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운드 뷰 모니터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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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Surround View Monitor)는 차량 주변 상황으로 영상을 표시하는 주차 지원 시스템이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라고도 한다. |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Surround View Monitor)는 차량 주변 상황으로 영상을 표시하는 주차 지원 시스템이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라고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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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개요== |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차량 위에서 내려다본 듯한 화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해주는 주차 보조 시스템이다. 어라운드 뷰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차량 위에서 내려다본 듯한 화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해주는 주차 보조 시스템이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차량 제조회사마다 부르는 명칭이 약간씩 다르지만, 기능은 같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서 서라운드 뷰 모니터라고 부른다. 차량 주변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주차선이나 사각 영역, 장애물 등을 실내 [[모니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통상 4개의 카메라를 이용한다. 전방 [[그릴]]과 후방 [[트렁크]] 패널부, 좌우 아웃 [[사이드미러]] 하단에 180도 이상 화각의 초광각 카메라가 1대씩 장착된다.<ref>류종은, 〈[https://www.etnews.com/20180208000057 (카&테크)주차보조기술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로 떠오른 '서라운드뷰모니터']〉, 《전자신문》, 2018-02-08</ref> 이 시스템의 목적은 주차 및 저속 운행 시 차량 주변의 영상을 운전자에게 제공하여 차량 운행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화면이 표출되는 원리는 190도를 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통해서 4개의 영상을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제어기에 전송하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유닛은 카메라로부터 전송받은 4개의 영상을 굴곡 현상이 없도록 보정 작업을 한다. 보정된 4개의 영상을 합성하여 차량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ref>〈[https://www.evpost.co.kr/wp/%EC%8F%98%EB%82%98%ED%83%80-hev%EC%97%90-%EC%A0%81%EC%9A%A9%EB%90%9C-%EC%84%9C%EB%9D%BC%EC%9A%B4%EB%93%9C-%EB%B7%B0svm-%EC%8B%9C%EC%8A%A4%ED%85%9C/ 쏘나타 HEV에 적용된 서라운드 뷰(SVM) 시스템]〉, 《이브이포스트》, 2019-08-23</ref> |
==기술== | ==기술== |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에는 크게 두 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된다. 첫 번째는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에는 크게 두 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된다. 첫 번째는 카메라 보정 기술이다. 이는 초광각 렌즈 적용에 따라 영상 내에서 휘어 보이는 주차선 등을 직선으로 보이도록 변환하기 위해 카메라의 광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두 번째는 영상 합성 기술이다. 카메라 영상의 왜곡을 제거하고 가상의 시점에서 보는 영상으로 변환하거나, 4개의 영상을 하나로 조합하는 기술이다. 이 두 가지 기술을 이용해 우리가 보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영상이 만들어진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의 데이터 처리는 [[콕핏]] 모듈에 장착된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제어기]]가 담당한다. 이 제어기는 영상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디지털 신호처리소자와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 역할을 담당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로 구성된다. 이 중 디지털 신호처리소자는 카메라 보정과 영상 합성 기술이 구현되는 핵심 소자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어라운드 뷰 외에도 차량의 전후방과 좌우 측면 등 필요한 시점의 영상을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초기 30만 화소 카메라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하던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현재 100만 화소 디지털 방식으로 발전했으며, 앞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메라 화질과 반도체 성능 향상에 따라 다양한 시점의 영상을 보다 자연스럽게 합성하거나 전자동 주차 등 주차 편의 기능과 연계하기 위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의 카메라 영상 정보를 [[자율주행]] 기술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하다. 고정밀 지도를 이용하는 자율 주행차에서 자차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측위 기술이 필수적인데, 기존 전방 카메라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용 카메라까지 활용하면 좌우 차선과 자차 간 거리, 주변의 다른 차량, 장애물 등 정보를 한층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ref>〈[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8/01/14327/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360도 시야' 자율주행 핵심기술로]〉, 《매일경제》, 2018-08-04</ref> |
