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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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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부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정구지라고도 부른다. 부츠는 에 땅속의 작은 비늘줄기로부터 길이 30cm 정도 되는 선 모양의 두툼한 잎이 무더기로 뭉쳐난다. 8 ~ 9월에 긴 꽃줄기가 나와 산형(繖形) 화서로 흰색의 작은 이 핀다.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으며 익으면 저절로 터져서 까만 가 나온다. 비늘줄기는 건위 · 화상 따위에 쓰고, 은 식용한다. 중국인도원산지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다른 채소와 달리 한 번만 종자를 뿌리면 그 다음 해부터는 뿌리에서 이 돋아나 계속 자란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으로 한국 전역의 에서 자생하거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부추는 대개 봄부터 가을까지 3 ∼ 4회 이 돋아나며, 여름철에 잎 사이에서 푸른 줄기가 나와 그 끝에 흰색의 작은 이 피고 열매는 익어서 저절로 터진다. 지방에 따라 정구지, 부채, 부초, 난총이라고 부르는 부추의 한자명은 기양초(起陽草), 장양초(壯陽草)로 부추가 정력에 좋은 채소임을 말해 준다.

부추는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맵고 떫다. 부추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식품이다. 부추에 함유되어 있는 당질은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의 단당류로 되어 있다. 냄새는 독특한 유황화합물로 독특한 향미가 있는 식품이다. 부추는 마늘과 비슷한 강장(强壯) 효과가 있다.

꽃대가 올라 오기 전의 부드러운 부추를 나물이나 다른 식품과 혼합하여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부추 요리로는 부추잡채, 부추나물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맛이 잘 어울리는 식품인 잔새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두부, 버섯 등과 같이 볶으면 맛좋은 음식이 된다.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꽃이 피고 결실한 씨앗은 한방에서 구자(苟子)라고 하여 체온 유지 작용을 하므로 보온(保溫)을 하는 데 약용(藥用)으로 사용한다. 각혈이나 토혈(吐血) 등에는 부추를 갈아 생즙을 내어 따끈하게 마시면 효과가 좋으므로 지혈제(止血劑)로도 쓰고 있다.[2]

형태 및 특징[편집]

부추는 잎을 식용으로 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종자번식과 뿌리번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땅 속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많은 비늘줄기를 만들어서 포기 모양이 된다. 잎은 각 비늘줄기에 여러 장이 붙어 있고 길이 15 ~ 20 cm, 폭 3 ~ 10 mm이다. 잎은 편평하고 등쪽에 모서리가 있으며 잎끝은 둥글다. 짙은 녹색이고 부드러우며, 특유의 냄새가 난다. 잎집은 3 ~ 6 cm이며, 여름에 40 ~ 70 cm의 줄기를 내고 줄기 끝에 흰꽃이 20 ~ 40개 핀다. 꽃은 작고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다. 가을에 열매를 맺으며 종자는 검고 깨알만 하다. 포기나누기나 종자를 심어 재배하는데 추위 · 더위에 강하고, 어느 정도 자라면 포기나누기로 증식한다. 서리를 맞으면 지상부분은 시들어버리지만 지하부분은 월동(휴면상태)한다. 잎은 으로 베어 수확한다. 재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1년에 5회 이상도 수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를 통하여 겨울에도 재배하여 수확하고, 또 이른봄에 출하하기 위해 촉성재배도 한다. 이 밖에 포기에 흙을 덮거나 프레임 속에서 차광하여 연화재배도 하고 있다.[3]

용도[편집]

한국에선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나 겨울 부추는 주로 영남 지역이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포항지역 부추가 유명하다. 여름 부추는 주로 경기도 지역의 생산량이 많다. 그 중에서도 하남시가 부추가 특산물이기도 하다.

경상도 쪽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르면서 찌짐(전)으로 요리해 먹는다. 동남방언에서 말하는 정구지찌짐을 서울에서는 부추전이라고 부른다. 경상도지역의 전 요리의 디폴트 대표메뉴가 정구지찌짐이라 포장마차나 분식점에서 찌짐이라고 파는 음식은 보통 부추전이고 파전은 전문적으로 팔지 않는 이상 드물다.

또한 부추무침은 돼지국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으로 설렁탕에 깍두기와 필적하는 조합이다. 그냥 부추를 길게 썰어서 돼지국밥에 고명으로 넣기도 하는데, 돼지국밥의 누린내를 기가 막히게 잡아준다. 족발을 먹을 때도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궁합이 아주 좋다.

