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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페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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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페이자동차(哈飞汽车, 哈尔滨哈飞汽车工业集团有限公司)
하페이자동차(哈飞汽车, 哈尔滨哈飞汽车工业集团有限公司)
창안자동차(长安汽车)

하페이자동차(哈飞汽车, 哈尔滨哈飞汽车工业集团有限公司)는 창안자동차그룹 산하의 완성차 제조기업이다. 1950년에 설립되었으며 원래는 중국항공공업그룹의 소속이었으며 2009년에 창안자동차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다. 창안자동차에 인수되기 전에는 주로 소형 승용차와 봉고차를 생산했다. 하페이자동차가 생산하던 차종은 스즈키 캐리를 기반으로 한 하페이송화장(哈飞松花江)이었다. 하페이(哈飞)와 송화장(松花江) 브랜드는 중국 유명상표에 등록되었으며 "차이나 500대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리스트에 입선했다. 2011년 6월 말까지 하페이자동차는 누적 생산판매 260만 대를 달성했으며 그 중 20만 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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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하페이자동차는 헤이롱장성 하얼빈(哈尔滨)에 위치한 군수용 기업이 민수용으로 전환한 성공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 10년간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며 2년 동안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페이자동차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완성차를 수출한 업체로 2011년까지 누적 수출한 완성차 대수가 20만 대를 넘는 중국 자동차 수출의 핵심 업체였다. 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한 기업으로 하페이자동차가 처음이었다. 2009년 하페이자동차는 소형 전기트럭을 미국에 수출했고 이후 사이바오(赛豹)라는 순 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77억 위안이라는 부채를 떠 안고 '1위안'에 경매에 내놓았지만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2009년에 창안자동차에 인수되었지만 창안자동차 전략에서는 제외되어 점차 몰락되어 가고 있다.

역사[편집]

숭화장 봉고차
하페이루바오
하페이사이마
하페이사이바오 전기차
  • 1980 ~ 2000 하페이자동차의 시작과 휘황

항공기를 주요 업무로 하는 중항공업그룹(中航工业集团) 산하 하페이는 1980년 '군수용에서 민수용으로 전환'하면서 자동차를 주요 산업발전 방향으로 정했다. 일본 자동차 기술 도입을 통해 숭화장(松花江) 브랜드의 소형버스 및 더블형 트럭 및 싱글형 트럭을 출시했다. 브랜드명은 하페이가 1958년 시험비행에 성공한 소형 여행수송기 '숭화장 1호'에서 유래됐다.

하페이자동차는 1994년 중국 최초의 미니밴 '숭화장(松花江)'을 출시했다. 1999년 이탈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와 공동 개발한 하페이중이(哈飞中意)를 시장에 내놓아 성공을 거뒀고, 하페이민이(哈飞民意)는 2년 연속 J.D.파워로부터 소형버스 시장 신차 품질 1위에 선정됐다. 2000년, 하페이중이(哈飞中意)의 선전으로 2000년 전년 판매량 12만대를 달성하며 40억여 위안의 매출을 올렸고 시장점유율 22.92%로 경차 판매 2위에 올랐다.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20년은 자동차산업이 시작된지 20년이 지나면서 자동차제품이 민간시장으로 기울어 지고 있을 때였다. 당시 시장 환경은 낮은 가격에 고객용과 화물용을 겸했기 때문에 경차가 주력 차종이었다. 하페이는 이 시장에 발 빠르게 뛰어들어 해외 선진기술로 중국 자동차 시장 발전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며 소형 밴의 왕이라는 자리에 올랐다.

  • 2001년 ~ 2008 주동적인 실패 전환

하페이자동차는 소형 밴 산업에서 앞자리를 차지한 후 승용차 영역에 뛰어 들었다. 하페이자동차는 2001년 연간 10만 대의 승용차 생산라인을 완공해 한국 대우자동차의 소형 승용차를 도입했다. 같은 해 하페이자동차는 자체 브랜드의 자동차를 처음으로 해외에 대량 수출했다. 2002년 하페이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가 공동으로 다기능 소형 승용차인 싸이마(赛马)를 개발 출시했다. 2002년에는 또 한번 이탈리아 피닌파리나와 합작해 '하페이루바오(哈飞路宝)'라는 차세대 미니 승용차를 출시했다.

