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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9일 (월) 16:32 판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이사
파수닷컴(Fasoo) 로고와 글자

조규곤은 희소성 높은 고난도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파수닷컴(Fasoo)의 대표이사다.

생애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는 인공지능(AI) 연구 1세대이다. 파수닷컴의 품질 오류 자동 검출 도구인 스패로우나 흩어져 있는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해주는 랩소디에도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이 담겨져 있다. 1959년 강원 강릉 출생인 조규곤 대표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첫 직장으로 1983년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SDS㈜(Samsung SDS) 사내벤처를 이끌며,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연구했다. 그해는 국내서도 PC가 상용화되던 시기였다. 1983년은 IBM하드웨어(HW) 회로도와 기본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모두 공개하며 PC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조규곤 대표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럿거스대에서 인공지능을 연구,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구글의 알파고로 잘 알려진 인공지능에 관한 이론적 기반이 당시에 마련되던 시기였다. 다만 컴퓨터 파워 등 기술적 한계로 실제 구현되지는 않았다. 국내로 돌아와 삼성SDS 기술연구소의 오픈 솔루션센터장을 역임했다. 여기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솔루션을 찾아보고, 프로젝트 시에 적합한 솔루션을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기업용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의 가능성을 봤고 사내벤처를 시작해 2000년 6월 분사했다. 이지수 파수닷컴 전무도 당시에 삼성SDS서 함께 한 창업멤버 중 하나이다.

애초에 음원 DRM을 통한 수수료를 수익구조로 생각했으나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음반사들이 당시에도 충분히 수익을 내던 CD에 집중한 나머지 MP3 음원 판매에는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설립 이후 5년 동안은 내내 적자였다. 기존 기술을 활용한 새시 도의 일환으로 음원이 아닌 문서로 이 기술을 적용해보자는 결정을 갑자기 내리게 됐고, 완성도 전에 판매가 줄줄이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이미 이런 보안기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파수닷컴이 제시해 준 셈이다. 완성도를 채 높이기도 전에 판매가 이뤄지면서 5년 동안을 고객의 요구를 따라가기 바쁜 시기였다. 이후, DRM이 안정화되면서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스패로우나 랩소디, 전자출판 및 보안 컨설팅으로의 사업 확장도 가능했다. 처음부터 보안회사가 아닌 소프트웨어사를 목표로 회사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2020년 세계 100위 소프트사로의 목표도 갖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붐을 타고 일고 있는 창업 열풍에 대해 그는 큰 그림을 가지고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조규곤 대표는 "창업은 나 혼자 잘 먹고 잘살자는 생각으로 하면 안 된다며 처음부터 글로벌시장을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1]

그는 2000년 6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파수닷컴을 설립했다. 조규곤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국내 어떤 소프트웨어 기업도 넘지 못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문턱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조규곤 대표는 정보보호 및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을 인정받아 정보 통신 장관 표창, 소프트웨어(SW) 산업발전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정보보호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인액터스 코리아 이사, 한국 글로벌 IT(Korea Global IT)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규곤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러트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

학력

  • 1981년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Electrical Engineering) 학사
  • 1983년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석사
  • 1992년 : 러터스-뉴저지 주립 대학교(Rutgers-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컴퓨터공학 박사(Computer Engineering)

경력

  • 1983년 ~ 1986년 : 삼성전자 연구원
  • 1992년 ~ 1999년 : 삼성SDS, 기술연구소 오픈 솔루션(Open Solution) 센터장
  • 1999년 ~ 2000년 : 삼성SDS, 사내벤처 누트러스트(NuTrust) 사장
  • 2000년 ~ 현재 : 파수닷컴(Fasoo) 대표이사

주요 활동

키노트 연설

키노트연설을 하는 조규곤 대표

2019년 4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플래그쉽 고객 초청 행사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Fasoo Digital Intelligence) 2019를 개최하고, 비정형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키노트 연설에서 "다양한 IT 기술의 발전과 융합으로 모든 산업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제는 자산이 아닌 플랫폼 모델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이며,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와 앱 활용, 보안이 중요하고, 파수닷컴이 이와 관련된 모든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키노트 세션에서는 지난달 파수 미국 법인 부사장으로 선임된 데보라 키시가 전 세계 데이터 유출 위협 현황을 발표했다. 그는 클라우드와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데이터 중심의 보안 기술 트랜드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관련 법제도 변화와 개인정보가 포함된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며 파수의 비식별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 DID)를 소개했다.