부추김치, 부추전, 부추무침, 부추잡채 등으로 만들어 먹으며 국이나 찌개 등에 파 등과 같은 식으로 향신채소로도 많이 쓰인다. 그리고 오이소박이의 주 속재료로 쓰인다.

특히 오리고기와 궁합이 제격이라 오리탕이나 오리로스, 오리불고기 등 조리 방법에 상관없이 쓰인다. 부추는 오리고기뿐만이 아니라 고기류와 궁합이 괜찮은 편이다. 그래서 고기요리에서 부추가 반찬이 되거나 함께 고기와 부추가 속재료가 되거나 한다.

파랗고 길쭉한 모양새 때문에 김밥 속재료 중 푸른나물로 들어가거나 음식을 장식하는 부재료로도 많이 쓴다. 부추는 죽에도 잘게 다지거나 썰어서 넣을 수 있다. 부추는 녹색 잎채소류여서 죽이 거의 다 익었을때 넣어줘야 색이 잘 살아난다. 유부주머니 감쌀 때도 부추가 길쭉한 띠 모양이어서 끈 대용으로 쓰인다.

만두 속재료로도 자주 쓰인다. 단순히 부추와 달걀만으로 속을 채운 교자는 중국에서 교자의 기본으로 취급할 정도이다. 그것밖에 없는데도 맛있다. 집밥 백선생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달걀과 부추 말고 돼지고기와 부추 만두소도 중국 만두에선 대표적이고 인기있다.

튀김소보로와 함께 대전 성심당의 양대 인기빵이 부추빵이다. 부추와 계란, 소량의 햄을 다져서 만든 소를 채워 만든 빵이다.

부추의 꽂대인 부추종은 중국에서는 요리해서 먹지만 한국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

일본어로는 니라(韮: ニラ)라고 부른다. 일본인들도 식용으로 소비하며, 지역과 요리 막론하고 다양하게 쓰인다.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이나 볶음요리를 위한 야채모듬 묶음에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일본의 고사기(712년)나 만엽집(759년)에도 부추가 나올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다만 2016년 기준 한국의 생산량은 6만 8천 톤, 일본은 6만 톤 전후인데, 양국의 인구를 고려하면 한국보다는 부추를 확실히 덜 먹는다.

서양에서는 나라마다 대우가 다른데 미국에서는 거의 잡초 취급받는 반면 폴란드에서는 식재료로 애용된다.

허브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부추가 허브의 일종인 차이브 대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써본 사람들에 의하면 어느 걸 사용했는가에 따른 풍미의 차이가 있는건 확실하다.

섬유소 덩어리라서 식감이 상당히 질기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끓이거나 볶아서 식감을 좀 부드럽게해서 먹는 걸 추천한다. 무침이 생으로 먹으니까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한국인이 먹는 일반적인 부추무침, 겉절이는 어차피 참기름과 고춧가루, 간장, 소금 등에 버무리는 거라서 식용유에 한 번 볶거나 데침, 끓임 등이 더 건강한 조리법이다. 계란과 같이 요리하면 부추 특유의 냄새와 맛을 조금 더 줄여주면서 단백질도 함께 섭취가 가능하다.

사실상 잡초나 다름 없어서 겨울 빼고 1년 내내 생각 날 때마다 가끔 물만 좀 주고 키워 먹을 수 있지만 쑥쑥 자라는 재미 때문에 왕창 심었다가 다 먹지도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텃밭 작물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정구지전을 제외한 요리에서 부추는 어디까지나 부재료일 뿐 주재료가 아니라서 소모량이 얼마 안되는데 쉽게 키우고 쑥쑥 자라는 재미 하나 때문에 왕창 심었다가 벌어지는 일이다.[4]

효용성[편집]

『동의보감』에 부추는 '간(肝)의 채소'라 하여 "김치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좋다. 부추를 먹을 때는 생즙을 내어 식초 1작은술을 타서 마시거나, 부추 생즙에 사과즙을 섞어 마셔도 좋고 부추로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본초강목』에는 "부추 생즙을 마시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魚毒)을 풀며 소갈(消渴)과 도한(식은땀)을 그치게 한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본초비요(本草備要)』에는 "부추는 간장(肝臟)의 채소이다. 심장에 좋고 위와 신장을 보하며 폐의 기운을 돕고 담(痰)을 제거하며 모든 혈증을 다스린다"고 되어 있다. 또한 『진헌부방(秦憲副方)』에는 소갈증으로 인해 목마른 증상일 때는 부추잎을 1일 3 ∼ 5냥을 사용한다. 볶아서 먹든가 혹은 국으로 끓여 소금을 치지 않고 먹는다. 10근 이상을 계속 먹으면 편해진다고 쓰여 있다. 즉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부추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 부추 삶은 물은 살균 효과가 있어 항문 질환인 치질, 치루 등 부위를 씻으면 도움이 된다. 또 음식을 잘못 먹고 설사를 할 때 부추 꽃대를 채취하여 진하게 달여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구토에는 부추즙 1홉에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며, 식중독에는 부추즙을 여러 번 마시면 좋다. 천식에도 부추즙을 자주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코피가 자주 날 때도 좋다.

