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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제도는 2016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인구는 총 53,066명이며 2020년 예상 인구는 53,263명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비슷하다. 2015년 기준 출산율은 3.15명이고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6% 정도에 불과하다. 인구의 대부분은 수천 년전의 아시아에서 미크로네시아로 건너온 마셜족이지만 일본의 통치 기간 동안 일본계가 일부 건너오기도 했다. 이러한 일본계는 현지인들과 동화되었으며 인구의 약 10%로 추정된다. 주민들의 대부분이 혈연 관계라 범죄율이 낮아, 치안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구의 절반이 콰잘레인 환초의 마주로와 에베예에 거주한다. 섬은 많지만 대부분은 크기가 매우 작거나 경제 활동을 할만한 곳이 못 되어 무인도이다. | 마셜제도는 2016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인구는 총 53,066명이며 2020년 예상 인구는 53,263명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비슷하다. 2015년 기준 출산율은 3.15명이고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6% 정도에 불과하다. 인구의 대부분은 수천 년전의 아시아에서 미크로네시아로 건너온 마셜족이지만 일본의 통치 기간 동안 일본계가 일부 건너오기도 했다. 이러한 일본계는 현지인들과 동화되었으며 인구의 약 10%로 추정된다. 주민들의 대부분이 혈연 관계라 범죄율이 낮아, 치안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구의 절반이 콰잘레인 환초의 마주로와 에베예에 거주한다. 섬은 많지만 대부분은 크기가 매우 작거나 경제 활동을 할만한 곳이 못 되어 무인도이다. |
2023년 7월 11일 (화) 10:2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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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로환초(Majuro Atoll, 문화어: 마쥬로 환초)는 태평양에 위치한 마셜 제도를 구성하는 주요섬이다. 마주로환초는 64개 섬으로 구성된 환초로 태평양에서 가장큰 환초이며 라타크열도에 속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는 일본의 위임 통치령이었으며 2차 대전 종전 때부터 1986년까지 미국의 신탁 통치령으로 남아 있었다. 마주로환초에는 마셜 제도의 수도 마주로((Majuro)가 있다.[1]
개요
마주로환초는 적도에서 약간 북쪽에 있는 U자형 환초이며 동서길이 39km, 남북길이 13km, 면적은 9.71km²이고 295km²의 석호로 둘러 쌓여있다. 인구는 27,797명, 최고점은 3m이다. 환초에는 U 전체를 따라 단 하나의 도로가 있다. 마주로환초에는 최소 2000년간 사람이 거주해 왔으며 현대 마셜제도의 조상인 오스트로네시아인에 의해 처음 정착되었다. 1885년 독일이 스페인로부터 괌섬을 제외한 이 지역 일대를 매입하고 독일의 보호령으로 선포하고 1921년부터 일본의 위임통치령 하에 있었으며 1947년부터 UN의 태평양 신탁통치령이 되어 미국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1978년 마셜제도공화국은 미국과의 자유연합협정의 조인으로 미크로네시아 내 다른 나라들과 함께 독립하였다. 마주로환초는 일년 내내 매우 더우며 평균 온도는 27°C이다. 근처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수도인 팔리키르와 달리 사이클론이나 태풍의 피해는 거의 입지 않는다. 마셜 제도에서 제일 큰 공항인 마셜 제도 국제공항이 바로 마주로환초에 있다. 하와이섬과 괌섬을 잇는 태평양 항공로의 요충지로 항공사 에어 마셜 제도와 유나이티드 항공, 나우루 항공 등이 취항하며 하와이, 미크로네시아 연방, 키리바시, 괌, 나우루로 가는 국제선과 국내선 취항지를 갖춘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다.[2][3]
역사
마주로환초는 최소 2000년간 사람이 거주해 왔으며 현대 마셜제도의 조상인 오스트로네시아인에 의해 처음 정착되었다. 마주로환초는 1884년 독일 제국이 마셜 도의 나머지 지역과 함께 영유권을 주장했고, 독일은 교역소를 설립했다. 다른 마셜제도의 섬들과 마찬가지로, 마즈로는 제1차 세계대전 중 1914년 일본 제국 해군에 의해 점령되었고 1920년 국제 연맹에 의해 일본 제국에 위임 통치되었다. 그 후 이 섬은 일본 위임 통치령인 남해 위임령의 일부가 되었다. 비록 일본인들이 위임 통치령에서 정부를 세웠지만, 지방 사정은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때까지 대부분 전통적인 지방 지도자들의 손에 맡겨졌다. 1944년 1월 30일 미군이 침공했지만 일본군은 약 1년 전에 요새를 콰잘린(Kwajalein)과 에네베탁( Enewetak)으로 철수한 것을 발견했다. 일본인 영관 1명이 관리인으로 남겨져 있었다. 그의 체포로 그 섬이 확보되었다. 마주로환초는 미 해군이 중앙 태평양에서 가장 큰 정박지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환초는 대규모 전방 해군 기지인 마주로 해군 기지가 되었으며 전쟁이 서쪽으로 이동하여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의해 대체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활동적인 항구였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마주로는 태평양 제도의 신탁 영토의 일부로서 미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1979년 마셜 제도가 미크로네시아 연방으로부터 분리되어 마셜 제도 공화국이 된 후, 마즈로는 새로운 나라의 수도가 되었고 마셜 제도의 입법부인 니티제사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1986년 마셜 제도 독립 후 자유협정에 따라 유지되고 있는 마셜 제도의 행정 중심지로서 잘루이트 환초를 대체하였다. 마주로환초는 2013년 9월 5일 태평양제도포럼이 기후변화 적응과 국제원조에 대해 통일된 행동을 취하기 위해 서명한 마주로 선언의 장소이기도 하다.[4]
