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런치패드"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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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EO의 심사절차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거래소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 | 또한, IEO의 심사절차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거래소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 | ||
투자자에게는 거래소 심사 등을 거쳤다는 점에서 ICO보다는 투자의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IEO를 진행한 토큰에 문제가 있는 경우 거래소를 대상으로 법적 문제 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에 대한 회복이 쉬울 수 있다.<ref>이진영 변호사,〈[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7 ICO 대신 IEO? 거래소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더비체인》,2019-04-29</ref> | 투자자에게는 거래소 심사 등을 거쳤다는 점에서 ICO보다는 투자의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IEO를 진행한 토큰에 문제가 있는 경우 거래소를 대상으로 법적 문제 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에 대한 회복이 쉬울 수 있다.<ref>이진영 변호사,〈[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7 ICO 대신 IEO? 거래소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더비체인》,2019-04-29</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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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앙화되어 있다==== | ||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심한 사람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IEO는 거래소가 프로젝트를 검증하므로 신뢰성,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래소에 대한 신뢰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의 문제가 뒤따른다. |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심한 사람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IEO는 거래소가 프로젝트를 검증하므로 신뢰성,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래소에 대한 신뢰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의 문제가 뒤따른다. | ||
− | 암호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기술적 신뢰’ 기반 시스템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중앙화된 ‘인적 신뢰’를 기반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거래소 경영진과 같은 운영 주체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운영진의 실수로 암호화폐에서도 삼성증권 유령주식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ref name="fd"></ref> | + | 암호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기술적 신뢰’ 기반 시스템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중앙화된 ‘인적 신뢰’를 기반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거래소 경영진과 같은 운영 주체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운영진의 실수로 암호화폐에서도 삼성증권 유령주식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
+ | 증권거래소와 달리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에는 아무런 기준과 투자자 보호 의무가 없다. 거래소 파산 등의 이유로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정부 규제에 따라 영업이 금지될 위험도 있다. 아울러 IEO는 신생 거래소가 공격적으로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주요하게 내세우는 방식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IEO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 프로젝트와 더불어, 중개자인 거래소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부분 IEO 거래소는 자체 거래소 코인을 발행하고 자신의 거래소에 상장한다. 마치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지는 것과 같이, 발행자와 중개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므로 이해상충의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 ||
+ | 그리고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IEO를 성공하기 위해 거래소가 과도하게 투자에 개입하거나 다른 부정행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IEO 방식의 투자를 결심하였다면, 거래소가 위와 같은 법적인 측면을 고려하면서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
+ | 정부는 2017년 9월 ‘ICO 전면 금지조치’ 발표 이후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할 만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거나 관련 법령을 제정, 개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정보분석원의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가상통화 취급업소’로 부르고, 중기부는 거래소를 벤처기업 인증에서 제외하는 등 ‘거래소’라는 명칭이 줄 수 있는 신뢰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따라서 IEO를 도입하려는 거래소 역시 변화하는 정부 규제에 대응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준비와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ref name="fd"></ref> | ||
==활용== | ==활용== |
2019년 8월 13일 (화) 11:08 판
런치패드(launchpad, fā shè tái)는 2017년 바이낸스가 출시한 거래소 코인 공개(IEO) 플랫폼이다.
개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는 가상화폐를 개발한 팀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ICO를 거래소에서 대행하는 개념이다. 거래소가 해당 가상화폐의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이 ICO와 다르다. 대표적인 국내 IEO 거래소는 비트소닉이다. 릭, 재미코인, 애니멀고, VX코인 등 수십 개의 신규 가상화폐가 비트소닉을 통해 IEO를 진행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해 IEO를 하고 있다.[1] 런치패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크라우드펀딩용 플랫폼을 의미한다. 론치패드라고도 한다. 원래 런치패드는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사용하는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대표적인 런치패드로는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 ZBG 런치패드(ZBG Launchpad), 후오비 프라임(Huobi prime) 등이 있다.
