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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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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으로 중가르 분지의 거얼반퉁구터 사막(古尔班通古特沙漠)은 유라시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히며 가장 가까운 해안선에서 2648km 떨어져있다. | 신장은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으로 중가르 분지의 거얼반퉁구터 사막(古尔班通古特沙漠)은 유라시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히며 가장 가까운 해안선에서 2648km 떨어져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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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역사 == | ||
| + | 신장(新疆)은 고대에 서역의 일부분이며 또한 비단의 길(丝绸之路, Silk Road)의 일부분이다. 기원전 209년 흉노(匈奴)의 모돈(冒顿) 선우(单于)가 즉위하며 막북(漠北)을 통일하며 허시(河西, 하서)의 월씨(月氏)를 멸망시키고 서역(西域) 36국을 복종시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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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원전 200년부터 [[한나라]]는 서역을 두고 여러차레 흉노와 전쟁 하였지만 실패하였다. 기원전 60년에 한나라는 구자(龟兹)에 서역도호부(西域都護府)를 두었으며 이로 신장지역이 최초로 중국의 지배하에 들게 되었다. 한나라가 망하고 서진, 남북조시기 에 선비(鲜卑)의 북위(北魏)가 북방을 통일하며 신장지역 동남부 1/3의 지역을 차지하였다. 5세기 말에는 토욕혼(吐谷浑)과 유연(柔然)이 신장의 남부와 북부에 침입하였으며 6세기경부터 돌궐(突厥)이 알타이산(阿尔泰山) 지역에서 일어나 유연(柔然)을 격퇴하고 서쪽으로 카스피 해, 동쪽으로 바이칼 호에 이르는 돌궐제국을 건국하였고 583년 동서의 2개 국가로 분열하며 신장은 서돌궐에 속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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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09년에 [[수나라]]가 토욕혼을 물리치며 신장의 동남부를 차지하였다. 640년에 [[당나라]]는 돌궐(突厥)과 동맹을 맺은 지금의 투루판 지구에 있던 고창(高昌) 왕조를 멸망시키고 고창에 안서도호부(安西都护府)를 설치하고 이후 지금의 아커쑤지구(阿克苏地区, 아극소지구) 고차(库车)로 옮겨 안서대도호부(安西大都护府)로 개칭하고 톈산 남부 및 파미르고원 서부의 광대한 지역을 관할하였다. 702년에 북정도호부(北庭都护府)를 두었다가 이후 북정대도호부(北庭大都护府)로 승격시켜 톈산(天山, 천산) 북록(北麓) 및 신장 동부 지구의 군정사무를 맡게 하였다. 당현종(唐玄宗) 개원(开元) 연간에는 양대도호부(两大都护府)의 상급으로 적서절도사(碛西节度使)를 두었는데 이는 당시 전국 8대 절도사의 하나였다. 8세기 중엽 안사지란(安史之乱)이 발생한 틈을 타서 토번(吐蕃)이 신장 남부에서 윈난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지배하였고 회골(回鹘)이 멍구와 신장북부를 포함한 중아시아 넓은 지역을 차지하였다. 9세기 중엽 토번과 회골이 모두 쇠락해지며 이 지역은 혼전시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1132년에는 서요(西辽)가 신장지역을 1세기동안 통치하였다. 1218년 칭기즈칸(成吉思汗, Genghis Khan)의 몽고제국이 서요(西辽)를 멸망시키며 찰합태한국(察合台汗国, Chagatai Khanate)이 신장의 대부분지역을 지배하였으며 [[원나라]]는 신장 동부 일부분인 하미(哈密, 합밀) 등지를 지배하였다. [[명나라]]는 초기 신장동부지역을 관할하였으나 15세기 후반에는 찰합태한국(察合台汗国)에게 모두 상실한다. 1697년 [[청나라]]는 신장 동부를 되찾았고 건륭황제는 새로 얻은 강토라는 의미로 이 지역을 신장(新疆)이라고 명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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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62년 청은 고륵찰에 이리장군(伊犁将军)을 두고 톈산 남북 각 지역의 군정을 관할하게 하였다. 1864년 체결된 타청조약(塔城条约, 탑성조약)에 따라 청나라는 신장 서북부의 바얼카스호(巴尔喀什湖, 파이객십호, Lake Balkhash) 이남 대부분(현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을 러시아에 할양하였다. 