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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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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립(再組立)은 최종 수신지에 도착한 데이터그램 단편들을 수신자가 보낸 데이터그램으로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말한다.

개요[편집]

재조립은 여러 부품을 하나의 구조물로 다시 짜맞춤을 의미한다. 건축용어에서 재조립은 조립 도중 또는 마지막으로 기둥이나 보의 연직도, 수평도, 출입 등을 측정하여 수정하는 것을 말한다. 비틀림 수정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데이터 통신에서 적당한 크기로 분할된 패킷을 전송 계층으로 보내기 전에 재조립하는 IP 처리를 말한다.[1][2][3]

자동차의 의장[편집]

자동차의 의장은 자동차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큰 고려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으로 크게 실내 인테리어(interior)와 외부 익스테리어(exterior)로 나눈다.[4]

실내 인테리어

자동차의 실내는 움직이는 공간이자 외부 환경과 완전히 구분되는 개인적인 공간이다. 최근 사람들이 자동차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의 실내는 제2의 거주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동차 실내 디자인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자동차 실내 공간의 제공 가치와 적용 기술이 늘어남에 따라, 인테리어 디자인이 자동차의 상품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 운전자 중심 :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인테리어는 주로 스포츠카스포츠 세단에서 마주할 수 있다. 해당 차종은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종 조작계를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비대칭 구조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다. 보통 센터 디스플레이를 품고 있는 센터패시아가 운전자를 향해 비스듬히 꺾여 있으며, 운전자의 손이 각 장치에 자세 변화 없이 닿을 수 있도록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 거주 공간 중심 : 거주 공간 중심 인테리어는 탑승자 모두의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에 초점을 맞춘다. 보통 넓은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공간을 극대화하는 레이아웃과 실용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주로 MPV크로스오버에 적용되는 거주 공간 중심 인테리어는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으로 새로운 모빌리티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동 공간의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후석 공간 중심 : 후석 공간 중심의 인테리어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그중에서도 쇼퍼드리븐에 특화된 롱 휠베이스 모델에서 발견할 수 있다. VIP 고객의 이동 공간이라는 목적에 따라 널찍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마감을 강조하며, VIP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독립적인 구조 역시 후석 공간 중심 인테리어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최근 후석 공간 중심의 인테리어는 VIP를 배려한 구조적인 특징을 넘어, 첨단 하이테크 기술을 대거 적용해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 인테리어 혁신 : 자동차의 다양한 모델은 각자의 성격을 짙게 반영한 인테리어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더 이상 이동을 위한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운전의 즐거움, 온 가족의 편안한 이동, 레저 활동 최적화 등 고객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테리어로 진화하고 있다.[5]

외부 익스테리어

자동차 외부 익스테리어는 외부와 외관 전경의 것으로 몸, 범퍼, 유리창, 에어로 파츠, 등 외부에서 보이는 부분을 모두 가리킨다.

  • 전면 : 전면은 자동차의 인상을 결정하는 부분이며 정면으로 바라볼 때 보이는 윈드실드, 보닛, 범퍼, 헤드램프, 포그램프 등이다.
  • 측면 : 자동차 측면은 스타일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자동차의 옆모습을 볼 때 가장 먼저 알아 두어야 할 것이 필러(Pillar)이다. 필러는 기둥을 뜻하는데요. 몸체 역할을 하는 차체와 지붕인 루프를 연결한다. 필러는 차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세 가지로 나누어지며 각 필러의 이름은 앞쪽에서부터 A, B, C 필러로 불린다. 이 밖에 바퀴를 감싸고 있는 펜더(Fender)와 루프에서부터 리어 글라스(Rear Glass, 뒤쪽 유리)와 트렁크 리드까지 하나의 면으로 이루어진 형태의 패스트백(fast back), 특히 패스트백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포티한 이미지를 준다.
  • 뒷면 : 뒷면에서는 '뒤쪽'이라는 뜻을 가진 'Rear'와 '꼬리'라는 뜻을 가진 'Tail' 두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테일램프(Tail Lamp)라고도 불리는 리어램프(Rear Lamp)는 자동차 뒤쪽의 램프이다. 후방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브레이크, 방향 지시, 후진 등 차량의 주행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각 차종 외관의 시그니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배기가스가 연결되는 배기관 뒤쪽에는 소음을 줄이는 장치인 머플러(Muffler, 소음기)가 달려있다. 머플러는 기능적 요소임과 동시에 스포티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 요소로 사용되기도 한다.[6]

의장 공정

자동차를 만드는 조립 공정은 완성된 차체에 여러 부품들을 결합하는 과정이다. 보통 완성차 업체는 차체와 엔진만 독자적으로 생산하고 나머지 변속기, 스티어링, 서스펜션, 시트, 타이어와 같은 부품들을 모두 부품 업체에서 공급해준다. 조립공장은 자동화율이 10~20%대로 사람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공정이다. 일반적으로 부품의 무거운 시트나 엔진 등을 옮기는 데에만 기계가 작동하고 기계로 자동적으로 조립할 수 없는 기술력이기 때문에 부품 조립은 대부분 사람이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특별하게 이 조립 공정을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서 의장 공정이라고 부르고 있다. 여기에서 의장은 어셈블리(Assembly)의 개념으로 도장된 차체에 실내외 부품을 장착하고 기계부품을 조립하며 전장 부품과 배선 배관 작업을 함으로써 차량을 완성하는 최종 공정이다.[7]

