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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메소포타미아문명]]은 개방적인 지리적 요건 때문에 외부와의 교섭이 빈번하여 정치·문화적 색채가 복잡하였다. 폐쇄적인 [[이집트문명]]과는 달리 두 강 유역은 항상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고, 국가의 흥망과 민족의 교체가 극심하였기 때문에 이 지역에 전개된 문화는 개방적, 능동적이었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은 주위의 문화적 파급과 후세의 영향을 고려해 볼 때 세계사적 의의가 크다. | |
− | + |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지방은, 강의 범람이 불규칙적이고 잦아서 치수와 관개 등 대규모 사업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모여들어 여러 도시 국가가 나타나고, 교역과 상업 활동이 활발해졌다. | |
== 역사 == | == 역사 == | ||
===고대=== | ===고대=== | ||
− |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가장 이른 시기에 | + |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가장 이른 시기에 [[문명]]이 시작된 곳으로 여겨진다. 기원전 40세기부터 문명이 발달하여 [[수메르문명]]을 시작으로 다수의 도시 국가가 건설되었다. |
− | 기원전 24세기에 루갈작게시가 수메르를 통합하였으나 멀지 않아 [[ | + | 기원전 24세기에 루갈작게시가 수메르를 통합하였으나 멀지 않아 [[아카드제국]]의 [[사르곤]]이 수메르를 정복하고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하였으며, 구티족에 의해 아카드가 멸망한 이후 [[구티 왕조]]가 들어 섰다가 수메르인들이 구티족을 몰아 내어 [[우르 제3왕조]]를 건설하여 수메르를 부흥시켰다. 이후 [[함무라비]] 대왕으로 유명한 [[바빌로니]] |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를 거쳐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한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정복되었고, 알렉산드로스의 후계자들이 디아도코이 전쟁을 거쳐서 [[셀레우코스 왕조]]가 지배하게 되었다가, [[파르티아 왕국]]의 지배 아래 들어간다. |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를 거쳐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한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정복되었고, 알렉산드로스의 후계자들이 디아도코이 전쟁을 거쳐서 [[셀레우코스 왕조]]가 지배하게 되었다가, [[파르티아 왕국]]의 지배 아래 들어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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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라 문화): 지금의 살라흐 앗딘 주 및 아르빌 주 지역. | * (사마라 문화): 지금의 살라흐 앗딘 주 및 아르빌 주 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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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젬데트 나스르 시대(기원전 3100~기원전 2900년 무렵) | * 젬데트 나스르 시대(기원전 3100~기원전 2900년 무렵) | ||
* 초기 왕조 시대(기원전 2900~기원전 2350년 무렵) | * 초기 왕조 시대(기원전 2900~기원전 2350년 무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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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산 조 페르시아]]의 멸망으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이슬람의 영역이 된다. [[아바스 왕조]]의 [[바그다드]]가 건설되어 메소포타미아는 번영을 누리게 된다. | [[사산 조 페르시아]]의 멸망으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이슬람의 영역이 된다. [[아바스 왕조]]의 [[바그다드]]가 건설되어 메소포타미아는 번영을 누리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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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고대부터 일어난 지력소실로 사막화가 일어나고 있다. | 현재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고대부터 일어난 지력소실로 사막화가 일어나고 있다. | ||
