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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생태축(Baekdudaegan Mountain Range Ecological Axis,白頭大幹 生態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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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산줄기의 이름은 강줄기의 이름에서 얻어진 것이며, 호남정맥과 해서정맥은 호남지방과 해서지방이라는 지명에서 산줄기 이름이 유래하였다. 산과 물이 하나로 자연을 이루고, 언어·습관·풍속 등과 의식주의 다양함이 산줄기와 물줄기의 가름으로 세분화되어 생활 철학을 탄생하게 하였다. 산줄기마다 지역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 되어 부족국가의 영역을 이루었고 삼국의 국경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자연스런 각 지방의 분계선이 되었다. 이 땅의 지세(地勢)를 파악하고 지리를 밝히는 데 있어서 백두대간은 그 근본이 된다.
 
* 이들 산줄기의 이름은 강줄기의 이름에서 얻어진 것이며, 호남정맥과 해서정맥은 호남지방과 해서지방이라는 지명에서 산줄기 이름이 유래하였다. 산과 물이 하나로 자연을 이루고, 언어·습관·풍속 등과 의식주의 다양함이 산줄기와 물줄기의 가름으로 세분화되어 생활 철학을 탄생하게 하였다. 산줄기마다 지역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 되어 부족국가의 영역을 이루었고 삼국의 국경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자연스런 각 지방의 분계선이 되었다. 이 땅의 지세(地勢)를 파악하고 지리를 밝히는 데 있어서 백두대간은 그 근본이 된다.
  
==백두대간 생태축(Baekdudaegan Mountain Range Ecological Axis,白頭大幹 生態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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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생태축 ==
*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 야생동식물의 핵심서식지이자 연결통로가 되는 생태적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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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생태축]](Baekdudaegan Mountain Range Ecological Axis,白頭大幹 生態軸)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 야생동식물의 핵심서식지이자 연결통로가 되는 생태적 공간이다.  
  
*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총 1,400km(남한 670km)에 이르는 큰 산줄기이다. 한반도의 남과 북을 잇는 주축이며,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이동하는 생태축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한편, 생태축(生態軸)이란 다양한 서식지들이 연결되어 있는 생태적인 공간을 가리키는데,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계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생태축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백두대간 생태축은 특히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환경 변화에 대해 생물들이 스스로 적응하여 생존하도록 하는 중요한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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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총 1,400km(남한 670km)에 이르는 큰 [[산줄기]]이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남과 북을 잇는 주축이며,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이동하는 생태축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한편, 생태축(生態軸)이란 다양한 서식지들이 연결되어 있는 생태적인 공간을 가리키는데,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계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생태축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백두대간 생태축은 특히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환경 변화에 대해 생물들이 스스로 적응하여 생존하도록 하는 중요한 공간이 된다.
  
* 백두대간은 산업화·현대화 과정에서 도로 및 임도 건설, 광산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훼손되어 왔다. 이에 백두대간을 복원 및 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국은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지정하여 관리해 왔다. 2019년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훼손된 한반도 생태축 관리를 위한 산림복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2020년에는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백두대간뿐만 아니라 남한 9개 정맥의 생태축에 대해서도 관리 기반을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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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은 [[산업화]]·[[현대화]] 과정에서 [[도로]] [[임도]] 건설, [[광산]] 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훼손되어 왔다. 이에 백두대간을 복원 및 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국은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지정하여 관리해 왔다. 2019년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훼손된 한반도 생태축 관리를 위한 산림복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2020년에는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백두대간뿐만 아니라 남한 9개 정맥의 생태축에 대해서도 관리 기반을 구축하였다.
 
   
 
   
 
*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2011년부터 산림청에서 추진하였다. 이는 백두대간 주변의 지형과 자생식생을 조사하여 도로 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최대한 원상태에 가깝게 복원 및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이화령(충북 괴산), 벌재(경북 문경), 육십령(전북 장수),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말티재(충북 보은), 작점고개(경북 김천) 등 백두대간 생태축의 7개소에 대한 복원 사업을 완료했으며, '산림복원 기본계획(2020년~2029년)'에 따라 백두대간과 정맥 지역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이 높은 지역부터 시행하여 2029년까지 22곳을 연차적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ref>〈[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220718001754541  백두대간 생태축 (Baekdudaegan Mountain Range Ecological Axis, 白頭大幹 生態軸)]〉, 《두산백과》</ref>
 
