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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명지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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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계곡(가평)

명지계곡경기도 가평군 북면을 흐르는 계곡이다.

개요[편집]

  • 명지계곡은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모여 이루어진 계곡이다. 28㎞에 걸쳐 흐르며, 아무리 가물어도 계곡물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경기도의 상수원이자 청정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계곡 입구에는 무명폭포와 넓은 암반지대가 있고 주변에서 야영도 할 수 있다. 무명폭포에서 2㎞ 가량 오르면 계곡을 대표하는 명지폭포가 나온다. 주변에 백둔계곡화악산계곡이 있다. 가평에서 북면행·적목리행 시내버스가 다니며, 승용차로 가려면 46번 국도를 타고 마치터널, 마석, 청평, 가평읍 북면을 지나 왼쪽 계곡을 끼고 적목리 방면으로 가면 계곡 입구가 나온다.[1]
  • 명지계곡은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명지산(1,267m)의 정상에서 동쪽으로 길게 흘러내려간 계곡이다. 계곡 입구인 명지산 주차장에는 매점, 공중화장실, 민박집 등이 갖춰져 있다. 계곡에 들어서면 계류의 양도 풍부하고 맑은 데다 암반 위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모양이 청량하기 그지없다. 명지산으로 훤히 열린 계곡이 끝없이 길고 깊게 보인다. 명지산 입구에서 좌우로 들어찬 수림을 둘러보며 15분 정도 걸으면 숲 사이로 어렴풋이 절 지붕이 보인다. 잠시 후면 승천사에 이르고 종각 뒤로 보이는 명지산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여기부터는 큰 계곡 큰 길로만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 길은 옛날 산판 길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비교적 잘 닦여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류가 볼 만하며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고, 아름다운 경치가 계속되므로 발걸음도 저절로 가벼워진다. 계곡 입구에서 50여 분 올라가면 계곡이 깊어지면서 계곡 중간의 명지폭포를 볼 수 있다. 높이 7~8m의 명지폭포는 가을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불볕더위도 식혀버리는 피서지로 명지계곡의 으뜸이다.
  • 명지계곡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있다. 명지계곡은 명지산 등산로를 따라 나란히 흐르는 계곡으로 자연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청정계곡이다. 울창한 이 품고 있기 때문에 그늘이 져 있어 한여름의 쨍쨍한 햇빛도 피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이다. 바위가 많아 계곡의 폭이 좁기때문에 자유로운 수영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이곳에는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명소가 있다. 명지계곡의 최상류에 있는 명지폭포에서 바위를 가로지르는 시원한 물줄기와 더불어 에메랄드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광경을 만날 수 있다.[2]

명지계곡의 지형[편집]

  • 계곡은 길게 패인 모양의 지형을 뜻하는 한자어다. 자연적으로 물이 많이 흘러서 깎여나가서 생기거나 지층의 힘에 의해 생긴다. 패인 곳에 물이 흐르는 경우가 많아서 피서지로 삼기도 한다. 크게 V 모양의 V자곡과 U 모양의 U자곡으로 나뉜다. 고유어로는 골짜기, 골이다. 물이 흐르는 계곡과 개울의 차이는 개울은 주변이 대략 평탄하다는 것이다. 골짜기의 양 벽이 급경사를 이루어 폭이 좁고 깊은 계곡을 협곡이라고 한다. 계곡은 그 성인(成因)에 따라 침식곡(浸蝕谷) ·구조곡(構造谷), 발달단계에 따라 유년곡(幼年谷) ·장년곡(壯年谷) ·노년곡(老年谷), 산맥의 방향과의 관계에 따라 종곡(縱谷)과 횡곡(橫谷), 땅 위에 존재하는 경우와 바닷속에 있는 경우에 따라서 육지의 골짜기와 해곡(海谷) 등으로 구분된다.
  • 명지계곡이 거느린 지류 계곡만도 백둔계곡, 논남계곡, 익근리계곡, 조무락골 등 숨은 계곡들이 수두룩하다.(좁은 의미로 익근리계곡을 명지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가평 쪽에서 가평천을 거슬러 올라가 북면 소재지 목동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서 명지계곡의 하류 부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계곡이 도로를 따르고 도로가 다시 계곡을 찾아가는 숨바꼭질을 계속하며 깨끗한 물과 울창한 , 골짜기마다 뻗어나간 지류들이 곳곳에서 반긴다. 게다가 들어갈수록 시원하고 호젓한 맛을 준다. 계곡 하류와 가평천의 수많은 유원지들에서 노는 사람들이 상류로 올라가면 훨씬 더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명지계곡의 여행[편집]

