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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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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루마니아어: rublă transnistreană, 러시아어: приднестровский рубль, 우크라이나어: придністровський рубль, 몰도바어: Рублэ Транснистрянэ)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통화 단위이다. 1994년부터 쓰였으며, 두 차례 화폐 개혁을 거쳤다.

비공식이므로 외환시장에서는 공적으로 통용되지 않는다. 비교적 러시아빠가 많은지라 통화명 자체도 러시아가 기원인 "루블"로 정했고, 환율 또한 몰도바 레우와는 별도로 산정된다.

개요[편집]

몰도바의 동부에 자리한 미승인국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자체 통화.

상술한 이유로 외환시장에서 공적으로 통용되지는 않지만 편의상 RUP, PRB(혹은 Rouble PMR)라고 줄여쓴다. 기호는 루블이기 때문에 "р." 환율은 몰도바 레우와는 별도로 산정되는데, 현재 몰도바 레우화보다 15% 정도 더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1루블에 약 1.15레우.

보조단위로 코페이카(k.)가 있다. 인플레이션은 제대로 산정되고 있진 않으나 10%대로 추정된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미승인국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환전 가능한 곳이 없다. 정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이 가지고 싶다면 몰도바에서 트란스니스트리아 국경으로 가서 1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체류증을 발급받은 뒤 그곳에서 환전을 해야 얻을 수 있다. 아니면 인터넷에서 사는 방법도 있다.

2023년 6월 환율은 16.1p / USD. 1 루블에 약 81원.

환전 및 사용[편집]

이 나라 자체가 몰도바와 별로 친하지 않기 때문에 미승인국의 통화 치고는 국내 보급율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때문에 법적 근거를 들며 몰도바 레우를 그냥 사용하려고 해도 잘 받아주지를 않으며, 결국 좋든 싫든 환전하여 써야 한다. 그렇지만 미승인국의 통화인지라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을 한국에서는 몰론이고, 주변국에서도 일절 통용 및 재환전이 되지 않으므로 한꺼번에 큰돈을 환전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 나라 특성상 돈을 많이 쓸 일도 없으므로 수수료를 신경쓰기 보다는 예산에 신경을 쓰는게 더 좋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입국(?)하려면 사실상 몰도바 아니면 우크라이나를 통해서 들어가야만 하고, 이 둘도 직행편이 별도로 없는 만큼 한국에서 미리 준비할 필요까지는 없다. 가장 유리한 것은 만국 공통의 기축통화 미국 달러이고, 몰도바 레우도 인접국 보정이 있으므로 그리 섭섭치 않은 편. 그 외 통화는 대부분 불리한 값으로 적용되지만, 체류기간을 길게 주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아쉬우면 입국 경로에 따라 루마니아 레우러시아 루블을 준비해도 환전할 수는 있다. 흐리우냐는 다소 손해가 큰 편이고, 유로는 들쑥날쑥하다. 또한 위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최대한 국경선 근처에서 환전은 삼가고 티라스폴 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환율 추이[편집]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화는 미국 달러화와의 고정환을 사용하며, 그 공식(?) 환율은 트란스니스트리아 공화국은행에서 미국 달러 및 4개 통화(EUR, RUB, UAH, MDL) 대비로 고시하고 있다. 다만 갱신주기가 꽤 느긋한 편이다.

  • 2017년 ~ 2023년 : 약 77원/руб (1.23MDL/PRBㆍ15.00→16.10PRB/USD)
  • 2013년 ~ 2016년 : 약 92원/руб (---MDL/PRBㆍ11.10→11.30PRB/USD)
  • 2009년 ~ 2010년 : 약 --원/руб (---MDL/PRBㆍ9.80→10.20PRB/USD)
  • 2008년 ~ 2009년 : 약 140원/руб (1.26MDL/PRBㆍ9.00→9.40PRB/USD)

1기 루블[편집]

1992년 3월부터 7월까지 펼친 독립전쟁을 통해 초기부터 몰도바와의 결별을 선언했으며, 이는 통화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소련 루블에서 그대로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로 전환되었다. 교환비도 1:1.

다만, 문제는 당시의 러시아는 이미 소비에트 루블을 화폐개혁이라는 명목으로 모조리 폐기시킨 지 시간이 좀 되었기 때문에, 쉽게 표현하자면 휴지조각을 돈으로 삼은 셈이 된 트란스니스트리아로선 인플레이션이 불보듯 뻔히 예견된 상황이었다.

따라서 정부는 외부에서 마구 휘날리는 소비에트 루블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폐에 우표같이 생긴 스티커를 붙임으로서 이를 해결하려 했다. 정식으로 새로 발행한 통화는 아니지만 이것들을 1기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2기 루블[편집]

구권과의 교환비는 1:1,000 이다.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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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액권 공통 알렉산드르 수브로프 트란스니스트리아 의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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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공통 수보로프 기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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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50,000 보흐단 흐멜니츠키 티라스폴 국립극장

1996년에는 기존 저액권에 0을 4개 붙여서 아래와 같이 1만배 뻥튀기시킨 전례가 있다.

  • 1루블 -> 1만루블
  • 5루블 -> 5만루블
  • 10루블 -> 10만루블

3기 루블 (2000 ~ 현재)[편집]

2기 루블과의 교환비는 1:1,000,000.

2007년에 200, 500루블을 제외하고 도안은 같지만 디자인을 개조한 개정판이 등장했다.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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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1 알렉산드르 수브로프 키츠칸스키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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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5 크빈트 와인 양조 & 브랜디 증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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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10 신 니야메츠키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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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25 벤데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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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50 타라스 셰프첸코 대통령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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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100 디미트리우 칸테미르 크리스마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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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200 표트르 루만체프 그로스예거스도르프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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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500 에카테리나 2세 티라스폴 건설 칙령과 요새 계획도

동전[편집]

5, 10, 25, 50코페이카와 1, 3, 5, 10루블화 8종.

특이한 점은 루블화 동전의 경우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을 소재로 컬러 인쇄를 넣어 발행하고 있다. 대략 지하철 토큰과 비슷한 형태.

트란스니스트리아 동전.png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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