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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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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타이안시 위치

타이안시(중국어 간체자: 泰安市, tài ān shì, 한자음: 태안시, 영어: Tai'an)는 중국 산둥성의 서쪽에 있는 지급시이다. 고대 봉선 의식이 진행되는 오악 중의 하나인 태산(泰山)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도교, 불교 중심의 산중의 하나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인구의 98.7%가 한족이며 그 밖에 후이족 등이 거주를 한다. 도시 명칭이 한국 충청남도 태안군과 같으며, 자매결연을 맺었다.[1]

개요[편집]

타이안시는 산둥성 성도인 지난에서 남쪽으로 35km, 취푸에서는 북쪽으로 50km 떨어져 있다. 북쪽은 지난, 북동으로 라이우(莱蕪), 동쪽으로 쯔보(淄博), 동남으로 린이(臨沂), 남쪽으로 지닝(濟寧)과 접한다. 서쪽은 랴오청(聊城市) 및 황하에 접하고 그 너머로 허난성이다. 동서로 176km, 남북으로 93km, 면적은 7,761km², 인구 6백만 명이다. 이름 그대로 오악의 하나인 타이산(泰山)에서 따온 이름이다. 중국의 속담 중에 태산이 안정적이면 모든 바다가 안전하다(泰山安,则四海皆安)라는 말이 있는데 이 명칭이 타이안(泰安)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된다. 시가지는 타이산의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어 등산객 및 순례객들이 모여든다. 명나라 때부터 현재의 지명으로 불렸으며, 역대 황제들이 봉선 의식을 올리던 산 기슭의 대묘(岱庙)가 유명하다. 송나라 (북송) 대에 지어진 대묘의 천황전은 자금성의 태화전, 취푸 공묘의 대성전과 함께 중국의 3대 목조 건축물로 손꼽힌다고 한다. 관할 구역 내의 동평현은 송나라 대에 동평부가 위치하던 곳이다. 그밖에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진 제 장성(齐长城) 역시 잘 남아있다. 또한 펑위샹의 묘도 타이안에 있다. 1958년 시로 승격되었으나, 1963년 현으로 바뀌었고 1982년 다시 시로 되었다. 부근 일대에 물자집산 중심지이며 기계, 화학, 피혁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밀, 옥수수, 땅콩, 대마(大麻), 사과, 대추 등을 산출한다.[2]

타이안시는 산둥성의 지급시로 경내에 타이산(泰山, 태산)이 있는 화둥지역의 중요한 대외 관광도시이며 2007년 중국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되었다. 시인민정부는 타이산구(泰山区)에 소재하며 행정구획은 타이산구, 다이웨구(岱岳区)의 2개 시할구와 신타이시(新泰市), 페이청시(肥城市)의 2개 현급시, 닝양현(宁阳县, 영양현), 둥핑현(东平县, 동평현)의 2개 현(县)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안시는 타이산 남쪽 기슭에 위치하며, 경내 최고지점은 옥황정(玉皇顶)으로 해발 1532.7m이다. 고등교육기관으로 산둥농업대학, 산둥과기대학, 타이산의학원(泰山医学院, 태산의학원) 등이 있다. 경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대묘(岱庙), 대문구유지(大汶口遗址), 백불산석굴조상(白佛山石窟造像), 타이산 고건축군(泰山古建筑群), 타이산 석각(泰山石刻), 펑위샹묘(冯玉祥墓), 홍정산마애(洪顶山摩崖), 조식묘(曹植墓)가 있다. 1997년 4월 충남 태안군과 자매결연하고 2005년 3월 현급 타이산구와 울산광역시 동구 사이에 우호교류협정이 체결되었다.[3]

역사[편집]

춘추전국시대 제(齐)가 통치하던 지역이었으며,진(秦)대에는 제북군(济北郡) 소속의 박양현(博阳县)이었다. 이후 전한(西汉)대에 제북군이 인근 명산인 타이산에서 이름을 딴 태산군(泰山郡)으로 명칭이 개칭되었고 박양현 역시 박현(博县)으로 개칭되며 박현에 태산군의 군치(郡治)가 위치 해 있었다가 한무제 시기에 현 타이안 시가지 동쪽에 고봉현(奉高县)이 설치되고 군치가 이동하였다고 한다. 북위(北魏)가 들어서면서 박현은 명칭이 박평현(博平县)으로 교체되고 태산군 군치를 다시 박평현으로 옮긴다. 당시 태산군 군치는 현 타이안 시가지 동남부 부근에 위치하였다고 한다.

수나라가 들어서자 박평현은 명칭이 문양현(汶阳县)으로 교체되었으며, 얼마안가 박성현(博城县)으로 다시 개칭되고 당나라 때에 현 박성현을 동태주(东泰州)로 개칭한다. 이후 당나라 치하에서 타이안은 상당히 명칭변경이 잦아지는데, 당태종이 동태주를 폐지시키고 박성현(博城县)을 복귀시켰으며 당고종이 명칭을 당시 연호인 건봉(乾封)에서 딴 건봉현(乾封县)으로 잠시 개칭시켰다가 2년 뒤에 개원함과 동시에 다시 박성현으로 되돌린다. 그러다가 당중종이 다시 건봉현으로 환원시킨다. 송진종 대에는 건봉현을 습경부(袭庆府) 산하의 봉부현(奉符县)으로 개칭하였고 금태종이 태안군(泰安军)을 봉부현에 설치하면서 본격적으로 타이안(泰安)이라는 명칭이 등장한다. 금세종은 태안군을 태안주(泰安州)로 승격시켜서 봉부현을 태안주 밑으로 넣었으며, 홍무제 때는 제남부(济南府) 소속이었다가 옹정제 대에 직예주(直隶州) 소속으로 변경, 얼마안가 태안부(泰安府)로 재승격시킨다.

