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평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만경강[萬頃江]) |
(→한국의 평야) |
||
6번째 줄: | 6번째 줄: | ||
* '''만경평야'''는 만경강 유역인 전라북도 김제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에 걸쳐 펼쳐진 평야이다. 만경평야와 동진강 유역의 김제평야를 합쳐 호남평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만경강은 금남정맥의 서쪽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율치마을 남동쪽 밤샘에서 발원하는데, 호남고속국도 동쪽의 완주군 봉동읍에 이르러 넓은 골짜기로 흘러나오면서 만경평야를 이루어 놓았다. 만경평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화강암류가 심층 풍화되어 형성된 적색토가 주로 분포한다. | * '''만경평야'''는 만경강 유역인 전라북도 김제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에 걸쳐 펼쳐진 평야이다. 만경평야와 동진강 유역의 김제평야를 합쳐 호남평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만경강은 금남정맥의 서쪽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율치마을 남동쪽 밤샘에서 발원하는데, 호남고속국도 동쪽의 완주군 봉동읍에 이르러 넓은 골짜기로 흘러나오면서 만경평야를 이루어 놓았다. 만경평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화강암류가 심층 풍화되어 형성된 적색토가 주로 분포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만경평야의 지형특징== | ==만경평야의 지형특징== |
2023년 2월 11일 (토) 18:32 기준 최신판
만경평야(萬頃平野)는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만경강 하류에 있는 농경지이다.
개요[편집]
- 만경평야는 김제시와 완주군·익산시·군산시에 걸쳐 있는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되어 있으며, 동진강 하류의 김제평야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넓은 평야에 속한다. 인접한 김제평야와 더불어 김만경평야·금만평야·호남평야라고 불리며, 한국의 주요 곡창지대를 이룬다. 본래 만경평야는 홍수와 가뭄이 심해 대부분이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이러한 만경평야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초 일제가 만경강 상류에 대아저수지와 함께 군산까지 60㎞ 이상에 이르는 관개용 수로를 건설하면서부터였다. 또한 해안 일대의 개펄을 간척하여 농경지가 확장되었고 만경강 하류의 김제시 백구면에 제수문(制水門)이 설치되어 바닷물 유입 구간이 축소되었다. 건설 당시 대아저수지의 총 저수량은 약 2,000만 톤으로 당시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이었다. 관개용수가 확보됨에 따라 군산시 서쪽의 해안에서는 간척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었다.[1]
- 만경평야는 만경강 유역인 전라북도 김제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에 걸쳐 펼쳐진 평야이다. 만경평야와 동진강 유역의 김제평야를 합쳐 호남평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만경강은 금남정맥의 서쪽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율치마을 남동쪽 밤샘에서 발원하는데, 호남고속국도 동쪽의 완주군 봉동읍에 이르러 넓은 골짜기로 흘러나오면서 만경평야를 이루어 놓았다. 만경평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화강암류가 심층 풍화되어 형성된 적색토가 주로 분포한다.
만경평야의 지형특징[편집]
- 만경평야는 김제시와 완주군·익산시·군산시에 걸쳐 있는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되어 있으며, 동진강 하류의 김제평야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평야에 속한다. 인접한 김제평야와 더불어 김만경평야·금만평야·호남평야라고 불리며, 한국의 주요 곡창지대를 이룬다.
- 1935년에는 경천저수지가 축조되었다. 하천 개수와 저수지 축조 및 계속적인 치수 관개 사업으로 만경평야 일대는 수리 안전답으로 변화했다. 만경강은 조석(潮汐)의 영향으로 곡류(曲流)가 심했고 밀물이 삼례까지 올라왔다. 만경강의 직강 공사는 1930년경에 마무리되었는데, '구강(舊江)'이라 불리는 옛 하도(河道)들이 제방 바깥의 농경지 가운데에 남아 있다. 1970년경에는 호남선 만경강 철도 상류 쪽에 소규모의 하구둑인 제수문을 설치하여 만경강 물을 전부 농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과거 군산은 쌀 수출항구, 이산은 농산물 집산지로 번영할 수 있었다.[2]
만경평야의 환경[편집]
- 만경평야는 과거에 홍수와 가뭄이 심하여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만경평야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에 접어들어서부터이다. 대아저수지는 1922년 축조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수지였다. 1989년에는 노후화된 대아저수지의 댐을 대체하기 위하여 기존 댐으로부터 약 300m 하류 지점에 새로운 댐이 건설되었다.