==기능== | ==기능== | ||
− | * | + | * 차량 주변 영상 표시기능: 차량 주변 영상 표시 기능은 차량이 저속 [[전진]] 혹은 [[후진]] 시 4개의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영상을 차량 주변 360도 조감 영상으로 합성하여 서라운드 뷰 모니터 유닛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
− | * | + | * 가이드라인 조향 연동 표시기능: 가이드라인 조향 연동 표시기능은 차량 후진 시 보여지는 후방 영상 화면에 차량의 예상 주차 가이드라인을 표시하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조향각 조작에 연동하여 차량의 예상 진행 궤적이 변경된다. 조향연동 주차 가이드라인 궤적과 함께 표시되는 중립 궤적선은 조향각이 중립상태일 때 차량의 예상 진행 궤적을 나타낸다. |
− | * | + | * 주차 거리 경고 표시기능: 후방, 전방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의 장애물 경고 신호를 서라운드 뷰 영상 내에 표시하여 주차 시 모니터를 보고 경고가 되고 있는 실제 장애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 | * | + | * 공차 보정 기능: 차량 수리 시 조립 공차로 발생하는 서라운드 뷰 영상의 어긋남을 차량 출고 전 보정할 수 있도록 진단기를 통한 공차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ref>류종효 교수,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003180923089949e8b8a793f7_1&ssk=search&md=20200318110059_R (자동차 이야기(29)) 서라운드뷰 모니터시스템(Surround View Monitor System)]〉, 《글로벌이코노믹》, 2020-03-18</ref> |
==특징== | ==특징== | ||
===주차=== | ===주차=== |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주차가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좁은 주차 공간에 주차해도 [[내비게이션]] 스크린을 통해 차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주차 시 후방을 볼 수 있어서 편리한 후방카메라의 중요성과 편리함은 대부분의 운전자가 알고 있겠지만 전방 카메라 또한 후방카메라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운전 시 매우 편리하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ref name="탑라이더">김진우 기자,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47 자동차 사각지대 제로!! 어라운드뷰는 무엇인가?]〉, 《탑라이더》, 2013-09-10</ref> 일반적으로 이동 물체 감지 경보 시스템과 연동되며, 이상 상황을 즉시 확인 시켜 준다. 단지 센서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각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욱 정확히 알 수 있다.<ref name="나무">〈[https://namu.wiki/w/%EC%96%B4%EB%9D%BC%EC%9A%B4%EB%93%9C%20%EB%B7%B0%20%EB%AA%A8%EB%8B%88%ED%84%B0 어라운드 뷰 모니터]〉, 《나무위키》</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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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인지=== | ===전방인지=== |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전방인지에 매우 유용하다. 운전할 때 전방 카메라가 가장 필요할 때는 언덕길을 올라갈 때이다. 특히 운전자의 앉은키가 작은 경우 앞쪽 [[대시보드]]에 시야가 가려서 전방 아래쪽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언덕길 주행 중에서도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정상에서 바로 급격하게 내려가는 구간이다. 이러한 상황은 [[SUV]]로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겪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하늘만 바라보는 상황이라 그 아래 시야를 볼 수가 없다. 이런 경우에 전방 카메라가 크게 유용하다. [[버스]]나 [[트럭]]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버스나 트럭은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전방인지에 매우 유용하다. 운전할 때 전방 카메라가 가장 필요할 때는 언덕길을 올라갈 때이다. 특히 운전자의 앉은키가 작은 경우 앞쪽 [[대시보드]]에 시야가 가려서 전방 아래쪽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언덕길 주행 중에서도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정상에서 바로 급격하게 내려가는 구간이다. 이러한 상황은 [[SUV]]로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겪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하늘만 바라보는 상황이라 그 아래 시야를 볼 수가 없다. 이런 경우에 전방 카메라가 크게 유용하다. [[버스]]나 [[트럭]]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버스나 트럭은 승용차처럼 앞쪽에 [[엔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석 아래 혹은 뒤쪽에 엔진이 있기 때문에 [[보닛]]이 없다. [[차체]]가 높아 운전석 또한 높아서 의외로 아래쪽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형 트럭이나 버스를 보면 전방 바로 아래쪽을 바라볼 수 있는 미러가 있긴 하지만 시야가 좁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운전석 위치가 매우 높은 대형 트럭의 바로 앞에 충돌한 물체가 있어도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SUV나 픽업트럭, [[스타렉스]] 같은 승합차는 대형트럭이나 버스보다는 차체가 낮지만, 보닛이 앞쪽이 있는 구조이다. 거기에 대형트럭이나 버스처럼 전방 아래쪽을 보는 미러도 없어서 전방 하부에 장애물이 있어도 운전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형트럭, 버스, 승합차 등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적용되어야 한다.<ref name="탑라이더"></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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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가격=== |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옵션을 추가하고 싶어도 아무 차나 추가할 수 없다. 고급 모델 아니면 옵션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고급, 대형차량 중에서도 트림을 중, 상위까지 올려야 선택할 수 있다. | + |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옵션을 추가하고 싶어도 아무 차나 추가할 수 없다. 고급 모델 아니면 옵션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고급, 대형차량 중에서도 트림을 중, 상위까지 올려야 선택할 수 있다. 현대는 소나타 중상위 트림부터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ref>상식마당 BJPBJP, 〈[https://bjpbjp.tistory.com/41 (자동차 옵션 알아보기) 현대 빌트인 캠 장점과 단점]〉, 《티스토리》, 2020-12-16</ref> |
