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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은 [[곤드레나물]]을 삶아 물기를 제거하고 약간의 [[소금]]과 [[마늘]] 따위를 넣어 무친 후, 이를 [[쌀]] 위에 골고루 펴 얹어 지은 [[밥]]을 말한다. '''곤드레나물밥'''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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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곤드레 밥-->은 [[곤드레나물]]을 삶아 물기를 제거하고 약간의 [[소금]]과 [[마늘]] 따위를 넣어 무친 후, 이를 [[쌀]] 위에 골고루 펴 얹어 지은 [[밥]]을 말한다. '''곤드레나물밥'''<!--곤드레 나물밥-->이라고도 한다. 
  
 
== 개요 ==
 
== 개요 ==

2024년 11월 28일 (목) 11:42 기준 최신판

곤드레밥

곤드레밥곤드레나물을 삶아 물기를 제거하고 약간의 소금마늘 따위를 넣어 무친 후, 이를 위에 골고루 펴 얹어 지은 을 말한다. 곤드레나물밥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가마솥 곤드레밥

곤드레밥은 곤드레풀로 밥을 지어서 만들어낸 강원도 토속음식이다. 즉, 곤드레나물을 넣어 익힌 밥에 양념간장이나 고추장을 비벼 먹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향토음식이다. 주로 강원도 남부지역(정선군, 영월군, 평창군 등)에서 먹는 음식으로, 쌀 위에 곤드레풀을 얹어서 짓게 된 음식이다. 하룻밤 정도 물에 불린 멥쌀과 찹쌀을 섞어 돌솥에 앉히고, 그 위에 데친 곤드레나물을 얹고 밥을 지은 뒤 양념간장에 비벼먹는 나물밥이다. 곤드레밥은 곤드레나물 특유의 향긋한 향기가 특징으로, 섬유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어 위에 부담이 없는 음식으로 꼽힌다.

곤드레나물을 양념해 솥 밑에 깔고 밥을 짓기도 하는데, 밥의 색깔이 푸르스름해지며 곤드레나물밥이라고도 한다. 곤드레 때문에 보통 백미밥과는 달리 색깔이 연한 푸른빛을 띄며 주로 간장을 넣어서 먹는다. 한편 곤드레밥에 들어가는 곤드레나물은 대한민국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 맛이 담백하고 나물 특유의 쓴맛이 나지 않는다. 주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과 평창·영월 등 남부 지역에서 많이 수확되며, 이 지역 사람들이 곤드레와 쌀을 넣고 이나 밥을 해 먹은 데에서 곤드레밥이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2][3]

특징[편집]

곤드레밥은 곤드레나물로 지은 밥을 말한다.

곤드레나물은 학명으로 고려엉겅퀴라고 하며 태백산의 해발 700m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서 그 맛이 담백하고 향이 독특하며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다. 곤드레나물은 예부터 구황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강원도 정선과 평창지역의 특산물로 매년 5월쯤 채취한다. 곤드레의 어린 순은 식용할 수 있으며 곤드레는 생으로 쌈을 싸서 먹거나 튀김, 무침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곤드레나물은 캐서 말린 후 저장하거나 요즘은 냉동고에 저장하면 1년 내내 곤드레밥을 지을 수 있다.

곤드레는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향기가 강하고 씹기가 좋다. 곤드레 나물에는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A 등의 영양이 풍부하다. 곤드레는 곰취와 같은 효과의 약으로 쓰이는데, 지혈, 소염, 이뇨작용, 지열, 해열, 소종 외에도 민간에서는 부인병에 치료약으로 이용한다. 특히 곤드레 잎의 생즙은 세척효과가 있으며, 뿌리는 말려서 달여 먹으면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쌀을 물에 불려 깨끗이 씻는다. 곤드레는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놓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삶아 놓은 곤드레나물에 소금, 들기름,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곤드레나물을 솥 밑에 깔고 쌀을 위에 넣어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 밥이 거의 완성될 때 밀가루에 버무린 나물을 섞어 밥 위에 얹어서 찐다.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곤드레나물밥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밥을 짓기 때문에 색깔이 푸르스름하다.[4]

곤드레[편집]

곤드레는 본래 강원도 지역의 사투리이며 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이다. 본래 엉겅퀴는 식용작물이자 약용작물이지만 이 고려엉겅퀴는 엉겅퀴 중에서도 식용이 가장 간편한 작물로 강원도 산골지역 등에서 이 엉겅퀴를 재배하게 되면서 곤드레밥이 생기게 된 것이다.

봄철 작물이지만 주로 5, 6월이 재배기이며 이때 잎이나 줄기가 연하다.[3]

나물밥[편집]

나물밥은 갖가지 나물재료로 한 비빔밥이다. 여러 가지 나물을 재료로 하여 밥을 비벼 먹는 한국 요리이다. 서로 맛이 잘 어울리는 채소를 선택하여 잘 양념하고 무쳐서, 볶은 고추장이나 양념장을 곁들여 시원한 국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4인분을 기준으로 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쇠고기 100g, 청포묵 1/3모, 달걀 2개, 다시마 10㎝ 길이 1장, 도라지 150g, 고사리 150g, 생취 150g, 애호박 1/2(중간 크기), 콩나물 150g, 식물성 기름 조금, 밥 4공기, 볶은 고추장 또는 양념 간장과 양념으로는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참기름 1/2큰술(고기), 소금 조금, 국간장 조금, 다진 마늘 1큰술 반, 다진 생강 1/2큰술, 다진 파 2큰술, 깨소금 1큰술(나물)에 고명으로는 밤채 4개 분량, 대추채 8개 분량, 잣 1큰술 등을 준비한다.

