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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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기자동차 동력 구조.png|썸네일|500픽셀|<center>'''전기자동차 동력 구조'''</center>]]
 
[[파일:전기자동차 동력 구조.png|썸네일|500픽셀|<center>'''전기자동차 동력 구조'''</center>]]
  
'''전기자동차'''<!--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 또는 '''전기차'''<!--전기 차-->(EC, Electric Car)는 구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부터 얻는 [[자동차]]이다. 영어 약자로 '''[[EV]]'''(이브이)라고 한다.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이 아니라 [[배터리]]와 [[모터]]를 구동원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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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 또는 '''전기차'''<!--전기 차-->(EC, Electric Car)는 구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부터 얻는 [[자동차]]이다. 화석 연료와 엔진이 아니라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구동원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수소자동차]](FCEV) 등이 있다.
  
 
==개요==
 
==개요==
전기자동차는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 에너지를 전기 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배기가스]] 배출이나 [[소음]]이 거의 없다. 전기자동차는 고속도로에서 장거리를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와 시내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는 저속 전기자동차(NEV)로 구분된다. 동력원인 전기는 [[태양전지]]나 충전된 [[배터리]]로부터 얻는데, 일반적으로 전기자동차는 차에 실린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차를 의미하며, 감속할 때 [[회생제동]]을 통해 배터리를 일부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hybrid car)는 전기자동차의 엔진인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 모터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모두 갖추고 필요할 때 내연기관을 작동해 부분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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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는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 에너지를 전기 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와 달리 배기가스 배출이나 소음이 거의 없다. 전기자동차는 고속도로에서 장거리를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와 시내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는 저속전기자동차(NEV)로 구분된다. 동력원인 전기는 [[태양전지]]나 충전된 배터리로부터 얻는데, 일반적으로 전기자동차는 차에 실린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차를 의미하며, 감속할 때 배터리를 충전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hybrid car)는 전기자동차의 엔진인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 모터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모두 갖추고 필요할 때 내연기관을 작동해 부분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전기자동차는 1837년 휘발유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었지만,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과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자원 부족 문제 때문에 1990년대부터 자동차업체들의 경쟁이 생겼다.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주행 시 이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전기 모터로만 구동할 경우 운행 비용이 저렴해 경제적이다. 차량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고, 사고 시 폭발 위험성이 적으며, 심야 전력으로 자택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기어 변경이 필요가 없어 운전 조작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자동차는 높은 구입 가격, 수리 비용, 유지 비용, 자동차의 수명, 충전소의 접근성, 충전 시간 등의 단점도 고려해야 한다. 향후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고 에너지 축전 용량 및 사용 가능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축전 용량은 리튬 이온 전지와 리튬 폴리머 전지 등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고, 에너지 저장 대체 기술이 성장하면서 더 나은 전기자동차가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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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는 1837년 휘발유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 되었지만,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과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자원 부족 문제 때문에 1990년대부터 자동차업체들의 경쟁이 생겼다.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주행 시 이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전기 모터로만 구동할 경우 운행 비용이 저렴해 경제적이다. 차량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고, 사고 시 폭발 위험성이 적으며, 심야 전력으로 자택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기어 변경이 필요가 없어 운전 조작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자동차는 높은 구입 가격, 수리 비용, 유지 비용, 자동차의 수명, 충전소의 접근성, 충전 시간 등의 단점도 고려해야 한다. 향후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고 에너지 축전 용량 및 사용 가능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축전 용량은 리튬 이온 전지와 리튬 폴리머 전지 등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고, 에너지 저장 대체 기술이 성장하면서 더 나은 전기자동차가 생길 전망이다.
{{:자동차 배너}}
 
  
 