*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2011년부터 산림청에서 추진하였다. 이는 백두대간 주변의 지형과 자생식생을 조사하여 도로 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최대한 원상태에 가깝게 복원 및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이화령(충북 괴산), 벌재(경북 문경), 육십령(전북 장수),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말티재(충북 보은), 작점고개(경북 김천) 등 백두대간 생태축의 7개소에 대한 복원 사업을 완료했으며, '산림복원 기본계획(2020년~2029년)'에 따라 백두대간과 정맥 지역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이 높은 지역부터 시행하여 2029년까지 22곳을 연차적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ref>〈[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220718001754541  백두대간 생태축 (Baekdudaegan Mountain Range Ecological Axis, 白頭大幹 生態軸)]〉, 《두산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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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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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 [[후치령]]
 
* [[후치령]]
 
* [[금패령]]
 
* [[금패령]]

2024년 6월 27일 (목) 22:16 기준 최신판

백두대간
근역강산 맹호기상도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뜻한다.

개요[편집]

  •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척추라 부르기도 한다. 대간은 산줄기가 이어지는 지형이라, 지리학에서 지질을 중심으로 구분하는 산맥과 비교하면 개념이 매우 다르다. 대간의 간(幹)이란 한자가 '줄기 간'이므로,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는 큰 (산)줄기라는 뜻이다. 한반도 하천 유역권은 백두대간의 정간과 정맥에 따라 구분되어지며 주요 경제 생활권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간과 정맥에 따라 언어와 풍속이 달라지고, 인문지리적 특성이 나누어지기도 한다. 가령 금남정맥은 금강 상류 유역과 만경강 유역을 구분하는 산줄기로, 동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하천금강 상류를 이루며, 서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룬다. 이 산줄기가 시작되는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호남정맥과 함께 충청남도, 전라북도의 동쪽 산간지방과 서쪽 해안의 평야 지대를 구분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정맥의 동쪽에 위치한 충청남도 금산군은 현재는 행정적으로 충청남도지만, 오랜 기간 전라도에 속했으며 생활, 풍속도 전북 내륙지역의 영향을 받았다.[1]
  •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겨레의 큰 줄기라는 의미를 뜻한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은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로, 황해와 동해를 거쳐 낙동강 수계의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는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총길이가 1,625km이고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의 남한 구간만 해도 690km에 이른다. 각 지방을 구분 짓는 경계선은 삼국 시대에는 국경으로 조선 시대에는 행정 경계로 쓰였다. 그리고 각지의 언어와 풍습 등이 나누는 기준도 되었다. 백두대간은 한국의 풍속, 언어 등을 이해하는 주요 바탕이 된 것이다. 산림청은 봄철 가을철에 전국 대부분의 산지에 대하여 입산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은 관할 국유림관리사무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백두대간 종주 구간의 경우 통제가 되지 않고 있는 구간들도 있다. 또한 기상 상황에 따라서도 기간이 조정되기도 한다. [2]
  •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의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는 산맥으로 한반도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2009년 3월 5일자로 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백두대간이라 함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산경표에 따르면 백두산부터 원산, 함경도 단천의 황토령, 함흥의 황초령, 설한령, 평안도 영원의 낭림산, 함경도 안변의 분수령, 강원도 회양의 철령과 금강산, 강릉의 오대산, 삼척의 태백산, 충청도 보은의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지도 상에 나타나는 백두대간의 의의는 한반도 산지체계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이고 이를 통해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 한반도 전체의 영토, 정치, 인문사회적 측면에까지 민족 정서적 관점에서 삶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형적으로는 정간과 정맥이 우리나라 하천의 주요 발원지가 되며, 이것을 중심으로 국토의 물줄기가 갈라지게 되어 현대적으로 의미에서 유역권 구분의 기본이 되고 있다. 정신적으로는 한반도의 역사가 백두대간 중심의 지맥에 뿌리를 둔다는 역사적 의미도 강한 편이며, 우리 고유의 땅의 흐름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자연관을 대표하는 개념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백두대간의 지리적 위치 때문에 한반도 전체의 생물군집의 진화와 퇴보의 과정을 거치면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경관생태학적으로도 백두대간은 지형적 연결성 때문에 생물의 이동통로로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3]

