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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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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아이오닉(Hyundai Ioniq)

장재훈(JAY CHANG, 1964년 8월 ~ )은 대한민국 기업인이자 한국의 자동차 제조 회사인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대표이사 겸 사장이다. 그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아이오닉(Hyundai Ioniq) 브랜드를 시장에 안착하고 미래투자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수익성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장재훈은 현대차그룹에서 대표적 정의선 회장 측근으로 꼽히며, 영어 이름은 제이(JAY)를 쓴다. 그는 2020년 4월14일 현대차 주식 37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으며, 2021년 1월 15일 현대차 종가 24만 원 기준 보유 지분 가치는 888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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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편집]

장해훈은 1964년 8월에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그 후 그는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사업실장으로 현대차그룹에 합류했으며, 현대차로 소속을 옮겨 생산개발기획사업부장과 고객 가치 담당 겸 고객 채널 서비스 사업부장, HR 사업부장을 거쳐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2018년 12월에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 10월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본부장 겸 부사장과 2020년 8월 제네시스 사업본부 본부장 겸 부사장을 겸임하며 역할이 확대됐고 2020년 12월 그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뢰를 받는 대표적 인사로 꼽히며, 열린 소통을 앞세워 보수적으로 평가되는 현대차의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1]

주요 경력[편집]

아이오닉5
그랜저(Grandeur)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은 2020년 12월 15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차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2021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현대차 대표이사에 오른다. 현대차는 2021년 1월 기준 정의선 회장과 하언태 사장의 각자 대표체제를 갖추고 있는데 장재훈이 새 대표에 오르면 3인 각자 대표체제로 바뀌며 정의선 회장이 회장에 오른 뒤 처음으로 시행한 인사에서 장재훈을 중용하면서 현대차 변화와 혁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시선이 나왔다. 장재훈은 정의선 수석 부회장체제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자율복장 도입, 임직원 직급체계 개편 등 현대차의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8년 9월 현대차그룹에 정의선 수석부회장체제가 본격 출범한 뒤 역할이 커지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꼽혔다. 정의선 회장이 수석부회장에 올라 사실상 현대차 경영을 총괄하기 시작한 2018년 말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고 2019년 말 국내사업본부장, 2020년 8월 제네시스사업부장을 겸임하며 역할이 확대됐다.

국내사업본부장

장재훈은 2019년 10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되었으며, 전임인 이광국 사장이 현대기아차 중국 사업 총괄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영지원본부를 이끌던 장재훈이 국내사업본부까지 겸해서 맡았다. 그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2019년 현대차가 전사적으로 시행한 업무 혁신 활동을 진두지휘한 점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어 현대차는 2019년 자율복장제도와 직급체계 개편 등을 진행했는데 장재훈의 아이디어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은 국내사업본부장을 맡은 뒤 그랜저, 제네시스 GV80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2020년 코로나19에도 현대차 내수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현대차는 2020년 국내에서 78만 7854대의 완성차를 팔았으며 2019년보다 6.2% 늘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새로 썼다. 2020년 현대차 국내 판매 확대는 '더 뉴 그랜저'가 이끌었으며, 장재훈은 경기 고양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2020년 말까지 판매 목표로 11만 대를 제시했다. 더 뉴 그랜저는 파격적 디자인과 첨단기능 등으로 사전 예약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2020년 14만 4천 대가 넘게 팔리며 현대차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장재훈은 2020년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그는 2020년 1월 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GV80 출시 행사에서 2020년 판매 목표로 2만 4천 대를 제시했는데 GV80은 2020년 3만 4천여 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V80의 성공에 힘입어 2020년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10만 대 이상 팔렸으며 고급 브랜드로 국내시장에 완전히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지원본부장