  • 봄~가을 풍경이 좋고 언제든 가도 좋지만, 계곡을 직접 즐기려면 5~8월까지 가는 것이 좋다. 수량이 풍부하여 최상류의 출입이 금지되는 지점까지 어디서든 계곡욕을 즐길 수 있다. 28km의 계곡을 따라 유원지의 알록달록 그늘막과 평상 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평 명지계곡은 가장 대중적이고 시설과 도로가 편리하면서 계곡미도 좋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 화악산 발원, 가평까지 약 30여km에 걸쳐 흐르는 가평천, 그 가평천 계곡길 따라 깊은 곳까지 포장도로가 깔려 있어 승용차로도 접근이 용이하고, 무엇보다 천과 계곡을 따라가는 드라이브 코스가 빼어나 도저히 싫증 나지 않는 길이다. 명지계곡은 부담 없이 즐기는 물놀이 명소이다.
  • 경기도 가평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나 28km의 긴 계곡을 만들어냈다. 바로 명지계곡이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물놀이 명소다.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일정을 잡아도 여유 있게 즐기고 귀가할 수 있다. 북한강을 거슬러 오르는 상쾌한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평읍을 향해 길을 잡는다. 여름의 절정을 향해 가는 산자락과 물길이 짙푸른 빛깔을 뽐낸다. 가평오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가평읍을 통과하면 길은 왕복 2차선 도로로 좁아진다. 멀리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에서 내려온 산자락과 여무지게 영글어가는 들판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마치 강원도 깊은 산자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 느리고 느린 드라이브가 이어지다 넓게 흐르던 가평천이 좁아지기 시작하면 물길은 명지계곡으로 그 이름을 바꾼다. 야외 평상 위에 그늘막을 친 알록달록한 계곡 유원지들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절로 시원함이 전해지는 풍경이 이어진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며 계곡의 풍광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굽이굽이 흐르는 명지계곡을 따라 크고 작은 펜션과 민박집이 들어섰다. 여름 성수기에는 예약하기가 어려울 만큼 인기를 누리는 숙박지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평상들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물놀이하기 좋은 명당마다 대여로를 받고 평상과 그늘막을 빌려주는 텐트촌들이 이어진다.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 많아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며 한나절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명지계곡은 아이들 무릎 정도 되는 얕은 물가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제법 깊은 소가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물놀이의 재미에 푹 빠진다.
  • 계곡의 자갈밭에 앉아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쉬는 맛은 인파로 붐비는 워터파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여유다. 물살은 세지 않으나 어른 키를 넘는 소들이 있으니 구명조끼와 튜브 등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다. 뜨거운 햇살 아래 물놀이에 지칠 때쯤 나무와 숲이 우거진 명지계곡 상류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명지산 산행이 시작되는 익근리로 가면 명지계곡 상류인 익근리계곡의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이 계곡은 청정한 숲의 기운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사계절 사랑받는 탐방지다.
  • 초입에 자리한 명지산생태전시관에는 명지산에서 자생하는 식물과 곤충의 표본, 계곡에 서식하는 어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과 이어진 자연학습원은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정원과 쉼터가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왼편의 계곡물 소리를 음악 삼아 약 1.5km를 걸으면 승천사 일주문을 만난다. 숲이 더욱 울창해지고 계곡물 소리도 청아하다. 명지산을 배경처럼 두르고 있는 승천사는 커다란 돌미륵이 인상적이다.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일주문과 천왕문, 종루까지 갖춘 단아한 사찰이다. 승천사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익근리계곡의 비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가평 8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명지산 가을 단풍도 이 계곡을 걸으며 만날 수 있다. 옛날 벌목한 나무를 실어 나르던 산판길이어서 등산로라기보다는 숲길에 가까운 완만한 길이다.
  • 한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부는 명지계곡에 발을 담그면 차가운 기운이 올라와 가슴까지 뻥 뚫린다. 첨벙첨벙 시끌벅적한 아래쪽 계곡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 신선이라도 된 기분이다.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투명한 물빛이 마음을 맑게 해준다. 바위틈을 파고들며 흐르는 물소리와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소리가 어우러져 무념무상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명지계곡으로 가는 길[편집]

