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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양강스카이워크의 교량 끝부분에는 원형 광장과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를 설치했다. 잠시 머물며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바닥이 투명한 원형 광장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원형 광장 맞은편에는 일명 '쏘가리상'이라 불리는 조각상이 있다. 정해진 시간에 조각상에서 분수가 나온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테라스를 마련했고 바로 옆에는 춘천 랜드마크라 불리는 소양2교와 소양강처녀상이 자리한다. 일몰 후 화려한 조명으로 물드는 스카이워크 야경도 보기 좋다.
 
* 강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양강스카이워크의 교량 끝부분에는 원형 광장과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를 설치했다. 잠시 머물며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바닥이 투명한 원형 광장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원형 광장 맞은편에는 일명 '쏘가리상'이라 불리는 조각상이 있다. 정해진 시간에 조각상에서 분수가 나온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테라스를 마련했고 바로 옆에는 춘천 랜드마크라 불리는 소양2교와 소양강처녀상이 자리한다. 일몰 후 화려한 조명으로 물드는 스카이워크 야경도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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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8일 (일) 02:28 기준 최신판

소양강

소양강(昭陽江)은 강원도 중부지역을 남서류하여 춘천시 삼천동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유로연장은 156.80km, 유로 면적은 2784.04㎢이다.

개요[편집]

  • 소양강은 강원 중부지역을 남서류하여 춘천 북쪽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유로연장은 156.80km, 유로면적은 2784.04㎢이다. 인제군 서화면(瑞和面) 무산(巫山)에서 발원한다. 설악산의 북천(北川) ·방천(芳川), 계방산(桂芳山)의 내린천(內麟川) 등의 지류와 합류하며 유역에는 평지가 적다. 물길은 굴곡이 심하여 육로의 교통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하류의 춘천 북동쪽에 건설된 소양강 다목적댐은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춘천에서 인제까지는 선박을 이용한 교통로로 이용된다.[1]
  • 소양강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이포리(현재는 북한령으로, 북한 행정구역상 금강군)에서 인북천이란 이름으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서 북천과, 인제읍 합강리(강이 합쳐진다는 의미이다. 같은 의미의 합강정도 존재한다.)에서 내린천과 만나 여기서부터 소양강이란 이름이 된다. 이후 양구군 남단과 춘천시 동북부를 지나 상중도 앞에서 남쪽으로 꺾어 삼천동에서 북한강에 합류한다. 하류인 춘천시 북동쪽에 건설된 소양강댐은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춘천에서 인제까지는 선박을 이용한 교통로로 이용된다. 하지만 춘천시-양구군 간 46번 국도의 개량이 완료되어서 여객선 운행업체인 강원흥업에서는 2007년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2011년부터 하절기에만 일 3~4회 운항 중이다.[2]
  • 소양강은 대한민국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원 인제군 서화면 지역)과, 내린천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서화면을 지나 춘천시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북한강의 지류에 해당하는 이다. 춘천시 신북면의 북한강 합류지점에 소양강댐이 1967년 4월 착공, 1973년 10월 15일 준공되었다. 북한에서 내려오는 소양강의 상류를 인북천이라고 하는데 지방하천으로 북한 지역에서 발원한다. 북한에서는 인북천을 소양강 본류로 보아 자기 측의 지도에 인북천을 소양강으로 표시하지만, 남한의 하천명에서는 내린천을 본류로 하여 방태천과 합류한 뒤의 내린천을 소양강으로 본다. 최장거리 지류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발원하는 계방천이다. 칡소폭포 인근에서 대태산에서 발원하는 내린천에 합류한다.[3]
  • 소양강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무산에서 발원하여 남서류한 후, 춘천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는 강이다. 길이 166.2㎞. 소양강은 인제군 서화면 무산(巫山)에서 발원하여 양구군을 통과하며 북천(北川)·방천(芳川)·내린천(內麟川) 등의 지류를 합류한다. 소양강 유역에는 평지가 거의 없고, 하천은 심한 곡류를 한다. 1973년 북한강과의 합류점에서 약 10㎞ 떨어진 춘천시 신북읍에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이 완성되었다. 사력(砂礫)댐으로 건설된 소양강댐은 호수 면적이 960만㎡, 총 저수량이 29억 톤, 홍수 조절 능력이 5억 톤, 용수 공급 능력이 12억 톤이며, 시설 용량 20만㎾의 수력발전소를 갖추고 있는 대규모 다목적댐이다. 소양강댐의 건설로 춘천에서 양구와 인제까지 뱃길로 왕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강원도 내륙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4]

한반도의 강[편집]