==역사==
 
==역사==
[[파일:아니오스 예들리크.jpg|썸네일|200픽셀|'''[[아니오스 예들리크]]'''(Ányos Jedlik) 헝가리 발명가, 물리학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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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대부터 크고 작은 실험을 통해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기가 발명됐고, 전기 모터도 개량되면서 냄새, 진동, 소음이 적고 운전이 간편한 전기자동차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1834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앤더슨]](Robert Anderson)은 최초의 전기자동차를 만들었다. 1835년 네덜란드의 [[시브란두스 스트라틴]](Sibrandus Stratingh) 교수가 소형 전기자동차를 만들었다. 1842년 미국의 토마스 대번포트(Thomas Davenport)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데이비슨(Robert Davidson)은 재충전이 가능한 전지를 전기자동차에 도입했다. 1885년 배터리로 가동되는 전기 택시가 영국 브라이턴에서 운행됐다.<ref>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98601&cid=43121&categoryId=43121 전기차]〉, 《네이버 지식백과》</ref>  
 
 
1824년 헝가리의 [[아니오스 예들리크]](Ányos Jedlik)는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를 발명했다. 4개의 바퀴가 달린 사각형 판 위에 전선이 감긴 장치에서 동력을 일으켜 주행하는 자동차였다. 1830년대부터 크고 작은 실험을 통해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기]]가 발명됐고, [[전기모터]]도 개량되면서 냄새, 진동, 소음이 적고 운전이 간편한 전기자동차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1834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앤더슨]](Robert Anderson)은 전기마차를 만들었다. 1835년 네덜란드의 [[시브란두스 스트라틴]](Sibrandus Stratingh) 교수가 소형 전기자동차를 만들었다. 1842년 미국의 토마스 대번포트(Thomas Davenport)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데이비슨(Robert Davidson)은 재충전이 가능한 전지를 전기자동차에 도입했다. 1885년 배터리로 가동되는 전기 택시가 영국 브라이턴에서 운행됐다.<ref>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98601&cid=43121&categoryId=43121 전기차]〉, 《네이버 지식백과》</ref>  
 
  
 
1912년에는 전기자동차가 어떤 차량보다도 많이 팔리며 생산과 판매의 정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드]]의 대중차 모델 T가 내연기관의 대량 생상 체제를 구축했고, 미국 텍사스에서 대량의 원유가 발견되면서 휘발유 자동차의 생산 비용과 석유가 저렴해졌다. 휘발유 자동차보다 2배 이상 비싸고 무거운 배터리 중량, 충전 소요 시간 등의 문제가 있던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사라졌지만, 친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규제가 강화되고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더해지며 전기자동차가 부활했다. 첫 번째 양산 전기자동차는 1996년 제너럴 모터스 컴퍼니(GM)에서 출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판된 고성능 전기자동차 이브이1(EV1)이다. 이브이1은 한 번 충전으로 최장 208km까지 시속 150km로 달릴 수 있었으며,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수거해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에 폐기처분했다. 이후 포드, [[토요타자동차㈜]], [[혼다]] 등 여러 기업에서 전기자동차를 시판했으나 배터리 충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주행 거리가 짧아 실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충전용 보조 엔진을 달아 전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차들이 연구 및 개발되었다. 여러 국가에서는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조기 실용화를 위하여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및 강제 보급 정책을 추진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03년부터 무공해차량의 의무판매를 규정, 업체별 자동차 판매대수에 따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슈퍼초저공해 자동차 등 무공해 차량을 일정비율 이상 판매하도록 의무화하였다. 이에 제너럴 모터스 컴퍼니에서는 무공해차량 의무판매 법안에 충족할 전기자동차 개발에 주력하였으며 2012년 11월에는 이브이1 이후, 두 번째로 제작한 전기자동차 '셰비 스파크 EV'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휘발유 차량에 비해 비싼 데다 충전소가 제한되어 있다. 전기자동차에 있어 가장 축적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 Corporation)는 2009년 관공서와 법인을 대상으로 최초의 전기자동차 아이미브를 출시했으며, 2010년 4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닛산]]의 경우 아이미브보다 경쟁력을 갖춘 리프를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10년 9월에 국내 최초의 전기자동차 블루온을 생산한 데 이어 2011년 12월 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양산형 고속 전기자동차 '레이 EV'를 공개했다.
 
