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그레이트 오션 로드

위키원
(그레이트오션로드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바닷길이다.

빅토리아주(州) 토키에서 워냄불까지 300㎞에 이르는 지역을 말하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들과 절벽, 그리고 굴곡이 있는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크게 질롱오트웨이(Geelong Otway), 쉽렉 코스트(Shipwreck Coast), 디스커버리 코스트(Discovery Coast)로 나누어진다. 각 지역에는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해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해안선 및 절벽들이 있어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

쉽렉 코스트는 '난파선 해안'의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약 80척이 넘는 난파선이 해저에 수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은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로서, 유명한 12제자(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를 의인화한 바위들의 이름)와 런던브리지바위(London Bridge Rock), 블로홀(Blowhole)과 같은 독특한 바위들이 있다. 멜버른에서 오전 일찍 출발해서 이른 저녁 돌아오는 1일 관광코스를 이용하거나 자동차 여행으로 여유 있게 관광할 수 있다.

서핑하기에는 최고의 해변으로 알려진 벨스비치에서는 매년 부활절 서핑 클래식(Easter Surfing Classic) 대회가 개최된다.

관광[편집]

아폴로 베이
커넷 리버에서 만나는 코알라
12사도상
깁슨스 스텝스(Gibson Steps)
로크 아드 협곡(Loch Ard Gorge)
런던 브릿지
레이저백(The Razorback)
오리너구리와 함께 패들링하기

멜버른 시내 남쪽 남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바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이다. 멜버른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인 12사도까지 가는 데만 해도 차량으로 4시간 이상이 소요될 만큼 길게 뻗어 있는 이 도로는 경제 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을 해결하고자 정부에서 시작한 건설 프로젝트였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이 많이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크다.

멜버른 근교 제1의 관광지이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자주 선정되는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오랜 세월 동안 바다의 파도와 바람에 깎이며 자연 조각품과도 같은 모습이 된 해안 절벽과 바위를 감상하며 달리다 보면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한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상징인 돌기둥들이 현재도 계속되는 침식작용으로 조금씩 사라지고 있으니,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릴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말자!

추천 루트[편집]

해안 루트
  • 메모리얼 아치 → 커넷 리버 → 아폴로 베이 → 12사도 → 로크 아드 협곡 → 레이저백 → 아일랜드 아치
내륙 루트
  • 콜락 → 포트 캠벨 → 런던 브리지 → 로크 아드 협곡 → 레이저백 → 12사도 → 깁슨스 스탭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는 명소가 많으므로 취향별로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야생 코알라를 볼 수 있는 커넷 리버, 아름다운 해안 마을 콜락, 사람이 깎았다고는 믿기지 않는 돌계단을 걸어 내려가 12사도를 볼 수 있는 깁슨스 스탭스 등 꼭 방문하고 싶은 장소를 정한 후 루트를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BEST 뷰 포인트[편집]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편집]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완공을 기념하는 아치와 기념비, 동상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시작되니 사진을 한 장 남겨두자. 동상에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건설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론 피어 & 아폴로 베이(Lorne Pier & Apollo Bay)[편집]

아름다운 해안 마을로 아기자기한 상점이 모여 있다. 규모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곳이다. 일일 투어 시 점심 식사 장소로 많이 활용된다. 특히 론 피어에는 바다로 뻗은 긴 선착장인 '롱 제티(Long Jetty)'가 있으니 한 번 들러보자.

커넷 리버(Kennett River)[편집]

커넷 리버는 멜버른 시내에서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가는 길에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캥거루와 코알라, 새 등 야생에 사는 동물 친구들을 쉽게 볼 수 있으니 기대하자.

12사도(12 Apostles)[편집]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떨어져 나간 바위 기둥들이 있는 곳이다. 거대한 규모의 돌기둥들이 바닷가에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성경 속 열두 명의 제자가 서 있는 것처럼 보여 12사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안 절벽과 돌기둥의 옆면이 마치 누가 자를 대고 자른 것처럼 반듯해 층층이 쌓인 지층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몰아치는 파도가 계속해서 돌기둥들과 어우러지는 장관이 펼쳐져 눈을 뗄 수 없다.

