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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케도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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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치

서마케도니아주(그리스어: Δυτικής Μακεδονίας)는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주이다.[1][2]

개요[편집]

서마케도니아주의 면적은 9,451㎢이며 인구는 255,056명(2021년)이다. 주도는 코자니이다. 서마케도니아주에는 플로리나현, 그레베나현, 카스토리아현, 코자니현이 있다.

그리스의 주 중 유일하게 바다에 접하지 않은 내륙 지방이며, 북쪽으로는 북마케도니아 공화국, 서북쪽으로는 알바니아와 접한다.

주요 산업은 광업과 모피 산업이며, 그리스의 전기 에너지의 70%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2021년 기준 이 지역의 실업률은 19.7%로 유럽 연합의 모든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주요도시[편집]

코자니[편집]

코자니는 그리스 서마케도니아주 코자니현에 있는 도시이다. 현청 소재지이고 그리스 최대인 아기오스 디미트리오스 발전소가 있다. 이 발전소와 이곳에 갈탄을 공급하는 광산은 코자니 경제의 주력을 이룬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평균 고도가 해발 710m여서 그리스 다른 지역보다 여름에 덜 덥다.

코자니는 북부 그리스의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에서 남서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코자니는 에그나티아 자동차도로(GR-2) 및 GR-3, GR-4, GR-20 등 도로와 연결된다. 에그나티아 자동차도로는 유럽횡단도로 E90의 일부 구간을 이루고, 그리스 서부 항구 이고멘차에서 출발해 터키 국경의 키포이까지 닿는다. 코자니는 테살로니키와 철도로도 이어진다. 필리포스공항은 코자니 남동쪽 3km 위치에 있다

코자니는 행정구역상 서마케도니아주 코자니현에 있고, 현청 소재지이다. 그리스 13개 주 중 하나인 서마케도니아주에는 코자니 외에 플로리나, 그레베나, 카스토리아현이 있다.

코자니는 으로 둘러싸여 있고 평균 고도는 해발 710m이다. 지대가 높아 그리스 다른 지역보다 여름에 덜 더워, 7월 일중 최고기온의 평균이 29.3도이다. 1월 일중 최저기온의 평균은 -1.2도이다. 인공호수 폴리피토스가 15km 거리에 있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500mm인데, 지중해성 기후 지역보다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온다. 7월 평균 강우량은 38mm이다.

그리스 최대인 아기오스 디미트리오스 발전소가 코자니에 있다. 이 발전소는 다섯 기로 이루어져 있고 총 발전 규모는 1600mW이다. 이 발전소는 갈탄화력 방식이고, 갈탄은 코자니 인근에 있는 노천 광산에서 공급받는다. 아기오스 디미트리오스 발전소와 동부 유럽에서 최대급 규모인 갈탄 광산은 코자니 경제에 크게 기여한다.

코자니는 대리석, 향신료 사프란, 과일, 와인, 수공예품을 생산한다. 코자니상업박람회가 매년 9월 개최되고, 그리스와 여러 발칸 국가의 많은 기업이 이 박람회에 참가한다. 코자니는 이 지역의 금융 중심지이기도 하다. 2013년 12월, 그리스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코자니의 서마케도니아협동은행(Co-Operative Bank)은 청산되었다.

이 지역은 마케도니아 왕국 시대에 엘리메아라고 불렸다. 도시가 형성된 것은 그리스가 오스만제국에 정복된 뒤 14~15세기에 마케도니아 평원의 기독교인들이 이주해 오면서부터였다. 1392년에는 이피로스에서 추방된 기독교도가 이곳으로 옮겨왔다. 1668년에 성니콜라스 대성당이 지어졌다. 1855년에 이 성당 옆에 26m 높이 종탑이 세워져 코자니의 상징이 되었다. 1939년 그리스 출신 미국 사업가 콘스탄티노스 마마초이오스가 이 탑에 시계를 기증했다. 그리스-터키 전쟁(1919~1922) 이후 이뤄진 인구교환에 따라 1923년 흑해 연안 폰토스와 터키의 아나톨리아(소아시아)에 거주하던 그리스인 약 1400명이 이곳으로 이주해왔다. 코자니는 20세기 들어 갈탄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 빠르게 발전했다.[3]

그레베나[편집]

그레베나는 그리스 북부에 있는 도시이다. 버섯 산지로 유명하고 버섯 요리도 발달했다. 시내의 공원 이름도 버섯공원이다. 행정구역은 서마케도니아주 그레베나현에 속한다. 서마케도니아주는 북쪽으로 알바니아 및 북마케도니아와 접한다. 그레베나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자체 옆으로 알리아크모나스강의 지류인 그레베니오티코스강이 흐른다. 알리아크모나스강은 길이가 297km로 그리스 영토에서 가장 길다.