부추는 활성산소 해독 작용을 한다. 즉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한다. 부추는 배가 항상 냉하고, 설사를 잘 하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장복하면 정력이 증강되고 허리가 튼튼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야간 빈뇨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를 생성하는 유화알린 성분이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부추는 예로부터 심통(心痛)을 완화시키고 복부의 냉증을 개선하는 강력한 강정 · 강장제로 손꼽히던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흉비와 심중 급통과 또는 아픔이 어깨 위까지 연이어 죽을 정도로 아픈 증세를 치료하니, 부추 생것을 즙내어 마신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추에는 비타민 A · B · C와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생즙을 내여 먹거나 된장을 풀어 넣고 죽을 끓이다가 거의 다 되어갈 때 부추를 썰어 넣고 한번 더 끓여 먹으면 된다. 부추죽을 쑬 때는 부추에 함유된 유화알릴이 열에 파괴되지 않도록 죽을 다 쑨 다음에 부추를 썰어 넣고 살짝 익히는 것이 요령이다.

부추는 성기능 장애 중 '신양허증(양기 허약 증후군)'에 효과가 있다. 정력이 떨어지고 정액량이 줄고 몸이 냉하고 추위를 잘 타며, 설사를 자주 할 때 부추로 죽을 쑤어 먹거나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

부추씨도 훌륭한 강장약이다. 부추씨 3g을 한 잔의 물에 넣어 절반으로 달여 한번에 마셔도 좋고, 또는 부추씨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 것을 4 ∼ 6g씩 복용해도 좋다. 정력 쇠약을 동반한 남성의 요통이나 대하증을 동반한 여성의 요통에 도움이 되며, 전립선의 기능이 좋지 못해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봐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 야간 빈뇨증이 심한 요통에도 좋다. 부추씨를 식초에 삶은 후 이것을 말려 볶아 가루를 내어 1회 4g씩, 1일 2 ∼ 3회 따뜻한 물로 공복에 먹기도 한다.

부추는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열 에너지가 모자라서 뱃속이 냉하면서 허리가 약할 때 좋으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묵은 피를 배출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 부전이나 어혈 등에 의해서 야기된 신경통이나 요통에도 효과가 있다.

부추 생즙에 청주를 조금 섞어 마시면 정력 부족으로 인한 요통에 효과적이다. 혹은 부추생즙에 굵은 소금을 조금 타서 마시면 요통이 심한 생리통에 특히 좋다. 마시기 힘들면 적당량의 물을 넣어 희석시켜 마셔도 된다.

부추 생즙에 청주를 조금 타서 마셔도 좋다. '부추청주'를 만드는 법은

  1. 신선한 부추 30g을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잘게 썬다.
  2. 잘게 썬 부추를 분마기에 넣고 곱게 간다.
  3. 즙이 생기면 거즈로 싸서 꼭 짠다. 이렇게 만들어진 부추즙에 청주를 조금 섞어서 취침 전에 20 ∼ 30㎖씩 마신다.[2]

영양성분[편집]

  •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부추에 존재하는 주요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로, 식물이 가지고 있는 자연 발생 색소이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비타민 A는 시력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며, 특히 야간 시력 개선에 중요하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건강한 피부와 점막 유지에도 기여하여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는 첫 번째 방어선을 강화한다.
  • 비타민 C
부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세포를 유해한 자유 라디칼로부터 보호한다. 이로 인해 세포 손상 및 조기 노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여 피부의 탄력과 상처 치유 과정을 촉진한다. 면역 체계의 기능을 지원하여 감기와 같은 일반적인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식이섬유
부추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소화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에서 물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과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이는 장 건강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면역 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은 여러 종류의 비타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주로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이다. 이로 인해 신체의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타민 B군은 신경계 기능을 지원하며,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2는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와 함께 빈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추에 함유된 알리신은 비타민 B군의 흡수를 촉진시켜 이러한 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 알리신
알리신은 부추뿐만 아니라 마늘과 같은 다른 식물에서도 발견되는 황을 함유한 화합물이다. 이 성분은 특히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하여 신체의 감염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비타민 B군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알리신은 이들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 더욱 효과적으로 신체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신경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5]

