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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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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金澤)는 일본 이시카와 현의 현청 소재지가 있는 시(市)이다. 동해 연안의 가자나와 평야와 배후의 산지가 이어지는 지대에 있으며 강이 시내를 흐른다.

개요[편집]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는 물론 대규모 지진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서 문화유산이나 옛 거리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일본의 전통적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공예가 발달한 도시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서 공예 분야의 창조도시로 지정되었다.

역사[편집]

가나자와의 지명은 옛날에 이모호리토고로라는 사람이 사금을 씻었던 습지를 '가네아라이사와'라고 불렀다는 전설과 현재의 겐로쿠엔 일대가 가나자와고 혹은 가나자와 노쇼라고 불렸던 것에 유래했다는 일설이 있다.

일본의 근대화를 맞은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서 가나자와는 다른 5대 도시에 비해 공업 발달이 뒤쳐졌지만, 제2차 세계대전 때 전화를 모면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거리가 공존해 산업이 아닌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공하였다. 또 가나자와는 한국 전라북도 전주시와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어, 경제·문화 등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징[편집]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가나자와 성의 지붕이 있다. 이는 흰색기와로 되어 있는데 전쟁에 대비하여 납을 섞어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의 3대 정원에 속하는 특별 명승지인 겐로쿠엔은 봄에는 매화와 벚꽃, 초여름엔 철쭉과 붓꽃,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유키즈리 등 4계절의 자연미를 만끽함과 동시에 에도 시대의 전통적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당시 목조 건축물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히가 시차야 거리에는 가나자와에서 발달된 전통 공예품점이 많이 모여있다.

산업[편집]

일본의 인터넷 기업인 디엠엠(DMM)은 2017년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진출했다. 디엠엠은 2018년 2월 9일 일본 이시카와 현에 있는 가나자와 시에 채굴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1]

각주[편집]

  1. 김소라 기자, 〈일본 DMM, 가나자와에 암호화폐 ‘마이닝’ 시설 신설〉, 《글로벌경제신문》, 2018-02-09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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