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블록체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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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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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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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디코노미 2019에 참석해 이더리움 2.0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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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에서 작업증명(PoW)이 보완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더리움 2.0과 그 특징인 지분증명(PoS), 샤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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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의 핵심은 비콘체인(Beacon chain)이다. 합의를 실행하는 체인으로 비콘체인과 샤드체인이 연동되면서 이 모든 과정을 관장한다는 것이 부테린의 설명. 별도 생태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더리움 1.의 생태계를 확장한다. 그러니까 이더리움 1.0과 비컨 체인의 연동으로 기존에 보유한 자산도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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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체인은 64개의 슬롯(slot)을 지닌 에포크(epoch)로 구성된다. 각 슬롯에는 증언(attestation)이 필요하며 에포크는 검증단에 의해 승인된다. 이를 통해 견고한 입증 상태로 전환된다. 물론 시간도 단축된다. 6초 안에도 검증 및 합의가 이뤄진다. 제안자들은 신속하게 제안하고 새로운 블록에 빠르게 합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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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컨체인의 컨센서스는 2013년에 솜포린스크(sompolinskt)가 만든 고스트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덕분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병렬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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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드는 총 24개로 구성된다. 각 샤드는 거래, 활동을 기록하며 동일한 용량으로 작동한다. 이때 샤드를 검증하는 검증단은 샤드에 무작위로 배정된다. 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대규모의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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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32 이더리움 이상을 예치하기만 하면 그만큼 지분을 할당받아 검증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PC에 암호화폐 키가 있는 소프트웨어를 가동해 올바른 블록인지 검증하게 되는 것. 예치금에 따라 2~6%의 보상을 제공한다. 물론 예치금이 늘어나면 배정할 수 있는 블록도 늘어난다. 오프라인 상태가 길어질수록 보상은 줄어든다. 부정 행위를 했을 때도 불이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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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은 탈중앙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 그는 “작업증명이든 지분증명이든 특정 다수에 의해 통제되고 관리된다면 이는 중앙화”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누구든 32 이더리움만 예치하면 검증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완전히 분산화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집단이나 별도의 시설 없이 집에서 노트북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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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은 총 4단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은 0단계 이전이다. 0단계는 지분증명을 구현하는 단계다.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검증단의 참여를 유도해 사람들의 참여 경험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지분증명의 메커니즘이 안정화되고 증명되는 데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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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아닌 데이터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데이터의 발행 여부에 대해 프로토콜을 시연하고 검증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계정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체인에 올린다.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실행’ 단계다. 3단계에서는 컨센서스와 규모를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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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은 “지금의 블록체인은 확장성, 프라이버시, 속도 등에 제한이 있다”며 “대부분의 앱이 효과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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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분증명을 통해 GPU나 ASIC에 의존하는 것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에 대한 논쟁을 불식시키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모든 체인 상의 블록이 각 블록에 의해 검증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에 의해 검증되기 때문에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매점에서의 거래를 신용카드 수준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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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테린은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확장성, 유용성, 블록타임 뿐 아니라 프라이버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기술의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됐을 때 블록체인이 더 널리 사용되는 세상을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력한다면 원하는것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2.0은 앞으로 나아갈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f>한만혁 기자,〈[http://www.blockchainnews.co.kr/news/view.php?idx=3885 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이더리움 2.0의 특징]〉, 《블록체인뉴스》,2019-04-0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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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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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만혁 기자,〈[http://www.blockchainnews.co.kr/news/view.php?idx=3885 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이더리움 2.0의 특징]〉, 《블록체인뉴스》,2019-04-05

2019년 8월 19일 (월) 10:06 판

슬롯(slot)은 블록 제안자가 증명할 블록을 제안하는 기간이다.

개요

특징

활용

이더리움 2.0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디코노미 2019에 참석해 이더리움 2.0에 대해 소개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에서 작업증명(PoW)이 보완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더리움 2.0과 그 특징인 지분증명(PoS), 샤딩에 대해 설명했다. 이더리움 2.0의 핵심은 비콘체인(Beacon chain)이다. 합의를 실행하는 체인으로 비콘체인과 샤드체인이 연동되면서 이 모든 과정을 관장한다는 것이 부테린의 설명. 별도 생태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더리움 1.의 생태계를 확장한다. 그러니까 이더리움 1.0과 비컨 체인의 연동으로 기존에 보유한 자산도 옮길 수 있다. 비콘체인은 64개의 슬롯(slot)을 지닌 에포크(epoch)로 구성된다. 각 슬롯에는 증언(attestation)이 필요하며 에포크는 검증단에 의해 승인된다. 이를 통해 견고한 입증 상태로 전환된다. 물론 시간도 단축된다. 6초 안에도 검증 및 합의가 이뤄진다. 제안자들은 신속하게 제안하고 새로운 블록에 빠르게 합의할 수 있다. 비컨체인의 컨센서스는 2013년에 솜포린스크(sompolinskt)가 만든 고스트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덕분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병렬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다. 샤드는 총 24개로 구성된다. 각 샤드는 거래, 활동을 기록하며 동일한 용량으로 작동한다. 이때 샤드를 검증하는 검증단은 샤드에 무작위로 배정된다. 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대규모의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32 이더리움 이상을 예치하기만 하면 그만큼 지분을 할당받아 검증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PC에 암호화폐 키가 있는 소프트웨어를 가동해 올바른 블록인지 검증하게 되는 것. 예치금에 따라 2~6%의 보상을 제공한다. 물론 예치금이 늘어나면 배정할 수 있는 블록도 늘어난다. 오프라인 상태가 길어질수록 보상은 줄어든다. 부정 행위를 했을 때도 불이익이 있다. 부테린은 탈중앙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 그는 “작업증명이든 지분증명이든 특정 다수에 의해 통제되고 관리된다면 이는 중앙화”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누구든 32 이더리움만 예치하면 검증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완전히 분산화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집단이나 별도의 시설 없이 집에서 노트북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2.0은 총 4단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은 0단계 이전이다. 0단계는 지분증명을 구현하는 단계다.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검증단의 참여를 유도해 사람들의 참여 경험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지분증명의 메커니즘이 안정화되고 증명되는 데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1단계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아닌 데이터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데이터의 발행 여부에 대해 프로토콜을 시연하고 검증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계정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체인에 올린다.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실행’ 단계다. 3단계에서는 컨센서스와 규모를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부테린은 “지금의 블록체인은 확장성, 프라이버시, 속도 등에 제한이 있다”며 “대부분의 앱이 효과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지분증명을 통해 GPU나 ASIC에 의존하는 것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에 대한 논쟁을 불식시키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모든 체인 상의 블록이 각 블록에 의해 검증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에 의해 검증되기 때문에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매점에서의 거래를 신용카드 수준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테린은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확장성, 유용성, 블록타임 뿐 아니라 프라이버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기술의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됐을 때 블록체인이 더 널리 사용되는 세상을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력한다면 원하는것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2.0은 앞으로 나아갈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1]

종류

각주

  1. 한만혁 기자,〈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이더리움 2.0의 특징〉, 《블록체인뉴스》,2019-04-05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