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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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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택시는 승객이 원하는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는 국내 콜택시 서비스이다.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실시간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리모택시는 앱 설치 없이도 친구나 가족과 이동경로가 공유되는 안심 귀가 서비스, 원하는 시간에 호출이 가능한 예약 서비스, 탑승 시마다 제공되는 포인트 적립 등 당시 눈에 띄는 차별화 포인트로 시장을 공략했다. 또한, 기사 가입 단계부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가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사 친절교육, 지정 호출 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지역에서 기사 및 승객들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승객들의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입 기사들의 지속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리모택시는 리모로얄이라는 고급형 택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리모로얄은 3000cc급 모범택시로만 운행하는 고급 모바일 콜택시로 승차 거부 없는 100% 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모로얄은 정확한 배차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리모로얄을 이용하면 휴대폰 충전 서비스, 생수 서비스, 도어 개폐 서비스, 수하물 운반 서비스와 같은 개인 맞춤형 고급 서비스가 제공된다. 리모로얄 기사들은 20년 이상 경력의 무사고 운전자로만 구성되었으며 친절 교육도 의무적으로 받고 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처럼 카드나 현금으로 지급이 가능하고 별도의 콜비 없이 모범택시 요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서울, 천안, 전주, 여수, 부산, 이천 등 점차 전국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였다. 더불어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2015년 1월에는 리모택시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전문 기술 인력들로 구성된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 합병했다. 이를 배경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100만 불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ref> 조영연 기자, 〈[https://platum.kr/archives/45792 ‘IT기업의 새로운 전쟁터’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특징 및 전망]〉, 《플래텀》, 2015-09-10 </ref><ref> 손요한 기자, 〈[https://platum.kr/archives/36699 ‘우버는 가고… 카카오택시, 리모택시, T맵택시’ 국산 택시앱 본격 경쟁 돌입]〉, 《플래텀》, 2015-03-31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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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택시는 승객이 원하는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는 국내 [[콜택시]] 서비스이다.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실시간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리모택시는 앱 설치 없이도 친구나 가족과 이동경로가 공유되는 안심 귀가 서비스, 원하는 시간에 호출이 가능한 예약 서비스, 탑승 시마다 제공되는 포인트 적립 등 당시 눈에 띄는 차별화 포인트로 시장을 공략했다. 또한, 기사 가입 단계부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가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사 친절교육, 지정 호출 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지역에서 기사 및 승객들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승객들의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입 기사들의 지속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리모택시는 리모로얄이라는 고급형 택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리모로얄은 3000cc급 [[모범택시]]로만 운행하는 고급 모바일 콜택시로 승차 거부 없는 100% 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모로얄은 정확한 배차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리모로얄을 이용하면 휴대폰 충전 서비스, 생수 서비스, 도어 개폐 서비스, 수하물 운반 서비스와 같은 개인 맞춤형 고급 서비스가 제공된다. 리모로얄 기사들은 20년 이상 경력의 무사고 운전자로만 구성되었으며 친절 교육도 의무적으로 받고 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처럼 카드나 현금으로 지급이 가능하고 별도의 콜비 없이 모범택시 요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서울, 천안, 전주, 여수, 부산, 이천 등 점차 전국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였다. 더불어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2015년 1월에는 리모택시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전문 기술 인력들로 구성된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 합병했다. 이를 배경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빅베이슨캐피탈]](Big Basin Capital)로부터 100만 불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ref> 조영연 기자, 〈[https://platum.kr/archives/45792 ‘IT기업의 새로운 전쟁터’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특징 및 전망]〉, 《플래텀》, 2015-09-10 </ref><ref> 손요한 기자, 〈[https://platum.kr/archives/36699 ‘우버는 가고… 카카오택시, 리모택시, T맵택시’ 국산 택시앱 본격 경쟁 돌입]〉, 《플래텀》, 2015-03-31 </ref>
  
