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V 편집하기

이동: 둘러보기, 검색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아이디(ID)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편집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저장해주세요.
최신판 당신의 편집
17번째 줄: 17번째 줄:
 
2010년대 초 [[제너럴모터스]](GM; General Motors Corporation), [[비엠더블유]](BMW) 등이 EREV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전동화 자동차에 대한 이해 및 수요 부족으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과거에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지향하는 각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관심이 멀어지며 단종됐다. 전기 충전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에 한계가 있어 [[배터리 전기자동차]]보다 보조금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친환경 에너지 시대가 열리며 전기차는 물론 전기차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EREV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에 따르면 EREV는 내연기관차와 배터리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모두 취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EREV에 관심을 가지는 배경이다. 실제로 [[중국]] 전기차 기업 시리즈가 2021년 1월 1,000km 항속 거리의 전기차 시리즈 SF5 익스페디션 에디션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에서 EREV 차량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당장 중국 [[리오토]](Li Auto)는 물론 [[세레스]](Seres)는 [[화웨이]](Huawei)와 손을 잡고 [[SUV]] SF5를 EREV로 출시했으며, 화웨이의 전기구동 시스템 및 모바일 연결 솔루션(HiCar)을 장착 시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닛산]](Nissan)도 EREV과 유사한 개념의 직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2세대 e-파워(e-Power)를 공개했다. e-Power 시스템을 선보인 닛산은 자사 엔진에 신기술을 탑재하고 엔진 회전수와 부하를 고정할 경우 최대 50%의 열효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가솔린 엔진 열효율이 4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이 EREV 기반 차량을 전격 공개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EREV에 관심을 보인 배경은 시장 상황과 지역 특색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을 필두로 세계 각국이 강화된 환경규제를 선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우 km당 97g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맞춰야 하며 2030년에는 km당 70g까지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려면 전기차로의 전환이 필수지만 충전 인프라와 주행거리 외에도 비싼 가격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자동차 친환경화를 위해 EREV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법을 탐색하고 있으므로 정책 당국은 BEV만이 유일한 해답이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REV는 성능, 실용성, 가격 면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각각의 장점을 살린 [[친환경 차]]로 현실적으로 전기차가 대응하기 어려운 시장 및 소비자를 공략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처럼 EREV는 충전 인프라가 미비하거나 [[화석연료]]의 가격이 낮아 전기차 보급 이점이 부족한 국가, 혹은 전기차 구매 여력이 부족한 소비자층에서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EREV의 가능성을 두고 충분한 동력이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이를 전기차의 대체재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오히려 완전 전기차의 시대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로 EREV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ref name="이코노믹"></ref><ref name="머니스"></ref><ref> 박영국 기자, 〈[https://www.dailian.co.kr/news/view/989466 '엔진으로 충전하는' EREV 다시 뜬다]〉, 《데일리안》, 2021-05-10 </ref>  
 
2010년대 초 [[제너럴모터스]](GM; General Motors Corporation), [[비엠더블유]](BMW) 등이 EREV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전동화 자동차에 대한 이해 및 수요 부족으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과거에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지향하는 각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관심이 멀어지며 단종됐다. 전기 충전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에 한계가 있어 [[배터리 전기자동차]]보다 보조금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친환경 에너지 시대가 열리며 전기차는 물론 전기차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EREV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에 따르면 EREV는 내연기관차와 배터리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모두 취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EREV에 관심을 가지는 배경이다. 실제로 [[중국]] 전기차 기업 시리즈가 2021년 1월 1,000km 항속 거리의 전기차 시리즈 SF5 익스페디션 에디션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에서 EREV 차량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당장 중국 [[리오토]](Li Auto)는 물론 [[세레스]](Seres)는 [[화웨이]](Huawei)와 손을 잡고 [[SUV]] SF5를 EREV로 출시했으며, 화웨이의 전기구동 시스템 및 모바일 연결 솔루션(HiCar)을 장착 시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닛산]](Nissan)도 EREV과 유사한 개념의 직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2세대 e-파워(e-Power)를 공개했다. e-Power 시스템을 선보인 닛산은 자사 엔진에 신기술을 탑재하고 엔진 회전수와 부하를 고정할 경우 최대 50%의 열효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가솔린 엔진 열효율이 4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이 EREV 기반 차량을 전격 공개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EREV에 관심을 보인 배경은 시장 상황과 지역 특색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을 필두로 세계 각국이 강화된 환경규제를 선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우 km당 97g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맞춰야 하며 2030년에는 km당 70g까지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려면 전기차로의 전환이 필수지만 충전 인프라와 주행거리 외에도 비싼 가격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자동차 친환경화를 위해 EREV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법을 탐색하고 있으므로 정책 당국은 BEV만이 유일한 해답이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REV는 성능, 실용성, 가격 면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각각의 장점을 살린 [[친환경 차]]로 현실적으로 전기차가 대응하기 어려운 시장 및 소비자를 공략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처럼 EREV는 충전 인프라가 미비하거나 [[화석연료]]의 가격이 낮아 전기차 보급 이점이 부족한 국가, 혹은 전기차 구매 여력이 부족한 소비자층에서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EREV의 가능성을 두고 충분한 동력이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이를 전기차의 대체재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오히려 완전 전기차의 시대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로 EREV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ref name="이코노믹"></ref><ref name="머니스"></ref><ref> 박영국 기자, 〈[https://www.dailian.co.kr/news/view/989466 '엔진으로 충전하는' EREV 다시 뜬다]〉, 《데일리안》, 2021-05-10 </ref>  
  
{{각주}}  
+
{{각주}}
  
 
==참고자료==
 
==참고자료==

위키원에서의 모든 기여는 다른 기여자가 편집, 수정, 삭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키원:저작권 문서를 보세요).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