− | 이 지역은 [[터키]]와 [[이라크]], [[시리아]], [[이란]]이 지배하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는 1970년대 석유로 인해 잘 나갈 듯 싶었지만 1980년대 이후로 [[이란-이라크 전쟁]],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 등으로 지속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사이비 종파들로 구성된 테러조직들에 의한 테러가 자주 벌어져서 여러모로 살기 힘든 곳이다. 거기다가 [[미국]]과의 전쟁 당시 이라크 박물관 등의 귀중한 유물들이 약탈되었었고 IS는 | + | 이 지역은 [[터키]]와 [[이라크]], [[시리아]], [[이란]]이 지배하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는 1970년대 석유로 인해 잘 나갈 듯 싶었지만 1980년대 이후로 [[이란-이라크 전쟁]],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 등으로 지속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사이비 종파들로 구성된 테러조직들에 의한 테러가 자주 벌어져서 여러모로 살기 힘든 곳이다. 거기다가 [[미국]]과의 전쟁 당시 이라크 박물관 등의 귀중한 유물들이 약탈되었었고 IS는 메소포타미아문명의 유서 깊은 유적과 유물들을 파괴하거나 암시장에 팔아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
한편, ISIS들이 토벌되어 극소수의 잔당들로 증발되었으나, 여전히 불안정된 사회, 부정부패로 인해 2019년 10월 이후 본격적인 이라크 반정부 시위로 잠깐의 혼란이 유지되었지만 동시에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 있기도 하다. | 한편, ISIS들이 토벌되어 극소수의 잔당들로 증발되었으나, 여전히 불안정된 사회, 부정부패로 인해 2019년 10월 이후 본격적인 이라크 반정부 시위로 잠깐의 혼란이 유지되었지만 동시에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 있기도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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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이집트문명]] |
− | * [[ | + | * [[인더스문명]] |
− | * [[ | + | * [[황하문명]] |
− | {{지역|검토 필요}} | + | {{서아시아 지역|검토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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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일) 03:17 기준 최신판
메소포타미아(아랍어: الرافدين, 고대 그리스어: Μεσοποταμία)는 중동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의 주변 지역(현재의 이라크)을 일컫는다. 기원전 4세기 후반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 이래로 역사, 지리학 및 고고학적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이 자연적으로 가져다 주는 비옥한 토지로 인하여 기원전 약 6000년 구석기 시대에 인간이 정착 주거하기 시작한 이래 점차 인류 고대 문명의 발상지의 하나로 발전하였다.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Μεσοποταμια'에서 온 말로서 '메소'(Μεσο)는 중간이라는 뜻을, '포타'(ποτα)는 강이라는 뜻을 '미아'(μια)는 도시를 의미하는 뜻을 가지고 있어 '두 강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의미를 보여준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은 개방적인 지리적 요건 때문에 외부와의 교섭이 빈번하여 정치·문화적 색채가 복잡하였다. 폐쇄적인 이집트문명과는 달리 두 강 유역은 항상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고, 국가의 흥망과 민족의 교체가 극심하였기 때문에 이 지역에 전개된 문화는 개방적, 능동적이었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은 주위의 문화적 파급과 후세의 영향을 고려해 볼 때 세계사적 의의가 크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지방은, 강의 범람이 불규칙적이고 잦아서 치수와 관개 등 대규모 사업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모여들어 여러 도시 국가가 나타나고, 교역과 상업 활동이 활발해졌다.
역사[편집]
고대[편집]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가장 이른 시기에 문명이 시작된 곳으로 여겨진다. 기원전 40세기부터 문명이 발달하여 수메르문명을 시작으로 다수의 도시 국가가 건설되었다.
기원전 24세기에 루갈작게시가 수메르를 통합하였으나 멀지 않아 아카드제국의 사르곤이 수메르를 정복하고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하였으며, 구티족에 의해 아카드가 멸망한 이후 구티 왕조가 들어 섰다가 수메르인들이 구티족을 몰아 내어 우르 제3왕조를 건설하여 수메르를 부흥시켰다. 이후 함무라비 대왕으로 유명한 바빌로니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를 거쳐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한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정복되었고, 알렉산드로스의 후계자들이 디아도코이 전쟁을 거쳐서 셀레우코스 왕조가 지배하게 되었다가, 파르티아 왕국의 지배 아래 들어간다.
파르티아가 사산 왕조 페르시아에 멸망하자 사산 왕조 페르시아와 로마 제국의 각축장이 된다. 사산 왕조는 남부와 중부의 대부분을, 로마 제국은 메소포타미아 북부를 점령했다.
