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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네이션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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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네이션 마크 예시(엘지전자㈜)

콤비네이션 마크(combination mark)는 상징적인 로고만 나타내는 심볼마크와 글자만 나타내는 워드마크를 합친 형태의 로고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콤비네이션 마크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로고는 브랜드의 시각적인 요소를 책임지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연상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들이 단순한 심볼이나 글자로만 이루어진 로고가 아닌, 글과 이미지를 함께 섞어 이미지만 보더라도 브랜드가 생각나게 만드는 콤비네이션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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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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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편집]

콤비네이션 마크는 회사나 단체를 표현하는 로고 타입과 심볼을 혼합한 모양을 말한다. 그림텍스트를 수평선상에 나란히 배치하거나 조합하여 이미지를 만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워드마크가 심볼에 부가적인 설명을 더해주기 때문에 심볼만으로는 의미 전달이 어려울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1][2] 텍스트만 있는 워드마크에 비해 심볼의 의미가 명확하여 기업이 추구하는 시각적 요소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기업의 이미지를 나타내주기도 한다. 이렇듯 콤비네이션 마크는 규모성 확보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복잡해 보이고 각종 응용 매체 적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3] 또한 콤비네이션 마크가 활용되는 예시에 따라 여러 가이드가 필요하기에 제작에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는 단점도 있다.[4] 한편 콤비네이션 마크를 이루고 있는 심볼과 워드는 브랜딩을 하는 과정에서 따로 사용하기도 혹은 같이 사용하기도 하다.[5]

예시[편집]

콤비네이션 마크 예시
죠스떡볶이 애플삼겹살 청담동 말자싸롱 못된고양이
죠스떡볶이 콤비네이션 마크.png 애플삼겹살 콤비네이션 마크.png 청담동 말자싸롱 콤비네이션 마크.png 못된고양이 콤비네이션 마크.png
  • 죠스떡볶이 :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인 죠스떡볶이는 죠스떡볶이라는 글자에 상어 지느러미 이미지를 추가해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의 상어 지느러미 이미지는 죠스라는 독특한 브랜드 네임을 한 층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죠스떡볶이는 이를 활용해 포장 시 동봉되는 플라스틱용 칼까지 같은 모양으로 제작, 상어 지느러미 이미지만 봐도 죠스떡볶이가 연상되도록 했다.
  • 애플삼겹살 :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애플삼겹살은 로고만 보더라도 브랜드 네임이 생각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인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사과와 돼지고기 이미지 사이에 플러스라는 기호를 삽입, 사과와 삼겹살이 조화를 이룬 메뉴를 판매 중임을 브랜드 로고만으로 인지 시켜주고 평범한 삼겹살 브랜드가 아닌 독특하고 개성 있는 삼겹살 브랜드로 인식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6]
  • 청담동 말자싸롱 : 간단한 맥주와 치킨을 판매하는 청담동 말자싸롱은 순수한 시골처녀가 서울로 상경해 청담동 쎈 언니로 성공했다는 스토리로, 촌스럽지만 친근한 말자라는 캐릭터를 제작했다. 말자 캐릭터와 워드마크를 합친 로고를 통해 캐릭터만 봐도 청담동 말자싸롱이 생각나게 만들어 준다.
  • 못된고양이 : 액새서리 프랜차이즈인 못된고양이는 브랜드 네임과 액세서리 전문점이라는 것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브랜드 네임인 못된고양이와 쥬얼리 아이템 중 하나인 반지를 이용한 심볼로 브랜드 로고를 업그레이드했다. 못된고양이는 브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모던하고 친근한 콘셉트를 위해 심플한 심벌마크와 세리프가 없는 고딕체의 워드마크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7]

가치 분석[편집]

브랜드타임즈는 2020년 10월 발표된 '2020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시각 아이덴티티를 분석했다. 시각 아이덴티티에서 가장 중요한 마크 형태는 심볼마크가 42%(42개)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워드마크 31%(31개), 콤비네이션 마크 27%(27개) 순으로 나타났다. 심볼마크 중 1위는 전체 1위인 애플(Apple)이며, 워드마크 중 1위는 삼성, 콤비네이션 마크 중 1위는 아마존(Amazon)이 차지했다. 마크 형태 별 브랜드 가치는 심볼마크 56%, 콤비네이션 마크 23%, 워드마크 21%로 나타났다. 마크의 형태는 브랜드 초창기와 관련성이 높으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의 급격한 변화는 지양하면서 브랜드 자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한 브랜드는 콤비네이션 마크의 아마존이다. 브랜드 마크는 시각 아이덴티티의 핵심이다. 잘 구축된 마크는 브랜드의 상징을 넘어 브랜드 가치 형성에 중요한 요소다.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맞게 관리되어야 한다.[8]

각주[편집]

  1. 메이, 〈디자인 로고의 여러가지 종류〉, 《티스토리》, 2021-09-13
  2. 위시켓,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는 로고, CI, BI 디자인이란?〉, 《위시켓》, 2021-01-08
  3. 최낙원 대표, 〈CI 디자인의 형태 크리에이티브와 디자인의 통일성이 관건〉, 《세미나비즈》, 2015-12-31
  4. 이주명, 〈좋은 로고 디자인을 원하시나요?〉, 《브런치》, 2020-11-04
  5. 로고와 브랜드는 어떻게 다를까?〉, 《티스토리》
  6. 권용만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콤비네이션 마크로 브랜드 남기기 인기〉, 《아크로팬》, 2017-04-11
  7. 지유리 기자, 〈브랜드 마케팅, 콤비네이션 마크를 활용하라〉, 《창업&프랜차이즈신문》, 2017-04-13
  8. 신동호 기자, 〈세계 100대 브랜드 시각 아이덴티티,,,마크 형태 분석〉, 《브랜드타임즈》, 2020-10-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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