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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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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Toyota GR86)은 2022년 출시된 '''[[토요타]]'''(Toyota)의 [[스포츠카]]이다. 애니메이션 '이니셜 D'에 등장한 AE86(하치로쿠)을 계승한 모델이다. 2012년 출시된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이자 국내 유일 수동 [[변속]]·[[후륜구동]] 스포츠카다. 토요타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GR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뜻하는 단어이자 토요타의 고성능 브랜드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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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은 2012년에 출시된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로 등장한 스포츠카로, 마케팅적으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2012년의 토요타86 이라는 이름은 과거에 인기 있었던 일본의 어느 만화에서 실마리를 얻어 붙인 마케팅 관점의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토요타 GR86는 토요타와 [[비엠더블유]](BMW)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양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각각 [[2인승]] [[로드스터]] [[BMW Z4]]와 토요타 GR86을 개발했는데, 토요타 GR86은 BMW Z4와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공유한다. 크기는 전장 4,265mm, 전폭 1,775mm, 전고 1,310mm, 휠베이스 2,575mm이다. 국산 스포티 쿠페였던 1996년형 티뷰론(Tiburon)의 차체 길이 4,340mm, 휠베이스 2,475mm, 전폭 1,730mm, 높이 1,303mm 등과 비교하면 이 차가 75mm 짧고 45mm 넓고, 7mm 높아서 대략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 GR86이 후륜구동이어서 휠베이스는 100mm 길다. 차량은 준중형급 쿠페형 승용차이지만, [[엔진]]이 [[4기통]] 수평대향 구조라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수평대향 엔진은 엔진의 블록이 낮고 넓은 구조이므로 전반적으로 차량의 무게중심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하여 차량 주행 성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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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의 [[파워트레인]]은 2.4리터 4기통 수평대향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31마력(7,000rpm), [[최대토크]] 25.5kgm(3,700rp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 1,285kg, 복합연비는 9.5km/ℓ(도심 8.2, 고속 11.9)다. 리터당 100마력 가까이 발휘하는 고성능 유닛이다. 토요타 GR86은 풀체인지를 통해 무게 증가는 35~45kg에 그쳤지만 엔진 파워는 기존 203마력, 20.9kgm 대비 28마력, 4.6kgm 증가했다. 저중심 플랫폼 위에 낮게 위치한 엔진과 함께 운전자의 시트포지션 역시 바닥에 가깝게 위치한다. 시트포지션이 낮지만 일자형 [[대시보드]]와 가파르게 떨어지는 [[보닛]]으로 인해 전방 가까운 곳의 시야가 좋은 구성은 [[포르쉐]]가 즐겨 사용하는 방식으로 비슷한 구석이 꽤나 많다. 토요타 86에서 GR86으로 [[풀체인지]]를 거치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외관 디자인은 물론, 실내 디자인과 소재가 대폭 좋아졌다. [[디지털 계기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모니터, 좌우 독립식 오토 에어컨, [[후방 카메라]]가 엔트리 모델에도 기본이다. 차체 디자인의 큰 변화는 [[A필러]]와 [[앞펜더]]가 만나는 부분인데, 2012년에 나온 모델에서는 [[캐릭터라인]]이 A필러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음각 면과 공기배출구 모양 [[가니쉬]]가 일종의 포인트였지만, 2세대는 그 부분의 면 처리는 평범하게 바뀌었고, 앞펜더에서 휠 아치와 앞문 사이에 공기배출구처럼 보이는 디테일이 만들어져 있다. 아무래도 후륜구동 방식의 차량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디자인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에서 [[센터페시아]] 부분에 넓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되었다. 전체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형태는 1990년대 풍의 클러스터 독립형 구조에 앞 콘솔이 강조된 연직형(連直形) 레이아웃, 즉 센터페시아와 앞 콘솔이 연결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ref> 구상 홍익대학교 교수, 〈[https://auto.danawa.com/news/?Tab=F5&Work=detail&no=5064458 90년대 일본차 감성의 디자인, 토요타 GR86]〉, 《다나와자동차》, 2022-06-07 </ref><ref> 이한승 기자,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62188 (시승기) 토요타 GR86, 펀치력 키운 만능 스포츠카]〉, 《탑라이더》, 2022-05-19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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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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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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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86은 2012년부터 [[토요타]]가 [[스바루]](Subaru)와 공동 개발하여 생산하는 [[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토요타 GR86의 전신이자, 1987년에 단종된 AE86의 후속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일본 내수 시장 및 대한민국 시장에는 '86', 북미에서는 사이언 브랜드의 'FR-S', 북미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는 'GT86'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섀시와 외형을 완전히 공유하는 형제차로는 [[스바루 BRZ]]가 있다. 외관은 콤팩트한 차체와 미래지향적이고 날렵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낮게 깔린 다부진 자태를 가지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는 형제차인 스바루 BRZ와 똑같이 생긴 동일한 디자인에 [[엠블럼]]만 각 제조사의 것을 달기로 계획했으나, 이후 약간의 차별화를 주기 위해 디자인에 차이를 뒀다. 