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편집하기

[[파일:볼보에 적용된 영국 하이파이 오디오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jpg|썸네일|300픽셀|볼보에 적용된 영국 하이파이 오디오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파일:볼보 S60에 적용된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jpg|썸네일|300픽셀|[[볼보 S60]]에 적용된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파일:볼보 'XC90 엑설런스'.jpg|썸네일|300픽셀|볼보 'XC90 엑설런스']]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Bowers & Wilkins sound)는 영국의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업체인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B&W)의 [[음향장비]]를 적용한 자동차 사운드를 말한다. 

B&W는 지난 30년간 하이엔드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회사이다. B&W는 Bowers & Wilkins(바워스 앤드 윌킨스)의 약자인데, 제품에 따라 약자로 표시하지 않기도 한다. [[BOSE]]와 같이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니라 일반인들은 모르는 경향이 많지만, 오디오필들에겐 최고의 스피커를 제조하는 업체로 꼽힌다. 노란색 케블라 재질 우퍼를 사용하기로 유명한데 800시리즈 한정으로 인조 다이아몬드 재질의 트위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모두 성능이 상당히 좋기로 정평이 났다.

과거 3대 북쉘프 중 805D 모델이 이 회사 제품이고 오늘날 클래식 음반 중 80%는 녹음시에 B&W 제품을 모니터 스피커로 활용해서 제작한다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이다.

2016년 5월 3일 에바 오토메이션(EVA Automation)과 합병되었다. 두 회사는 B&W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운영되며, 에바 오토메이션 이사회 의장인 기디언 유는 통합 B&W 회장(executive chairman), 현 B&W의 최고경영자(CEO)인 조 앳킨스는 통합 B&W의 CEO를 각각 맡았다.

== 개요 ==
과거 [[재규어]]와 [[레인지로버]]에 탑재되었으며 현재는 [[맥라렌]], [[볼보]], [[폴스타]]에서 옵션으로 제공되고 [[마세라티]], [[BMW]]에서 하만카돈보다 상위의 프리미엄 옵션으로 탑재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파트너쉽을 맺어 세계적인 명스튜디오인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으로 카오디오를 튜닝하고 있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 [[iX]] 모델에 B&W 다이아몬드 스피커가 탑재되었다. 4D, 3D 사운드 셋팅에 시트와 차체 바닥에도 스피커를 설치해 물리적인 스테이징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역대급 카오디오 사운드라고 호평받고 있다.

오디오를 모르는 사람들은 축약해 부르는 브랜드 명이 자동차 브랜드인 BMW랑 발음상으로 정말 유사해서 자동차 메이커 아니냐고 하는 경우가 있다. B&W는 비엔더블유, BMW는 비엠더블유. 정말 한글자 차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100% 헷갈리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인 오디오파일도 발음을 실수하면 100% 꼬인다.

== 개요 ==
가격이 매우 비싸다. 가장 저렴한 스피커라도 수십만 원은 기본에, 비싼 모델로는 수천만 원짜리를 제조한다. 가장 저렴한 스피커인 MM-1의 북미가는 499.95달러, 국내 정식발매가격은 2012년 9월 기준 약 75만 원이다. 2016년에 출시된 플래그쉽 스피커인 800 D3은 3만 달러로, 국내 음향기기 전문점 기준 가격은 대략 4200만 원 선이다. 발매된 지 20년이 넘어가는 모델인 Nautilus는 국내 가격이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데다 후에 더 성능 뛰어난 후속작이 나왔는데도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 때문에 계속 수요가 있어 지금까지도 주문 제작을 받는다. 다만 크로스오버 회로가 없는 물건이라,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처럼 액티브 크로스오버를 해야 한다. (다만 스튜디오용은 액티브 크로스 오버가 내장되어 있다.)

결국 구동하려면 액티브 크로스오버용 네트워크기기에 바이앰핑으로 앰프를 구동해야 하기에 액티브 크로스 오버 + 앰프 4개를 더하면 저기서 몇천이 추가된다. 이후 노틸러스의 개선판은 B&W를 퇴사한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Vivid Audio에서 내부에 크로스오버를 내장한 G1이란 정신적 후계기종으로 발매되었다. 그나마 수십만 원대 Zeppelin과 MM-1 라인업도 최근에 생겼고, 본래는 백만 원 아래 단위의 스피커는 아예 제작하지 않던 회사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가성비를 생각하면서 제작한다고 한다. 제품이 비쌈은 인정하지만, 동 가격 제품 대비 성능은 더 뛰어나다고... 그래서 한정판 형식으로 극소량 제품만 제작 후 억대에 판매하는 방식을 지양하는 편이다.

