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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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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부품(意匠部品)은 시각을 통하여 볼 수 있는 부분의 물체형상, 모양, 색채와 같은 외관적으로 색다르게 보이는 부품을 말한다.

개요[편집]

의장(意匠)은 시각을 통하여 미감(美感)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여 디자인(design)과 비슷한 물체의 형상, 모양, 색채 또는 이들을 결합한 것이다. 부품(部品)은 기구, 기계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을 말한다. 따라서 의장부품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외관적인 구조물이며 색다르게 인상을 남기는 부분이다.

자동차의 의장부품은 쉽게 말하여 자동차 실내 및 외부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인상적인 부분이며 소비자가 자동차를 선택할 때 큰 고려 요인이 되며 상당수는 튜닝이 가능한 부품이다.

분류[편집]

자동차의 의장은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으로 크게 외부 익스테리어(exterior)와 실내 인테리어(interior)로 나누어 의장부품도 이에 따라 분류되며 자동차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익스테리어[편집]

차체 익스테리어(exterior)의 경우 크게 프론트, 사이드, 리어로 구분하거나 전면, 측면, 후면으로 할 수도 있다.

전면[편집]

자동차를 정면으로 바라볼 때 보이는 부분이며 루프, 윈드실드, 보닛(후드), 헤드램프, 라디에이터그릴, 범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 익스테리어
  • 자동차의 가장 높은 곳 루프(Roof)는 말 그대로 지붕처럼 자동차 윗부분에 씌우는 덮개 패널을 뜻한다. 루프 패널의 일부분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한 보조 창을 선루프(Sun Roof)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차량 지붕을 모두 강화 유리로 덮어 넓게 열리는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 Roof)도 많이 쓰인다. 우리가 흔히 오픈카라 부르는 지붕이 통째로 열리는 방식은 컨버터블(Convertible)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정면으로 바라볼 때 보이는 자동차의 유리창이 윈드실드(Windshield)이다. 윈드실드는 영어 이름의 뜻대로 바람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운전자는 윈드실드를 통해 전면의 시야를 확보한다.
  • 윈드실드에서 조금만 시선을 아래로 옮기면 보이는 보닛(Bonnet)은 엔진룸의 덮개이다. 보닛 안쪽으로는 엔진과 각종 주요 부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무척 중요한 부분이며 사고 발생 시 충격을 흡수할 뿐 아니라 보행자의 충격과 부상을 줄이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안전상으로도 무척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 헤드램프 아래에 자리한 프론트 범퍼(Front Bumper)는 흔히 범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데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있는 요소로 충돌 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헤드램프(Head lamp)는 야간에 전방 시야를 밝혀주는 램프이다. 자동차 전면을 사람의 얼굴로 비유하면 헤드램프는 눈이라고 표현한다. 헤드램프는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적 요소이자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하는 디자인 요소이다. 또 헤드램프에서는 주간에도 상대방 운전자와 보행자가 차량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DRL(Daytime Running Light, 주간주행등)도 찾아볼 수 있다.
  • 생김새에 따라 극적인 변화를 주는 요소가 또 있다. 바로 라디에이터 그릴(Radiator Grille)인데 자동차의 앞모습에서 굵직하고 와이드한 강인한 이미지를 주듯 자동차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디자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능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진룸 내부로 공기를 통하게 해 엔진 냉각수를 식히는 라디에이터 냉각 역할을 돕는다.
  • 헤드램프 아래에 있는 포그램프(Fog Lamp, 안개등)는 전조등보다 투과성이 높고 잘 퍼지는 빛을 낸다. 이름 그대로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헤드램프 기술의 발전으로 범퍼의 포그램프 자리에 대신 에어 커튼이 있는 차도 있다. 주로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차종에서 볼 수 있는데, 스팅어가 대표적이다. 스팅어 범퍼 양 끝에 자리한 에어 커튼은 주변의 공기 흐름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측면의 에어로 펜더 가니쉬와 함께 공기 흐름을 좋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측면[편집]

측면에서는 자동차의 스타일을 볼 수 있으며 A 필러, B 필러, C 필러로 연결되어 있고, 타이어 윗부분을 펜더(속칭 휀다)가 덮고 있다. 대부분 혹은 알루미늄으로 구성된다.

측면 익스테리어
  • 필러(Pillar)는 기둥을 뜻하는데 몸체 역할을 하는 차체와 지붕인 루프를 연결한다. 필러는 차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세 가지로 나누어 각 필러의 이름은 앞쪽에서부터 A, B, C 필러로 불린다.
  • 그린하우스(Greenhouse)는 자동차의 벨트라인 윗부분, 유리창과 필러, 루프 등을 함께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곳의 모양에 따라 사람이 탑승하는 캐빈룸의 위쪽 공간이 결정된다.
  • 휀다 또는 휀더로 불리는 펜더(Fender)는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말한다. 펜더는 바퀴가 움직이면서 튀는 흙탕물과 같은 이물질이 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후면[편집]