백두대간의 민족성[편집]

  • 백두대간은 민족 고유의 지리 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산줄기로서,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른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 인식 체계이다.
  • 인문지리적으로 국토를 산계의 연속으로 인식하여 지리적으로 일체감을 부여하며, 유역을 가르는 분수계로서 국토 공간구조의 골격이자 생활 영역과 문화양식의 기반이 되는 민족의 인문적인 바탕을 이루고 있다. 민족정기의 상징으로 귀중한 유무형문화재와 구비문학, 산간신앙 등이 산재하고 있어 산림의 인문학적 가치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 또한 백두대간은 생물종이 다양하고 풍부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대륙의 야생동식물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이동통로이자 서식지가 되고 있으며, 한강, 금강, 낙동강 등의 발원지로서 생명력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중심지가 된다.
  • 산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도 천연림이 많이 분포하는 대표적인 산림지대인 백두대간은 산림자원의 비축기지 입지와 농립업, 광업 및 휴양관광 등 산업적인 이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백두대간은 지형, 기후, 토양, 수문 등 자연환경과 동식물이 어우러진 생태계, 그리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복합적인 공간으로서 매우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백두대간의 유래[편집]

  • 14세기 고려 공민왕 때 사람인 우필흥(于必興)이 공민왕에게 올린 상소문에 "아국(我國)은 백두에서 시작하여 지리에서 끝난다."라는 구절이 있으므로, 늦어도 14세기나 그 이전에 백두대간을 가리키는 개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백두대간이라는 단어 자체는 18세기 이중환이 쓴 택리지(1751)에 처음 나타난다. 비슷한 시기 이익이 쓴 성호사설(1760)에도 백두대간이란 단어가 나타나는데, 이중환이나 이익이나 모두 백두대간, 백두대맥(白頭大脈), 백두남맥(白頭南脈), 백두정간(白頭正幹) 등을 혼용하므로 아직 '백두대간'과 다른 단어를 혼용했음을 알 수 있다.
  • 백두대간이란 개념은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잊혔으나, 1980년에 아마추어 고지도 연구가 이우형(李祐炯)이 인사동에서 산경표를 찾아내어 다시 빛을 받았다. 이우형은 백두대간을 그 시기의 전국구 트롤러였던 산악인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알렸고, 산악인들도 이에 호응하여 백두대간 줄기를 직접 발로 밟으며 확인하였다. 백두대간이란 개념은 이렇게 다시 빛을 받아 세상에 드러났다.
  • 실질적 내용상의 백두대간이 최초로 나타난 문헌은 10세기 초의 고려 승려 도선이 지은 옥룡기(玉龍記)로서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일어나 지리(산)에서 끝났으며 물의 근원, 나무 줄기의 땅이다.'라고 표현되어 있다. 다음으로 백두대간을 의미하는 대간(大幹)이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최초로 사용한 문헌은 이중환의 [택리지](1751년)로서 '대간은 끊어지지 않고 옆으로 뻗었으며 남쪽으로 수천 리를 내려가 경상도 태백에 까지 통하여 하나의 맥령(脈嶺)을 이루었다.'라고 표현되어 있다.
  • 백두대간과 백두정간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문헌은 이익의 [성호사설](1760년)로서, 백두산을 우리나라의 조종산이며 대간의 시작 산으로 보았으며 '백두대간(白頭大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산맥상황도 나름대로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백두대간을 체계화한 것은 1770년 경(영조) 여암 신경준의 (산경표)로서 백두대간에 대해서 그 용어뿐만 아니라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산맥연결의 상태·관계·순서를 알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표로 제시하였다.

