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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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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藥劑, chemicals)는 세차디테일링을 할 때 쓰이는 화학 제품이다. 흔히 케미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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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편집]

외부[편집]

코팅제[편집]

코팅제세차를 마친 뒤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이다. 광도 증진과 도장면 보호가 주 목적이며, 디테일링 마지막 단계에 쓰이기 때문에 LSP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품에 따라 광도나 지속력, 방오성 등의 차이가 있다. 코팅제의 하나인 카나우바 왁스는 도장면에 코팅층을 형성해서 산성비나 겨울철 염화칼슘과 같은 오염물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한다. 그리고 뛰어난 광을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나우바 왁스는 천연 카나우바를 포함하여 천연 재료로 제조한 고체 형태의 코팅제를 칭한다. 대표적인 특징은 자동차 색감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 주고, 도장 표면이 촉촉히 젖은 듯한 느낌(wet-look)을 연출해 준다. 실런트는 석유 계열에서 추출한 합성화합물을 기반으로 제작한 코팅제이다. 도장면과 분자결합 방식으로 접착되기 때문에 카나우바 왁스보다 지속력이 긴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따라서 최대 6~12개월 이상 지속되는 제품도 있다. 퀵디테일러는 빠르고 간편한 디테일링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세차 후 중간관리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차 후에 왁스 바르기가 귀찮다면 가볍게 퀵디테일러로 코팅해주는 것만으로도 차량 관리에 훨씬 도움이 된다. 이러한 코팅제로 방오성을 높여 주면 차를 오랫동안 신차 같은 모습으로 유지할 수 있다.[1]가기.png 코팅제에 대해 자세히 보기

휠클리너[편집]

휠클리너타이어 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약제이다. 세정과 광택 기능이 같이 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2] 휠세정제는 일반적인 차량 도장면에 쓰이는 세정제보다 더 높은 세정력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휠에 일반적인 오염물은 물론 높은 온도와 브레이크 분진으로 인해 고착된 철분 오염들이 있기 때문이다. 높은 고열과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인하여 날리는 분진들을 화학적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녹여주고 불려주는 것이 휠세정제의 중요한 역할이다. 휠 오염도에 따라 산성, 중성, 알칼리성의 약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의 휠세정제를 많이 사용한다. 산성의 휠세정제는 알로이휠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따로 고가의 도금이나 도색이 된 휠이나 크롬휠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그만큼 세정력이 강하지만 산성에 약한 재질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오염이 아주 심한 알로이 휠에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보통은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의 휠세정제를 사용하면 어떤 종류의 휠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 없이 휠을 세정할 수 있다.가기.png 휠클리너에 대해 자세히 보기

컴파운드[편집]