하페이자동차의 변신은 미니밴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승용차에 쏟아부어 2년 만에 3개 차종을 출시하는 전략으로 이어졌다. 세단과 미니 밴은 전혀 다른 두 개의 시장이다. 하페이자동차는 세단 시장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으며 세단의 기술 축적도 없이 맹목적인 자신감으로 인해 제품 출시 후 많은 품질 문제가 발생했으며 3개 차종은 기대했던 시장반응과는 달리 좋은 결과를 실현하지 못했다.

싸이마(赛马)의 원형 모델은 미쓰비시자동차의 우핸들 차량으로 미쓰비시자동차가 제시한 "우핸들 좌측변경 방안"에 따르면 일년에 5천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하페이자동차가 이를 거부해 스스로 개조한 것이 세부적인 처리가 미흡해 많은 문제가 나타나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하페이자동차는 세 모델의 참담한 시장반응에도 포기하지 않고 세단 사이바오Ⅲ(赛豹Ⅲ), 사이바오 Ⅲ, 사이바오V(赛豹V)를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과도한 승용차 사업 투입은 미니 밴 분야 자원 투입에도 영향을 미쳐 하페이자동차는 위상이 떨어졌고, 2008년에는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하페이 사이바오 전기차

2007년 하페이자동차와 미국 코다사는 미국 시장을 위한 하페이사이바오(哈飞赛豹)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협력했다. 2008년에는 순수 전기 승용차인 하페이사이바오가 미국 표준의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후 수년간 미국 정부가 순수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육성에 나선 틈을 타 하페이자동차는 잇따라 하페이민이(哈飞民意) 순수전기차, 하페이사이바오(哈飞赛豹) 순수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했다. 하페이사이바오는는 중국공업정보화부 생산목록에 들어간 최초의 세단 전기차로, 중국이 미국에 수출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 창안자동차에 인수, 전략에서는 포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중국 국유기업의 자산 재편이 본격화됐다. 이 가운데 하페이자동차는 창안자동차에 합병됐다. 쉬류핑(徐留平) 당시 창안자동차그룹 회장은 "앞으로 5, 6년 안에 하페이 브랜드가 밀리언셀러에 진입할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이 증명하듯이, 이것은 단지 아름다운 거짓말이 되었다. 창안자동차는 자회사의 승용차 사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켰으며 하페이자동차에는 자원을 확보하고 지원하는 대신 인력 감축, 신차 개발 중단, 원가 절감 등의 조치를 취했다. 창안그룹에 인수된 후 하페이자동차는 기존 승용차 패널에 신차 출시가 없어 업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형차 출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런 맥락에서 하페이자동차는 2009년 22만 대에서 2014년 1,971대로 떨어졌고, 2016년 부터는 0대로 하페이자동차는 사실 상 창안그룹의 전략에서 포기되었다.

2014년, 하페이자동차 승용차 생산자격이 창안포드에 인수되면서 하페이자동차는 부품업체로 전락하고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2018년 12월에는 지분 38%를 양도해 1위안이라는 경매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77억 위안이라는 부채를 안은 채 결국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1]

주요 차량[편집]

  • 숭화장(松花江, 1990年)
  • 바이리(百利, 1997年)
  • 루바오(路寶, 2002年)
  • 루이이(銳意, 1999年)
  • 사이바오(賽豹, 2005年)
  • 사이마(賽馬, 2001年)
  • 민이(民意, 2007년)
  • 루준샤오바왕(路尊小霸王, 2009년)

각주[편집]

  1. 汽车产业观察员, 〈被长安战略放弃,哈飞汽车是如何一步步走向衰败〉, 《百度》, 2019-07-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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