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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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풀에 10 ETH와 1,000 DAI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때 풀의 상수는 10,000이 된다. 그 가운데 1 ETH와 100 DAI가 홍길동의 것이라면 홍길동의 지분은 10%이다. 홍길동은 1 ETH와 100 DAI를 보유하고 있기에 홍길동의 실질 지분 가치는 1 ETH가 100달러이고 100 DAI가 역시 100달러이므로 200달러가 된다. 그런데 ETH의 가격이 갑자기 100달러에서 400달러로 폭등했다고 치자. 이때 상수를 동일하게 10,000으로 유지하려면 유동성 풀에 5 ETH와 2,000 DAI가 남아 있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 홍길동이 10%의 지분을 빼게 되면 0.5 ETH와 200 DAI를 돌려받는다. 이것의 실질 가치를 환산하면 0.5 ETH가 200달러이고 200 DAI가 200달러이므로 400달러가 된다. 풀에 넣었을 때 가치가 200달러, 뺐을 때 가치가 400달러이므로 외견상 이익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풀에 넣지 않고 그냥 1 ETH와 100 DAI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1 ETH가 400달러이고 100 DAI가 100달러에 해당하므로 500달러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렇다면 100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풀에서 지분을 빼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지만 빼는 순간 손실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만일 원래의 가격인 100 DAI로 회귀하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손실을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원래의 가격에서 ETH의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200달러 자산을 무작정 쥐고 있다가 500달러 가치가 실현되어 300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유니스왑에 예치했다가 400달러 가치가 실현되어 200달러의 이익을 얻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비영구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안되었다. [[커브]](Curve)는 스테이블코인끼리의 거래를 주선함으로써 가격 변동 폭을 줄여 비영구적 손실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했다. 유니스왑에서 예를 들어 ETH와 DAI로 쌍을 만들었다가 ETH의 가격변동 폭이 커서 비영구적 손실이 커졌다. 그런데 커브에서는 예를 들어 USDT와 DAI로 쌍을 만들게 해 둘 다 가격 변동성이 작아 비영구적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했다. [[밸런서]](Balancer)는 유동성 제공 비율을 50:50이 아닌 80:20 또는 90:10 등으로 정한다. 가격 변동 폭이 작은 자산을 80 또는 90과 같이 큰 비율 쪽에 예치하고 변동 폭이 큰 자산은 20 또는 10과 같이 작은 비율 쪽에 예치하게 한다. | 유동성 풀에 10 ETH와 1,000 DAI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때 풀의 상수는 10,000이 된다. 그 가운데 1 ETH와 100 DAI가 홍길동의 것이라면 홍길동의 지분은 10%이다. 홍길동은 1 ETH와 100 DAI를 보유하고 있기에 홍길동의 실질 지분 가치는 1 ETH가 100달러이고 100 DAI가 역시 100달러이므로 200달러가 된다. 그런데 ETH의 가격이 갑자기 100달러에서 400달러로 폭등했다고 치자. 이때 상수를 동일하게 10,000으로 유지하려면 유동성 풀에 5 ETH와 2,000 DAI가 남아 있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 홍길동이 10%의 지분을 빼게 되면 0.5 ETH와 200 DAI를 돌려받는다. 이것의 실질 가치를 환산하면 0.5 ETH가 200달러이고 200 DAI가 200달러이므로 400달러가 된다. 풀에 넣었을 때 가치가 200달러, 뺐을 때 가치가 400달러이므로 외견상 이익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풀에 넣지 않고 그냥 1 ETH와 100 DAI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1 ETH가 400달러이고 100 DAI가 100달러에 해당하므로 500달러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렇다면 100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풀에서 지분을 빼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지만 빼는 순간 손실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만일 원래의 가격인 100 DAI로 회귀하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손실을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원래의 가격에서 ETH의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200달러 자산을 무작정 쥐고 있다가 500달러 가치가 실현되어 300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유니스왑에 예치했다가 400달러 가치가 실현되어 200달러의 이익을 얻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비영구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안되었다. [[커브]](Curve)는 스테이블코인끼리의 거래를 주선함으로써 가격 변동 폭을 줄여 비영구적 손실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했다. 유니스왑에서 예를 들어 ETH와 DAI로 쌍을 만들었다가 ETH의 가격변동 폭이 커서 비영구적 손실이 커졌다. 그런데 커브에서는 예를 들어 USDT와 DAI로 쌍을 만들게 해 둘 다 가격 변동성이 작아 비영구적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했다. [[밸런서]](Balancer)는 유동성 제공 비율을 50:50이 아닌 80:20 또는 90:10 등으로 정한다. 가격 변동 폭이 작은 자산을 80 또는 90과 같이 큰 비율 쪽에 예치하고 변동 폭이 큰 자산은 20 또는 10과 같이 작은 비율 쪽에 예치하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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