  • 강(江)은 내륙을 흐르는 하천(河川) 중에 규모가 제법 크고 뚜렷한 물줄기를 말한다. 강의 순우리말은 '가람'이며, 한자어원인 강(江)자는 본래 중국의 장강(양쯔강)을 가리키던 글자였으나 의미가 확대되어 지금의 모든 강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우리는 강을 생각할 때 단순히 산에서 모인 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하나의 물의 통로라 생각하기 쉽다. 실제, 하천을 관리하고 치수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그런 관점에서 강을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강은 단순히 물이 흐르는 공간이 아니다. 강에는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한다. 어류와 조류 같은 수중생물이 있으며, 식물, 곤충, 동물들이 수변에 서식하고 있으며, 조류, 고등동물 등도 강을 터전으로 살고 있다. 상류, 중류, 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상이 다르며 주변에 미치는 강의 역할도 틀리다. 또 강은 주변의 지하수와 연계되어 있어 갈수기 때와 풍수기 때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이 틀리다. 따라서 강은 상류인 산에서부터 하류인 바다까지 모든 생태계를 연결해 주는 생태통로가 된다.
  • 강(江)과 내(川)를 합쳐서 하천(河川)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크고 작은 모든 하천을 망라해서 그냥 하천이라 부르지만, 하천 중에서 크고 길게 흐르는 하(河)를 특별히 강이라 부른다. 한강, 낙동강, 대동강, 금강 등과 같이 주요 하천들의 이름 뒤에는 '江'이 붙어 있다. 하천(River)은 지표면에 내린 빗물 등이 모여 흐르는 물길로서 「하천법」 제7조(하천의 구분 및 지정) 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국가하천(Rivers of state) 또는 지방하천(local river)으로 지정된 것을 말하며, 하천구역과 하천시설을 포함한다. 또한, 하천은 공공의 이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규모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명칭과 구간을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소양강댐[편집]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댐 높이 123m, 제방길이 530m, 수면 면적 70㎢, 총저수량 29억t이다. 1967년 4월 착공, 1973년 10월 준공되었다. 시내 중심지에서 북동쪽으로 13km, 북한강 합류점에서 12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소양강의 물길을 가로막아 인공저수지로 용수조절능력 5억t, 농·공업용 용수공급능력 12억t, 시설 용량 20만kW의 수력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력(砂礫) 댐이다. 1967년 4월 착공, 1973년 10월 준공되었으며, 상류의 인제까지 배가 다닐 수 있어 관광산업에도 큰 몫을 한다.
  • 완공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사력댐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홍수방지와 전기 공급, 상수도 공급을 위해 1967년 4월에 착공하여 1972년 10월에 완공하였고, 건설비용은 318억 7,000만 원이다. 홍수 발생 시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시설인 여수로에는 총 9개의 수문이 장착되었다. 댐 건설 당시 만들어진 기존 여수로에는 5개, 그리고 2010년에 건설된 보조 여수로에는 4개의 수문이 각각 설치되었다. 수도권 지역 및 중부지역에 12억 톤의 수도를 공급한다. 연간 353GWh의 전기를 생산하여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고 홍수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 소양강댐의 방류는 한강 수계의 홍수로 이어진다. 여름철 폭우 시 소양강댐이 수문을 개방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연이어 한강 다리에 나가 있는 특파원이 '소양강댐 수문 개방으로 수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같은 식의 뉴스를 보도하는 패턴을 볼 수 있다. 반대로 가뭄이 극심한 경우에도 소양강댐 수위가 몇 미터까지 낮아졌다는 식의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소양강수력발전소(昭陽江水力發電所)[편집]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泉田里)에 있는 수력발전소이다. 시설용량 20만 kW(10만 kW 발전기 2기). 시내 중심지에서 북동쪽으로 13km 지점, 소양강 다목적댐 건설의 일부로 설치된 이 발전소는 연간 3억 5300만 kW의 첨두발전(尖頭發電)이 가능하다. 1970년 1월 착공, 1973년 10월 완공한 이 발전소는 세계적인 에너지 파동으로 국내 전력사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에 준공 ·가동됨으로써 전력난 극복에 크게 기여하였다.
  • 처음에는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건설을 계획했으나 사업이 건설부로 이관되자 한국수자원공사(산업기지개발공사의 전신)가 이를 맡아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댐의 형식도 당초(한전 측)의 콘크리트 댐에서 사력 댐으로 바꾸고 발전소 용량도 13만 5000 kW에서 20만 kW로 확대 조정되었는데, 건설자인 한국수자원개발공사와 한전과의 사이에 전력수급계약이 체결된 것은 준공 직후인 1973년 11월이다.

