장에서는 아직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뚜렷한 물류 운송방해 행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나 비조합원들이 물리적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무리한 운송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멘트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건설현장은 초비상이다. 충주레미콘조합 관계자는 "2022년 6월 4일 받은 시멘트가 오늘이면 동난다"면서 "2022년 6월 9일부터는 레미콘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충주 지역 9개 레미콘 업체의 생산 중단이 현실화하면 이 지역 4개 대형 아파트단지 신축현장과 중부내륙선 철도건설 현장도 공정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6]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카캐리어(완성차 운송차량)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기아 광주공장 직원들이 완성차들을 개별 탁송하고 있다. 2022년 6월 10일 기아 광주공장은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이지만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이 자체 차량을 통해 부품을 납품하면서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해 하루 2천여 대씩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수출용 완성차들을 목포항으로 실어 나르던 카캐리어(108대)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공장 안에만 4천~5천 대의 차량이 쌓여 있다. 이에 따라 기아 광주공장은 직원들이 직접 운전해 완성차들을 평동 내수용 차량 출하장으로 옮기고 있다. 공장 안에 완성차 물량이 쌓이면 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아 광주공장 관계자는 "2022년 6월 8일과 2022년 6월 9일 수출용과 내수용 완성차 600여대와 1000여 대씩을 옮겼다. 평동 출하장의 80% 정도가 찼다"고 말했다. 서구청은 기아 광주공장이 수출용 완성차에 대해선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자동차 관리법(제27조 제2항 단서조항)을 보면, 수출용 완성차는 임시 운행 허가증만으로도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7]

각주[편집]

  1. 출하〉,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2. 출하〉, 《한경 경제용어사전》
  3. 출하〉, 《통계용어》
  4. 출하〉, 《나무위키》
  5. 5.0 5.1 5.2 5.3 대표 관리자, 〈출고와 출하 쉽고 재미있는 물류 스토리 - 출고와 출하〉, 《지게차나라》, 2015-08-25
  6. 이병찬 기자, 〈시멘트 육송 이틀째 올스톱…화물연대, 출하장 봉쇄(종합)〉, 《뉴시스》, 2022-06-08
  7. 정대하 기자, 〈광주 기아차, 직원들이 완성차 직접 운전해 출하장 탁송〉, 《한겨레》, 2022-06-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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