깁슨스 스텝스(Gibson Steps)[편집]

12사도 바위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전망대에서 해변까지 내려가는 돌계단은 사람이 깎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다. 돌계단을 내려가 해변에 서면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한 자연이 가깝게 다가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끝없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 발을 적시는 바닷물과 눈앞의 12사도 돌기둥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로크 아드 협곡(Loch Ard Gorge)[편집]

해안 절벽이 바다를 막고 있는 모습으로, 해변에는 잔잔한 파도만 친다. 계단을 통해 해변까지 내려가서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로크 아드 협곡은 더욱 신비롭다.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와 해안 절벽이 방파제 역할을 해 잔잔한 해변가의 대조되는 모습이 아름답다. 1878년 영국의 '로크 아드'라는 범선이 침몰한 후 그 잔해가 떠밀려왔다는 슬픈 역사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편집]

영국의 런던 브리지를 닮은 다리 모양의 바위이다. 1990년대, 육지와 연결된 부분이 끊어지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레이저백(The Razorback)[편집]

육지에서 떨어져 바다 속에 길게 늘어선 바위에 긴 파도가 부딪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십렉 워크(Shipwreck Walk)[편집]

거센 파도가 치고 안개가 자꾸 끼는 지역으로 실제 많은 배가 침몰한 곳인 십렉 코스트(Shipwreck Coast)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안과 바다의 전망이 아름답지만 안타까운 사건들이 생각나 슬퍼지기도 한다.

즐길거리[편집]

경이로운 야생동물 체험[편집]

오트웨이(Otways)의 와일드라이프 원더스(Wildlife Wonders)에서 나무와 양치류가 만들어낸 도랑과 유칼립투스 숲을 걸으며 경이로운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세요. 영화 호빗(Hobbit)의 미술 감독이 설계한 마법 같은 이곳을 거닐며 호주의 자연에 대해 배우자.

천연 온천 즐기기[편집]

빅토리아 최초의 온천 호텔에 묵으며 야외에 마련된 이 지역의 천연 지열 온천수 안에서 몸을 녹이는 새로운 차원의 웰빙을 경험해 보자. 와남불(Warrnambool) 천연 온천은 엄선된 15개의 탕으로 구성된다.

오리너구리와 함께 패들링하기[편집]

오리너구리는 호주에서 오래되고 보기 힘든 생명체 중 하나이다. 신비로운 레이크 엘리자베스(Lake Elizabeth)에서 오트웨이 에코 투어(Otway Eco Tours)가 제공하는 오리너구리 카약 투어(Paddle with the Platypus)에 참여하면 이 반수생의 포유류를 자연 서식지에서 발견하는 행운을 누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곳에는 코알라도 서식하고 있다.

자연 및 문화와 교감하기[편집]

가이드가 동반하는 부시 및 네이처 투어를 통해 빅토리아에서 가장 큰 휴화산인 타워 힐(Tower Hill)이 이곳 원주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자. 지질학적으로 진귀한 이곳을 탐험하다 보면 호주를 대표하는 몇몇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마운트 갬비어 발견하기[편집]

마운트 갬비어(Mount Gambier)는 이 지역에서 가장 멋진 지형으로 손꼽힌다. 가장 먼저 사파이어 빛깔의 블루 레이크(Blue Lake)를 돌아보고 엄퍼스턴 싱크홀(Umpherston Sinkhole)의 정원을 걸은 뒤 피카니니 폰즈(Piccaninnie Ponds)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킬스비 싱크홀(Kilsby Sinkhole) 속 깊숙이 다이빙을 해 보자.

최고의 현지 농산물 맛보기[편집]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요리와 관련하여 명성에 꽤 높다. 배스 해협(Bass Strait)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에서부터 그 자리에서 시음이 가능한 브루어리와 증류주 공장, 브레이(Brae)의 데귀스따시옹까지, 수많은 맛집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여행하는 방법[편집]

일일 투어로 여행하기

대부분의 일일 투어가 멜버른 시내에서 출발해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이동하며 명소들을 방문한다. 투어별로 방문하는 명소가 다르니 예약 전 일정을 꼼꼼히 검토하기 바란다. 12사도는 거의 모든 투어에서 방문하지만 깁슨스 스텝스, 런던 브리지, 가벼운 하이킹 코스 등은 빠지는 경우도 많다.

렌터카로 여행하기

렌터카나 캠퍼밴을 대여해 여행할 수 있다. 운전 시간이 길어 피곤할 수 있고, 구불구불한 해안 도로 운전이 쉬운 편은 아니지만 방문하고 싶은 명소를 맘대로 정해 머물고 싶은 만큼 머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체로 우르르 이동하는 것이 싫고, 시간 배분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면 직접 운전해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12사도 헬기 투어(12 Apostles Helicopters)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과 해변에서 보는 모습이 다르듯, 헬기를 타고 거대한 12사도를 한눈에 내려보면 또 다른 모습이다. 반짝이는 바다 위를 날며 다양한 각도에서 12사도를 돌아보는 투어가 있다. 여행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주소 : Apostles Information Centre, Great Ocean Road
  • 운영 : 여름 10:00~18:30, 겨울 09:00~일몰 1시간 전
  • 요금 : 헬리콥터 15분 A$145(최소 2인 예약 가능)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그레이트 오션 로드 문서는 세계관광지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