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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8일 (목) 00:20 기준 최신판

도네츠강
도네츠강 지도

도네츠강(Donets River)은 동유럽 평원을 흐르는 돈강지류이다. 길이는 1,050km, 유역면적은 98,900km²이다. 공식 명칭은 세베르스키도네츠강(러시아어: Северский Донец), 시베르스키도네츠강(우크라이나어: Сіверський Донець)이다. 러시아 벨고로드주로스토프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를 흘러서 통과하며 흑해로 흘러들어간다.[1]

개요[편집]

도네츠강은 벨고로드주 북쪽, 중앙 러시아 고지대에서 발원해 돈강과 합류한다. 이후 아조프해의 흑해로 빠진다.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긴 강이자, 주위의 식수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식수원이다. 인근 우크라이나 탄광지대인 도네츠 분지(Донецький басейн/Donets Basin)가 있다. 강 이름은 페르시아 어로 '곡류(曲流)하는 하천'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12~3월에는 결빙하지만 전체 길이의 3/4이 항행 가능하여, 도네츠 분지 일대에서 생산된 중공업 생산품 운반의 주요 경로로 이용된다. 강어귀에서 222km 상류 도네츠크까지 항행이 가능하다. 1970년 물이 부족한 도네츠 공업지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드니프로강에서 도네츠강으로 운하가 건설되었다. 또 유역에는 돈바스 중공업지대가 있어 수상교통이 활발하다. 2022년 5월 14일 기준으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군의 동부 우크라이나 공세가 진행되면서 이 강을 두고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으며 시베르스키도네츠강 전투 등 러시아군의 이 강에 대한 도하 시도가 있었다.[2][3]

돈강[편집]

돈강(러시아어: Дон, 아디게어: Тен)은 러시아의 강 중 하나이다. 모스크바의 남동쪽의 툴라근처로부터 발원하고, 약 1,950km를 흐르다 아조프해에 이른다. 남동쪽의 보로네시로 향하고 그 후에 남서쪽의 아조프해로 향한다. 주요 도시는 로스토프나도누이다. 주요한 지류는 도네츠강이고 최동단은 볼가강과 접근하고 볼고돈스코이 운하(전체 길이 105km)에 의해서 연결되어 있다. 고대에는 유목민족인 스키타이족의 발상지이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교역 루트이다.[4]

돈강의 유역면적은 43만㎢. 고대 그리스에서는 타나이스강이라고 불렀으며, 연간 유량은 27km³이다. 돈강은 중앙 러시아 구릉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고, 상류부의 우안(右岸)은 수 십 m에 이르는 절벽을 형성하였다. 중류부에서는 좌안에서 보로네시강을 합침으로써 강폭이 넓어져, 봄철의 증수기에 침수하는데, 그 너비가 5km에 이르는 충적저지(沖積低地)를 형성한다. 하류에서는 볼가·돈 운하를 위해 건설한 인공호 침랸스크호를 지나면서, 침수폭은 20∼30km에 이르게 된다. 최하류부는 넓이 340km²인 삼각주를 만들며 아조우해의 타간로그만(灣)으로 흘러들어간다. 돈강의 지류로는 보로네시강, 마니치강, 소스나강, 코퍼강, 북(北)도네츠강 등이 있다. 유량의 대부분은 눈녹은 물이 수원(水源)이며, 11∼12월 초순부터 다음해 3월 하순∼4월 중순에 걸쳐 결빙한다. 중류 이하는 흐름이 완만하여 ‘고요한 돈’이라 불린다. 어획량도 많으며, 청어류나 철갑상어가 유명하다. 돈강을 따라 리스키·칼라치·로스토프나도누 등의 항구가 있으며, 배는 하구에서 1,350km 떨어진 상류 부리스키까지 항행이 가능하다. 또 볼가·돈 운하를 통과하여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르는 배도 운항한다.[5]

흑해[편집]