그레베나는 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자체 옆으로 알리아크모나스강의 지류인 그레베니오티코스강이 흐른다. 알리아크모나스강은 길이가 297km로 그리스 영토에서 가장 길다.

그레베나의 남쪽과 동쪽으로 에그나티아 자동차도로가 지난다. 에그나티아 자동차도로는 그리스 서부 항구 이고우메니차에서 출발해 터키 국경의 키포이까지 닿는다. 길이는 670km이다. 중간에 이오나니아, 그레베나, 코자니, 베리아, 테살로니키, 카발라, 크산티, 알렉산드루폴리를 지난다. 유럽횡단도로 E90의 일부 구간을 이룬다.

그레베나는 수도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다. 그리스 제2도시 테살로니키에서는 남서쪽으로 약 182km 거리에 있다.

시내 명소는 시립박물관으로 20만 년 전의 코끼리 뼈를 비롯한 고생물 화석, 이 지역의 민속 유물, 목재조각품 등을 전시한다. 시립박물관 옆에 전통 방앗간이 있다.

1995년, 2005년, 2007년에 지진이 발생했다. 그 중 1995년 지진이 리히터 6.6 강도로 충격이 가장 컸지만 몇 분 전에 발생한 전진(前震) 이후 주민들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05년 지진은 강도 4.9였고,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2007년 지진은 강도가 5.4였고 그레베나 북동쪽의 오래된 건물들이 부분적으로 손상되었다.[4]

문화행사[편집]

모모에리아 새해 축하행사는 모모에리아, 그리스 서마케도니아주 코자니 지역 8개 마을에서 진행하는 새해 축하행사이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2월 25일부터 1월 5일까지, 코자니(Kozani, 그리스의 북서부)에서는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면서 춤꾼, 배우, 음악가들이 떠들썩한 공연을 하면서 마을의 거리거리를 누비며 이웃집을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많게는 30명에 이르는 남성들로 구성된 모모에리아(Momoeria) 춤꾼들은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모모스(Momos, 웃음과 풍자의 신)의 사제들이나 알렉산더 대왕의 지휘관으로 꾸민 이들은 특별하게 장식한 모자를 쓰고, 주름진 스커트를 입고, 전통 신발을 신은 채 막대기를 휘두르며, 리더의 명령에 따라 춤을 춘다. 이들의 행위는 자연의 힘이 마을 주민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이웃들에게 심어주려는 의식이다. 배우 역을 맡은 사람들은 청중을 초대해서 놀리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노인과 악마(이것은 마을마다 다를 수 있음)와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흔히 알려진 풍자극을 공연한다.

배경음으로는 백파이프와 같은 악기가 연주된다. 이 전통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자손의 건강과 풍요로운 수확을 바라며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이며, 오늘날에는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도 장려한다. 마을 광장에서 참가자들은 새벽이 밝을 때까지 불가에 모여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데 이때 축제는 최고조에 달한다. 연장자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비공식적으로 전승하며, 공동체 문화 정체성의 일부를 상징하며 사회적 결속을 다지는 데 기여한다.

모모에리들은 이 전통의 역사적 뿌리가 깊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1923년 이전에는 이 무형유산이 오스만 제국의 지리적 경계 안쪽인 트라브존(Trabzon) 산지에서 연행되었다. 뿌리 깊은 전통인 모모에리아는 폰투스 출신의 그리스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표식이라 할 수 있다. 구술 증거와 여러 문서화된 자료가 증명하듯이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서, 특히 흑해 연안의 고향을 떠나 그리스에 정착해야 했을 때 이들 공동체는 가혹한 상황 앞에 직면했고, 이때에 이 무형유산은 폰투스 사람들의 사회적 결속력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늘날 당시의 문제들은 이미 해결되었지만 모모에리들은 이 유산을 여전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 무형유산은 그리스-폰투스 주민의 고유한 유산을 보호함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 무형유산은 또한 공동 기억을 풍부하게 할 뿐 아니라 젊은이들이 그리스-폰투스 문화, 역사지리학, 폰투스 방언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 전통이 연행될 때에 공동체는 사회생활이나 개인행동의 특정한 측면을 공개적으로 풍자할 수 있다. 하지만 에베티리아(evetiria)의 요소, 즉 모모에리아를 올바르게 연행하면 행복하고 풍요로운 새해가 될 것이라는 기원의 성격 또한 매우 강하다. 대다수 주민들은 모모에리들이 자신들의 집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불운이 닥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모모에리아를 계속해서 연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주민들 중에는 온 가족이 해외에 거주하여 손님을 환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모모에리가 자신의 집을 잊지 않고 방문하도록 다른 마을 주민들에게 전화해서 확인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남유럽 같이 보기[편집]

동남유럽 국가
동남유럽 도시
동남유럽 지리
동남유럽 섬
동남유럽 문화
동남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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