장재훈은 2018년 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지원본부장에 선임되었다. 정의선 회장이 총괄 수석부회장에 올라 현대차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뒤 처음 진행한 인사로 장재훈은 정몽구 명예회장 사람으로 평가되던 김병준 부사장을 대신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되었다. 장재훈은 현대차 HR 사업부장을 맡은 지 2개월 만에 인사는 물론 총무, 관재 등 다양한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경영지원본부장에 올랐기에 현대차그룹 인사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되었으며, HR 사업부장을 맡기 전까지는 고객 가치 담당, 고객 채널 서비스 사업부장 등을 맡아 마케팅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에 올라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의 뜻을 받아 현대차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다. 정의선 회장은 수석부회장에 오른 뒤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솔루션업체로 전환하는 작업에 시동을 걸면서 임직원들이 IT 회사보다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을 주문했고 장재훈이 그 선봉에 섰다. 장재훈은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자율복장 도입, 점심시간 유연화, 임직원 직급체계 개편, 임원 수시인사제도 강화, 신입사원 공채제도 폐지 등을 추진해 성과를 냈다. 특히 서울 양재동 본사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비정기적으로 각본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타운홀미팅을 이끌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고객 채널 서비스 사업부장 겸 고객 가치 담당

장재훈은 고객 가치 담당 겸 고객 채널 서비스 사업부장으로 일하며 현대차 국내 마케팅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 전문 기자협회가 주최한 '올해의 차' 시상식, 국내 골프국가대표 후원식, FIFA 월드컵 후원 행사, 주요 모델 시승 행사 등 국내 주요행사에 참석해 시상하고 인사말을 하는 등 현대차를 대표했다. 특히 제네시스 관련 행사에 힘을 실었으며, 고객 가치 담당 겸 고객 채널 서비스 사업부장으로 일할 때는 현대차가 2015년 제네시스를 고급 브랜드로 독립한 뒤 시장 안착에 힘주던 때였다. 장재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제네시스 전국 공과대학 대상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을 이끌며 제네시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2016년 11월 제네시스 출범 1년 즈음 열린 G80 스포츠 미디어 시승회 행사에서 “제네시스 론칭은 현대차에게 큰 도전”이라며 “경쟁이 심화하는 국내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1년 제네시스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켰다”고 말한 바 있다.[1]

비전[편집]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서비스 전환을 이끄는 일이 제일 과제로 꼽히며,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물론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업체로 전환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장재훈은 현대차 새 대표이사에 오르는 만큼 이를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단기 과제로 아이오닉5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어야 하며,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해 선보이는 첫 전기차로 현대차의 향후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모델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2021년 2월 아이오닉5를 공개한 뒤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으며, 품질은 장재훈이 중점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사안으로 꼽힌다. 현대차가 전기차 시대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품질 문제에 발목이 잡힌다면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원희 전 대표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 재무 목표와 함께 2025년까지 60조1천억 원을 투자해 미래사업을 육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장재훈은 수익성과 점유율 확대를 통해 현대차의 이익을 늘려야 한다. 여기서 돈을 벌어야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사업,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도 장재훈이 2021년 맞닥뜨릴 사안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2021년 지배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는데 현대차 역시 핵심 계열사인 만큼 지분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며, 지분변동은 대주주의 지분 매각, 지분 스왑 등을 동반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장재훈은 현대차 대표이사로 시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1]

최근 동향[편집]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XCIENT Fuel Cell

현대차 '2021 엑시언트 수소트럭' 내놔, 장재훈 “수소비전 앞당긴다”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을 높여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2021년 5월 25일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XCIENT Fuel Cel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 전기 트럭이며, 2020년 7월 10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46대를 스위스로 수출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겸 사장은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은 현대차가 20년 이상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다”며 “현대차는 수소 전기 트럭 해외 고객사들과 함께 친환경 수소 사회를 향한 비전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은 직선적이고 굵은 V자 형상의 크롬 장식과 입체적 패턴을 적용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적용하고 조향제어 시스템(MAHS) 등을 선택사양으로 넣어 상품성도 높였으며,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4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이미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모두 16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스위스 수소솔루션 전문업체 H2에너지와 합작법인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HHM)’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 도착하면 냉장밴 등으로 특장작업을 진행한 뒤 복합유통체인과 식료품 유통업체 등 대형트럭 수요처에 공급한다.[2]

각주[편집]

  1. 1.0 1.1 1.2 이한재 기자, 〈(Who Is ?)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21-01-26
  2. 이한재 기자, 〈현대차 '2021 엑시언트 수소트럭' 내놔, 장재훈 “수소비전 앞당긴다”〉, 《비즈니스포스트》, 2021-05-2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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