백두대간의 가치[편집]

  • 인문지리적인 측면은 백두대간ㆍ정간ㆍ정맥 모두를 산계(山系)의 연속으로 인식하여 우리 국토에 대해 지리적으로 일체감을 갖게 하며, 유역을 가르는 분수계(分水界)로서 국토 공간구조의 골격이자 생활영역과 문화양식의 기반이 되는 민족의 인문적 바탕을 이룬다.
  • 자연 생태적 측면으로는 생물종이 다양하고 풍부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천연기념물이나 여러 보호 동·식물과 멸종위기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대륙의 야생 동ㆍ식물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이동통로이자 서식지이다. 주요 산들이 자리 잡은 한반도의 지붕인 백두대간은, 한강ㆍ금강ㆍ낙동강 등 4대 강을 포함한 하천의 발원지로서 생명력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중심지이다.
  • 산업적인 측면은 천연림이 많이 분포하는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산림자원의 비축기지이며, 입지와 자원의 특성에 따른 농림업, 광업 및 휴양관광 등의 산업적 이용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문화적인 측면은 민족정기의 상징이고 귀중한 문화유산의 터전이며, 국립공원 지역이 많아 여가와 휴양·생태 관광 및 교육장소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백두대간은 지형, 기후, 토양, 수문 등 자연환경과 온갖 동ㆍ식물이 어우러진 생태계, 그리고 인간이 함께 살아가야 할 복합적인 3차원의 공간으로 그 가치가 매우 다양하고 중요하므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여 백두대간의 개념과 가치를 유지ㆍ증진시켜 미래의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이다.

백두대간의 구조[편집]

백두대간의 구조

백두대간은 민족 고유의 지리 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산줄기로서,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른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 인식체계이다.

1대간[편집]

백두산 - 두류산 - 금강산 - 설악산 - 오대산 - 태백산 - 속리산 - 덕유산 - 지리산

1정간[편집]

장백정간(원산 - 서수라곶산)

13정맥[편집]

청북정맥(마대산 – 미곶산)

청남정맥(낭림산 – 광량진)

해서정맥(두류산 – 장산곶)

임진북예성남정맥(화개산 – 진봉산)

한북정맥(식개산 – 장명산)

낙동정맥(매봉산 – 몰운대)

한남금북정맥(속리산 – 칠장산)

한남정맥(칠장산 – 문수산)

금북정맥(칠장산 – 지령산)

금남호남정맥(영취산 – 조약봉)

금남정맥(조약봉 – 부소산)

호남정맥(조약봉 – 백운산)

낙남정맥(지리산 - 분성산)

10대 강[편집]

두만강,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 예성강, 임진강,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백두대간의 산맥체계[편집]

백두대간의 산맥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두류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속리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큰 산줄기이다.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백두산을 어미산, 백두대간을 몸체로 표현하여, 지질구조나 구조선의 방향등 지표하의 지구 내부적 구조와 관계없이 지표상의 나타난 산천의 모양과 방향을 기초로 하여 표기한다. 산맥은 땅밑 지질에 따라 정리한 개념으로, 지도상에 산맥을 표기하며, 산맥 방향을 3가지(한국 방향, 요동 방향, 중국 방향)로 제시한다.

  • 한국 방향 : 마천령산맥, 낭림산맥, 태백산맥
  • 라오둥 방향 : 강남산맥, 적유령산맥, 모향산맥, 함경산맥, 언진산맥, 멸악산맥
  • 중국 방향 : 마식령산맥, 광주산맥, 차려산맥, 노령산맥, 소령산맥

백두대간의 지형[편집]

