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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6일 (목) 21:34 판

아르차흐 국기

아르차흐(아르메니아어: Արցախ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영어: Republic of Artsakh)는 남부 캅카스의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위치한 사실상 독립상태인 공화국이다. 정식 국명은 아르차흐 공화국이다. 예전에는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이라고 불렀으나, 2017년 2월 20일 국민투표를 통해 국명을 '아르차흐 공화국'으로 변경했다. 아르차흐 주민들은 대부분 아르메니아인들이며, 아르차흐는 국제사회에서 아르메니아괴뢰국으로 간주되고 있다.

아르차흐의 수도는 스테파나케르트이다. 이 공화국은 소련 시절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의 대부분, 그리고 그 주변 영토를 지배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 주민은 거의 대부분이 아르메니아인들이다. 평균 해발고도가 1,097m인 산악 국가이다. 옛 정식 명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 (NKR; 아르메니아어: Լեռնային Ղարաբաղ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이나 나고르노카라바흐(아르메니아어: Լեռնային Ղարաբաղ , 아제르바이잔어: Dağlıq Qarabağ, 러시아어: Нагорный Карабах)로도 알려져 있다.

1991년 이 지역의 아르메니아인들이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NKR)의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그 결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일어났다. 1994년 휴전이 이루어졌다. 이 나라는 현재 미승인국들인 트란스니스트리아, 압하지야, 남오세티야만이 승인하고 있다

개요

  • 수도: 스테파나케르트
  • 면적: 11,400km²
  • 인구: 120,000명(2021년)
  • 공용어: 아르메니아어, 러시아어
  • 정치체제: 공화제, 대통령제, 미승인국
  • 대통령: 아라이크 하루튜냔

명칭

이 국가의 옛 명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단어 나고르노-는 "고원"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형용사 나고르니(нагорный)에서 왔다. 아제리어 이름 "dağlıq"(산악의) 또는 "yuxarı"(上部)도 비슷한 뜻이다. 이런 단어들은 아르메니아어 명칭에는 쓰이지 않으나, 소비에트 연방시대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의 정식명칭에 나타난다. 다른 언어들에서는 '산악' '상부' '고지' 등의 표현을 자국어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프랑스어 Haut-Karabakh은 "상부 카라바흐"를 의미한다.

한편 이 지역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들은 이 땅을 아르차흐(Artsakh, 아르메니아어: Արցախ)라고 자주 일컫는다. 이것은 이 지역에 있었던 대아르메니아 왕국의 10번째 주(州) 이름이다. 2017년 2월 20일의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아르차흐 공화국으로 국호가 변경되었다.

역사

1988년 이후 아르메니아인아제르바이잔인 사이에 갈등이 격화되어 갔고,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자치주이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이 아르메니아와의 통합을 결의하자 아제르바이잔측이 자치권을 무효화했다. 이에 1991년 9월 3일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의 독립이 결의되었고 같은 해 12월 10일 주민투표에서 99.8%의 찬성을 기록하였다.

1992년 1월 6일 독립이 선언되었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 돌입했다. 아르메니아군은 동년 5월 19일 슈샤라친을 점령했고, 1993년 4월 3일 캘배재르, 7월 24일 아그담, 8월 23일 피줄리 서부, 8월 26일 제브라일, 8월 31일 구바틀리, 10월 31일 쟁길란을 연속 점령했다.

1994년 5월 12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나고르노카라바흐 3자 사이에 휴전이 이루어졌다.

2017년 국민투표를 통해 국호를 아르차흐 공화국이라고 고쳤다.

주민

민족별 구성은 소련 붕괴 이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인구의 약 74%가 아르메니아인, 25%가 아제르바이잔인으로 집계되었으나, 전쟁 때 이 지역의 아제르바이잔인은 모두 난민이 되어 떠나고, 지금은 아르메니아인 99.7%, 기타(러시아인, 쿠르드인, 아시리아인) 0.3%이다.

지도

사진

아르차흐 전쟁 반대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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