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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치키타 소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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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치키타 소금호

마르치키타 소금호(Laguna de Mar Chiquita)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에 위치한 소금호이다. 간략히 마르치키타호 또는 마르치키타 호수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 마르치키타 소금호남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면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소금호이다. 또 겨울 동안 최대 31만 8,000마리 정도의 칠레홍학과 1만 8000마리 정도의 안데스홍학이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해마다 수많은 철새가 다녀가며, 갈기늑대와 왕관고독수리 등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마르치키타호의 물을 많이 사용하고, 주변 숲의 나무를 베어버린 데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호수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1]

소금호[편집]

  • 소금호 또는 염호(鹽湖)는 염분이 높은 로 채워진 호수이다. 사해와 같은 육호(inland lake) 또는 사취(spit) 등으로 바다 쪽 입구가 막혀 형성된 석호 등이 포함된다. 소금호는 소금호수, 함수호(咸水湖), 함호(鹹湖)라고도 부른다. 오래 전 소금호였다가 물이 증발하여 사막화된 곳은 소금사막이라고 부른다. 소금호의 종류에는 해수의 영향을 받은 기수호(汽水湖), 화산성의 지하수로 인한 광수호(鑛水湖),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증발이 많아서 발생하는 내륙함호 등이 있다.
  • 소금호는 소금농도가 높은 을 담고 있는 호수를 말한다. 함호(鹹湖)·염수호·함수호라고도 한다. 편의적으로는 호수 1L 중에 500mg 이상의 염분이 함유된 것을 염호 또는 염수호, 그것보다 저염분의 것을 담수호라고 불러서 구별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금호는 건조한 내륙 유역에서 주입량보다 증발량이 크기 때문에 호수가 농축된 이른바 내륙염호이다. 이 종류의 호수 중 특히 염분이 진한 사해(死海),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등은 해수(염분 약 35g/L)의 몇 배의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는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데 사해는 다시 염화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카스피해, 아랄해 등은 황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소금호의 염분 농도는 기상 조건 등에 의해 해마다 변화된다. 화산 지방의 호수에서 광천수가 유입되기 때문에 염분 농도가 높은 것도 염호에 더해진다.

코르도바주[편집]

  • 아르헨티나 서부의 코르도바 산맥이 팜파데아찰라(Pampa de Achala) 고원으로 이어지며, 동부는 평원이 펼쳐진다. 북동부에 마르치키타(Mar Chiquita) 염호가 자리하고, 남부는 호수와 습지대로 이뤄져 있다. 주의 연중 기온은 여름에 16~32°C, 겨울은 2~15°C이다. 행정구역상 27개의 데파르타멘토(Departamento)를 관할한다. 코메친곤(Comechingón)족의 터전이었던 곳으로, 16세기 대서양 진출 교두보를 위한 교통요지로 개척되었다. 1611년 아르헨티나 최초의 코르도바대학이 설립되었으며, 1816년 국가 독립의 중심지였고, 1821년 주 정부가 수립되었다. 재무, 교육, 의료 등의 서비스 분야가 고르게 발달해 있고 전자, 건설, 자동차 관련의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외에 농업과 목축업은 주 경제의 10%를 차지한다. 교통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1961년부터 코스킨(Cosquín) 민속음악 행사가 푸니야(Punilla) 계곡에서 개최되는 등 다양한 축제의 본산지이다. 남쪽의 칼라무치타(Calamuchita) 계곡은 자연 생태계 관광지이다.
  • 팜파스 평원이 완만한 코르도바 산맥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제2의 도시이며, 코르도바 주의 주도이다. 내륙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항공 교통 및 육상 교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 및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아르헨티나 경제와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교육 도시로서의 명성도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학생 운동사와 노동 운동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코르도바 시내에는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인 ‘코르도바의 예수회 수사 유적과 대목장(Manzana Jesuítica y Estancias de Córdoba)’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가 있으며, 교외에는 캠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가 많다.

마르치키타 소금호수의 생물[편집]