고가의 제품사이에서 그 명성은 독보적이다. B&W가 동급의 스피커에 비해서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리는 이유는 전체적인 스피커의 품질이 비교적 고르기 때문이다. 포터블 기기들은 한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회사의 주종목인 스피커에 있어서는 고급기든 중급기긴 보급기든 일정수준 이상의 소리가 나온다. 보급기 라인업인 600시리즈는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 사이에선 오히려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가까지 있으니, 고급 브랜드는 보급기종을 잘 만들지 못한다는 편견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중고로 유통되는 물건만 봐도 B&W의 위상을 알 수 있는데 오래된 제품이라고 해도 중고 감가가 매우 적은 편이다. 또한 스피커 부품의 유통도 비교적 원활하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모델이 아니면 유지보수도 쉬운 편이다. 다만 부품가격이 만만치 않다.

특히 아이폰의 에어플레이 기능에 충실한 스피커독을 발매했는데, 디자인이 독특한 zeppelin이 큰 성공을 거둔 뒤, 2012년에는 아예 독스타일을 없애고 에어플레이로만 플레이가 가능한 A5, A7 를 내놓았다. 디자인은 MM-1을 가로x세로로 늘린 모양새지만 음질은 만만히 볼 것이 아니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설정과 같은 A5, A7 여러대를 집 곳곳에 놓고 아이튠즈로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은 이 스피커가 지향하는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음질 또한 무선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훌륭한 음질을 재생한다. 다만 블루투스 기능은 없어 애플이 아닌 안드로이드 계열의 폰들은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 연결할 수 있다. 라이벌이라 불리는 B&O A8과 국내에서 무선 스피커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물론 둘 다 가격대가 100만 원을 넘는 고가임이 걸림돌이긴 하다.

== 적용 ==
카 오디오는 브랜드별로 수십만 원대 중국산부터 몇 천만 원대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일수록 최고의 오디오가 장착돼 왔다.

실제로 브랜드별로 적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카 오디오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부메스터]](Burmester), [[BMW]]는 [[B&W]](Bowers&Wilkins)와 [[하만카돈]](Harman Kardon), [[아우디]]는 [[B&O]](Bang&Olufsen), [[링컨]]은 [[레벨]](Revel), [[닛산]]/[[인피니티]]는 [[보스]](BOSE), [[캐딜락]]은 [[보스]]와 [[AKG]], [[포르쉐]]는 [[부메스터]]와 [[보스]], [[포드]]는 [[소니]](Sony)와 [[B&O]], [[렉서스]]는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폭스바겐]]은 [[하만카돈]]과 [[다인오디오]](Dynaudio), [[비츠]](Beats) 등을 적용하고 있다.

카 오디오에 대한 평가는 바워스 앤 윌킨스, 부메스터, 뱅앤올룹슨, 렉시콘, 마크 레빈슨, 하만카돈, 보스 순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B&W는 [[BMW]]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마세라티]] SUV [[르반떼]], 기블리(선택사양) 등 1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차량에만 탑재되고 있다.

=== 볼보 ===
B&W가 볼보에서는 [[S60]], [[V60]] 크로스컨트리, [[XC60]] 등 60클러스터와 [[S90]], [[V90]] 크로스컨트리, [[XC90]]등 90클러스터까지 무려 6개 차종(인스크립션)에 기본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다. 그 중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최고급 나파가죽, 통풍&마사지시트,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 노브, 파크 어시스트 센서(측방) 및 360도 카메라, 20~21인치 휠, 2열 측면 커튼(90클러스터) 등이 모두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량 가격이 수천만 원대임에도 최상급 프리미엄 오디오를 장착하는 브랜드는 볼보가 유일하다. 때문에 볼보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때문에 최고급 인스크립션 트림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볼보 베스트셀링 중형 SUV XC60의 경우, 구입가격이 B5, B6 인스크립션 트림 기준 6~7천만 원대다. 심지어 S60 B5 인스크립션은 5천만원대 가격에도 B&W 프리미엄 오디오가 탑재된다. 이는 1억 원이 넘는 모델에만 B&W 오디오를 적용하는 타 브랜드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으로, 그만큼 볼보 차량의 프리미엄성이 높다는 얘기다.<ref>최태인 기자,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328 	스웨덴 볼보, '왜 프리미엄 브랜드인가?' 억대 차종만 사용하는 B&W 오디오 기본 장착]〉, 《엠투데이》, 2022-03-18</ref>

=== BMW ===
BMW는 B&W의 최상위 시스템인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자동차에 맞게 재구성했고 이를 자동차 최초로 BMW에 적용했다. BMW 중에서도 상위 모델이나 트림에 장착이 되는 사운드 시스템으로 16개의 스피커 시스템과 10채널 1,400W의 고출력 앰프를 장착하였으며 퀀텀 로직(Quantum Logic) 서라운드 탑재로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시스템에 내장된 다이아몬드 트위터 2개는 인공 다이아몬드로 제작됐으며 앞 좌석 양쪽에 장착돼 있다. 이 트위터는 54kHz에 이르는 초 고음역대까지 재생이 가능 하지만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은 20kHz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가 듣는 고음역의 반대음을 소거해주는 기술이 적용돼 있어 스튜디오와 같은 최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다이아몬드 트위터 이외에도 25mm 알루미늄 트위터가 실내 곳곳에 5개가 장착됐으며 노틸러스 테크놀러지의 테이퍼링 튜브 기술이 채용됐다.

