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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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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pickup)은 사람이나 물건을 선택하여 차량에 태우거나 싣는다는 뜻이다. 원래 사전적 의미로 픽업은 여러 개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다. 동사형으로 픽업하다라고 하면, 사람이나 물건을 차량에 태워서 가져온다는 뜻이다. '픽업'과 '트럭'을 합쳐서 픽업트럭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활용[편집]

기아자동차㈜[편집]

2021년 5월 27일,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가 전기자동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를 론칭한다. 픽업 충전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온디맨드 충전 대행 서비스다.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지역, 오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이 전기자동차 픽업 충전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인 이온(eON)을 새롭게 선보였다. 픽업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온 앱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차량 픽업 위치, 차량 수령 위치 등을 설정하고 예약을 확정하면 되며 이용 시간의 3시간 전까지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절차가 완료되면 서비스 담당 기사가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기본 80%까지 차량을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은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중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의 위치, 서비스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온 앱은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만 서비스되며 정규 서비스 오픈 후에는 iOS 체제로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보다 강화해 2021년 하반기 중 정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규 서비스에서는 디지털 키 기술과 연계해 고객이 차량과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도 차량 픽업 및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1]

현대자동차㈜[편집]

2021년 5월 10일,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는 전기자동차 고객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론칭했다. 픽업 앤 충전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인도해주는 충전 대행 서비스다. 아이오닉5,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제공되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myHyundai)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 비용 2만 원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배정된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최대 80%까지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마친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이 희망할 경우 추가 5천 원 결제를 통해 자동세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추가로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 및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픽업 앤 충전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되며, 시간대별 5건씩 1일 총 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현대자동차㈜는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 론칭을 통해 충전하러 갈 시간이 없거나 주변에 충전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충전 스트레스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고객들의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전기자동차 최대 등록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자동차 라이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

한국피자헛[편집]

2021년 5월 26일, 한국피자헛은 온라인 포장 주문 시 고객의 차량으로 피자를 제공하는 차량 픽업 서비스를 진행한다. 피자헛의 차량 픽업 서비스는 한국피자헛 홈페이지 및 앱에서 피자를 구매한 후 미리 지정한 지점에 방문해 고객의 차량에서 편리하게 피자를 픽업할 수 있다. 온라인 포장 주문 시 주문 정보란에 차량 정보를 입력하고 포장 예정 시간에 맞춰 매장 인근 차량 픽업 스팟에 도착한 고객이 전화하면 고객의 차량까지 매장 직원이 직접 피자를 전달한다. 차량 픽업 서비스는 왕십리 한양대점, 대치동점, 목동중앙점 등 전국 53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2021년 6월부터 해당 서비스 진행을 희망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피자헛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온라인 포장 주문하는 고객이 증가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편리하게 피자를 픽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3]

지에스25[편집]

2021년 5월 20일, 지에스25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점포에서 찾아가는 픽업25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국 1,000여 개 점포에서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후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받아 가는 서비스다. 픽업25를 이용하는 방법은 배달요기요 포장 카테고리에서 방문하기를 원하는 지에스25 매장을 먼저 선택하고, 상품을 정해 결제한 뒤 희망 픽업 시간을 결정하면 점포로 통보된다. 점포에서 상품을 준비하면 고객에게 알람이 전달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우선 약 500개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주문 가능 상품 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용 점포 수도 차차 늘려갈 계획이다. 지에스25 관계자는 "1년간 배달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한 뒤 편의성을 높이고자 픽업25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고객 시간 절약과 만족도 향상 및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했다.[4]

쿠팡이츠[편집]

2021년 4월 24일, 쿠팡이츠는 2021년 5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2층에서 픽업 존을 시범 운영했다. 픽업 존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있는 쿠팡이츠 입점업체로 접수되는 주문 음식을 받아 배달 라이더에게 전달하는 곳이다. 픽업 존 대상 매장은 더플레이스, 불고기브라더스 도시락 점방, 크리스피크림도넛, 광화문 미진, 샤이바나 등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아르바이트 직원이 상주하며 해당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쿠팡이츠는 픽업 존에서 한 달가량 근무할 아르바이트 직원도 직접 채용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코엑스몰은 음식점이 많고 동선도 워낙 복잡하고 커서 배달 라이더들이 음식을 빨리 수령하기 쉽지 않다"라며 "빠른 배달을 위해 픽업 존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가 배달 앱 격전지인 강남 시장에서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꺾고 선두자리 굳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쿠팡이츠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으로 굳어진 배달 앱 시장에 다소 늦은 2019년 4월 진출했지만 1년 여 만에 업계 3위까지 올라왔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선 배달의민족 점유율인 45%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될 만큼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강남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자영업자는 "하루 150콜 이상 주문을 받는데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 주문 비율이 7대 3 정도"라며 "요기요는 거의 없어 매우 부진하다"고 말했다. 쿠팡이츠의 강남권 장악은 '한 번에 한 집 배달'을 내세우며 15~20분으로 빠른 배달을 실현한 단건 배달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통상 1시간가량이 소요되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대신 빠른 배달로 식지 않은 음식을 받아볼 수 있는 쿠팡이츠의 서비스에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서울 강남 시장은 높은 소득 수준과 인구 밀도로 배달 건수가 많고 객단가도 높아 경쟁이 치열하다. 이 시장에서 1위 타이틀은 전국 시장 주도권을 잡기에 유리하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츠가 배달의민족을 넘어섰다는 유의미한 업계 추정에 더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이 배달의민족과의 치열한 경쟁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5]

씨제이올리브영㈜[편집]

2021년 5월 10일, 씨제이올리브영㈜은 자사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오늘 드림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온라인몰에서 씨제이올리브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 드림 상품을 주문할 때 배송 대신 픽업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씨제이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주문 옵션을 확대한 것으로, 이 서비스는 전국의 주요 매장 650여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 상품이 준비되면 발송되는 모바일 바코드를 받은 후 3일 안에 수령하면 된다. 앞서 씨제이올리브영㈜은 2018년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오늘 드림을 시작으로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주요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 등을 통해 전국 매장 망과 온라인몰 간의 O2O 시너지 확대에 주력해 왔다. 소비자 주소지와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포장 및 배송하는 오늘 드림은 2020년 주문 건수가 2019년 대비 12배가량 늘었다. 또한 2021년 1~4월 스마트 반품 서비스 이용 고객 중 20% 이상이 매장에서 추가 구매를 하는 등 옴니채널을 활용한 편의 서비스에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추세다. 씨제이올리브영㈜ 관계자는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구매 혜택은 그대로 누리면서 배송비 부담 없이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6]

각주[편집]

  1. 김병덕 기자, 〈기아, 전기차 픽업 충전 시범서비스 론칭...전용 앱도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2021-05-27
  2. 이정혁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고객을 위한 '픽업앤충전 서비스' 론칭〉, 《스포츠조선》, 2021-05-10
  3. 김동현 기자, 〈피자헛, '차량 픽업 서비스' 실시〉, 《뉴시스》, 2021-05-26
  4. 손정빈 기자, 〈온라인 주문 뒤 픽업…GS25, 픽업25 서비스 선보여〉, 《뉴시스》, 2021-05-20
  5. 구변경 기자, 〈쿠팡이츠 '픽업존' 운영…'강남 배달 1위' 타이틀로 시장 확장 '의지'〉, 《이비뉴스》, 2021-05-27
  6. 배정철 기자, 〈올리브영, '오늘드림' 매장 픽업 서비스 출시〉, 《한국경제》, 2021-05-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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