컴파운드는 자동차의 흠집을 제거하거나 코팅·광택을 낼 수 있는 제품이다. 결함이 있는 도장면의 색상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복원시켜 표면이 다시 깨끗해지도록 한다. 산화, 부식, 스크래치를 제거할 수 있고, 헝겊이나 스펀지 등에 묻혀서 사용한다. 안에 포함되는 연마제의 특성에 따라 전문가용과 일반용으로 구분되며, 용품점이나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대부분 일반용이다.[3] 자동차는 본판 위에 컬러도장, 그 위에 클리어코트 등의 투명도장의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도장들이 손상을 입으면 흠집이나 상처로 보이게 되는데, 이를 제거한다고 사포 같이 거친 면을 가진 재질의 도구를 이용해 밀면 자동차의 표면 도장이 벗겨지게 된다. 하지만 컴파운드는 입자가 곱기 때문에 사포보다 훨씬 얇은 두께의 도장을 벗긴다. 상처 옆 표면의 도색면 알갱이가 상처 쪽으로 흡수되면서 상처를 덮어 보이지 않게 되는 원리다. 그러나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닌 도장을 벗기는 것이기 때문에 컴파운드에도 한계는 있다. 대표적으로 컴파운드를 사용한 곳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클리어층이 벗겨져 있기 때문에 광이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컴파운드를 올바르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우선 상처가 있는 부분은 이물질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세차를 하거나 해당 부분만이라도 깨끗하게 만들어야 더 큰 상처를 만들지 않게 된다. 그 후 부드러운 스펀지 등에 컴파운드를 소량 묻히고 상처를 중심으로 작은 타원형을 그리며 골고루 도장면에 바르면서 문지른다. 이때 컴파운드를 너무 많이 바르거나 힘을 많이 주면서 닦으면 광이 사라지는 범위가 넓어지며, 상처는 오히려 더 진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가급적 소량으로 살살 문질러 가면서 닦는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컴파운드를 사용해 상처가 보이지 않게 되면 잠시 기다린다. 약 10분 정도 지난 후 도장면의 표면이 하얗게 건조된다. 이때 마르고 부드러운 천이나 극세사로 살살 닦아주면 제품에 따라 광도 다시 살아나게 된다. 작업 후에는 왁스 등으로 컴파운드로 인해 벗겨진 부분을 보충해야 차량의 도장을 보호할 수 있으니 반드시 광택 작업을 해야 한다.[4]가기.png 컴파운드에 대해 자세히 보기

유리세정제[편집]

유리세정제는 자동차 창문에 오랜 시간 누적된 유막이나 기름때, 물때 등을 세척하기 위한 약제이다. 제품에 따라 유리 흠집 제거 및 코팅의 효과가 있는 제품도 있다.[5] 유리세정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세정력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많거나 발수력을 위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의 경우 세정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에탄올 기반의 유리세정에만 집중된 세정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차를 마치고 나서 유리세정제로 한 번 더 닦아 줄 필요는 없지만, 세차 후 물기를 제거하면서 남기는 자국, 왁스실런트를 사용하면서 약제가 튀어 남긴 얼룩 등이 있다면 유리세정제를 사용해 깔끔하게 닦아 주면 더 좋다. 가급적 올이 짧고 날리지 않는 유리 전용 극세사 타월을 사용하고 자동차 유리 전체는 물론 사이드미러, 룸미러 등을 닦아주면 세차만 했을 때보다 좀 더 맑고 깨끗한 시인성을 확인할 수 있다.[6]가기.png 유리세정제에 대해 자세히 보기

타이어코팅제[편집]

타이어코팅제타이어에 코팅막을 만들어 주어 물리적인 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예방하는 약제이다. 타이어 표면을 코팅하여 오랜 시간 광택을 유지할 수 있고, 타이어를 보호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 도포해주면 타이어의 짙은 색감을 되살려 새것 같은 느낌을 유지해 준다. 그리고 오염물이 덜 달라붙고, 세차 시 오염물 제거가 쉽도록 방오성을 높여 준다. 시중에는 유성 기반의 약제와 수성 기반의 약제가 나와 있다. 유성 기반의 약제는 지속력이 긴 대신 건조 시간도 수성에 비해 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제가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할 경우 차량 도장면에 튈 수 있으니 잘 말랐는지 확인하고 주행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에 매트한 광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수성 기반의 드레싱제는 지속력이 짧은 대신 건조 시간이 짧고 유성 기반에 비해 반짝반짝한 광을 보여 준다. 타이어코팅제는 타이어 코팅 외에도 트림, 휠하우스 드레싱에 사용 가능하다.[7]

내부[편집]

실내세정제[편집]

실내세정제는 일반 외장용 세정제와는 다르게 거품이 적게 나고 물로 헹굴 필요가 없는 약제이다. 시트와 카펫은 물론 , 플라스틱, 고무, 금속 등 대부분의 내장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실내세차타월이나 어플리케이터에 실내세정제를 분사하고 오염된 부분을 닦아 주기만 하면 된다. 도어대시보드 트림의 경우, 자잘한 홈들이 있어 그 사이에 낀 화장품이나 이물질이 잘 닦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가로 세로로 교차되게 문질러 닦으면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고착된 오염물은 너무 힘을 줘서 닦기보다는 반복 작업을 통해 지울 수 있다.[8][9]