- 1935년에는 관개용수를 더 확보하기 위하여 경천저수지(庚川貯水池)가 추가로 축조되었다. 완주군 경천면과 화산면에 걸쳐 있는 경천저수지는 만수면적이 3.1㎢, 제방의 길이가 300m, 제방의 높이가 22m, 수심이 18m이다. 만경강은 과거에 심한 곡류(曲流)를 하였고, 조석(潮汐)의 영향으로 인하여 밀물이 삼례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1970년경에는 만경강 하류에 소규모 하구둑인 제수문(制水門)이 설치되었다.[3]
- 만경평야 일대의 충적지에서는 쌀·보리·콩 등이 생산되며, 구릉지에서는 각종 채소와 사과·참외·포도 등의 과수 재배가 활발하다. 2010년 현재 김제시를 포함하여 군산시에서 부안군에 이르는 초대형 간척 사업인 새만금간척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기간은 2008년에서 2018년까지였고, 새만금산업지구 국제업무, 연구개발, 산업생산시설이 들어섰다. 따라서 동진강 하류의 김제평야와 함께 만경평야의 면적이 더욱 넓어지게 된다.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을 통하여 만경평야 지역은 식량 자원 기지로서의 기능, 관광산업 기지로서의 기능 등 새로운 개발 국면이 향상된다.
- 만경평야의 드넓은 농지엔 해마다 품질 좋은 벼와 고구마, 감자, 인삼, 배추 따위의 작물이 자란다. 한국 최대의 곡창지대라 할 만하다. 자연히 풍족한 쌀과 넉넉한 인심을 기반으로 한 농경문화도 발달했다. 벼를 키우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노동의 피로를 덜어내는 농악,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 수확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법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만경강[편집]
- 만경강(萬頃江)은 전라북도 북부를 남서류하는 강이다. 길이 80.86km, 유역면적 1,504.35㎢이다. 만경강은 금강(錦江)·동진강(東津江)과 함께 호남평야의 중앙을 서류하여 익산 남쪽을 지나 황해로 흘러든다. 완주군 원정산(遠灯山)에서 발원하여 전주천(全州川) 등의 지류를 합하고 그 연안에 좁은 충적지를 형성한다.
- 예로부터 관개와 주운(舟運)에 이용되어 왔으며, 하구에서 대장촌(大場村)까지 항행하였고, 그 사이에 신환포(新煥浦:김제), 목천포(木川浦:익산), 사천리(沙川里:익산) 등의 선착장이 있어 출곡기(出穀期)에 많이 이용되었다. 유역에는 전주·익산·김제시 등이 위치하고 전라선, 호남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가 만경강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 만경강은 금남정맥의 서쪽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율치마을 남동쪽 밤샘에서 발원하는데, 호남고속국도 동쪽의 완주군 봉동읍에 이르러 넓은 골짜기로 흘러나오면서 만경평야를 이루어 놓았다. 만경평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화강암류가 심층 풍화되어 형성된 적색토가 주로 분포하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평야〉, 《나무위키》
- 〈평야〉, 《위키백과》
- 〈한국의 평야〉, 《위키백과》
- 〈만경평야〉, 《네이버 지식백과》
- 〈평야(平野)〉,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만경평야(萬頃平野)〉,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박용주 기자, 〈두 바퀴로 떠나는 여행, 김제 만경평야 달린다〉, 《쿠키뉴스》, 2020-10-13
- 이희철 기자, 〈만경평야에 보리물결〉, 《농민신문》, 2020-05-15
- 방선동 기자, 〈'금강물, 올해부터 만경평야 적신다'〉, 《전북도민일보》, 2002-01-0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