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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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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Citroen C4)
시트로엥(Citroen)

시트로엥 C4(Citroen C4)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Citroen)에서 2004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차이다. 3세대부터 소형SUV로 바뀌어 출시되고 있다. 시트로엥 엑사라(Citroen Xsara)의 후속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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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세대[편집]

1세대 시트로엥 C4는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쿠페 모델의 시제차가 발표되고, 파리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엑사라에 비해 훨씬 파격적인 디자인을 가졌으며, 3도어 쿠페 스타일 해치백5도어 해치백 두 가지 바디 타입을 갖췄다. 3도어를 기반으로 하는 승용밴도 판매되었다. 같은 전면부디자인이지만 측면과 후면을 전혀 다르게 디자인해서 각 모델별로 차별화를 했는데, 3도어 모델은 과거 혼다 CR-X처럼 완만한 루프라인이 적용되었다. 인테리어는 중앙집중형 디지털 계기판 레이아웃을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뒤에 계기판을 추가하여 명시성을 보완했다. 엔진은 1.4 / 2.0L 가솔린과 1.6 / 2.0L 디젤엔진이 있었고, 변속기는 5단/6단 수동과 4단 자동변속기, 6단 세미오토가 있었다. 생산은 프랑스의 뮐루즈(Mulhouse)에서 유럽형이 생산되었고, 중국우한아르헨티나엘 팔로마(El Palomar)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 각각 중국형과 남미형 모델이 생산되었다. 2006년에는 중국과 남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한 4도어 세단이 추가되었다. 남미에서는 C4 이름을 그대로 달고 판매되었지만, 중국에서는 숫자 4에 대한 인식을 반영해 C-트리옴페(C-Triomphe)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브라질헝가리에서는 C4 팔라스(Pallas)로, 스페인에서는 C4 베를리네(Berline), 터키그리스에서는 C4 세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한편 같은 해에 5도어 MPV 모델인 C4 피카소가 추가되어 유럽 시장에 판매되었다. 그리고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전면 디자인을 수정하고 가솔린 엔진을 기존의 2.0L짜리에서 1.6L짜리 VTi 자연흡기와 THP 터보엔진으로 교체했다. 디젤엔진 사양은 연비를 늘리고 배출가스를 줄인 경제형 에어드림 패키지를 1.6L 3도어/5도어와 2.0L 5도어 모델에 제공했다. 세단 모델은 2009년에 C-트리옴페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이름을 C-콰트르(C-Quatrè)로 변경했다.[1][2]

2세대[편집]

2세대 시트로엥 C4는 2010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되어 판매가 시작되었다. 플랫폼은 기존의 PF2 플랫폼을 계속 사용했고,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차분해지되 앞모습을 공격적으로 다듬었다. 프랑스뮐루즈, 중국우한, 아르헨티나엘 팔로마 공장에서 생산했고, 러시아칼루가(Kaluga)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도 생산되었다. 차체 형식의 경우, 판매가 부진했던 3도어가 사라지고 5도어만 남은 대신 미쓰비시 RVR을 C4 에어크로스(C4 Aircross)라는 SUV 파생 모델로 추가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2012년부터 시트로엥 C4 L이라는 세단도 판매되었다. 엔진은 1.4L와 1.6L 가솔린, 1.6L 가솔린 터보, 1.6 / 2.0L HDi 디젤엔진이 있고 변속기는 5단 수동과 6단 자동이 있다. 피카소 모델은 2013년에 풀체인지 되었고, 2014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2015년형이 출시되었다.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디자인 수정과 더불어 엔진 개량이 이루어졌다.[1]

3세대[편집]

3세대 시트로엥 C4는 2020년 6월에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C4 해치백과 C4 칵투스를 동시 대체하기 때문에 스타일링이 칵투스 대비 보수적으로 바뀌었으며, C4 해치백 대비 근육질의 크로스오버 SUV로 변경되었다. 외관상으로는 시트로엥 CXperience 콘셉트를 토대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 SUV 스타일에 시트로엥의 19_19 콘셉트카를 인용한 후미부 그래픽을 지니고 있다. 전면부는 C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맥을 이루고 있다. 인테리어도 C4 칵투스의 소프트한 가구 느낌에서 격변한 날카로운 미래지향적인 테마로 변경되었다. 3세대부터 전기자동차 라인업인 ë-C4가 추가되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2년 1월 초에 도쿄 다이칸야마에서 열린 공개 행사를 통해 일본 최초로 공개됐으며, 1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1]

