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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라칸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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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치
우타라칸드주 위치

우타라칸드주(Uttarakhand, 힌디어: उत्तराखण्ड, 산스크리트어: उत्तराखण्डराज्यम्)는 인도 북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1][2] 2000년 11월에 기존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주가 되었고 유타란찰주라고도 불렀다. 2007년 유타란찰주의 이름을 우타라칸드주로 변경했다.

개요[편집]

우타라칸드주의 면적은 53,483 km²이며 인구는 10,086,292명이다. 우타라칸드주의 북쪽으로는 중국티베트자치구, 동쪽으로는 네팔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히마찰프라데시주, 남쪽으로는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접한다. 주도는 데라둔(Dehradun)이며 행정구역은 13개 지구(地區, district)로 구분된다.

데비부미 즉 신들의 땅이라는 별명도 있다. 히말라야 산맥하고도 맞댄 곳이기도 하다. 한 때는 우타란찰이라고 칭해졌으며 힌두교에서는 종종 데와부미(Devabhumi)라고도 칭한다. 이 지역은 우타르프라데시 및 비하르 같은 북인도 내 도 밀집 지대와 와 히말라야 산맥 사이에 있으며, 높은 산을 신성시하는 인도 문화권 특성상 이곳도 힌두교도들에게 있어서 성지로 추앙받고 있다.[3][4]

자연환경[편집]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북부에 히말라야 산맥이 뻗어 있고, 남부에는 짐코르베트 국립공원(Jim Corbett National Part)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국립공원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호랑이 보존 사업을 최초로 추진한 곳이다.

역사[편집]

우타라칸드주는 본래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2000년 11월에 우타르프라데시주 북부의 히말라야 지역이 분리되어 유타란찰주(Uttaranchal)로 설립되었고, 2007년에 우타라칸드주로 개칭되었다.

산업[편집]

우타라칸드주는 인도에서 경제성장 속도가 두번째로 높은 주다. 주 총생산은 2005년 회계연도 2478억 6천만 루피에서 2012년 회계연도에 6089억 8천만 루피로 두 배 이상 뛰었으며 연평균 13.7% 성장했다. 3차산업 부분은 50%를 막 넘긴다. 1인당 소득은 201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03,000루피로 인도 평균 74,920루피보다 높다. 인도준비은행에 따르면 2000년 4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외국인 직접 투자는 4670만 달러에 달한다.

인도 대부분 지역처럼 농업이 우타라칸드주 경제의 주요 부분이다. 바스마티 쌀, 밀, 콩, 땅콩 등이 널리 재배되는 작물이다. 사과, 오렌지, 배, 복숭아, 리치, 자두 같은 과일들이 널리 경작되며 대규모 식품 가공 산업에 있어서 중요하다. 리치, 원예, 허브, 약용 식물, 바스마티 쌀을 위한 농업 수출 지대가 있다. 2010년에 밀 수확량은 83만 1천 톤, 쌀 수확량은 61만 톤, 사탕수수 505만 8천 톤이었다.

관광[편집]

  • 라라지 국립공원(Rajaji National Park · राजाजी राष्ट्रीय उद्यान) : 호랑이와 여러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820.5km2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주도 데라둔 동남쪽 겐지스강 변에 있으며 1983년에 여러 보호구역이 통합되어 만들어졌다.
  • 짐코벳 국립공원(Jim Corbett National Park · जिम कॉर्बेट राष्ट्रीय उद्यान) : 인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영국 식민지 시절이었던 1936년에 만들어졌다.