 
== 인수합병 ==
 
== 인수합병 ==
 
2015년 1월 21일 콜택시 앱 리모택시를 운영하는 리모택시코리아가 서울·청주·이천·군산 지역 콜택시 앱 [[단골택시]]를 운영하는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했다. 양사는 2015년 1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합병 수순에 돌입하여 2015년 1월 21일 합병을 최종 확정했다. 리모택시는 당시 베타테스트 중이었던 콜택시 앱 '리모'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전문 기술인력들이 설립한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 합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수를 진행했다. 또한 리모택시의 영업력 및 오퍼레이션 능력이 단골택시의 전문 기술력과 만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인수를 결정했다. 리모택시의 양성우 대표는 인수 배경과 관련해 "최근 들어 벤처기업이 수년간 일구어 놓은 콜택시 앱 시장에 대기업들이 자금력을 앞세워 들어오고 있다. 우수 벤처기업 간 연대를 통해 우리가 만든 터전을 지켜낼 것이다. 또한 [[우버]](Uber)처럼 기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통해 기사와 승객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반드시 증명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리모택시는 초창기 콜택시 앱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각 중인 리모택시가 이번 인수 건을 통해 더욱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잡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ref> 김건우 기자,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6 콜택시 앱 리모택시, 단골택시 인수]〉, 《아이티비즈》, 2015-01-22 </ref>
 
2015년 1월 21일 콜택시 앱 리모택시를 운영하는 리모택시코리아가 서울·청주·이천·군산 지역 콜택시 앱 [[단골택시]]를 운영하는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했다. 양사는 2015년 1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합병 수순에 돌입하여 2015년 1월 21일 합병을 최종 확정했다. 리모택시는 당시 베타테스트 중이었던 콜택시 앱 '리모'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전문 기술인력들이 설립한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 합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수를 진행했다. 또한 리모택시의 영업력 및 오퍼레이션 능력이 단골택시의 전문 기술력과 만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인수를 결정했다. 리모택시의 양성우 대표는 인수 배경과 관련해 "최근 들어 벤처기업이 수년간 일구어 놓은 콜택시 앱 시장에 대기업들이 자금력을 앞세워 들어오고 있다. 우수 벤처기업 간 연대를 통해 우리가 만든 터전을 지켜낼 것이다. 또한 [[우버]](Uber)처럼 기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통해 기사와 승객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반드시 증명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리모택시는 초창기 콜택시 앱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각 중인 리모택시가 이번 인수 건을 통해 더욱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잡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ref> 김건우 기자,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6 콜택시 앱 리모택시, 단골택시 인수]〉, 《아이티비즈》, 2015-01-22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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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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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 2015년 2월 12일 리모택시와 충북대학교 빅데이터 생활형 서비스 연구 센터가 관광 콘텐츠 융합 개발 및 모바일 콜택시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각 당사자는 리모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신사업 콘텐츠 개발 및 R&D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체결했다. 충북대학교 빅데이터 생활형 서비스 연구 센터는 택시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한다. 리모택시는 서비스 운영에 따른 택시 운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충북대학교가 실시간으로 누적되는 택시 운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연구개발 이슈를 발견할 수 있다. 대학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콜택시앱의 확산 및 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f name="뉴스와이어"></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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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 2015년 2월 12일 리모택시와 제주대학교 관광융합소프트웨어 인력양성사업단이 관광 콘텐츠 융합 개발 및 모바일 콜택시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각 당사자는 리모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신사업 콘텐츠 개발 및 R&D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 관광융합소프트웨어 인력양성사업단은 콜택시 앱 서비스와 제주도의 관광 정보를 융합한 신사업 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리모택시는 서비스 운영에 따른 택시 운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택시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이다. 제주도의 관광정보와 결합한 신사업 콘텐츠를 개발해 택시 산업과 관광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전망이다.<ref name="뉴스와이어">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782826 리모택시-충북대-제주대, 산학협약 체결]〉, 《뉴스와이어》, 2015-02-12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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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퍼스]]''' : 리모택시와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가 서비스 연동 및 공동 마케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리모택시는 2014년 5월부터 리모택시 기사용 앱에 ㈜맵퍼스의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3D와 연계한 길안내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적 협력은 물론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료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3D 클라우드는 최소한의 데이터 사용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빠르고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며, 실제와 같은 3D 랜드마크를 활용해 실감나는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택시 기사 회원은 리모택시 기사용 앱과 아틀란 3D 클라우드의 기술적 연동을 통해 승객의 탑승지와 목적지까지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ref>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795152 콜택시 앱 리모택시,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와 전략적 MOU 체결]〉, 《뉴스와이어》,2015-06-18 </ref>
  