흑해(黑海, 영어: Black Sea, 러시아어: Чёрное Море)는 동남유럽과 서아시아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유럽, 아나톨리아, 코카서스에 둘러싸여 있으며 지중해에 합류하여 대서양으로 통한다. 흑해는 서남쪽으로 보스포루스해협을 통해 마르마라해와 통하며, 마르마라해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해 지중해의 일부인 에게해로 통한다. 또 흑해 북동쪽으로는 케르치 해협을 통해 아조프해와 통한다. 이 수역들은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를 이룬다. 동서 길이는 1,175km, 남북 길이 610km, 면적은 436,402km², 최대 수심은 2,212m, 용적은 547,000km³이다. 흑해는 러시아, 튀르키예,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조지아에 둘러싸인 내해이다. 내해이면서 그 안에 아조프해라는 또 다른 작은 내해가 들어가 있다. 흑해로 흘러드는 하천은 북부로부터 드니프로강, 드네스트르강이 서부로부터 도나우강이 유입하여 유입량이 많은 데다가 비가 많아 표층은 18% 내외의 저염분이며 바다 중에서는 염도가 낮은 편이다. 지중해처럼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문명을 품으며 중심지이자 교통로가 되었다. 호수처럼 보이지만 이스탄불 근처에 있는 좁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마르마라해를 거쳐 지중해로 연결된다. 아조프해 쪽으로는 돈강이 있는데 1952년 볼가강과 이은 볼가-돈 운하가 건설되어 카스피해로 이어져 있다. 흑해를 끼고 있는 주요 항구 도시로는 시계 방향으로 불가리아의 부르가스, 바르나, 루마니아의 콘스탄차,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크림 반도의 세바스토폴, 러시아의 소치, 노보로시스크, 조지아의 바투미, (압하스의) 수후미, 튀르키예의 종굴다크, 오르두, 기레순, 트라브존, 삼순, 시노프 등이 있다.[6]

흑해의 표층은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유출하는데 저층수(低層水)는 에게해로부터 강한 조류가 되어 유입한다. 표면 수온은 겨울철 6℃, 여름철에는 23℃ 내외가 된다. 흑해 남쪽으로는 폰투스산맥이 있고 동쪽으로는 캅카스산맥이 버티고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넓은 대륙붕이 펼쳐져 있다. 예전에는 카스피해와 이어져 있었으나 제3기(紀) 말의 지각운동에 의하여 분리되고 지중해와 이어졌다. 흑해 북서쪽이 남동쪽에 비해 수심이 얕은 편이다. 어업은 주로 얕은 북해안에서 행해지는데, 어족은 108종에 이르며 청어, 고등어, 철갑상어, 정어리, 넙치, 꼬치고기, 농어, 도미 등이 잡힌다. 예로부터 수상교통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해외로 통하는 바다로서 몇 개 안 되는 부동항이 있기 때문에 제정 러시아 시대에는 남방 진출의 기지가 되었다.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도 무역에서 흑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7]

흑해는 해양성 기후로 위도에 비해 온화한 편이다. 그리스 본토에서 거리가 멀어보이는 크림 반도에도 고대 그리스인들이 진출해 보스포루스 왕국을 세우고 로마 제국에서도 번영했을 정도로 흑해 연안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유럽 내륙의 전형적인 환경보다는 오히려 지중해와 환경이 비슷한 면이 있다. 그래서 한국에선 여기가 휴양지란 이미지가 옅지만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가 많다. 흑해 동남쪽 지역의 기후는 1년 강수량 자체도 많을뿐더러 비도 계절과 상관없이 자주 오는 스타일로 겨울은 따뜻한 편이지만 여름철에는 매우 서늘하다. 튀르키예 북부의 작은 도시인 시놉의 경우 7월에도 평균 최고기온이 영상 26℃ 정도로 겨울철에도 평균기온이 0도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흑해 연안에 있는 도시인 소치가 러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그리고 습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나 숲을 볼 수 있으며 지중해풍의 다른 튀르키예 지방들보다는 차라리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풍광을 보인다. 근데 러시아에선 흑해 연안 지역이 제일 따뜻한 지방이다. 이 지방은 튀르키예 농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 일단 쌀은 거의 다 흑해지방에서 생산되고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헤이즐넛은 전 세계 생산량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리제(Rize)라고 하는 도시 일대는 세계적인 홍차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흑해 북서쪽은 애초에 스텝이 있는 지역인 만큼 강수량이 적은 편이다. 우크라이나의 오데사의 경우 연강수량이 453mm 정도에 불과한데 건너편의 종굴닥(1233mm)이나 흑해 동남쪽 바투미(2718mm)와 비교했을 때 강수량이 압도적으로 적다. 기온도 흑해 동남쪽 연안과 비교해선 연교차가 비교적 큰 편이다. 또한 산지가 주로 펼쳐져 있는 동남쪽과 달리 흑해 북쪽 지역은 평지가 많이 펼쳐져 있으며 세계적인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흑해 연안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밀 수출국으로 1991년 이후 우크라이나의 국기가 바로 스텝 풍경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도[편집]

러시아 남부 강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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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시베르스키도네츠강〉, 《위키백과》
  2. 시베르스키도네츠강〉, 《나무위키》
  3. 도네츠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돈강〉, 《위키백과》
  5. 돈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6. 흑해〉, 《위키백과》
  7. 흑해〉,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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