모터스포츠[편집]

시트로엥 C4 WRC는 사라 WRC의 뒤를 잇는 랠리카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가한 적이 있다. 이들은 1세대 C4를 기반으로 한다. 이 당시는 시트로엥의 전성기로, 시트로엥은 C4 WRC로 참가한 시즌 모두 세바스티앙 로브와 함께 드라이버 챔피언을 획득했으며 2007년 시즌을 제외한 2008, 2009, 2010년에는 제조사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1년부터 DS3 WRC에 자리를 물려줬다.[1]

파생 모델[편집]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편집]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Citroen Grand C4 Space Tourer)는 2006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5도어 다목적 차량(Multi Purpose Vehicle, MPV)이다. C세그먼트에서 2006년부터 약 84만 대 이상 판매된 이전 세대 7인승 다목적 차량의 전통을 계승했다. 2013년 런칭 이후 44만 대를 판매하며 C세그먼트 7인승 다목적 차량의 핵심 모델이 되었다. 2019년에는 유럽에서 21%의 시장 점유율, 프랑스에서 2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C세그먼트 판매 2위를 차지했다.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는 시트로엥이 고객의 요구사항과 기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델로 시트로엥의 핵심인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Citroen Advanced Comfort) 프로그램을 탑재해 탑승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는 모던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편안한 서스펜션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을 통해 따뜻하고 밝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여유롭고 실용적인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는 2열에 리클라이닝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독립형 시트 3개와 3열의 시트 2개를 장착했고 최대 704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15개의 운전자 주행 보고 시스템을 통해 일상적인 운전을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성능 엔진으로 어디서나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다.[3]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는 원래 2006년 처음 선보일 때는 그랜드 C4 피카소라는 차명이었지만, 2013년 풀 모델 체인지를 하면서 플랫폼부터 엔진, 스타일링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었으며 2018년에 시트로엥의 SUV 및 다목적 차량 라인업 강화 전략에 의해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로 차명을 바꾸었다.[4]

시트로엥 C4 칵투스[편집]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트로엥 C4 칵투스(Citroën C4 Cactus)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한 소형 크로스오버 SUV이다. 이름은 C4이지만 아랫급인 시트로엥 C3푸조 208플랫폼을 공유한다. 1세대는 각지고 투박하지만 간결한 디자인과 튀는 디테일의 모습이다. 그리고 2017년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었다. 출입문의 에어범프 크기가 작아지면서 출입문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엠블럼은 크롬으로 상단부의 헤드램프와 연결됐으며 커진 헤드램프, 달라진 앞범퍼 주변부, 가로로 길어진 리어램프 등 디자인 변화가 크게 보인다. 2019년에는 2세대 C4 칵투스가 출시되었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170mm, 1730mm, 1530mm에 휠베이스 2595mm로 도심형 콤팩트 SUV에 준하는 크기를 지녔다. 일반 SUV 대비 낮은 전고로 인해 C4 칵투스는 실제로 도로에서 크로스오버 같은 느낌이 보다 강조된다. 무엇보다 2세대 C4 칵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모델 대비 보다 슬림해진 에어범프이다. 차량 측면과 범퍼, 헤드라이트 주변을 덮었던 에어범프는 도어 하단에 배치되어 스크래치 방지 기능은 유지 하면서도 차량에 모던함을 더했다. 또한 안개등과 에어범프 인서트는 레드, 화이트 크롬실버 컬러칩 액세서리로 고객의 취향에 맞춘 조합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1.5 BlueHDi 엔진은 기존 1.6 BlueHDi 엔진보다 21마력 향상된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1kg.m 를 발휘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구간인 1750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되어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15.5km/ℓ 뛰어난 연비 효율성도 갖췄다.[5][6]

시트로엥 C4 에어크로스[편집]