중화민국이 들어서자 타이안을 해체시키고 각각 지난도(济南道), 지닝도(济宁道), 둥린도(东临道) 소속으로 나누어서 통치하였으며, 도가 폐지되고 성이 환원되면서 일괄 산둥성 소속으로 들어간다. 중국이 건국되면서 타이안에 타이산전구(泰山专区)가 설치되었으며, 1950년 타이산전구를 타이안전구(泰安专区)로 개칭하고 1967년에 타이안지구(泰安地区)로 변경하였다가 1992년에 지급시가 되면서 현재에 이른다.

교통[편집]

지난에서 타이안 가는 고속버스는 30분마다 한대씩 운행하고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공항은 없고 인근 도시의 공항을 주로 이용하며 주요 철도는 징후철도와 징후고속철도가 타이안을 지나가고 그 외 재래선으로는 타이페이철도(泰肥铁路), 츠라이철도(磁莱铁路), 와르철도(瓦日铁路), 신타이철도(辛泰铁路)가 지나간다.[4]

관광[편집]

타이안시에 있는 타이산(泰山)은 중국의 오악(五岳)중의 동악(东岳)을 말하며, “오악의 첫째(五岳独宗)”라는 훌륭한 명성을 얻고 있다. 타이산은 수많은 고대의 제왕들이 봉선(封禅)의식을 행하였던 장소였으며,5천년의 정치, 문화, 종교 등의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천하제일의 산', '중화민족 정신의 상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해발 1545m이며, 주위의 평원, 구릉지역과 비교해 볼 때 더욱 우람하다. 타이산에서는 기이, 위험, 수려, 평온함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인문경관과 자연경관이 결합된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타이산은 이러한 높은 역사문화가치와 독특한 풍격의 미학가치 및 세계적으로 의의가 있는 지질과학가치가 서로 융합되어 보기 드문 풍경유적지를 형성하여 1987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태산[편집]

태산(영어: Mount Tai, 중국어: 泰山, tài shān, 표준어: 타이산)은 중국 산둥성 타이안 북쪽에 있는, 중국 본토의 대표적인 산 가운데 하나이고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최고봉은 1535m 높이의 옥황봉이다. 중국의 다섯 명산인 오악 가운데 하나로 예부터 신령한 산으로 여겨졌으며, 진시황제나 전한 무제, 후한 광무제 등이 천하가 평정되었음을 정식으로 하늘에 알리는 봉선의 의식을 거행한 장소이다. 도교의 주요 성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태산은 중국에서 그저 단순한 산이 아니라 한국의 백두산이나 금강산과 비슷하게 중국인들의 일종의 문화적 성지로서 기능하여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상징과 의미가 부여되었다. 진시황은 천하통일을 완수했음을 하늘에 보고하는 봉선 의식을 이곳에서 했고 진시황 이후로도 도교의 성지로서 오악의 으뜸이라 하여 자신이 중국사에서 한 획 좀 그었다고 자부하는 황제들은 모두 직접 산을 올라 봉선의식을 했다. 한무제, 광무제, 당고종, 당현종, 강희제, 건륭제 등 13명이나 된다. 당연히 중국 산들 중에는 태산보다 높은 산이 널렸고 남한의 산으로 한정해도 10위권에조차 못 든다. 다만 태산은 실제로는 그렇게 큰 산이 아니지만 광활한 화베이 평원에 다른 산 없이 홀로 우뚝 서있다보니 꽤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지형 조건 때문에 정상이 멀리서 육안으로 보인다고 젊은 사람들이 무리해서 올라갔다가 중도에 퍼지거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5]

중국 5대 명산 5악인 동악 태산(泰山), 서악 화산(華山), 남악 형산(衡山), 북악 항산(恆山), 중악 숭산(嵩山)이다. 태산은 산둥반도 왼쪽에 있는 산이 태산이며 그 일대가 화베이 평원인데 다른 산은 하나도 없고 오직 태산만 있다. 도교의 성지였던지라 지금도 태산 곳곳에 도교의 사원이 있으며 옥황봉 정상에는 옥황정(玉皇頂)이라는 도교의 사원이 있다. 내부에는 태산극정(泰山極頂)이라고 하는 정상석+비석 같은 것이 있다. 여기에는 높이가 1,545m로 되어있다. 태산 때문에 수천 년간 황하는 범람하면서 태산 남북으로 유역을 변경하며 흘러왔다. 양사언이 쓴 유명한 시조의 첫머리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하는 구절이 유명하다. 공자도 이 산에 올라보고 "천하가 작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예로부터 "산 사람은 장안에서, 죽은 사람은 태산에서."라는 글귀처럼, 중국인들은 태산은 죽은 사람들의 영이 모이고 다스리는 영산이라고 믿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타이안시〉, 《위키백과》
  2. 타이안(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타이안(중국행정구획총람)〉, 《네이버 지식백과》
  4. 타이안시〉, 《나무위키》
  5. 태산〉,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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