대한민국에 출시된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16인치 휠,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17인치 휠이 장착된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실내는 기본적인 장비만 갖춘 수수한 상태로 각종 튜닝을 위한 여지를 많이 남겨둔 구성이며, 자동변속기 모델은 순정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구색을 갖추고 있다. 토요타 86의 실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트포지션과 [[스티어링 휠]], 기어변속레버 등의 조작감이다. 제대로 된 스포츠카의 느낌을 잘 살렸다. 최대한 낮게 설계되고 차량의 거동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버킷시트, 토요타 차종 중 가장 작은 지름의 스티어링 휠, 손에서 가까운 스포티한 감각의 기어변속레버 등이 잘 조화되어 있다. 7,200rpm에서 203마력을 발휘하는 수평대향식 2.0L 자연흡기 D4-S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을 사용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자동을 채택하고 있다. 저중심 설계와 무게중심 배분에 신경 써서 앞뒤 53:47의 안정적인 비율을 통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ref> 〈[https://namu.wiki/w/%ED%86%A0%EC%9A%94%ED%83%80%2086 토요타 86]〉, 《나무위키》 </ref><ref> 양봉수 기자, 〈[https://www.carisyou.com/magazine/REVIEW/56811 쉽지만 어려운 스포츠카 - 토요타 86]〉, 《카이즈유》, 2012-06-21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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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새로운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개선하여 [[부분변경]] 된 모델이 출시되었다. 앞뒤 [[범퍼]] 모양을 변경하고, 스티어링 휠 크기를 줄이는 등 주행성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집중 개선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앞모습이다. 각종 레이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양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먼저, 범퍼 하단에 넓어진 전면 그릴을 포함해 [[헤드램프]]의 세부 디자인이 변경됐다. 여러 개의 점 형태로 구성된 LED 주간주행등과 역삼각형 형태의 안개등 베젤이 구성됐다. 테일램프 디자인 역시 LED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펜더]]에 붙어 있던 86 앰블럼도 세련된 형태로 교체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기존과 같이 단순한 구성을 가졌다. 대신 펀 드라이빙에 도움이 되는 장비들이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모양을 살짝 바꾼 스티어링 휠은 크기도 362mm로 줄여 조작 성능을 높였고, 각종 컨트롤 버튼도 장착했다. 계기판은 가운데 엔진 회전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속도계, 오른쪽에는 4.2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특히, 우측 정보창은 연비와 엔진 온도, 주행 가능거리뿐만 아니라 중력가속도와 액셀레이터 개도량, 브레이크 답력 정도, 출력곡선, 스탑워치 등을 추가해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엔진은 2.0리터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수동변속기 기준 최고출력 207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21.6kg.m를 낸다. 여기에 흡기와 배기를 개선해 최대토크 구간을 조정하고, 핸들링과 서스펜션 세팅을 새로 손 봐 운전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무게중심이 낮은 구조적 특성이 맞물려 86만의 스포츠 드라이빙이 더욱 강화됐다.<ref> 신종윤 기자, 〈[http://www.ridemag.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58 부분변경 거친 ‘토요타 86’ 어디가 달라졌나?]〉, 《라이드매거진》, 2016-07-06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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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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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amu.wiki/w/%ED%86%A0%EC%9A%94%ED%83%80%2086 토요타 86]〉,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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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 홍익대학교 교수, 〈[https://auto.danawa.com/news/?Tab=F5&Work=detail&no=5064458 90년대 일본차 감성의 디자인, 토요타 GR86]〉, 《다나와자동차》,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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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승 기자,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62188 (시승기) 토요타 GR86, 펀치력 키운 만능 스포츠카]〉, 《탑라이더》,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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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봉수 기자, 〈[https://www.carisyou.com/magazine/REVIEW/56811 쉽지만 어려운 스포츠카 - 토요타 86]〉, 《카이즈유》,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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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윤 기자, 〈[http://www.ridemag.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58 부분변경 거친 ‘토요타 86’ 어디가 달라졌나?]〉, 《라이드매거진》,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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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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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바루 B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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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검토 필요}}

