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산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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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월산은 예로부터 동쪽의 금강산, 북쪽의 묘향산, 남쪽의 지리산과 함께 4대 명산 중 서쪽의 명산으로 추앙받아왔다. 황해남도 신천군 용진면과 은율군 남부면 일도면에 걸쳐 있는 구월산(954m)은 황해도의 산세가 비교적 낮고 평평한 데 비해 기반암인 흑운모화강암이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곳곳에 기암절벽이 형성돼 있으며, 이 사이로 맑은 [[계곡]]이 흘러 수많은 명승지를 이루고 있다. 현재의 명칭인 구월九月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유력하다. 고구려 시대 구월산 주변의 지명인 궁홀, 또는 궁올弓兀이 구전되다 구월로 굳어졌다는 설과, 단군檀君이 이곳에서 9월 9일 승천해서 산신이 됐다고 전해 구월산이라 일컫게 됐다는 설이다. 구월산의 옛 명칭은 아사달산(阿斯達山), 궁홀(弓忽), 백악(白岳), 증산(甑山), 삼위(三危), 서진(西鎭) 등 셀 수 없이 많은 지명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을 정도로 역사적·신화적 전승이 풍부하다. 동물 자원도 풍부해 동쪽 정곡골에는 북한 특산종인 구월산애기개구리의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그 외에 검은딱따구리, 풀색딱따구리, 파랑새, 접동새를 비롯한 10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ref>서현우 기자,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01 북한의 명산 <2>구월산 한민족의 뿌리·단군신화의 산, 구월산]〉, 《월간산》, 2018-11-26</ref> | * 구월산은 예로부터 동쪽의 금강산, 북쪽의 묘향산, 남쪽의 지리산과 함께 4대 명산 중 서쪽의 명산으로 추앙받아왔다. 황해남도 신천군 용진면과 은율군 남부면 일도면에 걸쳐 있는 구월산(954m)은 황해도의 산세가 비교적 낮고 평평한 데 비해 기반암인 흑운모화강암이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곳곳에 기암절벽이 형성돼 있으며, 이 사이로 맑은 [[계곡]]이 흘러 수많은 명승지를 이루고 있다. 현재의 명칭인 구월九月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유력하다. 고구려 시대 구월산 주변의 지명인 궁홀, 또는 궁올弓兀이 구전되다 구월로 굳어졌다는 설과, 단군檀君이 이곳에서 9월 9일 승천해서 산신이 됐다고 전해 구월산이라 일컫게 됐다는 설이다. 구월산의 옛 명칭은 아사달산(阿斯達山), 궁홀(弓忽), 백악(白岳), 증산(甑山), 삼위(三危), 서진(西鎭) 등 셀 수 없이 많은 지명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을 정도로 역사적·신화적 전승이 풍부하다. 동물 자원도 풍부해 동쪽 정곡골에는 북한 특산종인 구월산애기개구리의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그 외에 검은딱따구리, 풀색딱따구리, 파랑새, 접동새를 비롯한 10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ref>서현우 기자,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01 북한의 명산 <2>구월산 한민족의 뿌리·단군신화의 산, 구월산]〉, 《월간산》, 2018-11-26</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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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북한 구월산}} | {{지도|북한 구월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