사건 및 사고[편집]

터널 붕괴[편집]

인도 히말라야 근처 우타라칸드주의 붕괴된 터널에 갇혔던 인부 41명이 16일만인 지난 2023년 11월 28일(현지시간) 전원 구조됐다. 4.5km에 이르는 이 터널에서 광부들은 구조 작업을 위해 필요한 통로의 마지막 부분을 직접 손으로 파기도 했다. 근로자들은 폭 90cm의 파이프 통로를 통해 바퀴 달린 들것에 실려 나왔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에 자리한 이곳 실키야라 터널에선 지난 붕괴 이후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들을 구해내기 위해 계속 노력했으나, 번번이 실패를 맛봤다. 그러다 결국 구출 작업은 28일 저녁이 돼서야 성공할 수 있었는데, 소위 쥐구멍 광부들이라 불리는 이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인부들은 구조 초기부터 따로 마련된 가느다란 파이프를 통해 산소, 식량, 식수 등을 공급받았으며, 무전기로 지상과 소통할 수도 있었다. 일부 인부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출신이다. 우타라칸드 주정부는 성명을 통해 과학과 신의 힘으로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키야라 터널은 히말라야에 자리한 2차선 도로에 공사 중이던 곳으로, 대형 프로젝트인 짜르 담의 일환이다. 몇몇 힌두교 주요 순례 유적지를 서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그 규모만 해도 총 공사 길이 890㎞,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에 이른다.[5]

히말라야 홍수 참사[편집]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170명 이상 실종되는 이례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이번 홍수는 쓰나미 같은 강력한 급류를 동반했다. 급류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물론 수력발전소 시설과 댐, 다리, 마을까지 순식간에 휩쓸었다.

2021년 2월 8일 현지 언론과 외신을 종합하면 해발 7천816m인 난다데비산 인근 고지에서 전날 이런 '물난리'가 발생한 것은 빙하 붕괴 때문이라는 점에는 전문가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한다. 빙하 붕괴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빙하가 어떻게 붕괴했기에 이러한 급류가 형성됐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유력한 설 중 하나는 빙하지대의 큰 웅덩이에 고인 물이 범람했다는 주장이다. 웅덩이 인근 빙하 붕괴나 수위 상승,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물이 아래로 밀려 내려갔다는 것이다.

빙하지대에 물웅덩이가 생긴 데는 지구 온난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거대한 빙하 덩어리가 녹으며 떨어져 나가고 그 공간은 빙퇴석(氷堆石), 얼음, 물 등이 채우게 된다. 일부는 빙하 사이에 자리 잡은 단순한 물웅덩이를 넘어 빙하호를 형성하기도 한다. 히말라야산맥에는 수천 개의 빙하호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의 위성사진, 구글 지도 판독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홍수 피해 지역 인근에는 대형 빙하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진흙·바위 등과 함께 강으로 쏟아져 내렸고 결국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빙하연구가인 DP 도발은 이에 대해 영국 공영 BBC 방송에 이번에 엄청난 양의 퇴적물이 흘러내려 갔기 때문에 가능성이 큰 이론이라고 말했다. 눈사태와 산사태 등으로 막혔던 강의 흐름이 수위가 올라가면서 범람했을 가능도 제기된다. 다만, 고산지대 집중호우는 이번 홍수의 원인의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홍수 발생 당시 해당 지역의 날씨가 맑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빙하가 녹는 여름이 아니라 한겨울에 이런 홍수가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히말라야산맥 서쪽 자락이 자리 잡은 우타라칸드주는 '깜짝 홍수'와 산사태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2013년 6월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 6천 명가량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처럼 이 지역이 자연재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발전소나 댐을 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6]

지도[편집]

인도 지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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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우타라칸드주〉, 《위키백과》
  2. 인도/행정구역〉, 《나무위키》
  3. 우타라칸드〉, 《나무위키》
  4. 우타라칸드주〉, 《네이버 지식백과》
  5. 인도 우타라칸드주 터널 붕괴: 16일 만에 근로자 41명 전원 구조〉, 《BBC News 코리아》, 2023-11-29
  6. 김영현 기자, 〈지구 온난화의 역습?…인도 '히말라야 홍수 참사' 원인은〉, 《연합뉴스》, 2021-02-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국가
인도 도시
남아시아 도시
남아시아 지리
남아시아 문화
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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