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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이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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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이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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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이트타워
알베이트타워
알베이트타워 넓은 바닥면적(카바 신전)
초록색, 하얀색으로 종교 문구를 새겼다.
첨탐 끝 부분에는 신의 계시를 상징하는 초승달 모형을 달았다.

알베이트타워 혹은 아브라즈 알 바이트 타워(Abraj Al Bait Towers, 아랍어: ابراج البيت)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위치한 마천루이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건물이며 제일 높은 시계탑이기도 하다. 높이는 시계탑을 포함할 경우 601m, 최상층의 높이는 494m로, 지상 120층의 건물이다. 호텔 타워, 하자르, 잠잠, 마카, 사라 등의 총 7개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이슬람 성지 순례자들을 수용할 의무가 있다며, 호텔을 주목적으로 알베이트 타워를 건설했다. 별칭은 메카 클락 로얄 타워 호텔이다.

이 건물은 현재 세계에서 3위로 높은 건물이며, 1위는 UAE(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할리파(829m), 2위는 상하이 타워(632m), 4위는 핑안 국제금융센터이다.

개요[편집]

알베이트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 종교도시 메카에 있는 복합 마천루이자 시계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소유의 복합단지로 2012년에 완공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인 클라크 타워(Clock Tower: 높이 601m, 호텔 타워라고도 함)를 비롯하여 하자르(Hajar: 높이 260m)·잠잠(ZamZam: 높이 260m)·사파(Safa: 높이 240m)·마르와(Marwah: 높이 240m) 타워 등 7개의 고층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건물은 클라크 타워로, 2015년 6월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높이 829.8m, 2009년 완공),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타워(Shanghai Tower: 높이 632m, 2015년 완공)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의 출생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하람 성원(Masjid al Haram) 바로 옆에 있다. 하람 성원은 이슬람교의 최대 성지인 카바(Kaaba) 신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스크로, 해마다 수백만 명의 무슬림들이 '하지(Hajj)'라 불리는 성지순례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알베이트타워는 순례자들을 위해 성지를 현대화하는 '킹 압둘아지즈 기부 프로젝트(King Abdulaziz Endowment Project)'의 일환으로 2004~2012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클라크 타워는 높이 601m, 120층 규모로 거주층·시계탑·첨탑의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높이 450m 지점까지는 거주층이 들어서 있고, 높이 530m 지점에 시계탑 지붕이 자리하며, 첨탑의 높이는 71m에 이른다. 거주층에는 페어몬트 체인의 5성급 호텔인 메카 클라크 로열 타워 호텔이 있다.

4면에 시계가 설치된 시계탑의 문자판 크기는 각각 43m×43m로, 이는 2015년 6월 현재 시계 문자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시침 길이는 17m, 분침 길이는 22m에 이른다. 시계에는 2백만 개의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시계의 4면은 9,800조각의 유리 모자이크로 덮여 있다. 시계 위와 아랫 부분에는 '알라는 위대하다', '알라 외의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시계 상단에는 하루 5번의 기도 신호를 보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색인 초록과 흰색 조명 21,000개를 설치하였는데, 이는 30㎞ 떨어진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7㎞ 떨어진 곳까지 기도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거대한 스피커가 작동하며, 특별한 날에는 주변 10㎞에 닿는 16빔 라이트를 쏘아 올리기도 한다. 시계 하단에는 전망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시계탑 위에 세운 첨탑의 꼭대기에는 높이 23m, 무게 35톤에 이르는 거대한 초승달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유리섬유 기반의 모자이크 금(fiberglass-backed mosaic gold)으로 만든 초승달 구조물의 제작비는 9,000만 아랍에미리트디르함(한화 약 280억)에 이른다. 첨탑 하단에는 달 갤러리(lunar gallery), 콘트롤 타워, 메인 전망데크 등이 조성되어 있다.

건설비[편집]

알베이트타워가 건설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건물로 기록됐다. 시계탑을 중심으로 조성된 고층건물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구조다.

메카 로열 클락크 타워라는 별칭을 가진 이 건물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소유로 2004년 착공해 2012년 개관했다. 150억달러(17조원)이 들어간 프로젝트로, 2위인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건설비의 3배에 달한다. 중앙의 시계탑 높이는 601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으로도 기록됐다.

알 베이트 타워는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출생한 하람 서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메카를 찾는 참배객을 수용하기 위한 호텔이 주요 시설이다. 착공 전인 2002년에는 부지 사용을 위해 18세기에 오스만투르크가 세운 요새를 철거한 일로 튀르키예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조성에 투여된 경비는 약 150억 달러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기업인 사우디 빈라덴 그룹(Saudi Binladin Group)이 주계약자로서 개발을 맡았다. 카바 신전 참배객과 하지 성지순례자를 위해 조성한 호텔,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기도실, 5층 규모의 쇼핑몰, 컨퍼런스 센터, 주거용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수용 인원은 약 10만 명에 이른다.

