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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두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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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두로프(Pavel Durov)
텔레그램(Telegram)
톤코인(TON coin)

파벨 두로프(Pavel Durov, 1984년 10월 10일 ~ )는 텔레그램(Telegram) 메신저의 창시자 겸 최고경영자(CEO)이다. 러시아 국립 상트 페테르부르크 대학교를 졸업했다. 2013년 친형인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와 함께 텔레그램을 공동 창시했다. 이후 러시아를 탈출하여 카리브해에 있는 세인트키츠 네비스(Saint Kitts and Nevis)라는 섬나라로 망명했다.

생애[편집]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1984년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Saint Petersburg State University)의 언어학 교수였고, 연구를 위해 러시아에서 보다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파벨 두로프도 유년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이 파벨 두로프가 러시아의 답답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이유이다. 2001년 그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언어학과에 진학하게 된다. 졸업 후 그는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접하게 되는데, 여기서 페이스북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커뮤니티성은 그에게 신선하고 놀라운 충격을 주게 된다. 파벨 두로프는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권에도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의 친형이자 수학을 전공하고 프로그래밍에 뛰어난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창업을 시작한다. 2006년 8월 페이스북과 유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브콘탁테(VKontake)를 출시하고 선보인지 불과 6개월만에 1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며 순항하였다. 2008년 경쟁사를 제치고 러시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떠오른 브콘탁테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등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하는 동유럽권에서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다. 브콘탁테의 성공으로 파벨 두로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브콘탁테의 성공을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는 명목으로 당시 5000루블짜리 지폐로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서 밖으로 뿌렸다. 하늘에서 돈이 쏟아지자 조용하던 길거리가 아수라장이 되었고 이는 한때 큰 이슈가 되었다.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한 파벨 두로프도 위기를 회피할 순 없었다. 2012년 러시아 정부에 반발하던 시위대가 브콘탁테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시위 장소를 정하는 등, 시위대가 자유롭게 활동을 하자 러시아 정부에선 브콘탁테에게 시위대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향하는 파벨 두로프는 이러한 요구들을 묵살했고 2013년 12월 그는 이러한 정부의 협조 공문을 자신의 브콘탁테 페이지에 폭로했다. 러시아 정부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고 선언한 5일 뒤에 물리적 보복을 피해 러시아를 떠났다. 이후 러시아 정부는 반정부적 행보를 보이는 파벨 두로프를 가만히 둘 순 없다고 판단하였고, 친정부적 성향을 보유한 러시아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메일루(Mail.Ru) 그룹을 앞장세워 파벨 두로프의 브콘탁테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지분과 경영권을 빼앗았다. 이후 파벨 두로프는 자신에게 남은 3억 달러의 자금으로 2013년 8월 텔레그램을 창시하고 이따금 다시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든다. 텔레그램은 현재 2억 명이 넘는 월간 활동 사용자수를 보유한 글로벌 메신저중 하나로 성장했다.[1]

약력[편집]

주요활동[편집]

브콘탁테[편집]

브콘탁테(VKontakte)는 2006년 러시아의 파벨 두로프가 그의 형인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다. 파벨 두로프는 CEO, 니콜라이 두로프는 CTO를 맡았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에서 사용되는 동유럽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사용자는 5억 명 이상이며 세계에서 9번째로 방문자가 많은 웹사이트였다. 브콘탁테는 사용자들이 공개적이거나 개인적으로 서로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개 페이지 및 이벤트를 만들고, 이미지와 오디오 및 비디오를 공유하고 태그하고, 브라우저 기반에 게임을 할 수 있다. 러시아 내 경쟁사 였던 오드노클라스니키(Odnoklassniki)를 추월하여 러시아 최고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가 되었고 이후로 동유럽까지 진출하여 크게 성공하였었다. 하지만 2013년 러시아 반정부적 시위대가 브콘탁테 내에서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자, 러시아 정부가 제재하기 시작하였고 자유로움과 개인의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던 브콘탁테의 CEO인 파벨 두로프는 이내 러시아 정부가 개인 정보를 넘기라는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러시아를 떠난다. 이후 브콘탁테는 CEO인 파벨 두로프가 모든 지분과 경영권을 빼앗기고 러시아 친정부 회사인 메일루(Mail.Ru) 그룹에게 매각했다. 현재 브콘탁테는 메일루 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이며 매각한 이후엔 반정부적 성향을 보이는 게시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텔레그램[편집]

