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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빗방울]]이 내리면 [[농작물]]을 돌보느라 일손을 내려놓지 못하고 할 일이 많아 비기와도 일을 한다는 뜻에서 일비라 하고,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내리는 비를 [[잠비]]라고 하는데 이는 여름철 비가 내리면 일을 못 하고 잠을 잔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가을에 내리는 비는 [[떡비]]라 한다. 가을에 비가 오면 일을 쉬면서 풍성한 [[수확물]]로 떡을 해서 먹게 된다고 해서 떡비라 하고, 겨울에 내리는 비는 [[술비]]라고 한다. 겨울에 [[찬비]]가 내리면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처마에서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으며 술잔을 기울인다고 해서 [[겨울비]]를 술비라고 한다. 잠비와 떡비는 표준어 사전에 등재돼 있지만, 일비와 술비는 아직 표준화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 외 비에 관한 순우리말이 50여 개나 된다. 정말 아름답게 묘사된 말이 우리 조상들의 세심한 관찰력을 알 수 있다.<ref>김년수, 〈[http://www.goryeo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30 일비, 잠비, 떡비. 술비]〉, 《고령신문》, 2016-05-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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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빗방울]]이 내리면 [[농작물]]을 돌보느라 [[일손]]을 내려놓지 못하고, 할 일이 많아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에서 '일비'라고 한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내리는 비를 [[잠비]]라고 하는데 이는 여름철 비가 내리면 일을 못 하고 [[잠]]을 잔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가을에 내리는 비는 [[떡비]]라 한다. 가을에 비가 오면 일을 쉬면서 풍성한 [[수확물]]로 떡을 해서 먹게 된다고 해서 떡비라 하고, 겨울에 내리는 비는 [[술비]]라고 한다. 겨울에 [[찬비]]가 내리면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처마에서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으며 술잔을 기울인다고 해서 [[겨울비]]를 술비라고 한다. 잠비와 떡비는 표준어 사전에 등재돼 있지만, 일비와 술비는 아직 표준화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 외 비에 관한 순우리말이 50여 개나 된다. 정말 아름답게 묘사된 말이 우리 조상들의 세심한 관찰력을 알 수 있다.<ref>김년수, 〈[http://www.goryeo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30 일비, 잠비, 떡비. 술비]〉, 《고령신문》, 2016-05-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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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6일 (화) 15:07 기준 최신판

일비에 내리는 를 말한다. 봄철에는 농사일이 바빠서, 비를 맞으면서 '일'을 한다는 뜻에서, '일비'라고 부른다.

개요[편집]

봄날에 빗방울이 내리면 농작물을 돌보느라 일손을 내려놓지 못하고, 할 일이 많아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에서 '일비'라고 한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내리는 비를 잠비라고 하는데 이는 여름철 비가 내리면 일을 못 하고 을 잔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가을에 내리는 비는 떡비라 한다. 가을에 비가 오면 일을 쉬면서 풍성한 수확물로 떡을 해서 먹게 된다고 해서 떡비라 하고, 겨울에 내리는 비는 술비라고 한다. 겨울에 찬비가 내리면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처마에서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으며 술잔을 기울인다고 해서 겨울비를 술비라고 한다. 잠비와 떡비는 표준어 사전에 등재돼 있지만, 일비와 술비는 아직 표준화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 외 비에 관한 순우리말이 50여 개나 된다. 정말 아름답게 묘사된 말이 우리 조상들의 세심한 관찰력을 알 수 있다.[1]

각주[편집]

  1. 김년수, 〈일비, 잠비, 떡비. 술비〉, 《고령신문》, 2016-05-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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