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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7일 (금) 09:10 판

차일드시트(child seat)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보조 의자다. 어린이 체형에 맞도록 만들어져, 시트 벨트에 연결하여 고정하도록 되어 있다.[1]

역사

1964년 볼보자동차(Volvo Car Corporation)는 아마존 모델에 뒤를 바라보는 차일드 시트도 소개했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개발은 멈추지 않았다. 차일드 시트는 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시트를 뒤로 돌리는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 일이었지만 안전에는 큰 행보가 됐다. 주행 방향의 역방향으로 앉히는 카 시트를 개발하게 된 배경으로는 어린이의 목에 있다. 로타 야콥슨(Lotta Jakobsson)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어린이의 머리는 성인의 머리에 비해 신체의 무게와 부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하지만 어린이의 머리를 지탱하는 목은 성인의 목에 비해 훨씬 연약하다. 이로 인해 충동 상황에서 고개가 젖혀질 때의 충격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이 충격을 분산시키고,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우주선의 원리에 착안하여 역방향 좌석을 사용하는 거꾸로 앉는 볼보의 카 시트가 개발된 것이다.[2] 더 나아가 볼보는 1978년에 어린이들을 위한 부스터 쿠션을 선보이게 된다. 부스터 시트는 시트의 높이를 올려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 어린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의도한 작은 아이디어다. 이 역시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에 한 몫을 했다.[3] 2단 부스터 시트는 어린이의 앉은 키를 최대 110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커튼형 에어백은 아래로 60mm확장됐다. 확장된 에어백이 어린이 탑승자의 머리 부분까지 보호해준다. 안전벨트는 기본적으로 어른 신체 사이즈를 기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키가 작은 어린이가 착용할 경우 어른과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받기 힘들다. 하지만 2단 부스터 시트에 어린이를 앉히면 앉은 높이가 높아져서 키가 작은 어린이들도 안전벨트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높은 시야 확보 또한 장점이다. 2단 부스터 시트는 2014년형 XC60과 XC70, V60에 적용됐다. 부스터 시트는 오랜 시간 볼보자동차에 적용되어 왔고 최근까지도 볼보자동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XC90에는 어린이용 슬라이딩 부스터 시트도 탑재됐다. 내장형 어린이 보조쿠션이 탑재된 2열 센터 시트는 최대 300mm까지 앞으로 당길 수 있어 앞좌석 탑승자와의 소통이 보다 원활하다.[4]

종류

  • 바구니형
  • 컨버터블형
  • 토들러형
  • 주니어형
  • 부스터형

각주

  1. 차일드 시트〉, 《네이버 지식백과》
  2. 모토야, 〈임산부와 어린이까지 생각하는 볼보의 안전 세계〉, 《네이버 포스트》, 2016-04-15
  3.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세계 최초의 안전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네이버 포스트》, 2019-07-12
  4. 최은주 기자, 〈볼보, 귀성길 장시간 탑승 시 아이들을 위한 기능은?〉, 《오센》, 2013-09-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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