1864년에 신장에서 반란이 발생하였으며 1865년 봄에 호한한국(浩罕汗国)의 아곱백(阿古柏)이 카스(喀什, 객십)을 통해 신장에 진주하여 신장의 절대부분을 6년간 통치하였다. 1871년 러시아는 고륵찰성(固勒扎城, 지금의 伊宁市)을 점령하여 당시의 청 정부는 단지 타청(塔城, 탑성) 등 소수 거점만을 차지하게 되었다. 1875년 청의 산간총독(陕甘总督, 섬감총동) 좌종상(左宗棠)이 흠차대신(钦差大臣)으로 부임하여 신장을 관할하며 1877년에 중아시아의 호한한국(浩罕汗国)의 아고백(阿古柏)을 톈산 남북의 지역으로부터 물리치며 이 지역을 되찾았다. 1881년 청 정부는 러시아에 빼앗긴 이리지구(伊犁地区)를 되찾고 1884년 신장성(新疆省)을 설치하였으며 신장의 정치 중심지를 이리(伊犁)에서 디화(迪化, 지금의 乌鲁木齐)로 이전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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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11년 신해혁명 후 중화민국으로 바뀌면서 이리(伊犁)에서 봉기하여 만족의 장군을 살해하고 이리임시군정부(伊犂臨時軍政府)를 수립하고 양쩡신(杨增新, 양증신)이 신장도독(新疆都督)으로 임명 되었다. 1949년에 중국인민해방군이 신장성을 점령하였으며 1955년에 신장성을을 신장자치구로 개칭하였다. | ||
2020년 9월 16일 (수) 11:31 판
신장위구르자치구(شىنجاڭ ئۇيغۇر ئاپتونوم رايونى, 新疆维吾尔自治区, xīn jiāng wéi wú ěr zì zhì qū)은 중국 서북부에 위치 하였으며 성도는 우루무치이다. 주변에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접하여 있으며 고대 실크로드의 중요한 통로이다.
개요
- 행정 단위: 자치구(自治区)
- 성정부소재지: 우루무치시 텐산구 중산루 479 (乌鲁木齐市天山区中山路479号)
- 면적: 166만 km²
- 인구: 25,232,200 명(2019년)
- 자치구 주석: 쉐커라이티 자커얼(雪克来提·扎克尔, xuě kè lái tí kè ěr)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xinjiang.gov.cn/
지도
지리
신장은 크고 인구가 희박한 지역으로 면적은 166만km²로 중국 전체 면적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남쪽은 티베트 자치구(시짱 자치구), 동남쪽은 칭하이성과간쑤 성, 동쪽은 몽골, 북쪽과 서쪽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에 접해 있다.
동서로 뻗어있는 톈산 산맥이 북쪽의 준가얼 분지와 남쪽의 타림 분지를 분리한다. 중가르은 건조한 스텝 지대이다. 타림 분지는 오아시스 도시로 둘러싸여있고 타클라마칸 사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동쪽에는 신장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낮은 투르판 분지가 있고 서쪽은 톈산 산맥이 쪼개져 이리 강 계곡을 형성한다. 신장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곳은 8611m의 K2로 파키스탄과의 경계이다. 다른 산맥들로 남서쪽의 카라코람 산맥, 서쪽의 파미르 고원, 북쪽의 알타이 산맥이 있다.
신장의 대부분은 지질학적으로 어린 곳으로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여 톈산 산맥, 쿤룬 산맥, 파미르 고원을 형성하였다. 결과적으로 신장은 주요 지진 발생 지대이다.
신장은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으로 중가르 분지의 거얼반퉁구터 사막(古尔班通古特沙漠)은 유라시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히며 가장 가까운 해안선에서 2648km 떨어져있다.
역사
신장(新疆)은 고대에 서역의 일부분이며 또한 비단의 길(丝绸之路, Silk Road)의 일부분이다. 기원전 209년 흉노(匈奴)의 모돈(冒顿) 선우(单于)가 즉위하며 막북(漠北)을 통일하며 허시(河西, 하서)의 월씨(月氏)를 멸망시키고 서역(西域) 36국을 복종시켰다.
기원전 200년부터 한나라는 서역을 두고 여러차레 흉노와 전쟁 하였지만 실패하였다. 기원전 60년에 한나라는 구자(龟兹)에 서역도호부(西域都護府)를 두었으며 이로 신장지역이 최초로 중국의 지배하에 들게 되었다. 한나라가 망하고 서진, 남북조시기 에 선비(鲜卑)의 북위(北魏)가 북방을 통일하며 신장지역 동남부 1/3의 지역을 차지하였다. 5세기 말에는 토욕혼(吐谷浑)과 유연(柔然)이 신장의 남부와 북부에 침입하였으며 6세기경부터 돌궐(突厥)이 알타이산(阿尔泰山) 지역에서 일어나 유연(柔然)을 격퇴하고 서쪽으로 카스피 해, 동쪽으로 바이칼 호에 이르는 돌궐제국을 건국하였고 583년 동서의 2개 국가로 분열하며 신장은 서돌궐에 속하였다.