  • 칠레홍학(Chilean flamingo,Phoeniconaias chilensis)은 홍학목 홍학과의 조류이다. 칠레플라밍고라고도 한다. 키 121∼153㎝, 몸무게 5.8∼7.2㎏이다. 쿠바홍학보다 몸이 작고 색깔도 연하다. 목은 길고 물결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으며, 긴 다리는 매우 가늘다. 부리는 중간 정도부터 아래로 구부러져 있으며 가장자리는 빗살 모양으로 되어 여과장치와 같은 구실을 한다. 혀는 두껍고 가시가 나 있다. 깃털의 빛깔은 연한 분홍색이고 날개는 짙은 분홍색이거나 검은색이다. 다리는 흐린 노란색 또는 노란빛을 띤 회색이고 관절에는 어두운 분홍색 띠가 있으며 발은 분홍색이다. 열대나 아열대의 염분이 섞인 소택지나 연안의 호수 등에 서식하며, 생활하는 데 얕은 물과 많은 진흙을 필요로 한다. 부리로 진흙을 긁어모아 둥지를 짓는다. 집단생활을 좋아하여 수천 마리에 이르는 무리를 이룬다. 털빛깔이 분홍색인 것은 먹이로 하는 조류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때문이다. 주로 작은 남조식물과 규조류, 무척추동물 등을 먹는다. 한배에 1개의 흰색 알을 낳는데, 그 알 주위를 진흙더미로 둘러싸고 30일의 부화 기간 동안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 알을 품는다. 부화 후 며칠이 지나면 둥지를 떠나 크레이시(creches:공동보육장)로 가서 큰 집단을 이룬다. 어미는 그중에서 울음소리로 자신의 새끼를 가려내어 먹이를 준다. 페루, 아르헨티나 남부, 칠레, 볼리비아, 파라과이, 브라질 남부 등에 분포한다.
  • 갈기늑대(maned wolf,Chrysocyon brachyurus)는 식육목 개과의 포유류이다. 늑대 정도의 크기이며, 목의 등쪽에 갈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몸길이 87∼130cm, 꼬리길이 30∼37cm, 어깨높이 약 75~100cm, 몸무게 20~23 kg이다. 몸은 비교적 짧으나 앞뒷다리가 길고, 삼각형의 큰 귀를 가졌으며, 얼굴은 여우를 닮았다. 털은 길고 거칠며, 목 등쪽의 갈기를 일으켜 세울 수 있다. 몸빛깔은 적갈색이고 복부는 약간 연하다. 목에서 어깨에 걸쳐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고, 뒷다리의 아랫부분은 검은색인 반면, 귀의 안쪽과 꼬리의 끝은 백색이다. 단독생활을 하며 낮에는 덤불이나 수풀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쥐·새·곤충·나무열매 등을 먹는다.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없으며, 습기가 많은 소택지나 팜파스(아르헨티나 일대의 초원)에 서식한다. 일부일처제이며, 임신 기간은 약 65일로, 한배에 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15주가 되면 젖을 떼고, 1년 정도면 다 자란다.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개과 동물 가운데 가장 크다. 안데스산맥 동부와 우루과이·아르헨티나의 북부 등지에 분포하는데,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밀렵·질병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 왕관고독수리(Crowned Solitary Eagle,Buteogallus coronatus)는 매목 수리과의 조류. 몸길이 73~79cm, 날개 편 길이 170~183cm, 꼬리길이 26~32cm, 몸무게 2,800~2,950g이다. 꽁지깃은 짧고 날개는 길고 넓적하며 다리는 길다. 눈에 띄는 머리깃이 있다. 몸빛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 회색이고, 윗머리와 등 빛깔이 상대적으로 짙다. 검은 꽁지깃에 폭이 넓은 흰 띠가 있으며 끝자락이 얇게 희다. 넓적다리는 거무스름하다. 날개를 펼치면 날개 끝과 아래 테두리가 검다. 납막(蠟膜)과 다리는 노란색이다. 미성숙한 새의 몸 윗면은 회색을 띤 갈색이고, 날개덮깃 각 깃털의 테두리가 담황색이다. 꽁지깃에 띠무늬가 있고 몸 아랫면은 갈색으로 얼룩덜룩한 크림색이다. 탁 트인 삼림지와 사바나 등지에 서식하며 어스름할 때 빈번히 활동한다. 주로 아르마딜로와 그 외 중형 포유류를 먹고, 조류·도마뱀·죽은 동물도 먹는다. 큰 나무 위에 잔가지를 쌓아 큰 단 형태의 둥지를 짓는다. 한배에 흰 알 하나를 낳는다. 아르헨티나에서는 8~10월에 산란하고 보통 11~12월이면 부화한다. 암컷이 전적으로 알을 품고 수컷은 암컷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 부화 기간은 39~40일이다. 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아르헨티나[편집]

  • 아르헨티나(Argentina)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남쪽 끝에 있는 국가이다. 정식 명칭은 아르헨티나 공화국(스페인어: República Argentina 레푸블리카 아르헨티나, 과라니어: Tetã Argentina)이다. 수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이다. 주요 도시로는 코르도바, 바이아블랑카, 마르델플라타, 라플라타 등이 있다. 16세기 중엽부터 스페인의 식민이 시작되었으며, 1810년 5월 독립을 선언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이후 내란을 거쳐 1816년 7월 9일 투쿠만 회의에서 중앙집권적 공화국(라플라타 합주국)의 성립을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연방 공화국이다. 서쪽에는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칠레와 붙어있고 북쪽에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동쪽에는 브라질과 우루과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특히 북쪽으로 볼리비아와 접하는 안데스 산맥 일대는 과거에는 잉카 제국의 영향에 속해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라틴어로 '은(銀)'이란 뜻이며, 탱고와 목축으로 유명하다.
  • 팜파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서쪽과 남쪽에 펼쳐진 중앙의 대평원이다. 습한 팜파라고도 하는데, 부에노스아이레스주와 코르도바주의 대부분과 산타페주, 라팜파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라팜파 주의 서쪽 부분과 산루이스주도 대체로 평야(건조한 팜파)인데, 건조해서 주로 초지로 쓰인다. 이름이 같은 코르도바주 지역의 시에라데코르도바 산맥은 팜파스에서 가장 지리적으로 두드러지는 지형이다. 이 지역과 우루과이 사이에는 길이 약 4,700km의 라플라타강이 흐른다. '은(銀)의 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어귀의 강폭은 약 220km 가량이다. 팜파스는 농업에 적절한 비옥한 땅으로 쇠고기·양모·밀·옥수수 등을 많이 산출하며, 이 나라의 중요 경제 지역이다. 제조 공업도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신수빈 기자, 〈(애니멀리포트) 동물 축제, 이대로 괜찮을까?〉, 《동아사이언스》, 2019-02-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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