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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역사 ==
IC카드는 1968년에 [[독일]]의 [[헬무트 그로트럽]](Helmut Gröttrup)과 [[위르겐 데드로프]](Jürgen Dethloff)가 처음 고안했으며, 1974년에 [[프랑스]]의 [[로랑 모레노]](Roland Moreno)가 특허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로랑 모레노는 IC카드를 특허출원하였는데, 명함 크기만한 카드에 반도체 집적회로(IC)를 넣었다. 당시 카드는 [[메모리]] 기능만을 가진 [[메모리카드]](memory card)로써, 카드 내에서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는 탑재하지 않았다. 1977년 [[모토로라]](Motorola)와 [불]](Bull)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독립된 메모리를 가진 카드를 생산하여 프랑스 금융 서비스 분야에 적용하였다. 초기에는 공중전화카드를 중심으로 통신 분야에서 주로 이용됐지만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1990년대 초부터 전자화폐 보급을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팽창되었다. 유로페이(Europay),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등 세계 3대 신용카드사는 IC카드 관련기기의 국제기술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EMV(Europay Mastercard Visa)를 마련했다. [[삼성카드]], [[엘지카드]], [[비씨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 등 국내 대부분 카드사들은 2002년 초부터 IC카드를 시범적으로 선보였으나, 이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에 IC칩을 덧댄 일종의 '마그네틱-IC 혼용카드'이다. 금융감독원은 2013년 2월부터 IC카드의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2015년부터 전면 도입을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마그네틱 카드를 긁었을 때 읽고 쓰기가 쉬워 정보 유출이나 위ㆍ변조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2004년부터 마그네틱 카드의 'IC카드 전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기존 IC카드 교체 비용 등의 이유로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국내에 마그네틱 카드 복제 사기의 대상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이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은 2013년 2월부터 IC카드의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15년부터는 전면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13년 2월 1일부터 일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현금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졌고, 2014년 2월 1일부터는 모든 ATM기에서 마그네틱 현금카드 사용이 전면 불가능해지며, 2015년 1월부터는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물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 2013년 3월부터 신규 발급되는 모든 신용카드는 IC카드 발급이 의무화되었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4589&cid=43667&categoryId=43667 IC카드]〉, 《네이버 지식백과》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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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카드는 1968년에 [[독일]]의 [[헬무트 그로트럽]](Helmut Gröttrup)과 [[위르겐 데드로프]](Jürgen Dethloff)가 처음 고안했으며, 1974년에 [[프랑스]]의 [[로랑 모레노]](Roland Moreno)가 특허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로랑 모레노는 IC카드를 특허출원하였는데, 명함 크기만한 카드에 반도체 집적회로(IC)를 넣었다. 당시 카드는 [[메모리]] 기능만을 가진 [[메모리카드]](memory card)로써, 카드 내에서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는 탑재하지 않았다. 1977년 [[모토로라]](Motorola)와 [불]](Bull)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독립된 메모리를 가진 카드를 생산하여 프랑스 금융 서비스 분야에 적용하였다. 초기에는 공중전화카드를 중심으로 통신 분야에서 주로 이용됐지만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1990년대 초부터 전자화폐 보급을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팽창되었다. 유로페이(Europay),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등 세계 3대 신용카드사는 IC카드 관련기기의 국제기술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EMV(Europay Mastercard Visa)를 마련했다. [[삼성카드]], [[엘지카드]], [[비씨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 등 국내 대부분 카드사들은 2002년 초부터 IC카드를 시범적으로 선보였으나, 이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에 IC칩을 덧댄 일종의 '마그네틱-IC 혼용카드'이다. IC카드가 통용되기 위해서는 가맹점에 IC칩 리더기를 설치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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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13년 2월부터 IC카드의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2015년부터 전면 도입을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마그네틱 카드를 긁었을 때 읽고 쓰기가 쉬워 정보 유출이나 위ㆍ변조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2004년부터 마그네틱 카드의 'IC카드 전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기존 IC카드 교체 비용 등의 이유로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국내에 마그네틱 카드 복제 사기의 대상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이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은 2013년 2월부터 IC카드의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15년부터는 전면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13년 2월 1일부터 일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현금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졌고, 2014년 2월 1일부터는 모든 ATM기에서 마그네틱 현금카드 사용이 전면 불가능해지며, 2015년 1월부터는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물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 2013년 3월부터 신규 발급되는 모든 신용카드는 IC카드 발급이 의무화되었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4589&cid=43667&categoryId=43667 IC카드]〉, 《네이버 지식백과》 </ref>
  