1912년에는 전기자동차가 어떤 차량보다도 많이 팔리며 생산과 판매의 정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드]]의 대중차 모델 T가 내연기관의 대량 생상 체제를 구축했고, 미국 텍사스에서 대량의 원유가 발견되면서 휘발유 자동차의 생산 비용과 석유가 저렴해졌다. 휘발유 자동차보다 2배 이상 비싸고 무거운 배터리 중량, 충전 소요 시간 등의 문제가 있던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사라졌지만, 친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규제가 강화되고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더해지며 전기자동차가 부활했다. 첫 번째 양산 전기자동차는 1996년 제너럴 모터스 컴퍼니(GM)에서 출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판된 고성능 전기자동차 이브이1(EV1)이다. 이브이1은 한 번 충전으로 최장 208km까지 시속 150km로 달릴 수 있었으며,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수거해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에 폐기처분했다. 이후 포드, [[토요타자동차㈜]], [[혼다]] 등 여러 기업에서 전기자동차를 시판했으나 배터리 충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주행 거리가 짧아 실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충전용 보조 엔진을 달아 전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차들이 연구 및 개발되었다. 여러 국가에서는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조기 실용화를 위하여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및 강제 보급 정책을 추진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03년부터 무공해차량의 의무판매를 규정, 업체별 자동차 판매대수에 따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슈퍼초저공해 자동차 등 무공해 차량을 일정비율 이상 판매하도록 의무화하였다. 이에 제너럴 모터스 컴퍼니에서는 무공해차량 의무판매 법안에 충족할 전기자동차 개발에 주력하였으며 2012년 11월에는 이브이1 이후, 두 번째로 제작한 전기자동차 '셰비 스파크 EV'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휘발유 차량에 비해 비싼 데다 충전소가 제한되어 있다. 전기자동차에 있어 가장 축적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 Corporation)는 2009년 관공서와 법인을 대상으로 최초의 전기자동차 아이미브를 출시했으며, 2010년 4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닛산]]의 경우 아이미브보다 경쟁력을 갖춘 리프를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10년 9월에 국내 최초의 전기자동차 블루온을 생산한 데 이어 2011년 12월 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양산형 고속 전기자동차 '레이 EV'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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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동원리 ===
 
=== 작동원리 ===
전기자동차는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이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이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차량이 구동되고, 엔진이 없어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가능 거리에 차이가 있다. 전기자동차는 외부 전력 공급을 통한 충전이 필요하면, 급속충전기는 50kW급으로 완전 방전상태에서 80% 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되며,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공기관 등 외부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완속 충전기는 약 6~7kW급으로 완전 방전에서 완전충전까지 4시간에서 5시간이 소요되며,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에 설치된다. 또한, 내연기관 엔진 없이 충전된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기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하며, 회생 제동 기능을 이용한 운행 중 배터리 충전으로 제동 횟수가 많은 도심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서 회생 제동은 브레이크 제동 시 모터가 발전기로 전환되어 역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ref name="누리">저공해차 통합누리집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ev.or.kr/porta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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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는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이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이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차량이 구동되고, 엔진이 없어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가능 거리에 차이가 있다. 전기 자동차는 외부 전력 공급을 통한 충전이 필요하면, 급속충전기는 50kW급으로 완전 방전상태에서 80% 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되며,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공기관 등 외부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완속 충전기는 약 6~7kW급으로 완전 방전에서 완전충전까지 4시간에서 5시간이 소요되며,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에 설치된다. 또한, 내연기관 엔진 없이 충전된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기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하며, 회생 제동 기능을 이용한 운행 중 배터리 충전으로 제동 횟수가 많은 도심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서 회생 제동은 브레이크 제동 시 모터가 발전기로 전환되어 역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ref name="누리">저공해차 통합누리집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ev.or.kr/portal</ref>
  
 
=== 작동방식 ===
 
=== 작동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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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방식 ==
 