시트로엥 C4 에어크로스

시트로엥 C4 에어크로스(Citroën C4 Aircross)는 2012년부터 시트로엥이 생산했던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SUV 차량이다. 스페인의 사라고사 공장에서 생산된다. 시트로엥 고유의 더블 쉐브론 그릴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특히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 패널과 투톤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루프를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에어범프를 적용했던 시트로엥 C4 칵투스와 달리 C3 에어크로스는 일반적인 패널을 그대로 활용했으나 C필러 및 독특한 루프 컬러를 통해 C4 칵투스 이상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실내공간은 C4 칵투스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디자인을 더욱 발전시켰다. 독특한 디자인에 개성 넘치는 컬러를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시트로엥은 퓨어텍 110, 퓨어텍 130으로 구성되는 가솔린 엔진 라인업과 블루HDI 100과 블루HDI 120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디젤 엔진 라인업을 제공해 뛰어난 주행 성능과 함께 우수한 효율성을 과시한다. 사양은 어트랙션, 컴포트, 익스클루시브로 구성되었다. 2017년 4월을 끝으로 생산이 중단되어 단종되었다. 후속 차종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이다.[7]

시트로엥 e-C4 X[편집]

시트로엥 e-C4 X

시트로엥 e-C4 X는 2022년 출시된 패밀리 해치백SUV가 결합된 가족 친화적 크로스오버이다. 유럽에서 시트로엥 EV 라인업에 합류하는 다섯 번째 모델이다. 차량은 e-C4를 기반으로 하며, 새로운 플래그십 시트로엥 C5 X와 약간 유사하다. 플랫폼은 오펠 모카-e, 푸조 e-2008 및 시트로엥 C4에 적용된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외관 디자인은 e-C4의 상향식 해치백 디자인에 패스트백 세단 차체가 통합된다. 같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신형 푸조 408와 유사해 보이지만, 시트로엥 e-C4 X은 다른 플랫폼이 적용됐다. 그리고 차량의 휠베이스는 2,670mm로 e-C4 해치백과 동일하지만, 길이가 4,600mm로 240mm 더 길어졌다. B필러 뒤쪽으로는 새로운 루프라인과 리어 엔드가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새로운 LED 리어램프가 장착됐다. 트렁크 도어는 세단 스타일이 적용됐으며, 중앙에 화살표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작은 스포일러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리어 범퍼도 새롭게 설계됐다. 차량은 세 가지 트림 레벨로 출시됐다. 엔트리 레벨은 센스(Sense) 모델로 18인치 알로이 휠, 10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되며, 속도 제한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그 다음 트림 레벨은 샤인(Shine) 버전으로 시트로엥의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 '마이 시트로엥 드라이브 플러스(My Citroen Drive Plus)'가 제공된다. 마이 시트로엥 드라이브 플러스는 음성 명령이 특징이다. 트림 레벨에 상관없이 e-C4 X에는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차량에는 50kWh 배터리와 134마력 및 26.5㎏f·m 파워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프론트 휠에 탑재됐다. 시트로엥은 차체가 보다 공기 효율적으로 설계돼 약 357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의 0→100㎞/h 도달시간은 9.7초이며, 최고 속도는 150km에서 기계적으로 제한됐다. 배터리는 최대 100kW에서 약 30분 내에 0-80%의 충전이 가능하며, 7.4kW에서는 약 7.5시간이 소요된다.[8]

각주[편집]

  1. 1.0 1.1 1.2 1.3 시트로엥 C4〉, 《나무위키》
  2. 채영석 기자, 〈시트로엥 C4 공식 발표〉, 《카이즈유》, 2004-07-16
  3. 무한대의 정보가 있는 GROUND 8, 〈시트로엥의 'C 시리즈' 스페셜 에디션, 이번엔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다〉, 《티스토리》, 2020-05-26
  4. 채영석, 〈2021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 시승기〉, 《다나와자동차》, 2020-10-26
  5. 김훈기 기자, 〈'어! 저 차 뭐지?' 여전히 매력적인 시트로엥 C4 칵투스〉, 《오토헤럴드》, 2019-04-11
  6. 시트로엥 C4 칵투스〉, 《나무위키》
  7. 김학수 기자, 〈시트로엥, 감각적인 디자인의 'C4 에어크로스'〉, 《이데일리》, 2017-06-26
  8. 표민지 기자, 〈시트로엥, 유럽시장서 전기 크로스오버 ‘e-C4 X’ 출시..특징은?〉, 《데일리카》, 2022-12-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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