특징[편집]

알베이트타워는 총 7개의 복합 마천루로 구성된 건물이다. 이 중 가장 높은 건물이 바로 120층짜리 클락 타워. 이 중 주요 마천루는 3개.

  • 알베이트 클락 타워 - 주 타워로 601m(558m), 120층이다.
  • 알베이트 하자르 타워 - 250m, 48층
  • 알베이트 잠잠 타워 - 250m, 48층

하자르 타워와 잠잠 타워는 클락 타워를 기준으로 좌우에 건설된 쌍둥이 빌딩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은 어디에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빅벤(Big Ben)이 있는 영국 런던을 떠올리겠지만, 실제로는 알베이트타워이다. 빅벤 타워와 밀워키의 시계타워를 작아 보이게 만들 정도로 거대하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건물

세계최대의 바닥면적을 갖고 있는 건물이다. 무려 150만㎡ 에 달한다. 바닥면적이 엄청나게 넓어서 사진으로만 보면 601m의 건물임에도 낮아보이는 착시현상이 있다.

세계최대 크기의 시계면적

건물 4면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치된 시계판은 가로·세로가 모두 43m다. 시침 17m, 분침 22m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판이기도 하다. 헤르만 헤세가 견습공으로 일했던 것으로 유명한 독일의 탑 시계 제조업체 페롯(PERROT)이 제작을 맡았다. 시계판 4면을 9800조각의 유리 모자이크로 덮어 화려하게 장식하고, 200만개의 LED 조명을 부착해 30km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전까지 가장 넓은 시계면적을 가졌던 이스탄불 제바히르몰의 시계(지름 36m)보다 넓다.

조명판

시계판 위쪽에는 '알라는 위대하다', 아랫 부분에는 '알라 외의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문구를 새긴 조명판을 달았다. 문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 색깔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이뤄졌다.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5번씩 기도해야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7km 떨어진 곳에 있는 신도들도 알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대형 스피커도 장착했다.

첩탑 초승달

마지막 첨탐 끝 부분에는 신의 계시를 상징하는 초승달 모형을 달았다. 이슬람교에서 초승달은 신의 진리가 인간에게 전해진 첫 계시를 뜻하므로, 초승달로 마천루의 대미를 장식한 것. 두바이에서 모형을 10개로 나눠서 만든 후, 메카로 운반해 타워 크레인을 설치한 시계판 밑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택했다. 섬유유리 기반 모자이크 금(fiberglass-backed mosaic gold)으로 만들어진 이 달 모양 구조물 제작에만 280억원이 투입됐다. 엔지니어 5명과 작업자 100명이 초승달 모형을 조립하는 데는 꼬박 17일이 걸렸다고 한다.

배경 및 효과[편집]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해마다 이뤄지는 성지순례(하지·Haji)는 거대한 종교 의식이기도 하지만, 관광 산업면에서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 이슬람교 신도라면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기간에 메카를 방문해야 한다. 해마다 180여개국에서 300만명의 신도들이 이 종교 행사에 참석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연간 관광 수입은 지난 2010년 75억3600만달러(약 8조5000억원)에서 2017년 148억4800만달러(약 16조8000억원)로 늘었다.

메카로 몰려드는 성지 순례객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축·토목 산업도 발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성지 현대화'로 더 많은 무슬림들을 포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숙박·관광 시설을 신설해왔다.

호텔·쇼핑몰·예배당 등을 포함하는 '아브라즈 알 바이트'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총 7개의 고층 건물로 구성된 이 종교 복합 단지를 짓는 데만 총 150억달러(약 17조원)가 투입됐으며, 한 번에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건설 기간은 2004~2012년으로 8년이 걸렸다. 모든 건물은 사우디 정부의 이슬람 사역부(Ministry of Islamic Affairs) 소유로 운영한다.

복합단지 아브라즈 알 바이트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빌딩이 바로 120층(601m) 규모의 초대형 시계탑인 '마카 로열 클라크 호텔 타워'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을 건설하라'는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Abdullah Bin Abdul Aziz)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지시로 지었다. 이슬람교의 다섯 가지 의식 체계 중 네 개(신앙 고백·예배·단식·성지 순례)가 시간에 의해 통제된다. 무슬림들에게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이고, 시계탑도 마찬가지 의미가 있다. 건축면적은 31만638㎡, 연면적은 157만5820㎡다. 건축비는 20억달러(약 3조2800억원)가 들었다.

호텔 규모는 858실이고, 연 평균 투숙객은 15만명 정도다. 숙박 시설 외에도 쇼핑몰, 전망대, 예배당 등이 있어 메카를 찾는 이슬람 신도들의 편의를 돕는다. 초고층 건물인만큼 윗부분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GFRC)를 활용해 지었다.

이용안내[편집]

메카에 있다는 특성상 사실상 무슬림을 제외하면 거의 갈 수가 없는 마천루이기도 하다. 트리바고 등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등록이 되어있지만 이는 무슬림들을 위해 등록해 놓은 것으로 비무슬림은 예약을 할 순 있지만 메카에 진입을 못하니 사실상 숙박이 불가능하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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