효능[편집]

  • 항산화 효과
부추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체내 자유 라디칼과 활성 산소 종의 생성을 억제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포 손상과 조직의 손상을 방지한다. 결과적으로, 이는 노화 과정을 늦추는 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 피로 해소
부추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부추에 함유된 알리신은 비타민 B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피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 알리신은 또한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간 건강 증진
부추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높은 함량으로 들어 있다. 이러한 영양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의 손상을 막고, 체내 독소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간은 우리 몸의 해독 기관으로 다양한 독소와 유해 물질을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추에 함유된 영양소들은 간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여 간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 면역 체계 강화
부추는 비타민 C와 알리신을 포함한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감염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을 높이고, 흰혈구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알리신은 항균성이 있어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병원균에 대항하는 데 유익하다. 이러한 성분들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 소화 촉진 및 장 건강 개선
부추는 소화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소화계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소화불량이나 배변 활동의 불규칙성과 같은 문제를 완화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부추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변의 체적을 증가시켜 대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장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
  • 감기 예방 및 치료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추운날씨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성분들이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면역 체계가 강화되면 감기 증상의 발생 빈도를 줄이고, 만약 감기에 걸렸을 때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당뇨병 관리
부추는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부추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을 늦추어 탄수화물의 분해 및 흡수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식후 혈당 상승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부추에 함유된 특정 성분들은 인슐린의 민감도를 향상시켜 혈당 조절에 기여할 수 있다.
  • 피부 건강 개선
부추에는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피부 세포를 자유 라디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피부 노화 과정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수 있다. 자유 라디칼은 피부의 콜라겐 파괴, 탄력 손실, 주름 생성 등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항산화 성분의 섭취는 피부의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 염증 감소
알리신과 같은 성분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염증은 많은 건강 문제와 질병의 기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알리신과 같은 항염증 성분의 섭취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염증 관련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관절염, 심장 질환, 특정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주의사항
  1. 체열이 많은 사람: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열이 많은 사람들이 섭취할 경우 열을 더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부추의 섭취량을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2. 피부 질환: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추를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피부 조건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3. 혈액 응고 문제: 부추에는 비타민 K가 포함되어 있어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혈액 응고 장애가 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부추 섭취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4. 임신과 수유: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특정 식품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부추를 비롯한 모든 식품의 섭취량과 종류를 잘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로 부추는 안전한 편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5.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부추나 다른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부추 섭취 후 알레르기반응(예: 발진, 가려움, 호흡 곤란 등)을 경험한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6. 과도한 섭취: 건강에 좋다고 해서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모든 영양소는 적절한 균형에서 가장 잘 작동하며,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5]

요리[편집]

  • 부추전: 부추와 밀가루, 계란을 섞어 만든 반죽으로 전을 부칩니다. 간단한 반찬이나 술안주로 좋다. 원하는 경우 해산물이나 다른 채소를 추가하여 변형할 수 있다.
  • 부추김치: 부추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김치로, 매콤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부추의 향긋함이 김치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 부추 샐러드: 신선한 부추를 잘게 썰어 간단한 양념장(간장, 식초, 참기름 등)과 섞어 샐러드로 만들 수 있다. 상큼하고 건강한 반찬이나 간식이 된다.
  • 부추와 함께하는 면 요리: 부추는 다양한 면 요리에 잘 어울린다. 짜장면, 잔치국수, 냉면 등에 부추를 넣어 향긋한 맛과 식감을 더할 수 있다.
  • 부추 무침: 부추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 간장, 고추장,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하여 무치면 향긋하고 매콤한 반찬이 완성된다.
  • 부추 들어간 만두: 부추는 만두 속 재료로도 인기가 많다. 돼지고기, 소고기, 또는 해산물과 잘 어울리며, 만두 속에 쓰이는 부추는 만두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준다.
  • 부추 피자: 부추를 토핑으로 사용하여 피자를 만들 수도 있다. 다른 채소나 고기와 함께 사용하여 향긋하고 건강한 피자를 만들 수 있다.
  • 부추를 활용한 달걀 요리: 부추와 달걀을 함께 볶거나 부추 오믈렛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추의 향긋함이 달걀요리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준다.[5]