이날 파수닷컴은 데이터 식별과 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를 소개했다.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모든 환경에서 보유한 모든 비정형 데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호, 관리, 감시한다. 또한, 클라우드 내에서 데이터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5세대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 발표도 진행했다. 2018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스패로우의 장일 수 대표는 안전한 앱을 위해 소프트웨어 보안과 품질을 모두 만족하는 스패로우를 소개했다. 윤화섭 디지털 페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시간과 공간, 의미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자신의 기록을 볼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 메모 앱 디지털 페이지를 발표했다.[3]

스패로우 매출 확대

보안 전문기업인 파수닷컴은 핵심역량의 한 축인 정적소프트웨어 분석(SAT) 제품인 스패로우(SPARROW)의 매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북미 비즈니스 활성화에 관심 갖기로 했다. 파수닷컴의 조규곤 대표는 두 분야에 2012년 사내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의지와 집념을 갖고 과감히 도전했다. 제품의 기술 완성도를 크게 높인 스패로우에 대한 비즈니스 커버리지가 넓어져 시장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북미 시장에선 문서보안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조규곤 대표의 스패로우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스패로우는 시맨틱 엔진 기반의 정적 분석 툴이다. 이 제품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전 개발 사이클에 걸쳐 메모리 누수(Memory Leak), 널 포인터 역참조(Null De reference), 배열 참조 오류(Buffer overrun) 등 시스템에 치명적인 런타임에러나 보안취약점을 유발하는 오류 등을 검출한다. 과거 C언어만 지원했던 스패로우는 이제 자바언어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JSP 내의 자바 코드를 분석해 런타임 에러 등을 검출하고, 실행의미기반(Semantic)과 룰 기반(Syntactic) 두 가지 특성의 오류를 검출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의 확장으로 스패로우는 일반적인 테스팅으론 발견하기 어려운 런타임 에러를 확실히 검출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이 요구했던 JSP 지원도 수용할 수 있다.

2012년 역시 스패로우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오탐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정적 분석 툴은 오탐 여지가 있는 소스 코드를 모두 검출한다. 문제 될 소지가 있는 코드는 모두 체크해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해석 기준도 달리 적용된다. 이 때문에 검사 결과는 항상 오탐의 가능성을 포함한다. 파수닷컴은 올해 미국 산호세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사는 현지 파트너를 관리하고 고객을 지원하는 등 미국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조규곤 대표는 "지사가 없다 보니 우리 제품을 찾는 현지 고객이나 파트너를 응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지사가 설립되면 지원 커버리지가 확대돼 비즈니스가 좋아질 것이다."라며, 북미서 DRM 요구가 적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규곤 대표는 "북미 시장을 점검해봤더니, 문서보안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는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현지의 보안 회사들이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시장이 크지 않고 있었고, 제품은 현지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이나 커버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솔루션 도입을 하는 기업들은 DRM을 꼭 도입해야 한다. 정보를 암호화하거나 변형하는 기술인 DRM은 정보의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이다.[4]

각주

  1. 이정하 기자, 〈아주초대석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누구?〉, 《아주경제》, 2016-04-26
  2. 파수곤닷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fasoo.com
  3. 김주현 기자,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 보안은 필수"〉, 《머니투데이》, 2019-04-09
  4. 장정희 기자, 〈파수닷컴 조규곤 사장 "의지와 집념으로 과감히 도전"〉, 《데일리그리드》, 2012-01-3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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