파벨 두로프가 창시한 텔레그램은 2012년 러시아 정부와 대립하고 있을때부터 미국 뉴욕시에서 비밀리에 개발이 진행중이였다. 그는 2013년 8월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텔레그램(Telegram)을 설립하였다. 본사는 독일 베를린이다. 하지만 본사의 실제 위치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개발자를 실제로 만난 사람도 없고 만날 수도 없다고 한다. 텔레그램은 메시지를 전송하고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사진, 비디오, 스티커, 오디오 및 파일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SNS 메신저 서비스이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폰, PC, MAC, 리눅스, 웹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고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로그인할 수 있다. 그리고 광고 없는 비영리 목적의 오픈 소스 메신저로 본연의 기능과 깔끔한 UI가 특징이다. 텔레그램 서비스의 핵심은 사용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의 내용을 암호화하며, 대화 내용 및 사용자 정보를 텔레그램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 3자가 대화 내용을 감청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정부의 개인 정보 요구가 있더라도 제공할 수 없다. 이는 2014년 한국의 카카오톡 메신저가 정부의 인터넷 감청으로 인해 논란이 빚어지자, 한국의 다수 사용자들이 감청이 불가하고 개인 정보를 철저히 지켜주는 텔레그램으로 사이버 망명을 하기도 했다. MTProto 프로토콜로 암호화한 비밀채팅 기능은 전송한 메시지를 설정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점에서 보안성을 높였다. MTProto는 니콜라이 두로프를 비롯한 다른 개발자들이 함께 텔레그램에서 개발한 것으로, 대칭 암호화 체계를 사용한다. 256bit 대칭 AES 암호화, 2048bit RSA 암호화 및 디피-헬만(Diffie-Hellman) 키 교환을 기반으로 한다. 텔레그램은 정기적으로 상금을 걸고 해킹 콘테스트를 열지만, 텔레그램의 암호를 푼 사람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특히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에서 근무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가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내용이 담긴 비밀문서를 폭로한 일명 ‘스노든 사건’이 일어나면서, 정부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텔레그램은 초기에 홍보 없이도 사용자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게 되었다. 텔레그램은 "개인정보를 보호 받으며 이야기할 권리"를 모토로 만들어진 메신저로서, 철저히 익명성을 보장하며 대화 내용을 종단간 암호화하여 당사자 이외에는 절대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현재 2억 명이 넘은 월간 활동 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로 성장했다.

그램[편집]

그램(Gram)은 텔레그램이 자체적으로 발행한 암호화폐로, CEO인 파벨 두로프가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시작한 프로젝트인 (TON) 프로젝트에서 쓰이는 암호화폐이다. 그램은 톤 블록체인 기반의 '제 3세대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플랫폼이다. 높은 확장성 및 트랜잭션의 처리 속도 및 탈중앙화가 완성된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톤의 핵심 플랫폼은 정보의 보안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는 TON Storage, 검열과 모니터링을 방지하고 익명성을 보장하는 톤 프록시(TON Proxy), 탈중앙화와 유저 중심 앱 개발을 돕는 TON Service, 암호화된 정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하는 TON DNS, 마이크로결제 서비를 제공하는 TON Payments 등 5가지로 구성되있다. 텔레그램은 2018년 3월부터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으며 ICO를 통해 17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모으기도 했다. 이는 목표 5억 달러보다 3배가 넘는 수치이며 작년 ICO로 투자금을 모은 기업들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첫번째 기술이기에 보안이 약하다는 우려 높은 목소리도 있지만[2] 아직 기술이 완벽하지 않은건 당연하기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텔레그램은 아직 공식적인 퍼블릭 세일은 진행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TON 네트워크 개발을 진행중이다. TON네트워크를 이용하면 결제나 파일 저장, 검열을 피할 수 있는 인터넷 등을 통해 많고 두꺼운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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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편집]

텔레그램은 3월 TON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로드맵 상에서는 2019년 2분기에 TON 서비스를 런칭하고 TON 전략과 TON Proxy(톤 프록시)가 예정되어 있다.[3]

각주[편집]

  1. 인터비즈, 〈[CEO 열전 : 파벨 두로프 푸틴에 회사 뺏긴 男...전 세계의 '비밀'을 품에 안다|인터비즈]〉, 《네이버 블로그》, 2018-04-20
  2. 욜로욜로, 〈텔레그램 암호화폐 기술 "보안 취약 우려"〉, 《네이버 블로그》, 2018-08-03
  3. Lena Leonova, 〈Cryptocurrency Gram by Pavel Durov: at What Stage is the Project Development?〉, 《THE COIN SHARK》, 2018-1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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