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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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에서 야장도 망치를 많이 쓴다. 이들은 모두 쇠망치를 사용한다. 쇠를 다루기 때문에 담금질할 때 목메로는 불가능하다. 야장이 쓰는 쇠망치는 단련시켜서 탄소를 많이 함유하여 단단하게 만들어 쓴다. 그래야 머리가 문드러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배를 만드는 선장(船匠)도 망치를 많이 쓴다. 부재를 맞추거나 이을 때, 촉을 만들고 장부를 만들 때 사용한다. 배를 만들 때는 배에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판재와 판재 사이의 방수재는 작은 망치로 세밀하게 두드려서 끼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망치를 사용한다. 가구를 만드는 소목장은 작고 세밀한 망치를 많이 사용한다. 돌을 다루는 석장(石匠)도 망치를 많이 사용한다. 돌을 캐낼 때 쓰는 대형 망치부터 글자나 문양을 새길 때 쓰는 작은 망치까지 다양한 종류의 망치를 사용한다. | 대장간에서 야장도 망치를 많이 쓴다. 이들은 모두 쇠망치를 사용한다. 쇠를 다루기 때문에 담금질할 때 목메로는 불가능하다. 야장이 쓰는 쇠망치는 단련시켜서 탄소를 많이 함유하여 단단하게 만들어 쓴다. 그래야 머리가 문드러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배를 만드는 선장(船匠)도 망치를 많이 쓴다. 부재를 맞추거나 이을 때, 촉을 만들고 장부를 만들 때 사용한다. 배를 만들 때는 배에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판재와 판재 사이의 방수재는 작은 망치로 세밀하게 두드려서 끼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망치를 사용한다. 가구를 만드는 소목장은 작고 세밀한 망치를 많이 사용한다. 돌을 다루는 석장(石匠)도 망치를 많이 사용한다. 돌을 캐낼 때 쓰는 대형 망치부터 글자나 문양을 새길 때 쓰는 작은 망치까지 다양한 종류의 망치를 사용한다. | ||
− | 망치는 유형과 쓰임새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장도리는 못을 박거나 끌을 사용할 때 쓰며 쇠로 만든다. 머리의 한쪽을 뭉툭하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뾰족하게 만든다. 뾰족한 부분은 서까래 못을 깊이 박을 때 사용하며 쇠머리 중간에 자루를 끼워서 쓴다. 장도리메는 장도리 대신 사용하는 연장이다.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나무못이나 산지를 박을 때, 맞춤을 하거나 끌을 사용할 때 많이 이용한다. 소도리는 소목장이나 비문을 새기는 석장이 주로 사용하는 연장으로 아주 작은 망치를 말한다. 먹쇠메는 단단한 흙이나 돌을 두드려서 부수는 데 사용하는 연장이다. 두꺼운 쇠 원판에 자루를 끼워서 사용한다. 일명 몽둥이라고도 한다.<ref>〈[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8327 망치]〉, 《한국민속대백과사전》</ref> | + | 망치는 유형과 쓰임새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장도리는 못을 박거나 끌을 사용할 때 쓰며 쇠로 만든다. 머리의 한쪽을 뭉툭하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뾰족하게 만든다. 뾰족한 부분은 서까래 못을 깊이 박을 때 사용하며 쇠머리 중간에 자루를 끼워서 쓴다. 장도리메는 장도리 대신 사용하는 연장이다.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나무못이나 산지를 박을 때, 맞춤을 하거나 끌을 사용할 때 많이 이용한다. 소도리는 소목장이나 비문을 새기는 석장이 주로 사용하는 연장으로 아주 작은 망치를 말한다. 먹쇠메는 단단한 흙이나 돌을 두드려서 부수는 데 사용하는 연장이다. 두꺼운 쇠 원판에 자루를 끼워서 사용한다. 일명 몽둥이라고도 한다.<ref>〈[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8327 |
+ | 망치]〉, 《한국민속대백과사전》</ref> | ||
==특징 및 의의== | ==특징 및 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