 
==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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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IC카드 ===
 
=== 금융 IC카드 ===
금융 IC카드는 IC카드에 금융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결제 기능이 들어 있는 IC카드라면 대부분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가 IC 신용/직불카드 시장에서의 병폐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만든 표준을 따른다. 국내에서도 IC 신용카드는 모두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에 호환되는 카드이고, 타 국제 브랜드의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이 규격을 따라간다. 뒷면에 검은 띠가 둘려 있는 마그네틱 카드는 자성을 이용해 검은 띠에 카드 정보를 기록해 두고 리더기에 읽혀서 이용하는 방법이었는데, 기록할 때 암호화 없이 생으로 정보를 기록했기 때문에 카드 복제 등의 후유증이 심각해 IC카드로 전면 교체되었다. [[무선결제]](RFID)를 지원하는 카드라면 가맹점에서 긁거나 칩을 꽂지 않고 교통카드처럼 살짝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ref name=금융IC>〈[https://namu.wiki/w/%EA%B8%88%EC%9C%B5IC%EC%B9%B4%EB%93%9C 금융IC카드]〉, 《나무위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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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C카드는 IC카드에 금융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결제 기능이 들어 있는 IC카드라면 대부분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가 IC 신용/직불카드 시장에서의 병폐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만든 표준을 따른다. EMV(Europay-MasterCard-Visa)라고도한다. 국내에서도 IC 신용카드는 모두 EMV에 호환되는 카드이고, 타 국제브랜드의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이 규격을 따라간다. 뒷면에 검은 띠가 둘려 있는 마그네틱 카드는 자성을 이용해 검은 띠에 카드 정보를 기록해 두고 리더기에 읽혀서 이용하는 방법이었는데, 기록할 때 암호화 따위는 없이 생으로 정보를 기록해 둬서 카드 복제 등의 후유증이 심각해 IC카드로 전면 교체되었다. [[무선결제]](RFID)를 지원하는 카드라면 가맹점에서 긁거나 칩을 꽂지 않고 교통카드처럼 살짝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ref name=금융IC>〈[https://namu.wiki/w/%EA%B8%88%EC%9C%B5IC%EC%B9%B4%EB%93%9C 금융IC카드]〉, 《나무위키》</ref>
  
 
==== 전자 통장 ====
 
==== 전자 통장 ====
[[전자 통장]]은 금융 IC카드로 은행 창구 및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서 거래하는 유통장 상품이다. 전자 통장은 온라인 무통장이 아니다. 전자 통장은 종이통장처럼 금융 IC카드와 신분증을 창구에 제시하면 창구 거래가 가능하지만, 온라인 무통장은 불가능하다. 전자 통장을 시행하는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경남은행]], [[우정사업본부]]가 있다.<ref name=금융IC></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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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통장은 금융 IC카드로 은행 창구 및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서 거래하는 유통장 상품이다. 전자 통장은 온라인 무통장이 아니다. 전자 통장은 종이통장처럼 금융 IC카드와 신분증을 창구에 제시하면 창구 거래가 가능하지만, 온라인 무통장은 불가능하다. 전자 통장을 시행하는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NH농협은행, 경남은행, 우정사업본부가 있다.<ref name=금융IC></ref>
  