재배[편집]

재배의 특성 부추는 매년 새로 파종할 필요없이 텃밭 한 구석에 한번 심어두면 4 - 5년 정도는 한자리에서 해마다 수확할 수 있는 여러해살이 작물이다. 수확하고 나서 20일 정도면 다시 자라서, 일 년에 5번까지 수확할 수 있다. 추위와 더위에도 매우 강하며 건조한 땅에서 잘 자라고 병해충도 적은 편이어서 크게 신경 쓸 일은 없다. 부추를 게으름뱅이 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만큼 크게 신경을 써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크게 까다롭지 않아서, 햇빛만 충분하다면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파종시기와 수혹시기
  • 파종: 봄 3 - 4월 / 가을 8 - 9월
  • 정식: 4월 중순 - 5월 초순
  • 포기나누기: 봄에 새순이 막 올라왔을 때 또는 가을
  • 수확: 5월 중순 - 10월 하순, 꽃대가 올라오는 시기를 제외하고 수시로 수확
파종방법
  • 씨앗파종
부추는 뿌리줄기로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씨앗 파종 모두 가능하다. 부추씨앗은 크고 단단해서 하루정도 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 후 파종하면 좋다. 포기사이를 10 - 20cm로 해서 넉넉하게 점뿌림 한다. 파종 후에는 씨앗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고운 모래를 5mm 정도로 덮어준다. 발아하기까지 건조해지지 않도록 짚으로 덮어두면 좋다. 모종으로 심을 때는 간격을 10 ×15cm로 18주를 한 포기로 정식한다. 부추씨앗 파종은 파종한 그 해에 수확하기에는 조금 힘들다. 처음 나오는 부추새싹은 실처럼 가늘게 올라오는데, 오종종 올라는 어린 새순이 꽤 귀엽습니다. 자라면서 점차 굵어지는데, 어느정도 자랐을 때 밑동을 조금 남기고 잘라내고 웃거름을 주면서 재배하면 좀 더 굵게 자라며 다음 해부터는 수확하기에 좋은 크기로 자랄 수 있다.
  • 포기나누기
부추는 씨앗파종부터 시작해서 수확하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데다가, 수확을 할수록 해를 거듭하면서 잎이 더 굵어진다. 그렇다 보니 부추 뿌리를 나눔 받을 수 있다면,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하는 편이 빠른 수확을 할 수 있다. 포기나누기는 이른 봄 부추싹이 막 올라왔을 무렵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 미리 퇴비와 석회비료를 넣고 깊이 갈아 준비해 둔 밭에 2 - 3포기씩 나눠서 심어준다. 이때 묵은 뿌리들이 있다면 잘라서 정리해 주고, 10 ×15cm 간격으로 심어준다.
  • 부추 밭준비
부추는 유기물이 풍부한 중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재배기간이 긴 작물이므로 재배 전 미리 퇴비를 넉넉히를 넣어주고 석회질 비료를 뿌려서 토양 산도를 중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부추를 한 번 심은 후에는 3 - 4년 동안 웃거름을 얹어주면서 키우기 때문에 부추밭의 흙 높이가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게 되니 그 점을 감안해서 여유 있게 이랑을 만들어 두면 좋다.
  • 부추의 품종
부추의 품종은 크게 잎이 넓은 대엽부추와 잎이 좁은 재래부추로 나뉜다. 개량종은 부추 잎의 폭, 두께, 향을 개량한 다양한 품종들이 나와 있다. 주로 재배되는 것은 그린벨트계이다. 생육이 왕성하고 연한 그린벨트가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고, 단맛이 많이 나는 챔피언그린벨트 등 여러 품종이 있다. 재래종 부추로 전해지고 있는 품종들은 대부분 폭이 좁다. 산부추, 한라부추, 두메부추가 있다.
부추 재배에 적합한 재배환경
  • 부추의 발아 온도, 생육 최적 온도
발아에 적합한 온도는 10도 - 26도이며, 생육 최적 온도는 18 - 20도이다.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작물이다. 더위와 추위에 매우 강해서 추운 지역에서도 월동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추의 뿌리는 영하 40도, 지상부는 30도 고온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고, 25도 이상에서는 생육이 부진하고 섬유질이 많아진다. 맛있는 부추를 수확하려면 생육최적 온도를 최대한 맞춰주는 것이 좋다.
  • 부추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수분, 거름
