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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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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시트(memory seat)

메모리시트(memory seat)는 운전자가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추어 시트위치각도 등을 미리 설정해 놓고, 운전할 때마다 스위치로 조작만 하면 자신이 설정해 놓은 위치와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시트이다.[1] 정확한 명칭은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ntegrated Memory System)이지만, 간략히 '메모리시트'라고 한다. 메모리시트는 차량의 운전자가 한 명이 아닌 여러 사람일 때 특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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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메모리시트는 미국 포드(Ford) 자동차 회사가 개발했다. 1957년 포드 썬더버드(Thunderbird)와 머큐리 턴 파이크 크루저(Mercury Turnpike Crusier)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으며, 높낮이 등을 설정한 후 숫자 또는 문자로 된 다이얼을 눌러 기억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메모리시트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내가 설정한 시트 포지션을 기억하고 설정한 시트 포지션으로 되돌아가도록 도와주는 편의 기능이다. 따라서 누군가 내 차를 운전해 시트 포지션이 바뀌었다면, 이 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바꿀 수 있다. 또한 안전 및 건강 측면에서도 메모리시트 기능이 유용하다. 건강 측면에서 보면, 누군가 내 차를 운전해 시트 포지션이 변경되었을 경우 다시 원상 복귀해야 하는데 같은 상태로 되돌리기 쉽지 않다. 이때 올바르지 않은 시트 포지션으로 인해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허리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되어 요통 발생 및 목 근육 긴장으로 운전 집중력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안전 측면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데 적절하지 못한 시트 포지션은 잘못된 팔과 다리 각도로 운전에 임하게 되어 불편한 운전 환경이 되며, 제대로 된 시야 확보를 하기 어려워져 교통사고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메모리시트를 이용하며 기존에 설정한 시트 포지션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 건강, 안전, 편리를 챙길 수 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시트 포지션 외에 사이드미러 위치가 함께 설정되며, 스티어링휠은 전동식 조절 기능이 적용된 차량일 경우에 메모리시트 조작으로 함께 조절할 수 있다.[2]

특징[편집]

메모리시트는 운전석과 실내 룸미러, 사이드미러, 스티어링휠의 위치를 함께 조절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30가지 방향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과거 고급 수입차에서나 볼 수 있었으며 최근에는 소형승용차에도 적용되는 추세이며 앞좌석을 넘어 뒷좌석에도 적용되었고 운전자가 가장 편안하게 앉는 자세를 기억하는 형태로 진화되었다. 초기는 앞, 뒤 2방향에서 4방향을 넘어 제네시스 EQ900의 경우는 뒷좌석의 높이와 넓이가 22가지 방법으로 조절되고 설정한 좌석을 기억할 수 있으며 대부분 승용차 운전석은 설정에 따라 좌석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메모리시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3] 최근에는 IT 기술을 이용해서 적용되기도 한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친환경 카셰어링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아이오닉 차량에 4가지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 신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사물인터넷 신기술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의 방향성 아래 현대자동차㈜의 사내벤처가 개발한 기술로, 고객들이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에 적용된 기술 중 하나는 운전자가 최초 이용 시 저장한 시트 포지션과 사이드미러 위치를 추후 차량 이용 시 자동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이다. 아이오닉 전기차에 적용된 사물인터넷 신기술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모바일앱 또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4]

작동 방법[편집]

메모리시트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국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부 제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셋(SET) 버튼을 누른 뒤 번호 버튼을 누르면 세팅 완료다. 이후 원하는 번호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시트 포지션으로 다시 설정된다. 그 밖에 셋 버튼이 없는 경우 번호를 꾹 누르고 있으면 설정이 된다.[2]

  1. 시동을 켜고 변속레버를 P에 위치한다.
  2. 운전석 시트 및 사이드미러를 나에게 맞게 조절한다.
  3. 셋 버튼을 눌러 준다. '삐' 소리가 나면서 "설정을 저장하려면 버튼을 누르시오" 라는 문구가 클러스터에 표시된다. 이로부터 5초 이내에 버튼 1이나 2를 누른다 정상적으로 입력이 되었으면 '삐' '삐' 2번 소리가 울리거나 클러스터에 "운전자 1 or 2 설정 저장되었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표시된다.[5]

각주[편집]

  1. DB손해보험, 〈승차감을 결정 짓는 자동차 시트의 종류와 특징〉, 《티스토리》, 2014-09-16
  2. 2.0 2.1 다키포스트, 〈유용한 메모리시트, 잘 활용하고 계시나요?〉, 《네이버 포스트》, 2018-03-21
  3. 정선경 기자, 〈(오토저널) 자동차 시트의 감성적 진화〉, 《글로벌오토뉴스》, 2017-05-16
  4. 이훈 기자, 〈현대차, IoT 기술 선봬… 시트 메모리 설정 등 다수 편의 기능 장착〉, 《쿠키뉴스》, 2017-03-06
  5. john3209, 〈현대자동차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셋팅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6-10-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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