2023년 7월 14일 (금) 16:56 기준 최신판

토요타 GR86(Toyota GR86)
토요타(Toyota Motor Company)

토요타 GR86(Toyota GR86)은 2022년 출시된 토요타(Toyota)의 스포츠카이다. 애니메이션 '이니셜 D'에 등장한 AE86(하치로쿠)을 계승한 모델이다. 2012년 출시된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이자 국내 유일 수동 변속·후륜구동 스포츠카다. 토요타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GR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뜻하는 단어이자 토요타의 고성능 브랜드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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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토요타 GR86 외관
토요타 GR86 실내

토요타 GR86은 2012년에 출시된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로 등장한 스포츠카로, 마케팅적으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2012년의 토요타86 이라는 이름은 과거에 인기 있었던 일본의 어느 만화에서 실마리를 얻어 붙인 마케팅 관점의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토요타 GR86는 토요타와 비엠더블유(BMW)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양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각각 2인승 로드스터 BMW Z4와 토요타 GR86을 개발했는데, 토요타 GR86은 BMW Z4와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공유한다. 크기는 전장 4,265mm, 전폭 1,775mm, 전고 1,310mm, 휠베이스 2,575mm이다. 국산 스포티 쿠페였던 1996년형 티뷰론(Tiburon)의 차체 길이 4,340mm, 휠베이스 2,475mm, 전폭 1,730mm, 높이 1,303mm 등과 비교하면 이 차가 75mm 짧고 45mm 넓고, 7mm 높아서 대략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 GR86이 후륜구동이어서 휠베이스는 100mm 길다. 차량은 준중형급 쿠페형 승용차이지만, 엔진4기통 수평대향 구조라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수평대향 엔진은 엔진의 블록이 낮고 넓은 구조이므로 전반적으로 차량의 무게중심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하여 차량 주행 성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토요타 GR86의 파워트레인은 2.4리터 4기통 수평대향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31마력(7,000rpm), 최대토크 25.5kgm(3,700rp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 1,285kg, 복합연비는 9.5km/ℓ(도심 8.2, 고속 11.9)다. 리터당 100마력 가까이 발휘하는 고성능 유닛이다. 토요타 GR86은 풀체인지를 통해 무게 증가는 35~45kg에 그쳤지만 엔진 파워는 기존 203마력, 20.9kgm 대비 28마력, 4.6kgm 증가했다. 저중심 플랫폼 위에 낮게 위치한 엔진과 함께 운전자의 시트포지션 역시 바닥에 가깝게 위치한다. 시트포지션이 낮지만 일자형 대시보드와 가파르게 떨어지는 보닛으로 인해 전방 가까운 곳의 시야가 좋은 구성은 포르쉐가 즐겨 사용하는 방식으로 비슷한 구석이 꽤나 많다. 토요타 86에서 GR86으로 풀체인지를 거치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외관 디자인은 물론, 실내 디자인과 소재가 대폭 좋아졌다. 디지털 계기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모니터, 좌우 독립식 오토 에어컨, 후방 카메라가 엔트리 모델에도 기본이다. 차체 디자인의 큰 변화는 A필러앞펜더가 만나는 부분인데, 2012년에 나온 모델에서는 캐릭터라인이 A필러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음각 면과 공기배출구 모양 가니쉬가 일종의 포인트였지만, 2세대는 그 부분의 면 처리는 평범하게 바뀌었고, 앞펜더에서 휠 아치와 앞문 사이에 공기배출구처럼 보이는 디테일이 만들어져 있다. 아무래도 후륜구동 방식의 차량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디자인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실내인스트루먼트 패널에서 센터페시아 부분에 넓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되었다. 전체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형태는 1990년대 풍의 클러스터 독립형 구조에 앞 콘솔이 강조된 연직형(連直形) 레이아웃, 즉 센터페시아와 앞 콘솔이 연결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1][2]

