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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라이아섬(영어: Capraia Island)은 지중해에 있는 이탈리아령 섬으로 토스카나주(Tuscany) 서쪽의 리구리아해(Ligurian Sea)와 티레니아해(Tyrrhenian) 사이에 위치하는 토스카나제도(Tuscans Arcipelago)에 속하는 작은 화산섬이다.[1]
카프라이아섬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와 프랑스령 코르시카섬 사이에 있는 토스카나제도의 7개 섬 중 가장 북서쪽에 있다. 코르시카섬으로부터 30km(19마일), 토스카나제도의 다른 섬 엘바섬에서 북서쪽으로 32km(20마일) 떨어져 있다. 토스카나주 리보르노지방(Province of Livorno)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하며 리보르노 시로부터 약 62km 거리에 있다. 카프라이아섬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리보르노도에 있는 코무네인 카프라이아 이솔라(이탈리아어: Capraia Isola)에 속한다. 엘바(Elba)로부터 32km 북서쪽에 있다. 고대부터 카프라리아(Capraria)라고 불렸던 섬은 화산폭발로 인하여 형성된 화산섬으로 가장 높은 지점이 해발 447m다. 1527년 제노바 사람들에 위해서 와인을 생산하고 안초비(anchovy) 어업의 중심지로 성장하였고 섬이 요새화되었다. 1796년 영국의 해군 제독 넬슨(Nelson)에 의해서 짧은 시간 점령되었다. 1872년부터 1986년 중단될 때까지 섬의 일부가 범죄자들의 경작 유형지로 사용되었다. 현재 섬의 대부분은 국립공원이다.[2]
카프라이아섬은 리보르노 시에서 해로로 62km(39mi), 엘바섬 북서쪽으로 32km(20mi) 떨어져 있으며, 코르시카섬까지는 30km(19mi)로 약간 더 가깝다. 섬은 리보르노 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으로 접근할 수 있다.
카프라아는 화산 기원이며 면적은 19km²(7.3평방미터)이며 최고점은 해발 466m(1,529피트)이다. 길이는 약 8km(5mi), 폭은 약 4km(2mi)이다. 섬은 둘레가 약 30km(19미)인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섬은 아르시펠라고 토스카노 국립공원과 해양 보호구역의 일부다.
섬의 작은 항구인 포르토 디 카프라아는 섬에서 유일한 아스팔트 도로로 마을과 연결되어 있다. 세인트조지 요새가 우뚝 솟은 마을은 원래의 특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관광 명소로는 아순타 교회, 성 니콜라 교회와 예수 성심 교회, 성 안토니오 교회와 수도원, 성 스테파노 알라 피아나 교회가 있다. 요새는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섬은 포도주를 생산하며 멸치 어장의 중심지다. 북쪽으로 약 40km(25mi)는 멸치로도 유명한 고로나섬이 있다. 여름에는 이 섬은 리보르노, 엘바, 코르시카 사이를 항해하는 요트의 인기 있는 중간 기착지이다.[3]
그리스인들에게 아이길로르 또는 아이길론(Αίγυλλον, 그리스어로 염소의 땅이라는 뜻이며, 질리오 역시도 같다)이라고 불렸다. 현재의 명칭은 비석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칼페"(Kalpe)에서 유래한 돌을 뜻하는 에트루리아어인 "카르파"(carpa)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로마인들은 카프라이아섬을 카프라리아(Capraria)라고 불렀으며, 이는 야생 염소(코프로스, copros)가 존재했음을 반영한 거일수도 있다.
서기 4세기에 오늘날 성 스데반 교회가 있는 곳에 코노비움이 있었다. 5세기 초에 시인 루틸리우스는 이 섬을 "엉망"이라고 기록하였고 당시에는 이곳에 많은 수도원 지역 사회가 있었다.
1055년에 사라센 해적들이 침범했었고, 이후 피사 공화국이 이곳을 소유했다. 멜로리아 전투 이후, 제노바 공화국의 영토가 되었다. 1540년, 제노바인들은 이전에 아프리카 해적 투르구트 레이스가 무너트린 요새 자리 위에 성 야고보 요새를 건설하였다. 제노바인들은 또한 섬의 세 개의 해안에 해적들로부터 방어할 해안 감시탑(코르시카의 제노바 감시탑 시스템의 일종으로서)들을 지었다.
1767년, 신생 국가인 코르시카 공화국의 파스콸레 파올리가 이끈 군대가 카프라이아를 점령했다. 1796년, 단명한 코르시카 왕국이 성립되자 대영제국의 제독 허레이쇼 넬슨이 잠시 이 섬을 점령했다. 빈 회의 이후, 1815년에 제노바 공화국은 사르데냐 왕국에 합병되면서, 카프라이아는 제노바현의 일부가 되었다. 그후 1925년에 리보르노 현으로 옮겨졌다.
1873년부터 1986년까지 카프라이아의 3분의 2가 죄수 유형지였다. 1986년 이탈리아 정부는 유형지를 폐쇄하고 방문객들에게 개방하였다.