  • 자가용 : 서울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46번 국도→가평읍→75번 국도→목동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계곡 따라 계속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도로를 따라 끝까지 계속 명지계곡이다.
  • 대중교통 : 서울 상봉역 발 춘천행 ITX 전철을 이용하거나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서 춘천행 직행버스(20~30분 간격 운행)를 이용하여 가평읍까지 간 후, 가평에서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용수동(명지산) 행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가평군(加平郡)[편집]

  • 경기도 동북부에 있는 군이다. 경기도의 동북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16'∼127° 37',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19'∼38° 55'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강원도 춘천시·홍천군, 서쪽으로는 경기도 남양주시·포천시, 남쪽으로는 경기도 양평군, 북쪽으로는 강원도 화천군과 접한다.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화악산·명지산·운악산·유명산·축령산과 북한강·청평호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비롯하여 역사문화 유적, 휴양·레저 시설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 대표적 관광 명소로는 청평호반(淸平湖畔)을 비롯하여 호명호수(虎鳴湖水)·용추구곡(龍墜九曲)·명지단풍(明智丹楓)·적목용소(赤木龍沼)·운악망경(雲岳望景)·축령백림(祝靈柏林)·유명농계(有名弄溪) 등 8곳의 빼어난 경관을 '가평 8경'으로 꼽는다. 그중 제4경 명지단풍은 고목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명지산에 가을 단풍이 들어 절정을 이루는 경관이다. 1991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명지계곡·명지폭포가 유명하고, 자연과별천문대와 명지산생태전시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명지산(明智山)[편집]

  •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252 m이다.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華岳山:1,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1,250m)·강씨봉(830m)·승천봉(974m) 등이 솟아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廣德山:1,046m)·화악산·칼봉산(900m) 등의 고봉과 남쪽으로 북한강이 바라다 보인다.
  • 정상 쪽 능선에는 젓나무·굴참나무 군락과 고사목 등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붉게 물든 활엽수의 단풍, 겨울에는 능선의 눈꽃이 볼 만하다.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명지계곡의 계류가 가평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의 계류는 조종천(朝宗川)으로 흘러든다. 특히 30㎞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산 입구에는 비구니 도량인 승천사가 있고, 남동쪽으로 46번국도(경춘국도), 서쪽으로 47번국도가 지난다.

명지폭포(明智瀑布)[편집]

  • 경기도 가평군 북면의 명지계곡에 있는 폭포이다. 명지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길게 흘러내려가는 명지계곡의 중간쯤에 있다. 명지계곡이 등산로를 따라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폭포를 보려면 등산로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높이는 약 10m이지만 풍부한 수량이 세차게 떨어져서 강한 느낌을 준다. 떨어진 물은 바위들이 둥글게 두른 곳으로 모여 소(沼)를 이루고, 바위 위로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 소의 물은 더욱 검푸르게 보인다. 여름에는 불볕더위를 잊게 하는 피서지이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지닌 곳으로 명지계곡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명지계곡(明智溪谷)〉, 《두산백과》
  2. 신은정 기자, 〈가평의 오아시스, 계곡〉, 《아웃도어뉴스》, 2022-07-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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