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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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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 및 사이프

그루브(groove)는 타이어의 굵은 세로 홈을 의미한다. 타이어의 트레드 형상에 따라 패인 홈으로 배수성, 조종 안정성, 견인력, 방열성, 제동성, 소음 완화 등의 기능이 있다. 이중 특히 자동차의 제동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그루브는 마른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여주며 넓은 그루브는 젖은 노면에서 배수력과 제동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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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편집]

트레드 부위를 보면 중심에 세로로 굵게 새겨진 3~4개의 선이 있다. 이를 메인 그루브(main groove)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타이어가 물 위를 지나갈 때 신속하게 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메인 그루브는 최대한 많은 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10~16㎜ 정도의 넓이와 깊이로 새겨낸다.[1] 가로 방향으로 그어진 그루브도 있다. 타이어의 좌우 방향으로 배수를 함으로써 메인 그루브를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직진 주행 시 더 강력한 그립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겨울에는 눈을 찍고 가는 데 도움을 준다.[2]

효과[편집]

그루브와 사이프가 만나서 타이어 블록을 형성하는데, 이 블록을 통해서 타이어의 견인력, 제동력, 고속회전력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루브의 크기, 위치, 길이, 깊이 등을 조절하여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3] 그루브가 많을 경우 타이어 표면과 노면이 접촉하는 면적이 줄어들어 제동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가로 방향의 그루브들은 주행 방향과 직각 방향으로 나 있어 진동과 소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는 것은 타이어 퍼포먼스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타이어 디자이너와 연구개발자들은 타이어 퍼포먼스의 극대화를 위해 블록의 가장자리 부분에 다양한 단면각도를 적용하여 접지압을 균일하게 분포시키고 핸들링 및 제동성능을 향상시키는 등의 아이디어를 적용하기도 한다.[4]

관련 용어[편집]

  • 리그루브 타이어(regrooved tire) : 대형 타이어로서 트레드 수명을 늘리기 위하여 사용되는 방법으로, 트레드 고무가 마모되어 홈이 얕아진 타이어를 전용 공구를 사용하여 홈의 깊이를 늘리도록 한 것을 이른다.
  • 그루브 원더(groove wander) : 노면에 새겨진 레인 그루브에 의하여 자동차의 진행 방향이 흐트러지는 현상을 말한다. 레인그루브가 나란히 줄 처진 홈의 각과 타이어의 트레드 세로 방향으로 홈의 에지와 간섭하여 옆 방향의 힘이 발생되므로 자동차가 흔들리게 된다.

각주[편집]

  1. 금호타이어, 〈미처 몰랐던 ‘타이어 트레드 패턴’의 비밀〉, 《금호타이어》, 2019-11-18
  2. (타이어 하이테크) 물 배출하고 소음 튕겨내고...'타이어 패턴의 마법'〉, 《매일경제》, 2015-12-21
  3. 손해용 기자, 〈(타이어ABC)①타이어 무늬가 주행능력을 좌우한다.〉, 《중앙일보》, 2017-11-02
  4. 한국타이어, 〈타이어 패턴을 알면 성능이 보인다! 타이어 패턴 디자인의 비밀〉, 《네이버 포스트》, 2017-11-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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