역사[편집]

토요타 86[편집]

토요타 86

토요타 86은 2012년부터 토요타스바루(Subaru)와 공동 개발하여 생산하는 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토요타 GR86의 전신이자, 1987년에 단종된 AE86의 후속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일본 내수 시장 및 대한민국 시장에는 '86', 북미에서는 사이언 브랜드의 'FR-S', 북미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는 'GT86'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섀시와 외형을 완전히 공유하는 형제차로는 스바루 BRZ가 있다. 외관은 콤팩트한 차체와 미래지향적이고 날렵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낮게 깔린 다부진 자태를 가지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는 형제차인 스바루 BRZ와 똑같이 생긴 동일한 디자인에 엠블럼만 각 제조사의 것을 달기로 계획했으나, 이후 약간의 차별화를 주기 위해 디자인에 차이를 뒀다. 대한민국에 출시된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16인치 휠,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17인치 휠이 장착된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실내는 기본적인 장비만 갖춘 수수한 상태로 각종 튜닝을 위한 여지를 많이 남겨둔 구성이며, 자동변속기 모델은 순정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구색을 갖추고 있다. 토요타 86의 실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트포지션과 스티어링 휠, 기어변속레버 등의 조작감이다. 제대로 된 스포츠카의 느낌을 잘 살렸다. 최대한 낮게 설계되고 차량의 거동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버킷시트, 토요타 차종 중 가장 작은 지름의 스티어링 휠, 손에서 가까운 스포티한 감각의 기어변속레버 등이 잘 조화되어 있다. 7,200rpm에서 203마력을 발휘하는 수평대향식 2.0L 자연흡기 D4-S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을 사용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자동을 채택하고 있다. 저중심 설계와 무게중심 배분에 신경 써서 앞뒤 53:47의 안정적인 비율을 통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3][4]

토요타 86 실내

2016년에 새로운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개선하여 부분변경 된 모델이 출시되었다. 앞뒤 범퍼 모양을 변경하고, 스티어링 휠 크기를 줄이는 등 주행성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집중 개선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앞모습이다. 각종 레이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양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먼저, 범퍼 하단에 넓어진 전면 그릴을 포함해 헤드램프의 세부 디자인이 변경됐다. 여러 개의 점 형태로 구성된 LED 주간주행등과 역삼각형 형태의 안개등 베젤이 구성됐다. 테일램프 디자인 역시 LED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펜더에 붙어 있던 86 앰블럼도 세련된 형태로 교체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기존과 같이 단순한 구성을 가졌다. 대신 펀 드라이빙에 도움이 되는 장비들이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모양을 살짝 바꾼 스티어링 휠은 크기도 362mm로 줄여 조작 성능을 높였고, 각종 컨트롤 버튼도 장착했다. 계기판은 가운데 엔진 회전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속도계, 오른쪽에는 4.2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특히, 우측 정보창은 연비와 엔진 온도, 주행 가능거리뿐만 아니라 중력가속도와 액셀레이터 개도량, 브레이크 답력 정도, 출력곡선, 스탑워치 등을 추가해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엔진은 2.0리터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수동변속기 기준 최고출력 207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21.6kg.m를 낸다. 여기에 흡기와 배기를 개선해 최대토크 구간을 조정하고, 핸들링과 서스펜션 세팅을 새로 손 봐 운전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무게중심이 낮은 구조적 특성이 맞물려 86만의 스포츠 드라이빙이 더욱 강화됐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구상 홍익대학교 교수, 〈90년대 일본차 감성의 디자인, 토요타 GR86〉, 《다나와자동차》, 2022-06-07
  2. 이한승 기자, 〈(시승기) 토요타 GR86, 펀치력 키운 만능 스포츠카〉, 《탑라이더》, 2022-05-19
  3. 토요타 86〉, 《나무위키》
  4. 양봉수 기자, 〈쉽지만 어려운 스포츠카 - 토요타 86〉, 《카이즈유》, 2012-06-21
  5. 신종윤 기자, 〈부분변경 거친 ‘토요타 86’ 어디가 달라졌나?〉, 《라이드매거진》, 2016-07-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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