마셜제도
마셜제도(영어: Marshall Islands) 또는 마셜제도공화국(마셜어: Aolepān Aorōkin M̧ajeļ, 영어: Republic of the Marshall Islands)은 오세아니아의 태평양 중서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미크로네시아 동부 해역 29개의 환초(산호섬의 일종), 5개의 산호섬, 1,200개 이상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비키니(Bikini)와 에니위탁(Enewetak) 환초는 미국의 원자폭탄 실험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완전한 독립국가지만 국방은 미국이 책임지고 있으며, 1991년 국제연합(UN)에 가입한 뒤 태평양 지역 섬나라뿐 아니라 인근 선진국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33개 자치시(municipality)로 이루어져 있다. 1520년대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 처음으로 섬들의 존재가 유럽에 알려졌고 이후 1788년에 섬을 방문한 영국의 선장, 존 마셜에게서 이름이 지어졌다. 19세기 중반부터 독일의 기업들이 코프라 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마셜 제도에 진출했고 마셜 제도 내의 코프라 무역의 이권을 독점했다. 1870년대 독일이 통일되자 기업들이 기업들의 이익 보호를 위해 마셜 제도를 식민지화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당시 마셜 제도의 카부아 대추장도 독일의 합병을 지지해 1885년 독일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후 독일은 독일 회사인 잘루이트에게 맡겨 관리했다. 제 1차 세계대전 중 일본에게 점령당한 후 국제연맹의 양도 아래 일본의 위임통치를 거쳐 1947년 부터 UN의 위임을 받아 미국의 신탁통치령이 되었다. 2차 대전 태평양 전역의 주요 전장 중 하나로, 43년 하반기 이후 종전시까지 미국 태평양 해역군의 주요 진격로였던 길버트 제도, 마샬 제도, 마리아나 제도, 류큐 제도(오키나와)의 중간 목표였다. 그 외에 비키니섬 핵실험으로 유명한 비키니섬과 에니웨톡섬이 이 나라에 있다. 1946년에 미국은 비키니 환초에서 첫 원자 폭탄 실험을 시작했고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떠나야 했다. 1946년부터 58년까지 12년 동안 67번의 핵실험이 있었는데 이 결과 3개의 섬이 없어졌고 많은 섬이 일부 파괴되었으며, 주민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가히 미국판 세미팔라틴스크라 할만 하다. 1973년 마셜 제도는 미크로네시아 의회에서 탈퇴하고, 독립 운동을 시작해 1979년 독립했다. 1986년부터 연방 조약을 통해 미국에게 외교와 국방 정책을 맡긴 부분 독립 공화국이 되었으며 1990년에 국제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았다. 미국의 핵실험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은 마셜 제도는 마침내 2014년 4월 24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핵무기를 가진 9개국을 군비축소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제소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핵 군축을 위한 노력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과 언어
마셜제도는 2016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인구는 총 53,066명이며 2020년 예상 인구는 53,263명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비슷하다. 2015년 기준 출산율은 3.15명이고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6% 정도에 불과하다. 인구의 대부분은 수천 년전의 아시아에서 미크로네시아로 건너온 마셜족이지만 일본의 통치 기간 동안 일본계가 일부 건너오기도 했다. 이러한 일본계는 현지인들과 동화되었으며 인구의 약 10%로 추정된다. 주민들의 대부분이 혈연 관계라 범죄율이 낮아, 치안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구의 절반이 콰잘레인 환초의 마주로와 에베예에 거주한다. 섬은 많지만 대부분은 크기가 매우 작거나 경제 활동을 할만한 곳이 못 되어 무인도이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기독교인이며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와 마셜어로 나뉜다. 둘 다 널리 쓰이는 언어로 이웃 국가인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아직까지도 영어가 주로 쓰이는 점을 제외하면 언어의 통일성이 희박한 것에 비해, 이 쪽은 마셜어의 보급이 매우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이게 반드시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닌 게, 이 때문에 마셜인들이 미크로네시아 연방 쪽 사람들에 비해 영어 구사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한다. 마셜인들 사이에 민족 의식을 고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순기능이 있겠지만 어차피 미크로네시아 연방도 분리독립 요구가 있다거나 한 나라인 것은 아니라서 조금 애매하다. 그 외에 일제의 통치 시기에 일본어의 차용어가 상당수 들어와 약 97개의 일본어 차용어가 확인된다. 고령자들 한정으로 일본어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본의 통치 시기가 워낙 오래된 일이라 그 수는 점점 줄어드는 편이고 애초에 다른 태평양 식민지보다 거리가 멀어서 일본어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최근에는 중국어가 마셜 제도에 점점 유입되고 있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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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