이집트(당시 기준으로 말하자면 나일강 연안)는 북쪽으로는 지중해, 그 외의 지역은 사막으로 둘러싸여져 있고 다른 지역으로 통하는 지역은 동쪽의 시나이 반도와 골란 고원뿐이었기 때문에 폐쇄적인 지형으로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비해 정치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지역이었다. 메소포타미아는 동쪽으로는이란 고원, 서쪽으로는 소아시아, 남쪽으로는 광활한 사막지역, 북쪽으로는 캅카스 지역과 연결된 개방적인 지형이므로 이집트에 비해서 외적의 침입이 잦았다.
고대 메소포티미아 시기의 역사를 세분하여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선사 시대(기원전 6500~기원전 3700년 무렵)[6]
- (할라프 문화): 지금의 시리아 동부 및 니네베 주 지역.
- (하수나 문화): 지금의 니네베 주 및 아르빌 주 지역.
- (사마라 문화): 지금의 살라흐 앗딘 주 및 아르빌 주 지역.
- (우바이드 문화): 지금의 이라크 남부 대부분. 이들이 바로 수메르인들이다.
- 우루크 시대(기원전 3700~기원전 3100년 무렵):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 불리는 우루크를 비롯한 도시국가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시대.
- 젬데트 나스르 시대(기원전 3100~기원전 2900년 무렵)
- 초기 왕조 시대(기원전 2900~기원전 2350년 무렵)
- 아카드
- 구티
- 우르 제3왕조
- 고대 아시리아
- 구 바빌로니아
- 중기 아시리아
- 카사이트
- 미탄니
- 히타이트
- 신 아시리아
- 신바빌로니아
- 아케메네스 제국
- 셀레우코스 제국
- 파르티아 제국
- 로마 제국
- 사산 제국
중세[편집]
사산 조 페르시아의 멸망으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이슬람의 영역이 된다. 아바스 왕조의 바그다드가 건설되어 메소포타미아는 번영을 누리게 된다.
아바스 왕조의 쇠퇴 이후 몽골 제국의 침략으로 메소포타미아는 일시 초토화 되고, 일칸국의 지배 아래 들어간다. 이후 투르크계인 흑양 왕조와 백양 왕조가 이 지역을 차례로 지배하게 되었다.
근세[편집]
이후 수차례의 전투로 이스마일 1세의 사파비 왕조가 백양 왕조를 몰아내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다. 사파비 왕조는 이후 이란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페르시아의 후계자를 자처하였다. 하지만 수니파가 아닌 시아파였던 사파비 왕조의 확장을 경계했던 오스만 제국의 셀림 1세는 찰디란 전투에서 사파비 왕조를 격파하였다. 당시 화약을 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오스만 제국과는 달리 구식 무기로 무장했던 사파비 왕조는 연전연패하여 술레이만 대제 치세 이후에는 오스만 제국이 이 지역을 지배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수차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영유권을 두고 이 두 국가는 대립하여 뺏고 뺏기는 양상을 지속하다가, 결국 1746년, 케르덴 조약에 의해 이 지역은 결국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아 1917년 제1차 세계대전 도중 영국에 상실할 때까지 오스만 제국의 영토로 남았다.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자, 영국은 아랍인들을 지원하여 이라크를 왕국으로 독립시킨다.
현대[편집]
현재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고대부터 일어난 지력소실로 사막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지역은 터키와 이라크, 시리아, 이란이 지배하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는 1970년대 석유로 인해 잘 나갈 듯 싶었지만 1980년대 이후로 이란-이라크 전쟁,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 등으로 지속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사이비 종파들로 구성된 테러조직들에 의한 테러가 자주 벌어져서 여러모로 살기 힘든 곳이다. 거기다가 미국과의 전쟁 당시 이라크 박물관 등의 귀중한 유물들이 약탈되었었고 IS는 메소포타미아문명의 유서 깊은 유적과 유물들을 파괴하거나 암시장에 팔아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한편, ISIS들이 토벌되어 극소수의 잔당들로 증발되었으나, 여전히 불안정된 사회, 부정부패로 인해 2019년 10월 이후 본격적인 이라크 반정부 시위로 잠깐의 혼란이 유지되었지만 동시에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 있기도 하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