 
==== 현금 IC카드 ====
 
==== 현금 IC카드 ====
[[현금 IC카드]]는 은행에서 발급하고, 기존 마그네틱 방식의 현금카드를 대체하는 카드이며, 현금카드와 직불카드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현금카드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입출금 및 송금을 할 수 있게 만든 입출금 전용 카드이지만, 결제 기능은 없다. 직불카드는 현금카드와 반대로 결제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이용하지 못한다. 또한 기존 마그네틱 카드는 계좌정보를 한 카드에 하나밖에 저장하지 못하지만 IC카드에는 여러 개의 계좌 정보를 등록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에 따라서 신용(체크)카드에 여러 개의 계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다.<ref name=금융IC></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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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IC카드는 은행에서 발급하고, 기존 마그네틱 방식의 현금카드를 대체하는 카드이며, 현금카드와 직불카드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현금카드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입출금 및 송금을 할 수 있게 만든 입출금 전용 카드이지만, 결제 기능은 없다. 직불카드는 현금카드와 반대로 결제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이용하지 못한다. 또한 기존 마그네틱 카드는 계좌정보를 한 카드에 하나밖에 저장하지 못하지만 IC카드에는 여러 개의 계좌정보를 등록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에 따라서 신용(체크)카드에 여러 개의 계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다.<ref name=금융IC></ref>
  
 
;체크카드와의 차이점
 
;체크카드와의 차이점
현금 IC카드 결제를 하게 되면 사업장에서는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카드 이용 수수료가 낮고, 대금의 일정 부분을 먼저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의 사용 실적을 채울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소득공제율 또한 체크카드와 동일하다.<ref>브로콜리, 〈[https://content.v.kakao.com/v/5dc50da4bcd34944b2b8a74a 현금 IC카드, 체크카드와 다른 점은?]〉, 《카카오 콘텐츠뷰》, 2019-11-0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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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IC카드 결제를 하게 되면 사업장에서는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카드 이용 수수료가 낮고, 대금의 일정 부분을 먼저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의 사용실적을 채울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소득공제율 또한 체크카드와 동일하다.<ref>브로콜리, 〈[https://content.v.kakao.com/v/5dc50da4bcd34944b2b8a74a 현금 IC카드, 체크카드와 다른 점은?]〉, 《카카오 콘텐츠뷰》, 2019-11-09</ref>
  
 
==== 공인인증서 ====
 
==== 공인인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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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네틱 카드와의 차이 ==
 
== 마그네틱 카드와의 차이 ==
마그네틱 카드에 저장된 정보는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카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빼내어 악용할 수 있었다. 또한 자기테이프를 활용한 기술이기에 자석에도 약하고 데이터의 용량도 72바이트로 매우 작다는 등의 기술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반면에 IC카드는 데이터를 여러 번 쓰고 지울 수 있는 반도체 칩을 내장한 카드로, 마그네틱 카드보다 훨씬 큰 데이터를 저장하고, 데이터를 암호화시켜 해킹 등으로부터 훨씬 안전해졌다. 국내에서도 마그네틱 카드의 정보보안 취약성 등을 이유로 모든 카드가맹점에 IC카드 단말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ref>치킨요정, 〈[https://md2biz.tistory.com/413 IC카드와 마그네틱(MS카드) 차이 알아보기]〉, 《티스토리》, 2019-01-10</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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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카드에 저장된 정보는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 맘만 먹으면 카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빼내어 악용할 수 있었다. 또한 자기테이프를 활용한 기술이기에 자석에도 약하고 데이터의 용량도 72바이트로 매우 작다는 등의 기술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반면에 IC카드는 데이터를 여러 번 쓰고 지울 수 있는 반도체 칩을 내장한 카드로, 마그네틱 카드보다 훨씬 큰 데이터를 저장하고, 데이터를 암호화시켜 해킹 등으로부터 훨씬 안전해졌다. 국내에서도 마그네틱 카드의 정보보안 취약성 등을 이유로 모든 카드가맹점에 IC카드 단말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ref>치킨요정, 〈[https://md2biz.tistory.com/413 IC카드와 마그네틱(MS카드) 차이 알아보기]〉, 《티스토리》, 2019-01-10</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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