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세계자연유산) |
잔글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 | |||
− | |||
− | |||
− | |||
− | |||
[[파일:천연기념물 진도의 진돗개.jpg|썸네일|300픽셀|천연기념물 진도의 진돗개]] | [[파일:천연기념물 진도의 진돗개.jpg|썸네일|300픽셀|천연기념물 진도의 진돗개]] | ||
[[파일: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jpg|썸네일|300픽셀|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 [[파일: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jpg|썸네일|300픽셀|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 ||
12번째 줄: | 7번째 줄: | ||
[[파일:천연기념물 보길도 윤선도 원림.jpg|썸네일|300픽셀|천연기념물 보길도 윤선도 원림]] | [[파일:천연기념물 보길도 윤선도 원림.jpg|썸네일|300픽셀|천연기념물 보길도 윤선도 원림]] | ||
[[파일:담양 소쇄원.jpg|썸네일|300픽셀|담양 소쇄원]] | [[파일:담양 소쇄원.jpg|썸네일|300픽셀|담양 소쇄원]] | ||
+ | '''자연유산'''(Natural Heritage)은 우리가 아끼고 보호해야 할 지구의 모든 [[자연]]과 [[환경]]을 말한다. | ||
+ | |||
+ | 자연유산이란 자연물 및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적 유산으로써, [[천연기념물]]([[동물]], [[식물]], [[지형]]ㆍ[[지질]], [[천연보호구역]])과 [[명승]]으로 구분된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1916년 제정한 「고적 및 유물보존규칙」이란 법령에 따라 천연기념물이 최초로 지정되었다. 그 후 1933년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이 마련되어 천연기념물의 조사, 등록과 그 처리 등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었고, 이후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뤄지게 되었다. 2020년말 기준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은 578건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 ||
+ | |||
+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 == | ||
=== 동물 === | === 동물 === | ||
한국 특유의 동물로서 저명한 것 및 서식지 등 동물은 101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서식지 11건, 번식지 14건, 도래지 6건, 조류 46건, 포유류 7건, 어류 4건, 기타(곤충 등) 13건이다. | 한국 특유의 동물로서 저명한 것 및 서식지 등 동물은 101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서식지 11건, 번식지 14건, 도래지 6건, 조류 46건, 포유류 7건, 어류 4건, 기타(곤충 등) 13건이다. |
2023년 6월 13일 (화) 15:11 기준 최신판
자연유산(Natural Heritage)은 우리가 아끼고 보호해야 할 지구의 모든 자연과 환경을 말한다.
자연유산이란 자연물 및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적 유산으로써, 천연기념물(동물, 식물, 지형ㆍ지질, 천연보호구역)과 명승으로 구분된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1916년 제정한 「고적 및 유물보존규칙」이란 법령에 따라 천연기념물이 최초로 지정되었다. 그 후 1933년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이 마련되어 천연기념물의 조사, 등록과 그 처리 등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었고, 이후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뤄지게 되었다. 2020년말 기준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은 578건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편집]
동물[편집]
한국 특유의 동물로서 저명한 것 및 서식지 등 동물은 101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서식지 11건, 번식지 14건, 도래지 6건, 조류 46건, 포유류 7건, 어류 4건, 기타(곤충 등) 13건이다.
- 진돗개
성격이 대담하고 후각과 청각이 아주 예민하여 사냥에 적합하다. 또한 충직하고 영리하며, 살던 곳에서 멀리 다른 곳으로 갔다가도 살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이 뛰어나 애완용으로 키우기에 적합한 동물이다.
식물[편집]
제주연안 해역에는 한국산 산호충류 132종 중 9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66종은 제주 해역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으로 수심 10~30m의 암반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송악산 및 서귀포 해역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연산호 군락의 자연상태를 전형적으로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곳이다.
문화·민속·관상·과학 등과 관련된 진귀한 식물로서 그 보존이 필요한 것 및 그 생육지와 자생지 등 266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노거수 172건, 수림지 24건, 마을숲 24건, 희귀식물 19건, 자생지 분포한계지 27건이다.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수령이 약 800~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된 큰 은행나무이다.
지형지질[편집]
지각의 형성과 관련되거나 한반도 지질계통을 대표하는 암석과 지질구조의 주요 분포지와 지질경계선 등 85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화석 22건, 암석·광물 7건, 지형지질 일반 35건, 천연동굴 21건이다.
-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물이 석회암을 녹이는 용식작용에 의해 동굴이 만들어 졌으며 현재 10개의 동굴이 발견되었다. 대표적으로 대금굴, 관음굴, 환선굴이 있다.
-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
이 지역에서 산출되는 공룡발자국의 특징은 한 층준에서 다양한 종류의 발자국이 산출되며 전체적으로 조각류의 발자국이 우세하고, 초대형 조각류의 발자국도 발견되고 한 층준에서의 발자국 산출빈도가 매우 크다. 세계적인 고생물화석 산출지이고 다양한 모양의 층내 변형구조를 가진 특이한 퇴적구조를 이루고 있다.
천연보호구역[편집]
보호할 만한 천연기념물이 풍부하거나 다양한 생물적·지구과학적·문화적·역사적·경관적 특성을 가진 대표적인 일정한 구역으로 11건이 지정되어있다.
- 독도천연보호구역
동도와 서도 외 89개의 부속도서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다제비ㆍ슴새ㆍ괭이갈매기등 해조류 번식지로서의 학술적 가치 뿐만 아니라 암석ㆍ지형ㆍ지질ㆍ광물등의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독도 고유 생물상과 해양 동ㆍ식물의 다양성과 풍부성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다.
명승[편집]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른 자연유산에 해당하는 곳 중에서 관상적 또는 미관적으로 현저한 가치를 가진 곳 등 115건이 지정되었어있다.
- 보길도 윤선도 원림
고산 윤선도(1587∼1671)가 1637년부터 여러 차례 출입을 하면서 13년간 머물며 부용동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정원공간을 조성한 곳으로, 보길도 천혜의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한 정원 조성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 담양소쇄원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엿보이는 아름다운 정원이며,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의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세계자연유산[편집]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은 그 특성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및 복합유산으로 분류한다.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협약이 규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지닌 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범세계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주요 유산이라고 인정하여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inscription)한 유산을 말한다. 또한 세계자연유산(World Natural Heritage)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물리적・생물학적 생성물로 이루어진 자연의 형태이거나 이러한 생성물의 집합체로 구성된 자연의 기념물로서 미학적・학술적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갖는 것
- 지질학적, 지형학적 생성물, 그리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종의 서식지 및 자생지로 특히 일정구역에서 과학적・보존적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갖는 것
- 자연유적지 또는 정확히 드러난 자연지역으로 학술・보존 또는 자연미의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갖는 것
대한민국의 세계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 한국의 갯벌(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이 유일하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세계자연유산〉, 《지질학백과》
- 문화재청,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 《문화재청》, 2021-08-0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