== 충전 방식 ==
 
=== AC단상 5핀 ===
 
=== AC단상 5핀 ===
AC단상 5핀은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이며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충전 타입이다. 일반적인 교류전원을 사용하고 통산 220V/32A, 7KW급이다. 국내는 르노 SM3를 제외하고 모두 연결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국내 출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충전 타입이다.<ref name="EQ">메르세데스 벤츠 EQ 위키 - https://mbk.evmentor.com/%EC%B6%A9%EC%A0%84%EA%B8%B0%EC%A2%85%EB%A5%98/</ref>
 
 
 
=== AC3상 7핀 ===
 
=== AC3상 7핀 ===
AC3상 7핀은 3상을 지원하는 7개의 핀으로 구성되어 있고, 급속과 완속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표준형이다. 하지만 고속 충전시 직류 전원을 사용하는 다른 표준들과 다르게 고속 충전에서 교류 전원을 사용한다. 최대 용량은 43KW AC이며 국내는 르노 삼성의 SM3와 초소형 전기자동차 D2의 타입이다.<ref name="EQ"></ref>
 
 
 
=== DC 차데모 ===
 
=== DC 차데모 ===
DC차데모는 일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급속 충전 표준이다. 차데모는 급속 전용 충전 플러그이기 때문에 완속 충전을 위한 플러그가 별도로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에서 생산한 차량들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문제가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주도로 표준이 만들어지고 있는 DC콤보에 밀려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다.<ref name="EQ"></ref>
 
 
 
=== DC 콤보 ===
 
=== DC 콤보 ===
DC콤보는 미국, 유럽을 위주로 만들어진 급속 충전 표준으로 타입1과 타입2로 나뉜다. 특히 타입1은 미국과 한국의 급속 충전 표준이다. 타입1은 100kW 이상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급속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전원의 공급은 직류 전원을 사용한다. 현재 지원하고 있는 차종으로는 비엠더블유 i3, 쉐보레 스파크 EV,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가 있다. 타입2는 타입1과 충전구의 모양이 다르고 AC3상의 7핀에 DC연결핀이 있는 구조이다.<ref name="EQ"></ref>
 
  
 
== 고속 전기자동차 ==
 
== 고속 전기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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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전기자동차(NEV)는 정식적인 분류법은 아니지만, 각종 관공서나 기업들의 업무 용도로 사용처가 늘었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일반적으로 2인 이하의 인원이 탑승하여 근거리 및 중거리 이하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작은 크기의 전기자동차이다. 국내에서 주행하고 있는 저속 전기자동차는 경차의 일종으로 등록되어 운행되고 있다. 1950년대 유럽에서 나타난 버블카 내지는 마이크로 카를 전동화 및 현대화한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대부분 후술할 저속 전기자동차로 분류되거나, 이륜차 등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국내 간선도로에 진입할 수 없다. 초소형이 아니면서 일반적인 자동차에 준하게 설계된 전기자동차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저속 전기자동차로는 르노 트위지가 대표적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었던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우체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쎄미시스코 D2 등이 있다.
 
저속 전기자동차(NEV)는 정식적인 분류법은 아니지만, 각종 관공서나 기업들의 업무 용도로 사용처가 늘었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일반적으로 2인 이하의 인원이 탑승하여 근거리 및 중거리 이하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작은 크기의 전기자동차이다. 국내에서 주행하고 있는 저속 전기자동차는 경차의 일종으로 등록되어 운행되고 있다. 1950년대 유럽에서 나타난 버블카 내지는 마이크로 카를 전동화 및 현대화한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대부분 후술할 저속 전기자동차로 분류되거나, 이륜차 등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국내 간선도로에 진입할 수 없다. 초소형이 아니면서 일반적인 자동차에 준하게 설계된 전기자동차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저속 전기자동차로는 르노 트위지가 대표적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었던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우체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쎄미시스코 D2 등이 있다.
  