4인치의 케블라 미드 레인지 드라이버는 앞쪽과 뒤쪽 도어트림과 뒷유리 아래, 센터스피커 쪽에 장착됐다. 미드 레인지는 인간의 청각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파수 대역인 중역을 담당한다.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는 미드 레인지 드라이버를 도어 트림 안쪽에 설치한다. 주행 중 도어트림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깨끗한 음을 표현할 수가 없다. 하지만 B&W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음의 정확한 울림을 만들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9인치의 로하셀 우퍼 2개까지 추가했다. 이 로하셀 우퍼는 BMW 실내에서 20Hz에 이르는 초저음역까지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엄청난 공진 현상을 발산해 차체의 떨림과 같은 잡음을 가져온다. 때문에 대부분의 서브 우퍼는 트렁크쪽에 설치한다. 이 엄청난 공진을 견뎌내 줄 아주 단단한 곳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BMW가 선택한 위치는 바로 운전석과 조수석 바로 아래에 서브 우퍼를 탑재해 높은 볼륨에서도 잡음을 억제하며 명확한 음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처럼 B&W와 BMW의 카 오디오 설계 구조는 환상의 조화를 이루게 됐다. 차 내부와 같이 좁은 공간에서 듣는다는 장점을 이용하여 가정용 하이파이 오디오와 비슷한 실력의 카 오디오가 완성된 것이다.<ref>도이치 모터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381883&memberNo=37243826 BMW에 적용된 프리미엄 사운드, B&W]〉, 《네이버 포스트》, 2020-01-29</ref>

=== 폴스타 ===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Nasdaq: PSNY)가 출시한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인 [[폴스타 3]](Polestar 3)은 25개 스피커를 바탕으로 3D 서라운드 사운드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지원 가능한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폴스타 3는 중국 [[청두]]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3년 중반부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첫 고객 인도는 2023년 4분기로 예상된다.<ref> 〈[https://www.polestar.com/kr/news/polestar3-launch/ 폴스타,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 출시]〉, 《폴스타》, 2022-10-13</ref>

기타 모델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 맥라렌 ===
바워스앤윌킨스는 2015년부터 [[맥라렌]]의 [[슈퍼카]] 및 [[하이퍼카]]의 오디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해왔다.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맥라렌과 바워스앤윌킨스는 스피드테일, GT, 그리고 최근의 아투라까지 3차례에 걸쳐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거머쥐었다.

2022년 12월,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와 맥라렌은 함께 플래그십 무선 헤드폰 'Px8 맥라렌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Px8 맥라렌 에디션은 맥라렌과 바워스앤윌킨스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양사 협업의 결과물이 담긴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의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아투라 오디오 시스템은 바워스앤윌킨스의 본거지인 사우스워터에서 개발한 최신 스피커 기술을 갖췄다.<ref>성열휘 기자,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2/12/08/2022120880157.html 맥라렌, 바워스앤윌킨스 손잡고 'Px8 에디션 헤드폰' 출시]〉, 《디지틀조선일보》, 2022-12-08</ref>

== 동영상 ==
<youtube>Wc99UFluEXA</youtube>
<youtube>2GKhaIMgTLg</youtube>

{{각주}}
== 참고자료 ==
* 바워스 앤 윌킨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bowerswilkins.com/
* "[https://namu.wiki/w/Bowers%20%26%20Wilkins Bowers & Wilkins ]", 《나무위키》
* 최태인 기자,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328 스웨덴 볼보, '왜 프리미엄 브랜드인가?' 억대 차종만 사용하는 B&W 오디오 기본 장착]〉, 《엠투데이》, 2022-03-18
* 도이치 모터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381883&memberNo=37243826 BMW에 적용된 프리미엄 사운드, B&W]〉, 《네이버 포스트》, 2020-01-29
* 성열휘 기자,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2/12/08/2022120880157.html 맥라렌, 바워스앤윌킨스 손잡고 'Px8 에디션 헤드폰' 출시]〉, 《디지틀조선일보》, 2022-12-08
* 〈[https://www.polestar.com/kr/news/polestar3-launch/ 폴스타,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 출시]〉, 《폴스타》, 2022-10-13

== 같이 보기 ==
* [[바워스 앤 윌킨스]]
* [[음향장비]]
* [[카오디오]]
* [[볼보]]
* [[폴스타3]]
* [[맥라렌]]
* [[IX]]
* [[볼보 S60]]
* [[볼보 XC60]]
* [[볼보 XC90]]

{{자동차 전장|검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