쇠고기는 곱게 다져서 진간장과 다진 마늘·생강·후춧가루로 간을 하여 볶아 놓는다. 청포묵은 5㎝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놓고,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누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잘 풀어 놓는다. 다시마는 깨끗이 씻어 가위로 적당히 썰어 놓은 다음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쪼개 소금에 주물러 씻어 물기를 꼭 짠다. 고사리는 억센 줄기를 잘라 내고 다듬어 5㎝ 길이로 썰어 놓는다. 생취는 억센 잎과 줄기를 떼어 내고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놓는다. 애호박은 얄팍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다. 콩나물은 다듬어 냄비에 담고 물을 조금 붓고 소금을 넣어 뚜껑을 덮은 채 삶아 식힌다. 밥은 약간 되직하게 지어 놓는다.

고기를 물기 없이 보슬보슬 볶고, 달걀은 황백 지단을 부쳐서 식으면 5㎝ 길이로 곱게 채썬다. 잘라 둔 다시마를 넉넉한 끓는 기름에 넣어 부풀어 오를 때까지 튀겨 낸 다음 기름을 빼서 잘게 부수어 놓는다. 도라지와 고사리, 취는 각각 국간장·다진 마늘·다진 파를 무쳐서 기름에 볶고, 애호박도 센 불에 빨리 볶아 파랗게 익혀낸다. 삶은 콩나물은 국간장·다진 마늘·다진 생강·참기름에 무친다. 우묵한 대접에 밥을 담고 준비한 쇠고기 볶음·청포묵·황백지단채·다시마 튀각·도라지 나물·고사리 나물·생취나물·애호박 나물·콩나물 무침을 예쁘게 돌려 담은 후 밤채·대추채·잣을 고명으로 올린다. 식성에 따라 볶은 고추장이나 양념 간장을 곁들인다.

나물이 많을수록 맛이 좋다. 나물을 볶을 때는 식물성 기름을 아주 조금만 넣는다. 참기름은 맨 나중에 넣는다. 나물밥에는 맑은 장국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쇠고기국(대파를 썰어 넣은)이나 콩나물국, 북엇국도 괜찮다.[5]

기타[편집]

소위 영평정이라고 부르는 영동 남부 지역인 영월, 평창, 정선 등에 있는 군부대에 복무한 군인이라면 한두 번 정도는 외박이나 휴가 때 나가서 먹어봤을 만한 음식이다. 강릉, 삼척 또한 영동 지방이라 마찬가지이다.

먹고 나면 입 안에서 파 향이 그득하게 느껴진다. 냉동식품으로도 나와 있다. 특유의 향이 강렬해서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하는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정선, 영월 곤드레가 등록되어 있다.

한식대첩 시즌3(1회)에서 강원도 팀이 이 음식으로 우승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곤드레밥을 비롯해서 소고기 곤드레말이 편채, 곤드레 생선조림 등 곤드레를 주재료로 한 음식들. 참 특이한게 해당 회차의 경연 주제는 '천하일미'였고, 이 주제에 맞게 다른 지역 팀들은 사슴 고기, 은어, 털게 등 진귀한 식재료를 사용했었다. 그럼에도 이 곤드레 음식이 맛과 향을 잘 살렸다며 극찬을 받고 우승한 것이다.[3]

곤드레밥 만드는 법[편집]

쌀 위에 곤드레를 얹어 밥을 지은 뒤 양념장에 비벼 먹는 나물밥이다. 산이나 들에서 나는 나물인 곤드레는 말린 것을 불려서 사용하며, 부드러운 맛과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재료 및 분량 (4인분)

  • 멥쌀 2컵(450g), 찹쌀 ½컵(110g), 마른 곤드레나물 60g(불린 후 300g), 물 3컵, 국간장 2큰술, 들기름 2큰술
  • 양념장: 국간장 1큰술, 간장 2큰술, 물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고춧가루 1큰술, 볶은 통들깨 2큰술, 들기름 1큰술

준비하기

1. 멥쌀과 찹쌀은 깨끗하게 씻어서 20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곤드레나물은 미지근한 물에 1시간쯤 불렸다가 물 3컵을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푹 삶은 뒤 물기를 꼭 짠다.
3. 삶은 곤드레나물에 국간장과 들기름을 넣고 무친다.
4. 국간장에 나머지 재료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기

1. 뜨겁게 달군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곤드레나물을 넣어 중간 불에서 10분 정도 볶다가 불린 쌀을 넣고 같이 볶는다.
2. 물 3컵을 붓고 끓어오르면 중간 불에서 밥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인다.
3.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로 줄여서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4. 밥을 고루 섞어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나물밥을 만드는 산나물원추리, 참나물, 참취, 고사리, 고비 등이다. 마른 나물을 부드럽게 불려서 3~4cm 길이로 썰어 쌀에 섞으면 좋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곤드레밥〉, 《시사상식사전》
  2. 곤드레밥〉, 《음식백과》
  3. 3.0 3.1 3.2 곤드레밥〉, 《나무위키》
  4. 곤드레밥〉, 《두산백과》
  5. 나물밥〉, 《두산백과》
  6. 곤드레나물밥〉, 《음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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