  • 대간을 이루는 주요 산은 기점인 백두산(2,744m)으로부터 동남쪽으로 허항령(虛項嶺, 1,401m), 포태산(胞胎山, 2,289m), 최가령(崔哥嶺, 1,527m), 백사봉(白沙峰), 두류산(頭流山, 2,309m) 등 2,000m 정도의 높은 산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의 유역을 동·서로 분계 하였으며 북동쪽으로 장백정간(長白正幹)을 갈래하였다.
  • 서남쪽으로 후치재〔厚致峙, 1,335m〕, 부전령(赴戰嶺, 1,445m), 황초령(黃草嶺)으로 이어져 압록강의 남쪽과 동해로 흘러드는 분수기를 이루며,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 1,743m), 철옹산(鐵瓮山, 1,085m), 두류산(頭流山, 1,324m)으로 이어져 대동강의 남쪽 정맥인 해서정맥(海西正脈)을 서남쪽으로 두었다.
  • 원산 서남쪽으로 이어진 대간은 마식령(馬息嶺, 788m), 백암산(白岩山, 1,110m), 추가령(楸哥嶺, 752m)으로 연결되어 임진강의 북쪽 유역의 경계를 이루었고 한강 북쪽 한북정맥(漢北正脈)의 시점을 이루었다. 동해안을 끼고 국토의 척추인 양 이어진 대간은 금강산(金剛山, 1,638m), 진부령(陳富嶺, 529m), 설악산(雪岳山, 1,708m), 오대산(五臺山, 1,563m), 대관령(大關嶺, 832m), 두타산(頭陀山, 1,353m), 태백산(太白山, 1,567m)으로 이어 흐르다가 남쪽으로 낙동강의 동쪽 분수 산줄기인 낙동정맥(洛東正脈)을 형성시켰다.
  • 대간의 본줄기는 내륙 깊숙이 소백산(小白山, 1, 421m), 죽령(竹嶺, 689m), 계립령(鷄立嶺), 이화령(梨花嶺, 548m), 속리산(俗離山, 1,508m)으로 뻗어내려 한강낙동강을 남북으로 분수하였다. 이로부터 추풍령(秋風嶺), 황학산(黃鶴山, 1,111m), 삼도봉(三道峰, 1,177m), 덕유산(德裕山, 1,614m), 육십령(六十嶺, 734m), 영취산(靈鷲山)까지 금강의 동쪽 분수산맥을 형성하며 섬진강의 동쪽 분수령인 지리산(智異山, 1, 915m)에서 백두대간은 끝난다. 백두대간은 장백정간(長白正幹)과 함께 서쪽으로 해안선까지 많은 '골'과 '들'을 이루며 뻗어 내려간 13개의 정맥, 즉 청북정맥(淸北正脈)·청남정맥(淸南正脈)·해서정맥(海西正脈)·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한북정맥(漢北正脈)·한남정맥(漢南正脈)·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금북정맥(錦北正脈)·금남정맥(錦南正脈)·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호남정맥(湖南正脈)·낙동정맥(洛東正脈)·낙남정맥(洛南正脈)과 연결되고 있다.
  • 이들 산줄기의 이름은 강줄기의 이름에서 얻어진 것이며, 호남정맥과 해서정맥은 호남지방과 해서지방이라는 지명에서 산줄기 이름이 유래하였다. 산과 물이 하나로 자연을 이루고, 언어·습관·풍속 등과 의식주의 다양함이 산줄기와 물줄기의 가름으로 세분화되어 생활 철학을 탄생하게 하였다. 산줄기마다 지역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 되어 부족국가의 영역을 이루었고 삼국의 국경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자연스런 각 지방의 분계선이 되었다. 이 땅의 지세(地勢)를 파악하고 지리를 밝히는 데 있어서 백두대간은 그 근본이 된다.

백두대간 생태축[편집]

  •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총 1,400km(남한 670km)에 이르는 큰 산줄기이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남과 북을 잇는 주축이며,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이동하는 생태축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한편, 생태축(生態軸)이란 다양한 서식지들이 연결되어 있는 생태적인 공간을 가리키는데,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계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생태축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백두대간 생태축은 특히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환경 변화에 대해 생물들이 스스로 적응하여 생존하도록 하는 중요한 공간이 된다.
  • 백두대간은 산업화·현대화 과정에서 도로임도 건설, 광산 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훼손되어 왔다. 이에 백두대간을 복원 및 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국은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지정하여 관리해 왔다. 2019년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훼손된 한반도 생태축 관리를 위한 산림복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2020년에는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백두대간뿐만 아니라 남한 9개 정맥의 생태축에 대해서도 관리 기반을 구축하였다.
  •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2011년부터 산림청에서 추진하였다. 이는 백두대간 주변의 지형과 자생식생을 조사하여 도로 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최대한 원상태에 가깝게 복원 및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이화령(충북 괴산), 벌재(경북 문경), 육십령(전북 장수),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말티재(충북 보은), 작점고개(경북 김천) 등 백두대간 생태축의 7개소에 대한 복원 사업을 완료했으며, '산림복원 기본계획(2020년~2029년)'에 따라 백두대간과 정맥 지역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이 높은 지역부터 시행하여 2029년까지 22곳을 연차적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백두대간〉, 《나무위키》
  2. 백두대간〉, 《위키백과》
  3. 백두대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백두대간 생태축 (Baekdudaegan Mountain Range Ecological Axis, 白頭大幹 生態軸)〉,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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