토스카나제도[편집]
토스카나제도(이탈리아어: Arcipelago Toscano, 영어 : Tuscan Archipelago)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서부, 리구리아해와 티레니아해에 걸쳐있는 열도이다. 토스카나제도의 모든 섬과 바다는 1996년 유럽과 지중해에서 가장 큰 해양 국립공원인 토스카나제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토스카나제도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와 프랑스령 코르시카섬 사이에 있는 티레니아해 북부의 제도이다. 제도는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166km, 최서단에서 투스카나 해안까지 56km에 이른다. 가장 큰 엘바섬을 비롯하여 피아노사섬, 카프라이아섬, 몬테크리스토섬, 질리오섬, 고르고나섬, 지안누트리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도의 면적은 295km², 인구는 약 3만5천 명이며 가장 큰 섬인 엘바섬의 면적은 224km², 인구는 약 3만 명이다. 섬들은 몇 개의 주요 도시와 가깝기 때문에 관광 명소로 선호되고 있다. 고대 신화에 따르면 비너스 여신은 티레니아해의 물거품 속에서 나왔으며, 그 와중에 목걸이가 끊어지는 바람에 일곱 알의 진주가 바다에 흩어졌다가 다시 떠오른 것이 바로 토스카나 제도의 일곱 개 섬이라고 한다. 덕분에 그중 가장 큰 섬인 엘바는 오늘날까지도 그 신화적인 매력을 어느 정도 간직하고 있다. 역사상 토스카나 공국(公國)과의 유대가 긴밀하였다. 토스카나제도는 철새들이 계절에 따라 멈추는 곳이다. 토스카나제도의 엘바섬에서는 예로부터 철광석이 채굴되었으나 그 밖에는 뚜렷한 산업이 없다. 농목축업(특히 포도재배)과 어업(다랑어 ·정어리)이 주산업이다. 여름철 관광 ·휴양지로도 유명하다.[4][5]
토스카나제도국립공원[편집]
토스카나제도국립공원(Toscana Islands National Park)은 이탈리아 서해안 티레니아해, 토스카나제도에 있는 해상 국립공원이다. 1996년 7월 2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규모 해상공원으로, 토스카나주(州)와 코르시카섬 사이의 토스카나 제도에 있으며 행정상 그로세토·리보르노현(縣)에 속한다. 면적 1만 7887ha의 육지와 수면 면적 5만 6766ha의 바다로 이루어진다. 토스카나제도에 있는 엘바, 카프라이아(Capraia), 피아노사(Pianosa), 몬테크리스토(Montecristo), 고르고나(Gorgona), 질리오(Giglio), 자누트리(Giannutri) 등 7개 주요 섬과 주변의 작은 섬들, 절벽 등이 포함된다. 유럽은 물론 지중해에서 가장 큰 해양 국립공원이며 여름철 관광·휴양지로 유명하다. 7개 주요 섬의 지질학적 형성 요인이 서로 다른데 카프라이아섬은 화산섬인 반면 고르고나섬과 엘바섬은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다. 섬에서는 시트릴 되새류(citril finch), 사르디냐나무개구리, 나뭇잎손가락게코(leaf-fingered gecko) 같은 많은 희귀 동물이 서식하고 마키(maquis) 관목 등 지중해성 기후와 섬 환경에 따른 식물이 많이 자란다. 바다에서는 해안부터 심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한다.[6]
엘바섬[편집]
엘바섬(이탈리아어: Isola d'Elba, 영어 : Elba Island)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섬으로, 해안의 그로세토로부터 10km 떨어져 있다. 토스카나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포도주 산지로 유명하며 1814년부터 1815년까지 나폴레옹의 유배지로서 특히 유명하며 그는 1815년 2월 이 섬을 탈출하여 백일천하를 실현하였다. 엘바섬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있는 지중해 중부의 티레니아해(Tyrrhenian Sea)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224km², 인구는 약 3만 명이다. 엘바섬은 고대부터 철광 산지로 알려졌는데 라틴어로 '일바'(Ilva)라 불렸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피사 또는 피렌체의 세력하에 있었으나 1596년 에스파냐령이 되었다. 그 후 1709년 나폴리 왕국의 수중에 들어갔다가 1802∼1814년 프랑스 영유시대를 거쳐 토스카나 공국으로 귀속되었다. 1861년 이탈리아 왕국령이 되었다. 1814년 4월 11일 체결된 퐁텐블로 조약에 의해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황제가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 나폴레옹은 황제의 지위를 유지한 채 세습되지 않는 엘바 공국의 대공이 되어 섬에서 9개월 21일을 머물렀다. 1815년 2월 26일 영국군의 감시를 피해 엘바섬을 벗어나 3월 20일 파리에 입성한다. 그러나 이 백일천하는 곧 끝나고 나폴레옹은 다시 남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죽게 되었다. 섬의 주요산업은 포도 재배와 어업이며, 관광지로서도 알려져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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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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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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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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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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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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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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