==활용== | ==활용== | ||
===자율주행=== | ===자율주행=== | ||
− | + |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 요소 중 하나로 센서 융합 측위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서는 내 차량이 어떤 도로의 몇 차선에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의 기술 수준은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차량의 도로 정보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약 10m 이상의 오차가 있다. 또한 차량의 주변 환경은 수많은 빌딩과 건물, 터널 등으로 인하여 기존의 위성 항법 시스템만으로는 차선 수준의 위치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어렵다. 즉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은 도로의 구조물과 차선의 정보를 가진 고정밀 맵이 필요하다. 차량 주변의 고정밀 맵 정보를 호출하고, 실시간으로 주행하면서 수집한 센서 정보를 비교해 차량의 위치를 보정하는 방식이다. 이때 비교에 사용되는 센서 정보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의 전/측/후방 카메라로 획득한 차선, 정지선과 같은 도로 표식 정보와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 등을 통해 얻은 도로 구조물에 대한 정보이며, 이는 위치 정확도를 수십cm 수준으로 향상한다. 현재의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로 운전자들이 주차하거나 비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 양옆의 장애물로부터 안전하게 빠져나가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약 20km/h 미만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에만 구동이 가능합니다. 빠른 속도로 일반 도로를 주행하며 도로의 구조물 또는 차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기술의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들어 주행 중 후방 영상 모니터링(DRM-Driving Rear view Monitoring) 기능이 양산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DRM 기능을 통해 15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후방 영상을 통해 안전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주행 중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의 주변 환경을 사각지대 없이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센서 융합 측위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f>현대모비스, 〈[https://blog.naver.com/e_mobis/221180962537 AVM 시스템, 자율주행차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 2018-01-09</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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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https://blog.naver.com/e_mobis/221180962537 AVM 시스템, 자율주행차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 2018-01-09 | * 현대모비스, 〈[https://blog.naver.com/e_mobis/221180962537 AVM 시스템, 자율주행차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 2018-01-09 | ||
* 류종효 교수,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003180923089949e8b8a793f7_1&ssk=search&md=20200318110059_R (자동차 이야기(29)) 서라운드뷰 모니터시스템(Surround View Monitor System)]〉, 《글로벌이코노믹》, 2020-03-18 | * 류종효 교수,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003180923089949e8b8a793f7_1&ssk=search&md=20200318110059_R (자동차 이야기(29)) 서라운드뷰 모니터시스템(Surround View Monitor System)]〉, 《글로벌이코노믹》, 2020-03-18 | ||
− | * 류종은 | + | * 류종은, 〈[https://www.etnews.com/20180208000057 (카&테크)주차보조기술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로 떠오른 '서라운드뷰모니터']〉, 《전자신문》, 2018-02-08 |
* 김진우 기자,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47 자동차 사각지대 제로!! 어라운드뷰는 무엇인가?]〉, 《탑라이더》, 2013-09-10 | * 김진우 기자,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47 자동차 사각지대 제로!! 어라운드뷰는 무엇인가?]〉, 《탑라이더》, 2013-09-10 | ||
* 상식마당 BJPBJP, 〈[https://bjpbjp.tistory.com/41 (자동차 옵션 알아보기) 현대 빌트인 캠 장점과 단점]〉, 《티스토리》, 2020-12-16 | * 상식마당 BJPBJP, 〈[https://bjpbjp.tistory.com/41 (자동차 옵션 알아보기) 현대 빌트인 캠 장점과 단점]〉, 《티스토리》, 2020-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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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 * [[현대자동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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