후면은 ‘뒤쪽’이라는 뜻을 가진 ‘Rear’와 ‘꼬리’라는 뜻을 가진 ‘Tail’ 두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리어 글라스 등의 유리, 테일램프라는 등화류 그리고 스포일러, 트렁크 커버 등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후면 익스테리어
  • 테일램프(Tail Lamp)라고도 불리는 리어램프(Rear Lamp)는 자동차 뒤쪽의 램프인데 후방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브레이크, 방향지시, 후진 등 차량의 주행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각 차종 외관의 시그니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출가스는 배출되는 동시에 팽창하면서 소음을 발생시키는데, 배기가스가 연결되는 배기관 뒤쪽에는 이 소음을 줄이는 장치인 머플러(Muffler, 소음기)가 달려있다. 그리고 머플러팁이라는 배기관 끝을 통해 유해가스와 소음이 걸러져 배출된다. 차종에 따라 머플러팁은 스팅어처럼 양쪽에 있거나, 쏘울 부스터처럼 중앙 부분에 자리하는 등 다양한 위치에 장착된다. 또한 머플러는 기능적 요소임과 동시에 스포티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 요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 스포일러(Spoiler)는 방해물 또는 망치는 사람의 원래 뜻처럼 공기의 흐름을 흐트러뜨리는 역할을 한다. 스포일러는 자동차가 빠르게 달릴 때 차체 뒤쪽에 늘어나는 공기저항을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스팅어의 뒷모습에서는 리어램프 바로 위쪽으로 가장자리를 날개 모양으로 깎아 스포일러 모양으로 된 것을 찾아볼 수 있다. 디퓨저(Diffuser) 역시 공기의 흐름과 관련 있는 익스테리어 용어이다. 자동차가 달릴 때 차체 아래쪽으로 흐르는 공기가 뒤쪽으로 잘 빠져나가도록 돕는데 빠르게 달리는 고성능 차에서 공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 보이는 장치이다.
  • 리어 글라스(Rear Glass)는 뒤쪽 바람을 차단하는 후방 유리를 뜻한다.

익스테리어 소재[편집]

익스테리어 요소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면, 먼저 루프, 보닛, 도어, 카울, 펜더, 필러 등은 메인 차체 강판과 마찬가지로 차량의 성격이나 원가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소재가 쓰인다.

전후면 범퍼 등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부분의 경우 플라스틱 성형 기술 등이 중요하다. 램프류의 경우 차량의 디자인이 복잡해지고(제네시스 쿼드램프, 아우디 시퀀셜 등), 요구되는 다양한 첨단 기술(하이빔 어시스트, 어댑티브 LED 등)이 도입되면서, 기술경쟁력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힐 것 같다.

부품조립 시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각종 몰딩류는 섬세한 고무 성형 기술과 높은 품질을 필요로 한다. 가끔 발생하는 우천 시 차량 내부로 물이 침투하는 해프닝 등은 몰딩류 문제(조립이든, 품질이든)일 가능성이 꽤 크다.

인테리어[편집]

인테리어의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부분일 것이다. 운전자를 기준으로, 통상 핸들이라고 불리는 스티어링 휠이 앞에 있고, 그 뒤로 자동차의 전반적인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클러스터(계기판)이 있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에는 자동차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버튼들이 정렬되어 있는 센터페시아가 있다. 앞부분 전반을 대시보드라고 부른다. 두 좌석 사이를 지나가는 센터콘솔, 그리고 그 위에 콘솔박스라는 수납함이 있다. 승객이 앉을 수 있는 시트도 있다.

인테리어
  • 핸들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지만, 핸들의 정확한 명칭은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로 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조향장치이다.
  • 운전석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클러스터(Cluster)이다.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계기판인데 속도, 주행거리, 남은 연료. 경고등 등 주행 정보를 표시한다.
  • 오디오히터 등 차량 내부 기능을 조작하는 버튼이 위치한 부분은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하는 역할도 한다.
  •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등을 전부 포함하는 앞좌석 전면 부분을 대시보드(Dashboard)라고 부른다. 대시보드는 엔진룸과 실내를 나누는 역할을 한다. 흔히 ‘다시방’이라고 말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일본식 표현이다.
  • 변속기를 조작하는 부분은 기어 셀렉터(Gear selector)라 부른다. 일반적인 수동/자동 변속기의 조작부는 기어노브(Gear knob)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전자식 버튼이나 다이얼을 사용하는 차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수납공간은 바로 콘솔박스(Console box)이다.
  • 인테리어 내장재를 부르는 명칭도 따로 존재하는데, 천장 내장재는 헤드라이너(Headliner), 도어 내장재는 도어트림(Door trim)이라고 부른다. 인테리어의 품질을 높이고, 사고가 났을 때 충격마찰을 줄여 상해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인테리어 소재[편집]

인테리어의 경우 사람들이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경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편안함과 안락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재가 쓰인다.

시트의 경우 가죽 또는 스웨이드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가 쓰이기도 한다. 시트는 장거리 주행 시 통증 등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그 품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다.

대시보드 부분도 원가와 시각적 효과를 고려하여 다양한 등급의 플라스틱 혹은 가죽 재질이 들어가기도 한다.

또 최근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차량의 많은 부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부분이 늘어나, LED 등의 패널이 많이 탑재되기도 한다. 단순하면서도 편한 조작 기능성을 두고 큰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1][2][3][4][5][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TUSE, 〈자동차 구조 알아보기〉, 《티스토리》, 2020-12-24
  2. 현대자동차그룹,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자동차 용어 사전〉, 《현대자동차그룹》, 2020-02-27
  3. LAUTOm, 〈자동차 구조 알아보기〉, 《티스토리》, 2020-06-10
  4. 뭉카, 〈알고가요 자동차용어_D (익스테리어)〉, 《네이버 블로그》, 2015-04-17
  5. 튠앗이, 〈오늘은 자동차 익스테리어에 관한 용어를 정리해보도록 해요〉, 《네이버 블로그》, 2014-06-07
  6. 알쓸차식 #19_ 8가지 기아차로 보는 익스테리어 용어〉, 《기아 블로그》, 2020-03-0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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