한국에서 전기자동차를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는 속도에 있다. 속도는 차량이 발휘할 수 있는 최고속도 및 항속 속도와 주행거리 및 가속력 등 차량의 전체적인 성능을 이르는 표현이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최고속도가 60Km/h를 초과하지 않고, 차량 총 중량이 1,361kg을 초과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이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운행구역 외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 저속 전기자동차를 운행할 때에는 제한속도가 60Km/h 이상인 자동차 전용 도로나 교량 등에 걸려 있는 저속 전기자동차 운행 제한구역 표지판을 확인해야 한다. 지정된 운행구역을 벗어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면, 고속 전기자동차는 일반적인 자동차와 동일하게 이와 같은 운행구역 제한을 받지 않는다. 대부분의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저속 전기자동차로 분류되거나 그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다.<ref name="모토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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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기자동차를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는 속도에 있다. 속도는 차량이 발휘할 수 있는 최고속도 및 항속 속도와 주행거리 및 가속력 등 차량의 전체적인 성능을 이르는 표현이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최고속도가 60Km/h를 초과하지 않고, 차량 총 중량이 1,361kg을 초과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이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운행구역 외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 저속 전기자동차를 운행할 때에는 제한속도가 60Km/h 이상인 자동차 전용 도로나 교량 등에 걸려 있는 저속 전기자동차 운행 제한구역 표지판을 확인해야 한다. 지정된 운행구역을 벗어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면, 고속 전기자동차는 일반적인 자동차와 동일하게 이와 같은 운행구역 제한을 받지 않는다. 대부분의 초소형 전기 자동차는 저속 전기자동차로 분류되거나 그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다.<ref name="모토야"></ref>
  
 
;시장 활성화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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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
 
== 전망 ==
2020년 8월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 중인 전기자동차 모델이 6년 만에 13개 자동차 브랜드의 18개 모델로 3배 증가했다. 차종도 소형 및 준중형급 세단 주류에서 중형급 세단과 중형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초기 주행거리는 100Km 안팎이었지만, 소비자 주행패턴에 따라 최소 200Km 초반에서 400Km 후반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되었다. 가격 또한 3000만 원대 후반에서 1억 원 초반까지 브랜드나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선택의 폭도 늘었다.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소비자 선택지가 늘어났으며, 2021년에는 최대 30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하반기에 포르쉐 타이칸 출시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기아㈜]](KIA), [[제네시스 (자동차)|제네시스]](Genesis) 브랜드 각각 1종씩 신차가 출시되었고,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도 2종에서 3종을 출시했다.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 폭스바겐(Volkswagen), 비엠더블유 미니(BMW MINI), 볼보(Volvo) 등도 국내에 신차를 내놓는다. 18개 모델 중 일부가 단종 되더라도 2021년에는 최소 25종에서 30종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 살만한 전기자동차가 없다는 것인데 유럽 자동차를 비롯한 수입차들의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은 유럽과 미국 못지않게 소비자 선택 차종이 크게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f>박태준 기자, 〈[https://www.etnews.com/20200821000133?mc=ns_003_00001 6년 만에 전기차 판매 모델 3배 늘었다...내년엔 최대 30종 전망]〉, 《전자신문》, 2020-08-23</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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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 중인 전기자동차 모델이 6년 만에 13개 자동차 브랜드의 18개 모델로 3배 증가했다. 차종도 소형 및 준중형급 세단 주류에서 중형급 세단과 중형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초기 주행거리는 100Km 안팎이었지만, 소비자 주행패턴에 따라 최소 200Km 초반에서 400Km 후반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되었다. 가격 또한 3000만 원대 후반에서 1억 원 초반까지 브랜드나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선택의 폭도 늘었다.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소비자 선택지가 늘어났으며, 2021년에는 최대 30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하반기에 포르쉐 타이칸 출시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기아자동차㈜]](KIA Motors), [[제네시스 (자동차)|제네시스]](Genesis) 브랜드 각각 1종씩 신차가 출시되었고,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도 2종에서 3종을 출시했다.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 폭스바겐(Volkswagen), 비엠더블유 미니(BMW MINI), 볼보(Volvo) 등도 국내에 신차를 내놓는다. 18개 모델 중 일부가 단종 되더라도 2021년에는 최소 25종에서 30종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 살만한 전기자동차가 없다는 것인데 유럽 자동차를 비롯한 수입차들의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은 유럽과 미국 못지않게 소비자 선택 차종이 크게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f>박태준 기자, 〈[https://www.etnews.com/20200821000133?mc=ns_003_00001 6년 만에 전기차 판매 모델 3배 늘었다...내년엔 최대 30종 전망]〉, 《전자신문》, 2020-08-23</ref>
 