실내코팅제[편집]

실내코팅제는 자동차 실내 다양한 트림의 오염 방지를 위해 드레싱하는 약제이다. 제품에 따라 매트한 질감을 내거나 잡냄새 제거 및 먼지인테리어에 묻는 것을 방지해 준다. 만약 오염물이 묻었다고 해도 물티슈나 휴지로 닦기만 해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하기 전에는 실내 세차를 해 줘야 한다.[10] 주의할 점은 가죽시트에 사용하면 안 된다. 가죽이 뻣뻣해지고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9]

가죽세정제[편집]

가죽세정제는 부드러운 가죽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죽 전용 약제이다. 일반 세정제로 닦다 보면 금방 가죽이 뻣뻣하고 거칠어질 수 있다. 또한 가죽이 손상되고 보습력을 잃을 수 있다. 가죽세정제를 고를 때는 안전한 pH 중성인지 확인해야 한다. 좋은 가죽세정제는 세정뿐만 아니라 가죽의 질감과 보습력을 지켜 준다.[9] 인조가죽은 일반 세정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천연가죽은 꼭 가죽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는 소가죽, 양가죽, 돈피, 나파가죽 등 다양한 가죽들이 자동차 시트에 적용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종류별로 가죽세정제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자동차 가죽세정제는 대부분의 천연가죽에 사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하고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모든 가죽 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11]

엔진코팅제[편집]

엔진코팅제엔진 내부에 보호막을 생성해 시동을 걸 때 엔진이 부딪히며 마모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약제이다. 자동차에 처음 시동을 걸 때 엔진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엔진오일이 전체로 퍼지기까지는 7초가 걸린다. 초기 시동이라고 불리는 이 짧은 순간 동안 엔진은 윤활유 없이 금속끼리 부딪히며 수백 번 이상 움직이는데,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엔진 마모의 70~80%가 이때 발생한다. 아무리 좋은 엔진오일을 쓰더라도 초기 시동 때 발생하는 마찰 마모를 방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엔진코팅제를 사용하면 엔진 내부에 보호막을 생성해 초기 시동으로 인한 마찰 및 마모를 방지하여 새차와 같은 엔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12]

각주[편집]

  1. Teo, 〈자동차 코팅 – 반짝이는 광빨 만드는 코팅제 종류〉,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9-11-08
  2. 휠 세정제〉, 《네이버 지식백과》
  3. 컴파운드〉, 《네이버 지식백과》
  4. 심재민 기자, 〈자동차 흠집 제거를 위한 컴파운드(연마제)의 원리는? (모터그램)〉, 《시선뉴스》, 2020-02-17
  5. 유리세정제〉, 《네이버 지식백과》
  6.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 〈자동차 유리세정제 선택과 사용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7-06-28
  7. Teo, 〈타이어 드레싱 : 타이어를 새것처럼 유지하는 방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9-01-16
  8.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 〈꿉꿉해진 자동차 실내세차 미루지 마세요 - 차량 내부세차〉, 《네이버 블로그》, 2017-08-07
  9. 9.0 9.1 9.2 ADK Editor, 〈실내 세차, 세정에서 코팅까지 필요한 세차용품 추천〉,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20-11-22
  10. 감성이빨, 〈자동차 실내코팅제 AD핑크쉰 - 차량 내부 실내 코팅제 추천〉, 《네이버 블로그》, 2020-01-22
  11. Teo, 〈자동차 시트 관리 : 가죽 시트를 새것처럼 유지하는 방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8-12-20
  12. 불스원 공식 홈페이지 - https://bullsone.com/brand/bullspower-coating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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