609년에 수나라가 토욕혼을 물리치며 신장의 동남부를 차지하였다. 640년에 당나라는 돌궐(突厥)과 동맹을 맺은 지금의 투루판 지구에 있던 고창(高昌) 왕조를 멸망시키고 고창에 안서도호부(安西都护府)를 설치하고 이후 지금의 아커쑤지구(阿克苏地区, 아극소지구) 고차(库车)로 옮겨 안서대도호부(安西大都护府)로 개칭하고 톈산 남부 및 파미르고원 서부의 광대한 지역을 관할하였다. 702년에 북정도호부(北庭都护府)를 두었다가 이후 북정대도호부(北庭大都护府)로 승격시켜 톈산(天山, 천산) 북록(北麓) 및 신장 동부 지구의 군정사무를 맡게 하였다. 당현종(唐玄宗) 개원(开元) 연간에는 양대도호부(两大都护府)의 상급으로 적서절도사(碛西节度使)를 두었는데 이는 당시 전국 8대 절도사의 하나였다. 8세기 중엽 안사지란(安史之乱)이 발생한 틈을 타서 토번(吐蕃)이 신장 남부에서 윈난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지배하였고 회골(回鹘)이 멍구와 신장북부를 포함한 중아시아 넓은 지역을 차지하였다. 9세기 중엽 토번과 회골이 모두 쇠락해지며 이 지역은 혼전시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1132년에는 서요(西辽)가 신장지역을 1세기동안 통치하였다. 1218년 칭기즈칸(成吉思汗, Genghis Khan)의 몽고제국이 서요(西辽)를 멸망시키며 찰합태한국(察合台汗国, Chagatai Khanate)이 신장의 대부분지역을 지배하였으며 원나라는 신장 동부 일부분인 하미(哈密, 합밀) 등지를 지배하였다. 명나라는 초기 신장동부지역을 관할하였으나 15세기 후반에는 찰합태한국(察合台汗国)에게 모두 상실한다. 1697년 청나라는 신장 동부를 되찾았고 건륭황제는 새로 얻은 강토라는 의미로 이 지역을 신장(新疆)이라고 명하였다.
1762년 청은 고륵찰에 이리장군(伊犁将军)을 두고 톈산 남북 각 지역의 군정을 관할하게 하였다. 1864년 체결된 타청조약(塔城条约, 탑성조약)에 따라 청나라는 신장 서북부의 바얼카스호(巴尔喀什湖, 파이객십호, Lake Balkhash) 이남 대부분(현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을 러시아에 할양하였다. 1864년에 신장에서 반란이 발생하였으며 1865년 봄에 호한한국(浩罕汗国)의 아곱백(阿古柏)이 카스(喀什, 객십)을 통해 신장에 진주하여 신장의 절대부분을 6년간 통치하였다. 1871년 러시아는 고륵찰성(固勒扎城, 지금의 伊宁市)을 점령하여 당시의 청 정부는 단지 타청(塔城, 탑성) 등 소수 거점만을 차지하게 되었다. 1875년 청의 산간총독(陕甘总督, 섬감총동) 좌종상(左宗棠)이 흠차대신(钦差大臣)으로 부임하여 신장을 관할하며 1877년에 중아시아의 호한한국(浩罕汗国)의 아고백(阿古柏)을 톈산 남북의 지역으로부터 물리치며 이 지역을 되찾았다. 1881년 청 정부는 러시아에 빼앗긴 이리지구(伊犁地区)를 되찾고 1884년 신장성(新疆省)을 설치하였으며 신장의 정치 중심지를 이리(伊犁)에서 디화(迪化, 지금의 乌鲁木齐)로 이전하였다.
1911년 신해혁명 후 중화민국으로 바뀌면서 이리(伊犁)에서 봉기하여 만족의 장군을 살해하고 이리임시군정부(伊犂臨時軍政府)를 수립하고 양쩡신(杨增新, 양증신)이 신장도독(新疆都督)으로 임명 되었다. 1949년에 중국인민해방군이 신장성을 점령하였으며 1955년에 신장성을을 신장자치구로 개칭하였다.