소양강문화제(昭陽江文化祭)[편집]

  •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리는 향토 축제이다. 1966년 개나리문화제로 시작되었고 1983년 소양강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매년 9월 마지막주 3일간(목, 금, 토) 열린다. 춘천의 번영을 위한 제전으로, 공지천(孔之川) 호반에서 벌이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튿날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각종 행사를 가진다. 취지는 ① 향토 문화와 예술의 진작 ② 시민의 체위 향상과 애향심 ·단결심의 배양 ③ 관광지 개발 및 산업진흥 선전 ④ 고유한 민속의 계승 등이다. 행사로는 전야제의 봉화 ·유등방류(流燈放流) ·불꽃쏘아올리기 ·횃불행진에 이어 시민체육대회에서는 동(洞)대항 배구시합 ·그네뛰기 ·힘겨루기 ·줄다리기 ·씨름 ·400 m 경주 ·럭비공 몰고 달리기 ·아동부 삼륜차경기 ·궁도대회 등이 있다. 이 밖에 춘천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전시회 ·미술 실기 대회 ·백일장(초중고 한글백일장, 한시백일장) ·연극공연 ·국악의 밤 ·음악회 ·전국시조경창대회 ·가장행렬, 시민노래자랑대회 등이 열린다.

소양강의 지류[편집]

내린천(內麟川)[편집]

  •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合江里) 소양강(昭陽江) 좌안(左岸)으로 합류하는 소양강의 지류. 길이 60.76km, 유역면적 186.70㎢이다. 원류는 홍천군 내면(內面) 동쪽의 소계방산(小桂芳山:1,490m)에서 발원하는 계방천(桂芳川)과 역시 내면의 남쪽 흥정산(興亭山:1,277m) 기슭에서 발원하는 자운천(紫雲川)으로, 두 하천이 내면 월둔동에서 합류하여 홍천군·인제군의 군계(郡界)를 북서방향으로 감입곡류(嵌入曲流)하다가 구미동에서 북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양안에 약간의 곡저평지를 형성한다.
  • 인제군 기린면(麒麟面) 단목령(壇木嶺) 부근에서 발원, 흐르는 방대천(芳臺川)과 기린면 현리(縣里)에서 합쳐서 계속 북류하다가 인제읍 대안(對岸)의 소양호(昭陽湖) 북단부로 흘러든다. 내면 월둔에서 미산리를 거치는 계곡은 특히 풍광이 웅장하여 많은 관광객이 모이며, 하류 고사리 일대도 승경지로 알려져 있다.

계방천(桂芳川)[편집]

  •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발원하여 북서방향으로 흐르다 사행을 이루며 내린천으로 유입되는 한강 수계의 지방하천이다. 하천연장은 15.1km, 유로연장은 17.2km, 유역면적 266㎢이다. 하천의 동서방향으로 문암산과 사찰봉 등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하천 부근 곳곳에 야영장과 산장이 분포하고 있다. 하천을 따라 56번 국도가 있다.

인북천(麟北川)[편집]

  • 강원도 인제군에 흐르는 강.한강 권역의 한강 수계에 속하며, 한강의 제3지류(제1지류는 북한강, 제2지류는 소양강)이다. 지방1급하천, 지방2급하천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방1급하천은 북한지역과 남한지역을 모두 지나는데, 유로연장(流路延長)이 74.3㎞·하천연장이 17.7㎞이고, 유역면적은 북한지역을 포함할 경우 929.94㎢·남한지역만이 754.48㎢이다. 지방2급하천은 유로연장 56.6㎞, 하천연장 31.5㎞, 유역면적 478.5㎢이다. 지방2급하천은 인제군 서화면(瑞和面) 가전리 휴전선 부근 가득봉(可得峰:1,059m)에서 발원하여 17.7㎞를 남류 하다가 서화면과 북면(北面)의 경계지점에서 지방1급하천이 된다. 이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서 소양강으로 흘러든다. 일대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서,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인제군 냇강마을의 인북천변에는 각종 민물고기·물새·수달피 등이 서식하고 있고 인근에는 소재골계곡, 대암산(大岩山)·대우산(大愚山) 천연보호구역 등이 있다.

북천(北川)[편집]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시작하여 인제읍 합강리 인북천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발원하여 남서방향으로 흘러 인북천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인북천의 제1지류이다. 하천 수계는 본류와 2개의 지방하천인 한계천과 영실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22.5km, 유로연장은 22.5km, 유역면적 302.1㎢이다. 하천의 명칭은 발원지가 속해있는 북면에서 유래되었다.
  • 전체 유역면적의 약 57%가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세가 험한 편이다. 하천 주변의 토지 대부분은 임야로 이용되고 있고 일부 구간에는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다. 하천의 재료는 대부분 큰 호박돌과 모래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천의 평균 경사도는 1/129이다. 하천을 따라 46번 국도가 있으며, 한계천 합류지점부터는 44번 국도가 있다.