 
== 폐업 ==
 
== 폐업 ==
 
리모택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만에 자금 부족으로 사업을 접었다. 리모택시 출시 후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 대기업이 콜택시 앱을 속속 내놓으면서, 리모택시는 고급 택시 서비스인 리모로얄까지 출시하며 경쟁사보다 먼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추가 투자 유치를 하지 못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택시가 시장을 독식하다 보니 기존 투자하기로 했던 곳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콜택시 업계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얼마나 앱을 내려받아 택시를 부르느냐, 즉 인지도이다. 이 때문에 2015년 콜택시 앱 업계는 홍보와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입했다. 리모택시가 2015년 사용한 마케팅 비용은 월 수억 원 정도이다. 그에 비해 2015년 한 해 동안 수백억 원을 마케팅에 투입한 카카오택시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카카오택시는 리모택시보다 늦게 출시됐지만, TV와 택시 광고 등 대대적 마케팅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호출 수 300만 건을 기록하며 시장 1위 사업자에 올랐다. 리모택시는 자체 수익 모델도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리모택시뿐 아니라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별도의 콜비(약 1000원)를 받지 않는다. 카카오택시는 콜비를 받지 않는 대신, 카카오블랙(고급형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수익을 내는 방안을 내놓았다. 업계는 카카오택시처럼 1위 사업자도 콜비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2, 3위 사업자가 유료화 모델을 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ref> 김지선 기자,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20102101031746001 원조 콜택시 앱 ‘리모택시’ 1년만에 폐업, 이런 이유가]〉, 《디지털타임스》, 2016-01-31 </ref>
 
리모택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만에 자금 부족으로 사업을 접었다. 리모택시 출시 후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 대기업이 콜택시 앱을 속속 내놓으면서, 리모택시는 고급 택시 서비스인 리모로얄까지 출시하며 경쟁사보다 먼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추가 투자 유치를 하지 못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택시가 시장을 독식하다 보니 기존 투자하기로 했던 곳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콜택시 업계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얼마나 앱을 내려받아 택시를 부르느냐, 즉 인지도이다. 이 때문에 2015년 콜택시 앱 업계는 홍보와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입했다. 리모택시가 2015년 사용한 마케팅 비용은 월 수억 원 정도이다. 그에 비해 2015년 한 해 동안 수백억 원을 마케팅에 투입한 카카오택시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카카오택시는 리모택시보다 늦게 출시됐지만, TV와 택시 광고 등 대대적 마케팅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호출 수 300만 건을 기록하며 시장 1위 사업자에 올랐다. 리모택시는 자체 수익 모델도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리모택시뿐 아니라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별도의 콜비(약 1000원)를 받지 않는다. 카카오택시는 콜비를 받지 않는 대신, 카카오블랙(고급형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수익을 내는 방안을 내놓았다. 업계는 카카오택시처럼 1위 사업자도 콜비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2, 3위 사업자가 유료화 모델을 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ref> 김지선 기자,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20102101031746001 원조 콜택시 앱 ‘리모택시’ 1년만에 폐업, 이런 이유가]〉, 《디지털타임스》, 2016-01-31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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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을 결정한 후  12억 원(지분 30%)을 투자했던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는 리모택시 임직원의 급여 4억 원 가량이 밀려 청산에 문제가 생기자 2015년 하반기에 청산자금 4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었다. 리모택시 경영진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받은 청산자금으로 밀린 임직원 급여를 지급한 후 2016년 1월 폐업 신고를 마치며 청산 작업을 완료했다. 리모택시 경영진은 폐업에도 불구하고,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의 청산자금 지원에 힘입어 임금과 퇴직금으로 인해 직원들간 고소. 고발하는 등의 법적 분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ref> 김광일 기자, 〈[http://www.pitchone.co.kr/4175/ (피치원단독) 알토스벤처스가 폐업한 리모택시에 4억원 추가 지원해준 이유]〉, 《피치원》, 2016-02-18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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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우 기자,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6 콜택시 앱 리모택시, 단골택시 인수]〉, 《아이티비즈》, 2015-01-22
 