특징
ICO와IEO
비트코인으로 시작한 암호화폐 투자 열풍과 더불어 ICO(암호화폐공개)가 주목을 받았다. 2017년 이후 약 2년 동안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ICO의 개념도 다변화되었고, 현재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암호화폐 거래소 공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거래소공개(IEO: Initial Exchange Offering)란 불특정 다수에 대한 토큰의 판매나 매수의 권유가 암호화폐거래소의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 거래소에서 관리되는 자금조달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2] IEO는 ICO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ICO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이더리움을 직접 전송하는 등의 직접 투자 방식이다. 반면 IEO는 투자자가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대부분 글로벌 프로젝트다. 아무리 프로젝트의 내용과 미래 전망이 좋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외국 암호화폐 발행사의 정보를 제대로 수집하기는 어렵다. 결국 ICO를 통한 직접 투자는 난이도가 높다. 또한 ICO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자할 때마다 프로젝트별로 가입해야 하고, KYC/AML이라 불리는 고객확인의무 및 자금세탁방지 준수를 위해 여권 사진을 전송해야 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2]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보면 IEO가 우선 마켓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거래소 신뢰를 이용해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상장까지 원패스로 진행이 가능하게 된다. 거래소 역시 신규 회원, 유저(user)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큰 발행회사로부터 IEO에 대한 수수료는 물론 상상수수료 등을 받을 수 있어서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IEO의 심사절차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거래소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거래소 심사 등을 거쳤다는 점에서 ICO보다는 투자의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IEO를 진행한 토큰에 문제가 있는 경우 거래소를 대상으로 법적 문제 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에 대한 회복이 쉬울 수 있다.[3]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앙화되어 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심한 사람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IEO는 거래소가 프로젝트를 검증하므로 신뢰성,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래소에 대한 신뢰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의 문제가 뒤따른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기술적 신뢰’ 기반 시스템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중앙화된 ‘인적 신뢰’를 기반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거래소 경영진과 같은 운영 주체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운영진의 실수로 암호화폐에서도 삼성증권 유령주식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증권거래소와 달리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에는 아무런 기준과 투자자 보호 의무가 없다. 거래소 파산 등의 이유로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정부 규제에 따라 영업이 금지될 위험도 있다. 아울러 IEO는 신생 거래소가 공격적으로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주요하게 내세우는 방식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IEO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 프로젝트와 더불어, 중개자인 거래소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부분 IEO 거래소는 자체 거래소 코인을 발행하고 자신의 거래소에 상장한다. 마치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지는 것과 같이, 발행자와 중개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므로 이해상충의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IEO를 성공하기 위해 거래소가 과도하게 투자에 개입하거나 다른 부정행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IEO 방식의 투자를 결심하였다면, 거래소가 위와 같은 법적인 측면을 고려하면서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2017년 9월 ‘ICO 전면 금지조치’ 발표 이후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할 만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거나 관련 법령을 제정, 개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정보분석원의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가상통화 취급업소’로 부르고, 중기부는 거래소를 벤처기업 인증에서 제외하는 등 ‘거래소’라는 명칭이 줄 수 있는 신뢰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따라서 IEO를 도입하려는 거래소 역시 변화하는 정부 규제에 대응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준비와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2]
활용
종류
각주
- ↑ 한경 경제용어사전,〈가상화폐 상장 방식〉, 《네이버 지식백과》
- ↑ 2.0 2.1 2.2 안찬식,최선민 변호사,〈ICO 대안이라는 IEO에 숨겨진 문제점〉, 《코인데스크》,2018-12-18
- ↑ 이진영 변호사,〈ICO 대신 IEO? 거래소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더비체인》,2019-04-29
참고자료
- 바이낸스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binance.com/kr/
- 지비지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 https://zbg.com/
- 후오비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 https://huobi.com/
- 한경 경제용어사전,〈가상화폐 상장 방식〉, 《네이버 지식백과》
- 이진영 변호사,〈ICO 대신 IEO? 거래소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더비체인》,2019-04-29
- 안찬식,최선민 변호사,〈ICO 대안이라는 IEO에 숨겨진 문제점〉, 《코인데스크》,2018-12-18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