소양강 둘레길[편집]

  • 인제에는 '소양강'의 상류 지역이 있는 곳이다. 한국 걷기 길 중에서 호젓하게 강변을 따르는 길이 몇 군데 있지만, 소양강 둘레길처럼 오지로 이어진 길은 거의 없다. 소양강 둘레길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인제군이 야심 차게 만든 걷기 길이다. 길은 전인미답의 원시림과 강변 사이로 나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소양강둘레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시적 자연과 빼어난 강변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고요하게 심신을 정화하는 힐링 걷기로 제격이다. 소양강은 인제군 서화면 북쪽 무산(巫山)에서 발원한다. 설악산의 북천과 방천 등의 지류와 만나고, 합강정에서 내린천과 합류하면서 비로소 큰 강의 모습을 갖춘다. 합강정은 인제의 두물머리격이다. 소양강은 합강정에서 비로소 이름을 얻어 인제 시내를 구경하고 양구를 잠시 적시다가 춘천으로 흘러간다.
  • 소양강 둘레길의 출발점은 남북리의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 공원이다. 인제 시내의 서쪽 끝 지점인 인제 공설운동장에서 강변 쪽에 내려오면 보인다. 공원에는 주차장이 넓고 관광안내소에서 소양강 둘레길 안내도를 구할 수 있다. 공원을 나오면 '여기서부터 소양강 둘레길 시작점입니다'라고 써진 커다란 입간판을 만난다. 현재 1코스에는 하늘길과 내린 길이 있는데 내린 길은 하늘길 중 험한 산길 구간을 강변길로 만든 일종의 지름길이다. 따라서 1구간 하늘길을 걷다가 2구간 내린 길로 접어들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 소양강둘레길의 출발점은 남북리의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 공원이다. 여기서부터 종착점까지 시종일관 소양강을 오른쪽에 끼고 걷는다. 다리를 건너면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간직한 살구미마을이 나온다. 마을 앞으로 경사진 모래가 언덕을 이루어 사구미(砂丘尾)라고 불렀다고. 사구미가 살구미로 바뀐 것이다. 강변 옆의 널찍한 밭에서는 감자꽃이 피고, 옥수수가 자라고, 고추가 익어간다. 강변에 늘어선 밤나무들은 파마한 듯 흰 꽃을 주렁주렁 매달았다.살구미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화장실이 나온다. 여기서 도로가 끊기고 숲길이 시작된다. 숲길은 산비탈의 곡선을 따라 돌면서 나뭇잎 사이로 슬쩍슬쩍 강물을 보여준다.
  • 개망초 지대를 벗어나면 돌탑길을 만난다. 방사형의 높은 돌탑들이 죽 늘어서 있고, 성급한 코스모스 몇 송이가 꽃을 피웠다. 옛사람들은 길을 가면서 돌에 염원을 담아 하나둘 올렸고, 그것이 커다란 돌탑이 되었다. 돌탑을 지나면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고, 하나둘 폐가가 보인다. 폐가를 지나면 곧 성황당(서낭당)을 만난다. 굵직한 네 그루 소나무 아래에 소박한 당집을 꾸몄다. 성황당은 마을의 수호신 서낭을 모신 신당이다.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 형태로, 그 곁에는 보통 신목(神木)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다시 길을 나서면, 빨간 슬레이트 지붕의 농가가 눈에 들어온다. 기존 폐가를 개조한 인제문인협회의 시산방(詩山房)이다. 유명 시인들의 시들이 전시되어 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편집]

  •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에 있으며 전체 길이는 174m이고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156m인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 2교와 소양강 처녀상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닥은 특수 강화유리 3장을 겹쳐 깔아 안전성을 더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끝에는 원형 광장이 조성되어있고, 원형광장 중앙은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되어있다. 광장 양쪽으로는 전망대가 있고, 광장 끝 중앙에 서면 쏘가리 상이 바로 내려다보여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몰 후에는 오색 조명등이 켜져 또 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는 테이블이 있어 앉아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 강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양강스카이워크의 교량 끝부분에는 원형 광장과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를 설치했다. 잠시 머물며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바닥이 투명한 원형 광장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원형 광장 맞은편에는 일명 '쏘가리상'이라 불리는 조각상이 있다. 정해진 시간에 조각상에서 분수가 나온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테라스를 마련했고 바로 옆에는 춘천 랜드마크라 불리는 소양2교와 소양강처녀상이 자리한다. 일몰 후 화려한 조명으로 물드는 스카이워크 야경도 보기 좋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소양강〉, 《두산백과》
  2. 소양강〉, 《나무위키》
  3. 소양강〉, 《위키백과》
  4. 소양강(昭陽江)〉,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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