* 김건우 기자,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6 콜택시 앱 리모택시, 단골택시 인수]〉, 《아이티비즈》, 2015-01-22
 
* 손요한 기자, 〈[https://platum.kr/archives/36699 ‘우버는 가고… 카카오택시, 리모택시, T맵택시’ 국산 택시앱 본격 경쟁 돌입]〉, 《플래텀》, 2015-03-31  
 
* 손요한 기자, 〈[https://platum.kr/archives/36699 ‘우버는 가고… 카카오택시, 리모택시, T맵택시’ 국산 택시앱 본격 경쟁 돌입]〉, 《플래텀》,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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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일 기자, 〈[http://www.pitchone.co.kr/4175/ (피치원단독) 알토스벤처스가 폐업한 리모택시에 4억원 추가 지원해준 이유]〉, 《피치원》,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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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782826 리모택시-충북대-제주대, 산학협약 체결]〉, 《뉴스와이어》,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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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795152 콜택시 앱 리모택시,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와 전략적 MOU 체결]〉, 《뉴스와이어》,2015-06-18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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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8일 (목) 10:57 기준 최신판

리모택시(limo taxi)는 2015년 2월에 출시한 대한민국의 프리미엄 콜택시 서비스이다. 대표이사는 양성우이다. 출시 후 1년 만에 카카오택시 등과 경쟁하다가 자금 부족으로 폐업했다.

개요[편집]

리모택시는 승객이 원하는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는 국내 콜택시 서비스이다.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실시간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리모택시는 앱 설치 없이도 친구나 가족과 이동경로가 공유되는 안심 귀가 서비스, 원하는 시간에 호출이 가능한 예약 서비스, 탑승 시마다 제공되는 포인트 적립 등 당시 눈에 띄는 차별화 포인트로 시장을 공략했다. 또한, 기사 가입 단계부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가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사 친절교육, 지정 호출 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지역에서 기사 및 승객들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승객들의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입 기사들의 지속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리모택시는 리모로얄이라는 고급형 택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리모로얄은 3000cc급 모범택시로만 운행하는 고급 모바일 콜택시로 승차 거부 없는 100% 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모로얄은 정확한 배차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리모로얄을 이용하면 휴대폰 충전 서비스, 생수 서비스, 도어 개폐 서비스, 수하물 운반 서비스와 같은 개인 맞춤형 고급 서비스가 제공된다. 리모로얄 기사들은 20년 이상 경력의 무사고 운전자로만 구성되었으며 친절 교육도 의무적으로 받고 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처럼 카드나 현금으로 지급이 가능하고 별도의 콜비 없이 모범택시 요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서울, 천안, 전주, 여수, 부산, 이천 등 점차 전국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였다. 더불어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2015년 1월에는 리모택시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전문 기술 인력들로 구성된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 합병했다. 이를 배경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빅베이슨캐피탈(Big Basin Capital)로부터 100만 불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1][2]

인수합병[편집]

2015년 1월 21일 콜택시 앱 리모택시를 운영하는 리모택시코리아가 서울·청주·이천·군산 지역 콜택시 앱 단골택시를 운영하는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했다. 양사는 2015년 1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합병 수순에 돌입하여 2015년 1월 21일 합병을 최종 확정했다. 리모택시는 당시 베타테스트 중이었던 콜택시 앱 '리모'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전문 기술인력들이 설립한 ㈜헤븐리아이디어를 인수 합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수를 진행했다. 또한 리모택시의 영업력 및 오퍼레이션 능력이 단골택시의 전문 기술력과 만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인수를 결정했다. 리모택시의 양성우 대표는 인수 배경과 관련해 "최근 들어 벤처기업이 수년간 일구어 놓은 콜택시 앱 시장에 대기업들이 자금력을 앞세워 들어오고 있다. 우수 벤처기업 간 연대를 통해 우리가 만든 터전을 지켜낼 것이다. 또한 우버(Uber)처럼 기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통해 기사와 승객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반드시 증명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리모택시는 초창기 콜택시 앱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각 중인 리모택시가 이번 인수 건을 통해 더욱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잡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3]