의장·조립기술[편집]

자동차의 조립은 도장차체에 수천 가지에 이르는 내장재, 계기판, 시트, 유리창, 전장품 등 실내외 의장·전장부품엔진, 변속기, 차축 등의 유닛들을 조립하고 장착하며 배선작업을 하여 자동차로서의 제품을 완성하고 품질확인조정을 하여 최종상품으로서 마무리하는 공정이다. 과거 차량조립공정은 조립되는 부품 수가 많고 종류가 다양하며 작업자의 감각과 판단 능력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고 여러 가지 작업형태가 섞여 있어 자동화나 기계화가 어려웠으나, 현재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과 모듈 생산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생산효율 향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모듈 생산 방식이란 덩어리 단위로 부품들을 조립하는 생산 방식으로서, 자동차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모든 부품을 조립해 생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부 라인을 따로 떼어 부품을 한 덩어리로 만드는 방식이다.

아래 그림은 대표적인 모듈의 종류들로서 작은 개수의 모듈 부품에 의해 자동차의 생산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공정이 간소화돼 품질개선과 균질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 부품의 모듈화란 완성차 업체가 여러 가지 부품을 부위별로 나누고, 이전보다 더 큰 단위로 조합한 형태로 부품업체에 개발과 생산(조립)을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 모듈의 종류

2000년대 들어서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자동차를 비롯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개발이 활발하여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차별화된 구조나 기능을 보유한 차세대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장 조립기술은 자동차를 완성하는 최종공정으로서, 작업 인원과 인체공학에 중점을 둔 공장 생산설비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운영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8]

신개념의 자동차 의장조립공정(테슬라모터스)

재조립 관련[편집]

폐기차량 재조립[편집]

미국의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는 2002년 1월호에서 해마다 폐차장으로 가야 할 몇백만대의 사고 차량이 재조립되거나 수리한 뒤 다시 운행되고 있으며, 소비자는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차량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경미한 사고가 나 수리했다"라는 판매자의 말을 믿고 외관이 깨끗한 1995년식 중고차를 사들인 소비자 사례를 소개했다. 이 소비자는 그 뒤 차에 왁스 칠을 하다 차체에 판금 한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컨슈머리포트가 차량번호를 조회해 보니 이 차량은 폐기해야 했는데도 재활용된 차량임이 밝혀졌다. 컨슈머리포트 관계자에 따르면 폐기 처리되는 차량은 수리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손상된 차량이며 폐차장으로 가는 대신 상당수가 재조립돼 차량의 이력을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에 의하면 사고 차량은 대개 인터넷 등을 통해 경매로 판매되며 적절하게 수리되는 차량도 있지만 대부분 조잡한 수리를 거쳐 판매되므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신중해야 한다.

노후 차량이 재조립될 경우 새 차처럼 특정한 안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이 큰 문제점이며, 미국 대부분의 주 정부가 중고차량에 대해 별도의 안전점검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중고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가능하면 차량을 장시간 시험 운전해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대한민국도 2001년 4월19일부터 중고 자동차에 대한 성능점검기록부를 중고차 매매업자가 구매자에게 내주도록 했으나, 중고 자동차의 상태·성능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거나 기록부를 내주지 않는 사례가 여전해 실질적인 보완조치가 필요하다. 소비자가 차량·차대 번호로 사고와 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자동차 제작사, 정부가 연계해 중고 자동차의 이력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면, 불필요한 보험금 지급을 방지하고 폐차 차량이 재조립돼 판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재조립〉, 《컴퓨터인터넷IT용어대사전》
  2. 재조립〉, 《자동차용어사전》
  3. 재조립〉, 《대한건축학회 건축용어사전》
  4. 제품생산공정(의장)〉, 《세원》
  5. 현대자동차그룹, 〈인테리어 디자인, 자동차의 성격을 표현하다〉, 《현대자동차》, 2022-07-07
  6. 알쓸차식 #19_ 8가지 기아차로 보는 익스테리어 용어〉, 《기아 블로그》, 2020-03-09
  7. 하체미남, 〈자동차 생산 과정〉, 《네이버 블로그》, 2020-04-12
  8. 한상욱 교수, 〈자동차 이야기(54) - 자동차 제조공정과 생산기술(2)〉, 《글로벌이코노믹》, 2020-09-07
  9. 김만호, 〈폐기차량 재조립 중고차 미, 눈속임 판매 경고/ 보험사·제조사 연계 이력확인 시스템 개발해야〉, 《한겨레》, 2002-01-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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