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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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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總帥)는 전군의 총 지휘자 또는 어떤 조직의 우두머리. 일반적으로 총수는 이 뜻으로 많이 쓰인다. 전자의 의미로는 한국전쟁 때 참전한 맥아더를 들 수 있다. 후자의 의미로는 기업 총수, 재벌 총수 등의 용례로 쓰인다.

師(스승 사)와 帥(장수 수)가 서로 유사하여 총사로 잘못 읽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1]


개요[편집]

총수(總帥)는 군대의 총사령관이나 원수(元帥)를 뜻한다. 帥가 '장수 수'자다. 미국의 매카서(맥아더)와 아이젠하워, 영국의 몽고메리, 소련의 스탈린, 중국의 쉬샹치엔(徐向前)과 펑더화이(彭德懷) 등이 모두 별 5개짜리 원수였고 총수였다. 굳이 민간인을 '총수'로 부른다면 늘 군복차림이었던 이라크의 후세인이나 쿠바의 카스트로 정도다.

중국에선 총수도 아닌 '통수(統帥)'다. 3군사령관도 '三軍統帥'다. 일본에서도 총수는 '총대장'이란 뜻으로 쓰인다. '지체가 높다'고 할 때의 '지체 벌(閥)'자 '재벌'보다는 '대기업'이 낫고 '총수'보다는 '회장'이 무난한 호칭이다.[2]

40대 · 4세대 총수 등장[편집]

재벌그룹 총수들의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2023년 삼성 · 롯데에 이어 엘지(LG) · 한진 · 두산의 동일인(총수)이 변경됐고, 총수의 건강악화 · 고령 · 경영퇴진 선언 등으로 조만간 교체가 예상되는 그룹도 1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엘지 · 한진 · 두산 등 3개 그룹의 동일인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변경 사유는 모두 기존 동일인의 사망이다. 재계 4위 엘지는 구본무 회장에서 구광모 회장으로, 재계 13위 한진은 조양호 회장에서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로, 재계 15위 두산은 박용곤 명예회장에서 박정원 회장으로 각각 교체됐다. 공정위는 "한진의 경우 총수일가 내부의 의사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인 변경 신청을 못해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조원태 대표가 현실적으로 지배력 행사자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정거래법 14조에 따라 동일인으로 직권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향후 한진이 동일인을 다른 사람으로 변경하겠다고 신청하면 적합 여부를 검토해서 내년 지정 때 반영하기로 했다. 동일인은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재벌)의 경영권을 쥔 총수를 뜻한다.

공정위는 2023년에는 삼성과 롯데의 동일인을 각각 이건희 회장, 신격호 명예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한 바 있다. 불과 2년 동안 5명의 그룹 총수가 바뀐 셈이다. 총수의 건강악화, 고령 등으로 조만간 동일인의 추가 변동이 예상되는 재벌도 10곳을 넘어, 재벌 총수의 세대교체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정몽구 회장)와 효성(조석래 명예회장) 등 2곳은 총수의 나이가 80살을 넘은데다 건강이 좋지 않다. 공정위는 현대차의 경우 정 회장에 대한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사 소견서를 받았는데, 아직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신세계(이명희 회장), 대림(이준용 명예회장), 부영(이중근 회장), 중흥건설(정창선 회장), 한국타이어(조양래 회장), 태영(윤세영 회장), 애경(장영신 회장) 등 7곳은 총수의 나이가 75살을 넘었다. 코오롱(이웅열 회장), 동원(김재철 회장) 등 2곳은 총수가 경영일선 퇴진을 선언했다. 공정위 김성삼 기업집단국장은 "엘지 · 두산의 동일인 변경은 창업주 이후 4세대로는 처음"이라며 "삼성과 롯데의 동일인 변경에 이어 동일인의 세대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3]

각주[편집]

  1. 총수〉, 《나무위키》
  2. 재벌 총수〉, 《경인일보》, 2016-12-06
  3. 곽정수 선임기자, 〈40대 · 4세대 총수 등장…회장님들 평균나이 낮아지겠네〉, 《한겨례》, 2023-07-1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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