제휴[편집]

  • 충북대학교 : 2015년 2월 12일 리모택시와 충북대학교 빅데이터 생활형 서비스 연구 센터가 관광 콘텐츠 융합 개발 및 모바일 콜택시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각 당사자는 리모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신사업 콘텐츠 개발 및 R&D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체결했다. 충북대학교 빅데이터 생활형 서비스 연구 센터는 택시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한다. 리모택시는 서비스 운영에 따른 택시 운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충북대학교가 실시간으로 누적되는 택시 운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연구개발 이슈를 발견할 수 있다. 대학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콜택시앱의 확산 및 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4]
  • 제주대학교 : 2015년 2월 12일 리모택시와 제주대학교 관광융합소프트웨어 인력양성사업단이 관광 콘텐츠 융합 개발 및 모바일 콜택시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각 당사자는 리모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신사업 콘텐츠 개발 및 R&D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 관광융합소프트웨어 인력양성사업단은 콜택시 앱 서비스와 제주도의 관광 정보를 융합한 신사업 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리모택시는 서비스 운영에 따른 택시 운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택시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이다. 제주도의 관광정보와 결합한 신사업 콘텐츠를 개발해 택시 산업과 관광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전망이다.[4]
  • ㈜맵퍼스 : 리모택시와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가 서비스 연동 및 공동 마케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리모택시는 2014년 5월부터 리모택시 기사용 앱에 ㈜맵퍼스의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3D와 연계한 길안내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적 협력은 물론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료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3D 클라우드는 최소한의 데이터 사용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빠르고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며, 실제와 같은 3D 랜드마크를 활용해 실감나는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택시 기사 회원은 리모택시 기사용 앱과 아틀란 3D 클라우드의 기술적 연동을 통해 승객의 탑승지와 목적지까지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5]

폐업[편집]

리모택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만에 자금 부족으로 사업을 접었다. 리모택시 출시 후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 대기업이 콜택시 앱을 속속 내놓으면서, 리모택시는 고급 택시 서비스인 리모로얄까지 출시하며 경쟁사보다 먼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추가 투자 유치를 하지 못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택시가 시장을 독식하다 보니 기존 투자하기로 했던 곳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콜택시 업계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얼마나 앱을 내려받아 택시를 부르느냐, 즉 인지도이다. 이 때문에 2015년 콜택시 앱 업계는 홍보와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입했다. 리모택시가 2015년 사용한 마케팅 비용은 월 수억 원 정도이다. 그에 비해 2015년 한 해 동안 수백억 원을 마케팅에 투입한 카카오택시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카카오택시는 리모택시보다 늦게 출시됐지만, TV와 택시 광고 등 대대적 마케팅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호출 수 300만 건을 기록하며 시장 1위 사업자에 올랐다. 리모택시는 자체 수익 모델도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리모택시뿐 아니라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별도의 콜비(약 1000원)를 받지 않는다. 카카오택시는 콜비를 받지 않는 대신, 카카오블랙(고급형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수익을 내는 방안을 내놓았다. 업계는 카카오택시처럼 1위 사업자도 콜비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2, 3위 사업자가 유료화 모델을 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6]

폐업을 결정한 후 12억 원(지분 30%)을 투자했던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는 리모택시 임직원의 급여 4억 원 가량이 밀려 청산에 문제가 생기자 2015년 하반기에 청산자금 4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었다. 리모택시 경영진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받은 청산자금으로 밀린 임직원 급여를 지급한 후 2016년 1월 폐업 신고를 마치며 청산 작업을 완료했다. 리모택시 경영진은 폐업에도 불구하고,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의 청산자금 지원에 힘입어 임금과 퇴직금으로 인해 직원들간 고소. 고발하는 등의 법적 분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7]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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