 
==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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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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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참고자료==
 
*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ev.or.kr/portal
 
*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ev.or.kr/portal
*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A%B8%B0%EC%9E%90%EB%8F%99%EC%B0%A8 전기자동차]〉,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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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자동차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A%B8%B0%EC%9E%90%EB%8F%99%EC%B0%A8
* 〈[https://mbk.evmentor.com/%EC%B6%A9%EC%A0%84%EA%B8%B0%EC%A2%85%EB%A5%98/ 충전기 종류]〉, 《메르세데스-벤츠 EQ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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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98601&cid=43121&categoryId=43121 전기차]〉,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98601&cid=43121&categoryId=43121 전기차]〉,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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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41272&cid=60217&categoryId=60217 전기 자동차]〉,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41272&cid=60217&categoryId=60217 전기 자동차]〉,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www.samsungsdi.co.kr/column/trend/detail/20.html?pageIndex=1&idx=20&brdCode=002&listType=list&searchKeyword= 전기자동차 글로벌 보급 현황]〉, 《삼성SDI㈜ 홈페이지》
 
* 〈[https://www.samsungsdi.co.kr/column/trend/detail/20.html?pageIndex=1&idx=20&brdCode=002&listType=list&searchKeyword= 전기자동차 글로벌 보급 현황]〉, 《삼성SDI㈜ 홈페이지》
 
* 유상연 과학칼럼니스트,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444319.html 국산 고속전기차, 고속도로 달린다]〉, 《한겨레》, 2010-10-18
 
* 유상연 과학칼럼니스트,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444319.html 국산 고속전기차, 고속도로 달린다]〉, 《한겨레》,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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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용 칼럼니스트, 〈[http://carlife.net/bbs/board.php?bo_table=cl_4_1&wr_id=5910 전기차의 충전을 이해하자]〉, 《자동차생활》, 2020-01-28
 
* 변성용 칼럼니스트, 〈[http://carlife.net/bbs/board.php?bo_table=cl_4_1&wr_id=5910 전기차의 충전을 이해하자]〉, 《자동차생활》, 2020-01-28
 
* 박태준 기자, 〈[https://www.etnews.com/20200821000133?mc=ns_003_00001 6년 만에 전기차 판매 모델 3배 늘었다...내년엔 최대 30종 전망]〉, 《전자신문》, 2020-08-23
 
* 박태준 기자, 〈[https://www.etnews.com/20200821000133?mc=ns_003_00001 6년 만에 전기차 판매 모델 3배 늘었다...내년엔 최대 30종 전망]〉, 《전자신문》, 2020-08-23
* 〈[http://quickissue.cafe24.com/posts3689?fbclid=IwAR2z8-61H8nWkxMZEGQQwUKrPNpbIc2IQo56rEImCqiazGoNMcQf04tg6C8 테슬라 3년차 지석진이 말하는 전기차를 사면 안되는 이유]〉, 《퀵이슈》, 2021-01-23
 
* 이하나, 〈[http://tago.kr/story/ev.htm 전기자동차는 무엇일까요?]〉, 《타고》, 2020-11-23
 
* 김서현, 〈[http://tago.kr/story/motor.htm 전기자동차의 심장, 전기모터]〉, 《타고》, 2020-12-01
 
  
 
==같이 보기==
 
==같이 보기==
* [[전기]]
 
 
* [[자동차]]
 
* [[자동차]]
 
* [[자동차 회사]]
 
* [[자동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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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나 일렉트릭]]
 
* [[코나 일렉트릭]]
 
* [[회생제동]]
 
* [[회생제동]]
* [[아니오스 예들리크]]
 
  
 
{{전기자동차|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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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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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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