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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1957년 5월 28일~)은 현대자동차그룹 전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사장이자 현 기술 고문을 맡은 독일 출신의 기술자이다. 1983년 비엠더블유(BMW)에 입사하여 30여 년 동안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한 고성능차 전문가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 동안 비엠더블유의 고성능 브랜드인 비엠더블유 M의 연구소장을 지냈다. 비엠더블유 M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을 개발한 주역으로도 평가받는다. 비어만의 손을 거친 차량으로는 2014년 출시한 M3와 M4 차량 등이 있다.
생애[편집]
알버트 비어만은 서독 태생으로 아헨공과대학교의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83년 서스펜션 테스트 엔지니어로 비엠더블유에 입사하게 된다. 1986년부터 1987년까지 비엠더블유 모터스포츠의 테스트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섀시 관련 개발팀의 매니저를 역임하였다. 1994년부터는 비엠더블유의 미국 시장 제품 개발 매니저로 활동을 하다가 이후에는 2000년까지 비엠더블유의 고성능 브랜드인 M 디비전에서 섀시, 드라이브트레인, 전자 시스템 개발 분야를 총괄하는 위치에 오르게 된다. 이후 다시 독일로 돌아와서 투어링 및 스포츠카 분야의 기술 이사직을 맡게 되었다. 2003년에는 BMW X5와 BMW X6 M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직을 수행한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과 BMW 인디비주얼(Individual)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가 2014년 12월 22일자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다. 2015년 4월 1일부터 시험 고성능차량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하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비롯해 주행과 안전, 내구성능, 소음진동, 차량시스템개발 등을 총괄한다. 현대자동차에 영입된 주된 이유로는 비어만이 비엠더블유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했다는 점이 꼽힌다.[1] 그리고 2018년 1월 8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시험고성능차량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12월 12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남양연구소, 의왕연구소, 마북연구소를 모두 통틀어 그중 연구개발부문의 사업 및 인력을 책임지는 수장이다. 여러모로 외국인 임원으로서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변화를 선도한다. 루크 동커볼케는 디자인 분야를 통해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브랜드 벨류를 향상시키는 위치이고 알버트 비어만은 실질적인 고성능 차량 개발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히는 포지션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2021년 12월 17일 사장단 인사에서 피터 슈라이어와 함께 현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독일 뤼셀스하임에 있는 현대자동차 유럽기술연구소(Hyundai Motor Europe Technical Center)에서 기술고문으로 재직 중이다.[2][3]
각주[편집]
- ↑ 남희헌 기자, 〈(Who Is ?)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19-07-04
- ↑ 〈알버트 비어만〉, 《나무위키》
- ↑ 장대한 기자, 〈(오늘CEO)현대·기아차 사장에 알버트 비어만 선임〉, 《시사오늘》, 2018-01-05
참고자료[편집]
- 〈알버트 비어만〉, 《나무위키》
- 남희헌 기자, 〈(Who Is ?)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19-07-04
- 장대한 기자, 〈(오늘CEO)현대·기아차 사장에 알버트 비어만 선임〉, 《시사오늘》, 2018-01-0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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