  1. 중성토양: 부추는 토질을 가리지 않고 토양적응성이 넓은 편이다. 지력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로, 중성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란다. 부추는 산성토양을 싫어하기 때문에 파종 전에 석회를 뿌려 토양 산도를 조절해 아파트 화단에서 씨로 파종한 부추, 부추를 재배하는 동안에도 아궁이에서 나오는 재거름을 한 번 씩 부추밭에 뿌려주면 토양을 중화시켜주어 좋다.
  2. 강하지 않는 햇빛: 햇빛이 잘 드는 땅을 좋아 하지만 너무 강한 햇볕은 좋아하지 않아서 한여름의 강렬한 햇빛을 받은 부추는 품질이 떨어진다.
  3. 충분한 수분과 배수: 부추는 수분에 민감해서 토양수분이 많아야 생육이 왕성해지고 잎도 부드러워진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땅 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히 을 주면 좋다. 하지만 침수와 과습에는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뿌리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배수에는 신경 써주어야 한다.
  4. 넉넉한 거름: 부추는 다비성 작물로 생육기간도 길고 여러 번 수확하기 때문에 거름을 많이 주면 생육이 왕성해진다.
  • 연작장애와 사이짓기
  • 연작장애: 부추는 한 자리에서 3 - 4년간 재배할 수 있다. 한자리에서 3 - 4년이 지나면 성장이 둔화되는데, 이는 장애가 생겨서라기보다는 뿌리가 너무 왕성해져서이다. 이때는 부추의 뿌리를 캐내서 포기나누기를 해주면 다시 왕성하게 자란다.
  • 사이짓기: 부추는 콩류와 경쟁관계이므로 함께 심으면 좋지 않다.
재배 시 주의할 점
  • 질 좋은 부추를 수확하는 방법
  • 물 주기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땅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히 주면 좋다. 11월 초, 월동에 들어가기 전에도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을 나면 봄에 이 빨리 나온다.
  • 연한 부추 만들기
부추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빛이 강한 곳에서는 섬유질이 많아져 질겨지고 향기도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한여름에는 50%차광을 해주면 좋다. 또 5cm 정도 높이로 모래, 톱밥, 왕겨 등으로 북주기를 해서 줄기 아래부분을 묻어주면 햇빛을 못 본 부분이 하얗게 자라서 연한 부추를 얻을 수 있다.
  • 포기나누기
여러 해 살이지만 어느 해부터인가 점점 성장이 둔화되는데, 이는 부추의 뿌리줄기가 지나치게 촘촘해졌기 때문이다. 3 - 4년에 한 번씩은 뿌리줄기를 뽑아서 포기나누기해 주고 거름도 넣어서 다시 심어주면 왕성하게 잘 자란다.
  • 병충해
부추에 발생할 수 있는 병으로는 잿빛곰팡이병, 뿌리응애, 파좀나방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수확시기, 종자 채종 방법
  • 수확하기
부추는 일 년 내내 수확가능하지만 특히 봄부추가 맛과 영양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대체로 부추꽃이 올라오는 늦여름 이전까지 수확하는 것이 연하고 맛이 좋다. 일 년에 5차례 수확하는데, 봄에 2 - 3회, 가을에 1 - 2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 통 잎 길이가 20 - 25cm 정도 되면 수확하는데, 수확할 때는 부추 밑동을 4 - 5cm 정도 남기고 잘라내면 다음 성장까지 무리가 없다. 수확 후에는 웃거름을 줘서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수확한 부추는 오래 보관하기 힘들다. 물기가 없는 부추를 키친타월로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한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부추를 잘 씻어서 먹기 좋게 자른 후 냉동보관하기도 한다.
  • 종자의 채종, 보관
부추는 7 - 8월이면 꽃대를 올리고, 9월경 씨앗을 맺기 시작한다. 10월 말 즈음에 완숙된 씨앗을 채종 할 수 있는데, 종자 수명은 짧아서 1 - 2년 정도이다.[6]

각주[편집]

  1. 부추〉, 《네이버 국어사전》
  2. 2.0 2.1 부추〉, 《파워푸드 슈퍼푸드》
  3. 부추〉, 《위키백과》
  4. 부추〉, 《나무위키》
  5. 5.0 5.1 5.2 리치캡틴 정, 〈부추의 건강효능과 영양성분, 섭취 시 주의사항, 다양하게 먹는 방법〉, 《티스토리》, 2024-03-25
  6. 나누여디, 〈부추재배: 파종부터 수확까지, 부추재배시 주의점〉, 《티스토리》, 2023-05-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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